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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붕영 교수의 유머 편지|| ♥P터지게 R려라!♥
    국어시간에 여자 선생님이 비유법에 대하여 설명했지만 아무도 이해를 못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이렇게 쉽게 설명했다. “선생님은 장미꽃처럼 예쁘다! 이 같은 문장을 비유법이라고 한단다” 그러자 한 학생이 질문을 했다. “선생님, 그것은 과장법 아닌가요?” P(피)터지게 R(알)려야 사는 세상이다. 그저 가만히 앉아 있다고 누가 알아주겠는가.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밤새 문 밖에 서서 기다린다면 감기만 걸리고 말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알리고 두드린다고 열릴까. 반드시 위의 선생님처럼 자신감이 넘쳐야 하며 강점이 있어야 한다. 위의 선생님은 늘 자신의 미모에 대하여 자심감이 넘쳤던 것으로 보인다. 강점도 없이 문을 두드린다면 강도로 오해 받을 수 있다. 핵심역량을 가져야 먹힌다는 것이다. 어느 면접장에서의 일이다. 면접관이 응시생에게 물었다. “당신의 강점을 말해 보시오”그러자 그 응시생은 웃으며 자신 있게 말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유머 하나만 해보시오” 그러자 그는 면접을 기다리는 응시생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오늘 이 회사 직원 다 뽑았으니 돌아가 주세요” 그는 즉석에서 채용되었다. 당신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명예가 되고 미래를 여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란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고 그것을 P터지게 R린 사람들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금주의 행복 유머☜ 메뉴판의 육회를 영어로 하면?(Six times)
    • 오피니언
    • 기고
    2009-11-24
  • 수도권 7개 기업, 서산에 ‘둥지’||지난 17일, 도청서 이전투자 양해각서 체결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상곤 시장, 이완구 충남도지사, 7개 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을 마친 투자협약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수도권 소재의 유망 기업 7곳이 한꺼번에 서산일반산업단지 및 서산테크노밸리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주)협진단철(대표 오세원)을 비롯한 7개 기업과 서산시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업체현황 소개 2면 투자협약 체결은 이완구 충남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오세원 대표이사 등 7개 기업 대표들이 투자협약서에 서명함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대부분 자동차 및 전자부품 등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유망한 중소기업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진단철 등 7개 기업은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서산테크노밸리에 2016년까지 3,971억 원을 투자, 공장을 건설하게 되며 총 21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체결은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및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자동차 산업의 불황으로 신규투자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충남도와 서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이전 결정이 이뤄졌다. 특히 유상곤 시장의 경우 틈틈이 수도권 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해 서산시의 산업단지 입지조건과 각종 지원시책 등 장점을 적극 부각시키는 적극 세일즈를 펼쳐온 터라 감회가 컸다. 유 시장은 “7개 기업이 서산시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이들 기업들이 서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오세원 (주)협진단철 대표이사는 “시장님이 수도권 업체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고 서산시의 가능성과 비전에 확신을 갖고 이전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서산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경제
    2009-11-17
  • 서산 행 7개 기업, 어떤 회사?||● 기업현황 및 전망
    ○…협진단철=1969년에 설립돼 반월공단에서 자동차, 농기계, 중장비, 항공기 등 엔진 및 부품 등을 생산, 국내 자동차 3사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등 자동차 신흥국에도 수출물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서산일반산업단지 3만9,670㎡를 매입 2016년까지 1,093억원을 투자해 850억원의 매출과 240여명을 고용 할 계획이다. ○…동양피스톤=1967년에 설립했으며 경기 반월공단에서 자동차용 피스톤, 피스톤링, 피스톤 핀을 생산하는 피스톤 전문회사로서 H사, K사, G사, S사, RS사 등 국내 완성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피스톤 메이커 시장 1위를 확보하고 있다. 2008년 벤처기업지정, 2009년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지정 등 각종 품질 경영시스템 인증 등 우수기업으로 서산일반산업단지 11만1,496㎡를 매입 2016년까지 1,150억원을 투자해 2,646억원의 매출과 700여명의 고용할 계획이다. ○…다이아벨=1994년에 설립해 경기도 안양시에서 핸드폰 부품인 HINGE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미국, 중국 등 6개의 제조법인 및 공장을 갖고 있으며 국내외의 L사, P사, M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서산테크노벨리 5만6,198㎡를 매입 2014년까지 1,098억원을 투자해 7,000억원의 매출과 400여명의 고용할 계획이다. ○…듀링=1987년에 설립, 인천 남동공단에서 자동차 엔진부품, 전기회로 개폐 보호 및 보호 장치, 통신부품(HINGE)을 생산하며 H사, K사 등 국내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외국 자동차 메이커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서산일반산업단지 3만3,058㎡를 매입 2014년까지 260억원을 투자해 580억원의 매출과 400여명의 고용할 계획이다. ○…디에스=1986년에 설립해 시화공단에서 자동차 부품인 인젝터, 에이비에스, 모터, 조향장치 및 차체 브라켓을 생산하며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인 D사, P사, M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 1만9,835㎡를 매입 2013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200억원의 매출과 200여명의 고용할 계획이다. ○…영재정공=1967년에 설립해 시화공단에서 자동차용 차체 생산업체로 K사, S사, G사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충청권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자동차 수요에 대응키 위해 서산산업단지 1만9,835㎡를 매입 2016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해 250억원의 매출과 70여명의 고용할 계획이다. ○…거성공업=1981년에 설립해 반월공단에서 자동차용 브라켓트를 생산하며 H사,K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1981년 유망 중소기업 선정, 2001년 모범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서산일반산업단지 1만9,835㎡를 매입 2013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200억 원의 매출과 130여명의 고용 계획을 갖고 있다.
    • 뉴스
    • 경제
    2009-11-17
  • 중앙부처 5급 승진자 과정 공무원 서산나들이
    정부 중앙부처 5급 승진자 과정 교육생들이 서산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행정안전부와 국세청, 조달청 등 중앙부처 5급 승진자 과정 공무원 88명이 서산 해미읍성을 방문했다. 이들은 승진자 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전국의 주요 산업현장과 문화유적지 등을 직접 답사하고 있는데 이날 해미읍성을 방문하게 된 것. 시는 이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완섭 부시장이 급히 해미를 방문, 이들 공무원들에게 해미읍성을 비롯한 서산의 문화유산과 각종 지역현안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중앙부처에서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지난 11일 이완섭 부시장이 해미읍성을 방문한 중앙부처 5급 승진자 과정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산의 문화유산과 현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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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09-11-17
  • 대산지역 도시개발 탄력 받는다||시,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례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
    서산시가 대산지역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서산시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례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 예고해 대산지역 도시개발 계획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례 시행규칙」 제정안을 30일까지 공보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입법예고기간 등을 거쳐 제정 절차에 들어갔다. 입법 예고된 주요 내용은 환지설계의 기준면적은 실시계획 인가일 현재의 토지대장 및 임야대장 면적을 따르고, 환지설계의 방법은 감정평가법인의 산술평균금액을 참고로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정한 위치 및 면적을 정하는 평가식 환지계산방법을 적용한다. 또 공공용지 및 집단체비지의 지정으로 부득이 이동환지 할 경우에는 종전의 위치와 대등한 위치로 환지하고, 소유면적이 협소해 환지교부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하나의 필지를 다수인에게 공동으로 환지하거나 금전 청산할 수도 있도록 되었다. 과소 토지를 방지하기 위해 환지를 지정할 수 있는 과소토지 면적기준을 제1ㆍ2종 일반주거지역은 165㎡이상, 준주거지역은 200㎡이상, 상업지역은 330㎡이상으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의 공공시설 용지 등 시설부지는 환지계획에서 부담률 적용의 예외대상이며 정리 후 권리면적이 종전토지보다 현저하게 감소한 경우 평균부담율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권리면적을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 한편 시는 이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 동안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규칙심의회와 충남도의 사전협의 등을 거쳐 연말쯤 공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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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7
  • 시, 주민참여 예산위원 20명에 위촉장
    서산시가 시 예산 편성에 주민을 참여시키기 위해 시민위원을 위촉하는 등 본격적인 주민 참여행정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2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읍면동 추천자 15명과 사회단체 추천자 5명이며, 앞으로 2년 동안 시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 여론 수렴 및 집약, 홍보 등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유상곤 시장은 이날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담아 예산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주민참여행정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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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7
  • 내년 지방선거 어떻게 치르나?||뉴스해설
    내년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가 벌써 물밑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는 듯하다. 정치에 뜻을 품은 이들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 중 하나가 아마도 기초의원 선거구 변경 문제가 아닐까 한다. 현행 기초의원 선거구제인 중선거구제는 지난 2006년 5.31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도입되었으나 표의 등가성, 지역 대표성의 문제 등을 두고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단순히 인구만을 기준으로 읍ㆍ면ㆍ동의 지역 경계를 넘나드는 선거구를 결정하고 한 개의 선거구에서 2~4인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는 농촌지역의 정서와는 특히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 이번에는 기초의원 선거구제 변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같다.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현행 시ㆍ군 의원의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환원하는 공직 선거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데서도 이 같은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에 심사 계류 중인 개정 법률안에 대해서 여ㆍ야 정치인들도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개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이렇게 될 때 내년 지방 선거에 바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서산시에서도 현직 기초의원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득실을 따져보는 등 선거구제 변경이 가져 올 파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민들도 지금의 중선거구 구도 아래서 자기 지역 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갖고 있던 일부 면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기초의원 선거구제 변경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 같은 잦은 선거구제 변경을 우려 섞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4년 단위로 하는 지방선거에서 그때마다 선거구제 문제로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린 것이다. 중선거구제이든 소선거구제이든 일장일단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를 선택했던 당시의 상황논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궁극의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사람, 즉 정치권에 있다는 점이다. 선거구제를 변화시키는 것은 유권자의 뜻을 어떻게 하면 왜곡되지 않게 의석으로 전환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선거구를 결정하는 일이 당리당략이나 정권논리에 따라 우왕좌왕할 때 결국 피해자는 주민이며 이제 더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권에서는 그들만의 이해득실이 아니라 지역민과 지방자치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궁극적 수단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를 통하여 대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우리의 실정과 지역정서를 아우르는 최적의 모델을 찾아내고 이를 적용하고 나서는 정치인이나 주민이 다 같이 제도를 존중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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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09-11-17
  • 현대오일뱅크 경영권, 현대중공업으로
    현대오일뱅크 경영권을 현대중공업이 승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시와 현대오일뱅크 등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 국제중재법원은 최근 현대오일뱅크 최대 주주(70%)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IPIC)에게 보유주식 전량을 시장가격보다 25% 싸게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9년 외환위기 때 국영석유투자회사에 현대오일뱅크 지분 약 50%를 약 5억 달러에 매각한지 10년 만에 경영권을 되찾게 됐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공장 임직원들은 “원래 최대주주였던 현대중공업이 경영권을 되찾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부도 나 뺏긴 집을 되찾은 기분으로, 공장 직원들 모두는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업계 3위권 업체로 지난해 15조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62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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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7
  • [사설1] 동부시장, 이젠 상인들이 변해야한다
    전통시장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한다. 아케이드 설치 등 환경 개선 사업은 물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를 늘려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3년 전만 해도 전통시장의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율은 제로에 가까웠으나 정부가 2012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용카드 수수료도 대형점 수준인 2%대로 인하된다니 반가운 일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고객은 물건 값을 흥정도 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도 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게 됐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며 매출도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진다. 전통시장이 이렇게 변화하는 데는 상인들 스스로의 인식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고객이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불편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고의 전환이다. 전통시장이 위기를 맞은 지는 오래됐다. 가장 큰 원인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고객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객을 빼앗긴 원인을 살펴보면 전통시장 스스로 반성할 점이 많다. 대형 마트나 SSM이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 반면 전통시장은 그렇지 못했다. 고객이 대형마트나 SSM을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 상품을 비교ㆍ평가할 수 있고, 많은 물건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결제의 편의성까지 갖추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의 생존은 바로 이러한 쇼핑 환경 개선을 포함한 상인들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있다. 전통시장의 물건 값이 저렴해도 불편하면 고객들은 찾아오지 않는다. SSM 진출 억제를 위한 여러 대책이 마련 중에 있지만 법적 보호가 생존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전통시장 스스로 고객이 찾고 싶은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는 고객이 전통시장을 찾게 하는 의미 있는 변화이다.
    • 오피니언
    • 기고
    2009-11-17
  • [사설2] 수능 마친 고3, 이젠 관리에 최선을
    엊그제 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생활지도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수능이 끝나면서 해방감과 들뜬 분위기로 일탈행위를 하기 쉽다. 자칫 통제 불능의 ‘고3 교실’로 전락하거나 지각과 결석이 속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연계한 특별 인성교육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고3 교실에는 벌써 수시모집에 합격했거나 수능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졸업과 동시에 직업 전선에 나서는 학생들도 있다. ‘수능 후 3개월’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다. 한 사람의 일생 중 방황이나 일탈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학교와 가정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수험생들에게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설계하고 그간 미뤄왔던 취미생활 등 간단한 목표를 세워 매진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이미 판가름난 성적에 지나치게 연연하기보다는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이 ‘가치 있게 사는 길’인지 사색하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하겠다. 수능에 치중하느라 그동안 전인교육이 다소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적성 흥미 가치관 성격을 살펴보는 계기를 부여하는 게 필요하다. 유흥업소 출입이나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탈선이 매년 적지 않게 발생했다. 교내외 생활지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학교는 물론 지역별 방범대, 경찰 등과 함께 유흥업소와 우범지대 등에 대한 합동순찰도 벌여야 한다. 다채롭고 실용적인 수능 후 교육과정을 편성, 수험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 오피니언
    • 기고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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