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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위원장 12일째 단식농성 중단

당 지도부 등 각계 만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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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7.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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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_단식중단.jpg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지난 7일부터 단식농성을 진행해 온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12일째인 18일 오전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제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해온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단식을 중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사회적 참사 수준의 비 피해, 지역 시민, 당원들의 만류, 중앙당의 거듭된 권고’에 따라 18일 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시청 앞 솔빛공원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12일만이다.

 

조 위원장은 18일 SNS에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참사 수준의 비 피해 속에 여기 앉아 있는 것이 송구해서 단식을 중단한다”고 했다. 전날 서산태안민주당 당원들은 수해복구지원단을 발족했고 서산태안지역과 충청지역 수해 복구 작업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맹정호 전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단식 중단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과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이 17일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표단이 차례로 방문해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또한 단식을 중단한 18일 아침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 건강에 대한 염려를 전하며 이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니 단식을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기 위원장은 맹정호 전 산시장과 당원 및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 “단식 기간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운기조식 후 생활 속에서 다시 만나뵙겠다”며 짧게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관계자는 “단식 농성을 마친 조 위원장은 당분간 병원에 입원해 회복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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