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이제는 ‘안미경미’시대” 강조
한서대 예술인문경영 최고위 과정 특강
성일종 국회의원이 13일 “이제는 ‘안미경미’ 시대이다. 미국과 중국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해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필살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날 한서대 자악관에서 열린 한서대 예술인문경영 최고위 과정에서 ‘미래 산업시대 기본소득’을 주제로 가진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함기선 한서대 총장과 지문환 평생교육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 의장, 이연희 도의원, 조동식 시의원, 최고위 과정 5기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성 의원은 특강에서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인해 고용 없는 성장, 저성장의 구조화 등 사회 변화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사라져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기본소득과 같은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존 산업 생태계의 파괴를 완충해 줄 최고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주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다. 대한민국이 생존하려면 냉철하게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판단해서 대처해야 한다”며 “중국과 같이 가야 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을 이어온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기조에서 ‘안미경미’(안보는 미국, 경제는 미국)로 빠르게 넘어가야 한다. 이제는 ‘안미경미’ 시대이다. 미국과 중국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해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필살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