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기회 된다면 서산 홍보대사 하고파”

[조규선이 만난 사람] 77. 오유나 미스그랜드코리아 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11.03 19:0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오유나.jpg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과 방송인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고 싶다는 오유나씨. 그녀는 서산 농특산물 홍보대사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보였다. 사진=오유나씨 개인 소장

 

필자는 지난달 22일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세계적인 미인대회 ‘2020 미스그랜드코리아’본선대회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했었다. 이날 대회에는 최종 본선에 오른 12명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미모를 뛰어 넘는 매력을 발산한 오유나(27)씨가 영예의 진(眞) 영예를 안았다. 오유나씨를 만나보았다.

오유나씨는 “나에 대한 도전이 미스그랜드코리아 진(眞)의 영광을 차지해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과 방송인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방송과 모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요즈음도 꾸준히 공부한다는 그녀는 ‘10만 시간의 법칙’이 인생의 좌우명이라고 강조했다.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그녀는 경기도 시흥의 정왕초와 군서중학교, 경일관광고등학교를 거쳐 한양여대 국제관광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웨딩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녀는 전문적인 서비스인이 되기 위해 20여 년을 노력해 왔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호텔리어로 근무하다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고 어학연수를 마친 후 이스타항공 승무원이 되었다.

늘 최선을 다했다는 그녀는 봉사(奉仕)란 고객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늘 고객을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대했다. 이렇게 몸에 베인 습관이 지금의 예의바른 자신을 만들었고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고 진의 영광까지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에서 승무원으로 3년 간 비행하면서 많은 고객들로부터 친절하다. 서비스가 남다르다는 등의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날 한 고객께서 저에게 ‘하늘 위의 외교관’이라며 한류관광, 관광 한국을 알리는 민간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평화와 미(美)의 축제인 2020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가 있는데 참석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친절과 겸손은 이익과 복을 준다는 평범한 진리를 터득했다는 그녀는 지성, 노력, 용기, 열정 등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매일 자기 전에 오늘 하루를 생각하고 반성하고 또 부지런히 살아온 저를 다독이는 습관이 내부의 성숙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또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다보니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갖추게 된 것 같아요”

건강과 아름다움의 비결에 대해 그녀는 “자기 전에 피부상태에 맞춰 마스크 팩과 각질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라며 물만 먹어도 아침에 붓는 체질이라 호박즙을 달고 산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박즙은 붓기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그녀의 건강 비결에 대한 수다는 계속 이어졌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매일 1시간씩 요가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어릴 적부터 독서와 태권도를 즐겼다고 했다. 현재 태권도 공인 3단인 그녀의 아름다움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독서 습관에서 비롯된 듯 했다.

오유나씨는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에 참가하면서 우정, 인연, 겸손 등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우리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장안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오영식(58)씨와 정영순(57)씨 사이에 2녀 중 막내로 서울 토박이지만 서산에서 대해서도 많은 호감을 갖고 있었다.

“서산은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곳으로 알고 있다”며 “서산의 산양산삼, 육쪽마늘, 간월도 어리굴젓, 샘골 호박죽 등 기회가 된다면 서산 농특산물 홍보대사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보였다.

한국을 빛내는 아름다운 모델, 훌륭한 방송인이 꿈인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맷돌 호박으로 유명한 대산 참샘골 농장 최근명 대표에게 호박즙을 주문해야겠다./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9214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회 된다면 서산 홍보대사 하고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