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ㆍ사진)이 지난 13일 도 관계자와 함께 해양폐기물 재활용 우수업체인 ㈜오지인더스트리를 방문하여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처리 및 환경친화적 재활용 실태를 벤치마킹 했다.
전남 해남군 소재 ㈜오지인더스트리는 2016년 설립한 최신 해양폐기물 전처리 시설업체로 해양폐기물 종합재활용(허용보관량 132톤)분야 우수업체다.
정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는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체계적인 통합처리를 위한 전국 최초 광역 전처리 회수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악취, 분진 및 건강 위해성 등이 우려되는 혐오시설이 아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양자원 재활용화 시설이다.
정 의원은 “충남도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2019년 기준 2만 106톤으로 전국 3위 수준으로 전국 발생량 약 14만5,258톤 대비 13.8%를 차지하고 있다”며 “매년 수거량 대폭 증가와 플라스틱·스티로폼 등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에 염분 및 뻘 등 이물질이 많아 재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건비 상승 및 매립장 축소 등으로 처리비용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도에서 추진 중인 ‘전처리 회수시설’로 이번 벤치마킹에서 얻은 좋은 점을 보완하여 환경친화적 전처리를 통한 재활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환경, 생태, 자연은 성장 지상주의로 인한 난개발 쓰레기로 오염시켜서는 안된다”며“개개인 모두가 함께 동참하여 우리 스스로 자발적으로 지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어야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