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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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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 전략을 주목하게 된다. 서산시가 현재 개발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12곳 3642만여㎡에 이른다. 시로서는 우선 투자자 확보와 입주 기업 우치 문제가 숙제다. 수백억 ~ 수천 원의 금융과 건설 등 민간자본의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일이 그리 쉽지 만은 않기 때문이다.

산업단지는 기능의 상호 보완성 측면에서 긴요하다. 산업단지에 들어오는 업체들은 상호 의존성 또는 보완성으로 연결돼 경쟁과 협력을 통해 호혜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서산시는 우선적으로 자동차 관련 부픔 등 공해 발생이 없는 첨단 업종을 끌어들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업단지는 그간 경제의 고조성장을 견인하면서 산업구조 재편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따라서 서산시가 조성하는 산업단지를 글로벌 경잭력을 갖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서산시의 12곳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선도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도다. 이들 산업단지는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돼 정상괘도에 진입하면 서산의 경제지도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호기를 맞게 될 것은 자명하다.

산업단지는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다. 산업단지가 활기를 찾으면 신규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실업자를 흡수할 수 있다. 인구 증가 효과도 가져온다. 과거의 정형화된 틀에서 탈피해 보다 개방적이고 복합적이며 미래 산업의 특성에 맞는 산업입지 공급을 당부하게 된다.

여기에 기존 고북농공단지와 수석동 산업단지에 대한 재정비 및 고도화 사업도 병행해야 한다. 조성된 지 20년 가까운 이들 산업단지는 입지 경쟁력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들 단지의 생산성을 더 높이는 산업입지 정책도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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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산업단지 조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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