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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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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선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대다수 다른 사람들이 편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자신의 불편함은 조금씩 참고 배려할줄 아는게 기본이고 도리이다.

그러나 요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자기만 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남이 불편하든 말든 하고 보는 자녀들이 늘어 나면서 이것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어른들까지 이런 현상에 젖어 자신이 불편한 것은 못참고 남이 나를 조금만 불편하게 하면 화를 내거나 싸움의 시초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형편이다.

도로를 걸어 가면서 아무데나 침을 뱉고, 담배를 피우는 곳이 지정돼 있고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면 안되지만 여기저기 꽁초가 널브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자동차로 주행하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는 차창 밖으로 버려서 산불이 나고 뒷차 승객에게 꽁초가 날아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휴대폰이 전 국민의 필수품이 되면서 신종 공해로 등장한 것이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큰소리로 통화하는 것을 지적해도 오히려 사과는 커녕 따지거나 시비를 거는 경우가 많은 것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얼마 전 본 한 일간지 국제뉴스에는 캐나다에서는 고속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벌금이 우리나라돈으로 1,000만원이라고 한다. 이렇듯 외국에서는 공중질서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금연구역 위반, 침이나 담배꽁초, 쓰레기, 휴대폰 통화 금지구역 위반 등으로 적발되었을때 과중한 벌금과 형벌로 사전에 이런 행위를 차단하고 타인의 행복추구권을 법으로 지켜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인격체로 키우고 교육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나라의 근본을 세우고 가정의 근본을 세워서 정신이 부강하고 건전한 국가로 미래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기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나 자신부터 반성하고 실천에 옮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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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코너〕배려하면 서산이 따뜻해진다||박영진(명예기자ㆍ운산면 신창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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