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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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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대호방조제 농장에서 맛좋은 간척지 쌀을 생산하고 캡 오이를 특작으로 생산하여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인심 넉넉한 살기 좋은 마을 대요2리(이장 이상홍/사진).

지곡면소재지에서 29호선국도를 따라 대산방면으로 2Km정도를 달려 진충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1.5km 지점에 위치한 아늑한 농촌마을 대요2리는 동쪽으로 대호방조제 농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화천리, 남으로 무장리, 북으로 환성리가 접해있으며 지리적 특성상 맛 좋고 영양소가 풍부한 간척지 쌀을 생산하여 마을의 소득을 올리는 한편 서산의 특산물의 하나인 캡 오이를 생산하는 마을로 명성을 얻고 있다.

캡 오이는 오이에 플라스틱 캡을 씌워 농약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이로 인해 크기가 일정하여 보기에도 좋아 가락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요즘 같은 때에 걸리기 쉬운 감기예방에도 좋으며 한약재와 각종양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생강은 이 마을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하여 왔지만 연작으로 지력의 한계와 가격의 굴곡이 심해 점차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 농가가 선호하고 있는 농작물이다.

한편 대요리(大要里)는 조선시대에 고수철리(古水鐵里)와 대조곳리(大鳥串里)로 있다가 1895년(고종 32년)에 대조곳리에서 요동(要洞)이 분할되어 3개리로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조곳리의 대(大)자와 요동의 요(要)자를 따서 지금의 지곡면 대요리(地谷面 大要里)가 되었다.

또한 이 마을에는 큰새라는 의미의 한새지(大鳥串里)를 비롯한 당진방면으로 건너는 도선장(渡船場)을 가리키는 날개(飛浦), 근 마을이라 하여 불리 우는 큰말(大村) 등 다수의 지명을 갖고 78세대 202명이 살고 있는 농촌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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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마을 기행 지곡면 대요2리||‘캡오이 주 생산지로 전국에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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