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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에서 키우기 편한 상추ㆍ시금치 재배법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봄을 맞아 실내에서 키우기 편한 상추와 시금치 재배법을 소개했다. 잎채소를 아파트 발코니 등 실내에서 키우려면 시장에서 묘를 구입할 때 최대한 큰 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묘는 높이 20㎝ 이상의 화분에 식물체 간 15㎝ 간격으로 심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또 아파트 발코니의 경우 광량이 야외의 5분의 1 수준인 1~3만 럭스(Lux) 정도로 낮기 때문에 식물체를 창가 50㎝ 이내에 놓아야 한다. 상추는 잎이 10~15㎝ 정도로 컸을 때 잎만 수확하면 되고, 2달 정도 수확 가능하다. 시금치는 잎이 15~20㎝ 정도가 됐을 때 포기 전체를 수확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0-03-18
  • 내포도 뚫렸다…홍성서 첫 확진자 나와
    두바이ㆍ이집트 다녀온 60대 부부 도청 등 공공기관 입주 내포 비상 홍성에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A씨(64)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근육통과 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나자 16일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홍성의료원 일반병실에 격리 조치됐다. 충남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일 115번째 확진자(천안·80대 여성) 이후 나흘 만이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은 A씨가 거주하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A씨의 아내 B씨(62)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전국에서 모인 16명과 함께 이집트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이 여행에는 인솔자도 동행했다. 홍성군은 A씨 부부가 거주하는 홍북읍 중흥S클래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긴급 방역하고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아파트 주변 아파트도 방역소독에 나섰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충남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이라 추가 확산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충남에선 지난달 18일 계룡대 공군기상대에 파견 중이던 공군 중위(25)를 시작으로 천안과 아산ㆍ서산 등 3개 시ㆍ군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15명의 환자 중 천안이 97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9명, 서산 8명, 계룡 1명 등이었다. 천안은 줌바댄스와 스포스센터 강사ㆍ수강생과 가족ㆍ지인 등이 확진자의 90%가량을 차지한다. 아산도 9명 모두가 줌바댄스ㆍ스포츠센터와 연관이 있다. 서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8명은 모두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ㆍ가족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0-03-18
  • 중국인 유학생 제공 도시락 안전성 ‘적합’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최근 중국인 유학생 격리시설에 제공되는 도시락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천안시 등 도내 7개 시ㆍ군이 의뢰한 즉석섭취 도시락 제품 13건에 대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5개 항목을 검사했다. 현재 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국인 유학생 관리 방안으로 도내 대학과 협의해 격리시설 운영, 공항-격리시설 간 버스 운영,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검사한 도시락은 2~3월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생활하는 2주간 제공하는 제품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기간 격리시설에서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며 “즉석섭취 도시락은 제품 특성상 저온 보관이 어려워 가능한 바로 섭취하는 게 좋고, 보관 시에는 온도와 위생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0-03-18
  • 신현웅 예비후보 ‘서ㆍ태안 상생협의체’구성 공약
    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가 17일 ‘서산태안상생협의체’의 구성을 통해 서산시와 태안군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자는 공약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의 이 공약은 30년 전에는 두 지자체가 서산군으로 단일 지자체였지만 지난 1989년 5월 태안군이 분군 후 지방자치시대의 도래 이후 서산시와 태안군이 지자체장들의 공약에 의해 경쟁적으로 대립의 양상을 보이면서 양 지자체가 서로 도움이 안 된다는 시민사회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후보는 두 지자체의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할 핵심 사업으로 △가로림만 국가정원건설 사업 △천수만 부남호 생태복원 사업 △굴포운하 복원 사업 등 생태ㆍ역사적 가치가 있는 세 가지 사업을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기존의 양당 후보들이 개발 위주의 SOC공약을 남발해 왔고, 여기에는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환경과 생존권 갈등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정의당의 21대 총선 핵심 정책으로 서산시는 ‘안전한 첨단 산업도시로의 변신’을, 태안군은 ‘환경과 생태가 살아있는 천혜의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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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3-17
  • 서산소방서‘우리 집 안전점검표’홍보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안전 점검표’를 활용하여 안전계획을 세워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상시 사용하는 통로가 막힐 경우를 대비해 2곳 이상의 대피통로, 집안에 갇힌 경우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긴급 대피한 경우 만날 장소와 비상연락 수단과 같은 안전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특히 여성들은 가사노동으로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므로 안전계획을 통해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안전점검표는 크게 △일반적인 예방사항 △전기 화재 점검 △주방화재 점검 △담뱃불과 촛불 화재 점검 등으로 나뉘어 총 20개 항목을 통해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안전점검을 하는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우리 집 안전을 지켜주는 화재안전점검표를 활용하여 화재로부터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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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3-17
  • 서산시의회 환경안전대책특위 구성…민주당 주도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대산공단 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서산시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임시회에서 ‘대산공단 환경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특위는 대표 발의한 안효돈 의원과 이경화, 이수의, 이연희, 최일용 의원 등 5명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서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특위 위원 구성을 논의했으나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를 고사하면서 위원 구성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만 구성됐다. 안효돈 의원은 “지난 간담회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특위에 활동할 위원들에 대해 논의를 가졌지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특위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는 만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부득이 하게 저희 당 의원들로만 위원들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특위는 호선을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활동 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공장 폭발로 인한 화재가 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대해 주민들의 정신적ㆍ물적 피해 보상과 사고 후 메뉴얼 작동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위는 향후 대산공단의 환경ㆍ안전관리 실태 파악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현황 파악을 위한 관계자 면담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의 건의를 맡게 된다. 특위 임기는 1년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월 제248회 임시회에서 ‘대산공단 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전체의원 13명 중 찬성 7명, 반대 6명으로 가결했다. 찬성한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며, 반대한 의원은 당시 한국당 소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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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7
  • 장갑순 시의원, 황석봉 선생 창작활동 지원 요구
    장갑순 서산시의원이 17일 오전 제250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창작예술촌 활성화와 황석봉 선생의 창작활동 지원을 집행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서산시는 10년 전인 2010년 시민들에게 문호가 개방된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서산창작예술촌을 조성하여 오늘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창작예술촌은 작업실, 숙소, 전시실, 강의실, 수장고, 창고 등을 갖춘 505㎡ 규모의 1층 건물과 5,806㎡의 정원과 부지를 기반으로, 관장 황석봉 선생 이외에 2명의 계약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서산창작예술촌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어 “특히 창작예술촌 관장인 시몽 황석봉 선생은 성연면 예덕리 출신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국선에 입선한 후 국전 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연3회 특선 등 입상경력과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서예뿐만 아니라 전각과 현대서화에도 능통하여 미술계에서는 그 존재감이 큰 분”이라고 소개했다. 장 의원은 또 “최근 대한민국 정부와 미술문화계는 황석봉 선생의 존재와 가치를 높게 인정하고 있다”면서 “3월 12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기획전과 조선일보사 창간 100주년 기념 종합예술기획전에 작품 출품을 요청 받은 사실이 이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우리 서산시의 입장에서 보면 서화(書畫)에 관한한 황석봉 선생은 안견 선생 이후로 최고의 인재임에 틀림이 없다”며 “창작예술촌사업에 미비하고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황석봉 선생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관람과 이용을 진작하려면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할 지 등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시의 고민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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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3-17
  • 서산시의회 제250회 임시회 개회
    서산시의회는 17일 오전 10시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9일까지 3일간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산시 보훈명예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조동식 의원) △서산시 노인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기정 의원) △서산시 가축사육 제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장갑순 의원) 등 조례안 9건, 동의안 2건 등 총 13개 안건을 심의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임재관 의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1조 7천억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집행부는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발 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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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3-17
  • 코로나19 극복에 한마음…서산시민들 기탁행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사회에 연일 각계에서 온정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와 아름다운 동행(회장 김명환),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회장 지명근) 등 5개 자원봉사단체는 손수 만든 면 마스크 1000매를 가정어린이집종사자, 환경미화원, 우편집배원들에게 1인당 2매씩 전달했다. 마스크를 받은 환경미화원은 “아직 새벽에는 쌀쌀한데 방한도 되고 바이러스도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받게 되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대산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회장 이경옥)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 3000장과 고려홍삼 100박스, 쌍화탕 1000포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강사회(회장 김종국)에서는 파운드케이크 120개와 사과즙 3박스를 전달했다. 이밖에 대산읍이장단협의회(회장 이원정), 대산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박조열, 홍혜숙)에서 서산시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0만원 상당의 떡을, 지곡면이장단협의회(회장 권혁현)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 손소독제 구입비로 180만원을, 해미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호용)에서도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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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7
  • 확진자 다녀간 식당…“더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공개되면서 손님이 대폭 줄어 영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산의 한 식당 주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서산시와 대산읍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산읍 소재 귀족대산점 박명성 사장이 대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박명성 사장은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많으니 그분들을 먼저 신경 써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산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식당에 대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마쳤으며, 이용에 문제가 없고 안전하다는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맹정호 시장도 지난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식당들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시민들에게 가게 이용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고 어려움을 겪는 영업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병렬 기자/지역부=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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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7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대산종합사회복지관 가는 길…‘옹벽갤러리’ 눈길
    대산종합사회복지관 가는 길에 ‘옹벽 갤러리’가 조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대산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가는 길 85m에 8개의 작품을 액자 형태로 그렸다. 이 벽화 그리기는 페인트가 퇴색되는 등 오래된 기존 옹벽 벽면 배경을 수선하고 노후화된 옹벽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벽화 그리기는 이완섭 시장이 직접 참여해 ‘해뜨는 서산’이라는 작품을 그리며 이번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완섭 시장은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이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시설물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적 감흥이 넘치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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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지곡보건지소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취소 예고
    서산시가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지곡보건지소를 오는 11월 26일 취소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관리되던 지곡보건지소의 인근 1.5km 반경 내에 약국이 개설됨에 따라 11월 26일부터 지곡보건지소가 예외 지역에서 지정 취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약분업 예외지역은 약을 처방하는 의사의 업무와 처방된 약물을 제공하는 약사의 업무를 서로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하나 관련 규정에 따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지역이다. 예외 지역 지정이 취소되면 지곡보건지소는 의약품을 임의 조제 할 수 없으며, 약국에 처방전을 가지고 가서 의약품을 조제 받아야 한다. 지곡보건지소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은 약 100m 거리에 있다. 시는 지곡보건지소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 취소 예정 공고를 서산시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지정 취소 예고기간은 11월 26일까지며, 예고기간이 지나면 의약분업 지역으로 분류된다. 시는 지곡보건지소 인근 아파트 및 경로당 회원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약분업의 취지와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취소에 따른 의약업소 이용 안내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용미 서산시보건소장은 “의약분업 예외 지역 정비를 통한 의‧약의 합리화와 약물의 오남용 방지로 시민들이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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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9-13
  • 음암면 탑곡3리 ‘치매안심마을’현판식 개최
    서산시는 24일 음암면 탑곡3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시 제2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사업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인식 개선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음암면 탑곡3리는 지역주민 126명, 노인 인구수 65명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52%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시는 지난 5월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치매안심마을 지정 신청을 받아 노인 인구수, 치매 환자 수, 치매 관심도, 적극성을 고려해 음암면 탑곡3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프로그램, 치매 인식 개선 교육, 찾아가는 치매조기 검진, 치매 환자 사례관리 서비스 등 치매 환자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가 사회문제로 주목됨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관리와 치매 인식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며“앞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7-24
  • 가로림만 해역에 치어 37만 마리 방류
    서산시는 20일 가로림만 해역 일대에 조피볼락 치어 3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조피볼락은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볼락류 중에서는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60㎝ 이상 되는 개체도 많다. 맛이 아주 좋기 때문에 예로부터 연안어민의 귀중한 수산식품으로 어민들의 소득을 올려주는 어종이다. 시는 지역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4억 1천만 원을 편성 치어 방류사업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넙치 28만 마리, 뱀장어 1만 마리, 동자개 8만 마리 등을 방류했다. 6월에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주꾸미 18만 마리를 가로림만에 방류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4월에는 가로림만 해역에 낙지 9700마리를 이식하고 산란장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어린 새조개 40만 마리를 천수만 해역에 방류하는 등 지역 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 해역의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낙지 산란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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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에 ‘성연작은도서관’개관
    서산시는 지난 10일 서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성연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연작은도서관은 성연면 성연3로 182-26 서산 테크노벨리 국민체육센터 1층에 총사업비 3억 27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280.02㎡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인지면과 동문동 일원의 공립작은도서관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성연작은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개관 장서로 약 6천 200권의 책을 비치했으며, 시는 매월과 분기별로 신간 도서를 구입해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성연작은도서관에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성연작은도서관이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성연면 테크노벨리에 특화된 독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7-12
  • 성연행운드림센터 준공식
    서산시가 성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성연행운드림센터 준공식’이 지난 1일 성연4로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행운드림센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성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생활기반 확충, 경관 개선, 역량 강화 등 지역 기초생활 서비스를 향상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행운드림센터 및 행운마당 신축, 역량강화 용역 등을 추진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약 2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49.17㎡, 지상 2층 규모에 행운라이브러리실, 헬스케어실과 다목적홀, 미디어실을 갖춘 성연행운드림센터를 조성했다. 시는 성연행운드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성연면 행운드림센터가 성연면민 모두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활기찬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성연=서재표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3-07-02
  • 해미천 구름다리 야간 경관 조명 점등
    서산시가 2022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지난 5월 30일 완료하고 해미천 구름다리(해미면 읍내리 489-8번지) 일원에서 19일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등식은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설명하고 새롭게 변화한 해미천 구름다리 일원 야간경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등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빛의 하모니’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추진됐으며, 시는 지역 주민들이 빛을 통해 생동감을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시는 구름다리에 곡선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느낌을 주는 등 특색있는 야간경관 디자인을 조성하고 슬로프 설치로 주민 편의 개선도 도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별빛이 쏟아지는 밤의 반딧불이를 연출한 조명이 옛날 향수를 떠올리게 해 주민 호응이 좋았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노력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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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해미천 구름다리, 충남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완료
    서산시가 2022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해미천 구름다리(해미면 읍내리 489-8번지) 일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점등식에서는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설명과 함께 새롭게 변화한 해미천 구름다리 일원 야간경관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점등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축사, 조명점등, 구름다리 일원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되며 조명 점등은 8시 30분경 진행된다. 시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팔봉산 감자 축제와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등 인근 관광지를 들르는 관광객들이 경관조명을 볼 수 있도록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빛의 하모니’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추진됐으며, 시는 지역 주민들이 빛을 통해 생동감을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시는 김호용 해미면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관련 공무원 등 7명이 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야간경관 조명 설치, 인도교 확장, 슬로프 설치 등의 내용으로 2022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시는 설계, 디자인컨설팅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2023년 2월부터 총사업비 5억 1천만 원(도비 1억 5천 3백만 원, 시비 3억 5천 7백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구름다리에 곡선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느낌을 주는 등 특색있는 야간경관 디자인을 조성하고 슬로프 설치로 주민 편의 개선도 도모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 지역 곳곳에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쾌적하고 활력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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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 17~18일 2일간 개최
    팔봉산 기슭에서 가로림만의 해풍을 머금고 자라 포슬포슬하고 맛 좋은 감자를 맛볼 수 있는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열린다.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감자 기네스(길게 깎기, 새총게임 등), 감자골 노래자랑, 즉석 경매, 축하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매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감자캐기 체험은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감자떡 만들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감자 외에도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며 다양한 감자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이종문 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는 팔봉산 감자 축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서산의 대표축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팔봉산 감자도 맛보시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팔봉산 감자는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서산 팔봉산의 오염되지 않은 사질 양토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팔봉산 감자는 2013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지리적 표시품으로 등록되고 2015년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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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월계 개복숭아 가공실 준공식 및 개복숭아 꽃잔치 열려
    서산시는 지난 22일 부석면 월계2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월계 개복숭아 가공실 준공식 및 제1회 월계 개복숭아 꽃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옥수·이연희 도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월계2리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월계2리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개복숭아가공시설, 황곡저수지 보행로 조성, 방범용 CCTV, 분리수거장 설치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함께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완료했다. 마을 주민들은 농업회사법인을 구성해 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해 개복숭아 가공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옥 월계2리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위원장은 “마을만들기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열정적으로 뛰어준 결과라며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을 복숭아 단지와 함께 이번 준공된 개복숭아 가공시설이 마을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마을을 잘 가꿔 서산시를 대표하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3-04-23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오존 경보제’ 시행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 농도는 도내 15개 시군 32곳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해 실시간 측정한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경보 시에는 모든 도민이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지난해 오존 주의보 발령은 총 44회이며 이 가운데 35회(80%)가 5~6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발령됐다. 질소 산화물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이 햇빛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2차 오염 물질인 오존은 기온이 높고 상대 습도가 낮으며 바람이 약하게 불 때 높게 나타난다.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해 두통과 기침, 가슴 압박,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 등 인체에 피해를 입힌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주의보 발령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충남도 누리집 또는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오존 농도 및 주의보 발령 상황은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 공개 사이트인 에어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존 경보제’는 오존이 주민 건강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측정해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0-04-15
  • 소상공인ㆍ중기 금융지원 늘리고 판로 넓힌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0억원 추가 중소기업 융자규모 500억 원 확대 확진자 방문 점포 21억 2000만 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가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또 실직자 등 고용 및 생활안정 지원 강화, 주력 산업 위축 대응, 민간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총 1조 6498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경제 위기 극복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가계 및 자영업자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한 직접자금 지원 확대 △기업 유동성 공급 및 고용 유지 지원 △민간 소비 활성화 증진 대책 추진 등을 민생경제 활성화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6624억 원과 긴급생활안정자금 1000억 원 지원에 이어 360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등을 추가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640억 원에서 1640억 원으로 1000억 원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 규모는 500억 원 확대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만기 연장 및 이자 보전을 통해서는 4151개 업체에 2066억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상황이 악화된 서민과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서는 4억 원을 들여 소액 대출을 지원하고, 확진자 방문 점포 1627개 업체에는 21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또 실직 근로자, 무급 휴업ㆍ휴직 근로자 3만 2000명에 대해 긴급생활안정자금 320억 원을 지원 중이며, 211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사업도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무급 휴직 노동자 4126명에게 고용안정지원금 41억 9000만 원을,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4958명에게 51억 400만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억 100만 원을 투입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일용직 256명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 훈련이 중단된 훈련생 435명에게는 총 1억 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외 투자 유치와 수출통상 지원도 강화한다. 도는 현재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86개 기업을 찾아 추가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투자 예정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추진 상황을 점검 중이다. 추후에는 외국인기업 5개사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700억 원 규모의 국내 기업 투자도 유치할 예정이다. 외국인기업과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 및 영상으로 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출통상 지원 강화를 위해선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사업 발굴 △수출 기업 글로벌 전자무역 마케팅 지원 확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수출 원ㆍ부자재 공급 추진 수요처 파악 등 공급 체계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등 도내 핵심 산업과 관련해서는 피해 현황 조사,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ㆍ시행,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동차산업 위기 대응 토론회 개최하고,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구축 △시제품 제작 △스마트 공장 △소형전기상용차 부품 개발 등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28억 3000만 원 규모로 금융 및 고용을 지원했으며, 추후 전문가와 합동으로 10대 사업을 찾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ㆍ운수산업과 관련해서는 버스ㆍ택시업계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에 이어 ‘충남 건설자재&인재 채용 박람회’ 개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ㆍ추진 등을 추가 추진키로 했다.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남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633억 원에서 3328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역화폐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100만 원, 10%로 확대한다. 이에 더해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드라이브 스루 방식 농축산물 팔아주기 △잉여 친환경농산물 판촉 △온라인 기획전 운영 △일상 속 꽃 생활화 지속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및 수산물 팔아주기 행사 등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친다. 투입 예산은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유동성 공급 1조 225억 8000만 원 △실직자 등 고용생활안정 지원 강화 708억 8000만 원 △투자 활성화 및 수출통상 지원 강화 8억 원 △도내 핵심 주력산업 등 주요 업종 위축 대응 1774억 3000만 원 △농수축산물, 중소기업 제품 판매 및 소비 촉진 3781억 5000만 원 등 총 1조 6498억 4000만 원이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우리 사회를 위기에 올려놨으나, 우리 충남은 공동체 정신과 단합된 힘으로 파고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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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0-04-15
  • 충남경찰 외사자문협, 코로나 예방 마스크 기증
    충남지방경찰청은 14일 청내 외사자문협의회가 이주여성 및 외국인주민의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지역내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2000매와 손소독제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충청남도거점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임규성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 및 외국인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청 외사자문협의회는 2016년 위원 26명으로 구성해 이주여성 및 외국인주민 자녀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외국인주민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2020-04-14
  • 충남도의회, 대구 파견복귀 소방대원 격려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10일 충남소방본부 방문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대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0일 충남소방본부를 찾아 각 소방관서에 지급할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이날 방문에서 코로나19 전담구급대 운영과 각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의심환자 이송, 24시간 검체 이송 지원 등 현재 추진상황을 청취한 후 일선 대원들의 감염 예방과 정신 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전날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8명, 전국 1만 423명으로 다행히 도내에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도 “빠른 확산 상황 발생에 대비해 다수 환자 이송 등 대응책 확보에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소방대원 감염방지 보호복과 소독제 등이 일선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관리해 달라”며 “감염병 발생 시 꼭 필요한 물품과 장비가 우선 확보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장승재 위원장 “항상 최일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고 있는 소방대원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방심하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 대원 25명은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장비 13대(구급 8, 제독 4, 급식1)를 이끌고 대구 지역으로 파견됐다. 이 기간 241명의 환자를 이송했고 153회에 걸쳐 소독활동을 했다. 사용한 소독액 용량은 10만 4000리터에 이른다. 확진환자 110명에 급식 지원 활동도 펼쳤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0-04-11
  •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장, 이달 급여 절반 기부
    7일 도청서 6,000만원 기탁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활용 충남도 산하 20개 공공기관장들이 이달 급여 50%를 기부해 마련한 6000만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성금 전달식을 열고,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로부터 성금 6000만 원을 전달 받았다. 이번 기부에는 권혁문 충남개발공사 사장, 이경석 천안의료원장, 유상주 공주의료원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등 공기업 및 의료원 기관장이 참여했다. 또 윤황 충남연구원장, 한영배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조이현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박영의 충남청소년진흥원장, 고일환 충남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시우 충남일자리진흥원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 양창모 충남교통연수원장 등 연구ㆍ교육ㆍ경제 공공기관장도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덕호 충남체육회장, 변현수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문화ㆍ체육 기관장도 동참했다. 도는 기부 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여성정책개발원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를 제외하고, 도내 20개 공공기관장 모두가 뜻을 모아 기부했다”며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과 의료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0-04-07
  • 프로바이오틱스ㆍ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생태계 조성
    충청남도는 ‘프로바이오틱스ㆍ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지역거점사업’을 통해 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프로바이오틱스ㆍ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를 2018년 사업 주관기관 순천향대학에 구축하고 올해 3년차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모두 155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40억원, 민자 25억원)을 투입해 프로바이오틱스ㆍ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식품,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프로바이오틱스ㆍ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기술지원을 위한 장비 및 시설 구축 △신규 유용균주 개발 및 균주 분양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개발 지원 △인증기관 기반 관련제품 품질ㆍ규격시험검사 지원 △제품 우수성ㆍ기능성 평가지원 및 임상시험 지원 △관련제품 사업화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이다. 사업 추진 2년간 프로바이오틱스ㆍ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업 49곳을 지원, 매출이 11.3%, 수출 11.9%, 고용 34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ㆍ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를 통해 관련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국내 유일 '원스톱 올셋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0-04-07
  • 충남도, 건설공사 ‘불공정 하도급’실태조사
    충남도가 오는 17일까지 공공 공사현장 가운데 도급공사 1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와 공공주택 등에 대한 하도급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의 불법ㆍ불공정 하도급 문제를 개선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대한건설협회충남ㆍ세종지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세종ㆍ충남도회의 협조를 받아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 이행 ▲하도급계약 내용 통보 의무 준수 ▲하도급대금 직불제 또는 지급보증 이행 ▲직접시공비율 충족 ▲건설기계임대차계약서 작성 및 지급보증서발급 등을 점검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지지도와 함께 시정하도록 하고, 하도급대금 체불 등 위법ㆍ부당한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 및 산하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에서 노임·건설기계대금 등 하도급 대금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하도급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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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0-04-07
  • 충남도, 긴급생활안정자금 ‘4월 지급’ 박차
    소상공인 등 대상 6~24일 접수 정부 재난지원금 ‘이중 지원’ 농어민수당도 다음달 첫 지급 충남도와 일선 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을 위한 1500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도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선 충남도와 시군이 추진 중인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은 그동안 조례 개정, 추경예산안 의회 통과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 하고, 6일부터 각 시군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위축과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각종 조치로 많은 도민들이 생계 위협에 직면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표자가 도내에 주소와 영업장을 두고 지난해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이면서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상시근로자 수는 광업ㆍ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의 경우 10인 미만, 그 밖의 업종은 5인 미만에 해당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2월 1일 이후 개업자나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소상공인, 법인사업자, 비영리 개인사업자, 협회, 단체ㆍ조합 등은 제외한다. 저소득층 근로자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자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또는 3월 실직한 근로자, 무급휴업ㆍ휴직 근로자 등이다. 이와 함께 학원 강사와 방과후교사, 교육ㆍ연수기관 강사, 스포츠강사 및 트레이너, 연극ㆍ영화 종사원, 여가 및 관광서비스 종사원, 어린이집 통학차량 운행자, 학원버스 운행자, 방문판매원,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도 대상에 포함한다.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에 대한 지원 금액은 업체(가구) 당 100만 원으로, 총 소요 예산은 1320억 원이다. 소상공인과 실직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시군청 등에서 하면 된다. 충남도와 시군은 대상자로 확인되는 즉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아산과 서산, 논산, 계룡, 당진, 금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등 10개 시군은 현금을 지급한다. 천안과 보령, 청양은 현금과 지역화폐를 절반 씩, 공주와 부여는 현금과 지역화폐 중 선택토록 해 지급할 예정이다. 긴급생활안정자금 1500억 원 중 나머지 180억 원은 시내ㆍ시외버스 재정 지원, 법인ㆍ개인택시 근무 여건 개선 등에 투입 중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도내 시외버스 5개 업체에 20억 원을, 지난 3일에는 아산과 논산 3개 시내버스 업체에 14억 8800만 원을 지원했다. 법인ㆍ개인택시 운전기사에 대해서는 우선 지난 3일 아산과 논산 지역 1570명에 대한 지원을 마쳤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정부가 구체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자금을 송금하면 각 시군과 협력해 신속하게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도의 지원과 정부의 지원은 성격과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중 지원이 가능하다”라며 “도의 지원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농어민수당도 조기 지급한다. 가구 당 45만 원인 농어민수당은 도내에 주소를 둔 농업ㆍ임업ㆍ어업인 16만 5000가구가 대상이다. 충남도는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첫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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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0-04-07
  • 충남도의회, 통학버스 업계 상생방안 마련 나서
    충남도의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통학버스 업계 지원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오인철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6일 교육위원장실에서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학 연기에 따른 통학버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통학버스 업체들은 지난달 개학에 맞춰 구조변경과 도색 등 운행 준비를 마쳤는데 감염병 여파로 개학이 또다시 미뤄지면서 몇 달째 시동조차 걸지 못하는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 도내 학교 통학버스 중 임차로 운영하는 버스는 450여 대나 된다. 최근수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개학 연기가 2개월째 지속되고 있어 정기적으로 운영비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통학버스 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 오 위원장은 “학교의 개학 연기로 통학버스가 멈춰서 업계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고정비용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둘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교육청이 타 시도 지원정책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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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0-04-07
  • 도의회, 코로나 극복 성금 1000만원 기부
    충남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사진>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의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유병국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도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태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성금과 헌혈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위기가 하루 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성금 전달에 이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의회청사 1층 현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헌혈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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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0-04-0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애향심을 북돋아주기 위하여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따지는 것이 출신 성분이다. 그중에서 졸업한 학교나 고향을 가징 많이 따진다. 특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큰 사람일수록 고향사람에 대한 향수가 남다르다.… 권력 뒤에는 언제나 학연과 지연으로 얽혀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사들을 잘 활용하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병렬 서산타임즈 대표가 8년 전, <출향인사는 영원한 우군>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의 일부다. 예전 도에서 「출향인사 명부」를 만들었다. 충남 출신으로 경향 각지,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를 DB화하여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고향발전에 도움 되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의도였다. 정·관계, 경제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을 망라하여 만들다보니 두툼한 자료집이 되었다. 일부는 수록된 분들께도 보내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요즘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시대라 어떤지 모르겠으나 당시로는 유용한 행정자료였다.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충남·대전출신 공무원을 파악하여 향우수첩을 만들고 가끔 초대하여 고향 곳곳을 둘러보고 고향과 출향공무원간, 출향공무원 상호 간 유대를 돈독히 하고자 했다. 모두 한 고향이라는 공통분모를 고향에 대한 관심과 사랑, 도움을 주고받자는 뜻이었다. 2003년, 계룡시를 만드는데 우여곡절을 거쳐 국회에 법률안이 제출되고 심사에 들어갔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안을 검토하는데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었다. 요지부동이었다. 궁리 끝에 인천, 마산 등 소위원회 위원 지역구의 충청향우회를 통하여 협조를 얻었다. 대전에 있는 위원 출신지역 향우회장을 비롯한 인사들의 도움도 받았다. 예상보다 효과가 컸다. 보령 출신 김용환 의원이 나서 문턱을 넘었다. 국비 예산을 확보하거나 사업을 책정받기 위하여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협조를 얻는 일이 잦다. 이때 지역 출신 향우들이 다리를 놓기도 한다. 중앙부처로 갈수록 향우의 도움이 긴요할 때가 많다. 필자가 도에서 일할 때 마침 내무부 업무 담당이 충남 출신이라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 사전 협조 요청하면 무리한 일도 양해하고 도와주어 뜻하는 대로 할 수 있었다. 소식도 많이 얻었다. 만약 동향인이 아니었다면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일도 과감하게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도에서도 비중 있는 자리를 향우끼리 물려주고 이어받기도 했다. 이왕이면 고향사람이라는 의식이 빚는 상황이었다. ‘잘 아는 사람’을 찾는 경우가 있지만 같은 경우라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예천삼거리에서 부석 창리에 이르는 제649호 지방도 확장과 직선화 사업, 해미에서 인지, 부석으로 연결하는 간월도 관광도로 개설 사업에 힘쓴 S국장, 프란시스코 교황 방문에 대비한 여러 사업에 많은 사업비를 지원 받게 한 Y국장 등의 애향심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시대가 변화하고 개인주의 경향에 따라 지연, 학연, 혈연 등 ‘연(緣)’의 개념이 흐려지고 있다. 향우회, 동문회, 종친회가 아무래도 예전과 같지 않다. 여념이 없을뿐더러 굳이 함께 하지 않아도 불편할 일이 적기 때문이다. 점점 젊은이의 참여가 줄어 아쉽기도 하다. 전통이 강하거나 구심점이 될 만한 인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분이 있는 경우라면 사정은 좀 다르다.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시에서는 「시민대상」에 ‘애향 및 지역 선양부문’을 확대한 것도 이러한 방안의 하나라는 생각이다. 이왕이면 넓게 포용해주는 아량도 있어야 할 것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한다. 고향발전을 위하여, 고향 선양을 위하여, 고향 사랑을 위하여 고향을 지키며 일하는 분들과 출향인들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자발적인 고향 사랑에 더하여 애향심을 북돋을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울타리가 되고 바람막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고향에서 필요한 일에 힘이 되어 주도록 하는 일, ‘멍석을 깔아주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담은 그저 생긴 말이 아니다. 이병렬 대표는 「한 가지 방법은 정기적으로 각 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사를 만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매년 한 번씩 날을 정해 홈 커밍데이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제라도 서산시가 출향인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 번 쯤 새겨볼 만한 제언이라 생각한다. 가기천/전 서산시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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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11-16
  • 염불보다는 잿밥
    서산사회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계층에 있는 사람은 웬만한 지역사회·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는 신념 아래 열심히 뛰면서 지역과 주민을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일정 보수도 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청량제 역할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이나 답답한 가슴을 풀어 주기도 한다. 지역의 현안 문제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기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존경스러운 존재감을 느끼기도 한다. 얼마 전 저녁 시간에 한 식당에서 만난 지인의 혀 차는 소리가 오래도록 머리를 맴돌고 있다. ‘요즘에는 뭐 완장 하나만 차면 다 아래로 보이는 가 봐’라며 열을 냈다. 필자는 ‘왜 화를 내느냐’고 물었다. 그로부터 듣게 된 저간의 사정을 보면 그렇게까지 화를 낼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 지인을 열 받게 한 사람은 지역 내 한 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었다. 며칠 전 그를 만났는데 ‘돈이 얼마 들어간다’,‘주민들이 너무 안도와 준다’,‘힘들다’는 등 하소연을 풀어놓으며 자기 자랑만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인이 ‘그만두라’는 등 한마디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말하더란다. 그리고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도움’의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많은 그 사람의 경력사항에 한 줄 첨가되는 것 때문에 사회봉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씁쓸했다는 것이다. ‘염불에는 마음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는 생각이 드니 열불이 나더라는 얘기다. 사실,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사회·시민단체의 대표와 구성원들은 욕심 없이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이 행복감이 충만해 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할 수 있을까. 결국, 남에게 떠밀려 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해지는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일부 사회·시민단체를 바라보는 지역의 시선이 아슬아슬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발전적인 대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제살깎기식’의 구태적인 활동으로 일관해 오히려 그들이 명분과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가끔 있다. 일부 시민 사회단체의 모습이 당초의 목적과는 달리, 정도를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경계와 지적을 아니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시민 사회단체 스스로의 본분과 원칙은 지켜야 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지역 주민을 위한 진정한 역할과 순수한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스스로를 높이고, 아집에 빠지고, 세력을 살찌우려는 예는 지역봉사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상실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지역 주민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시민단체가 독단적으로 흐르는 과오를 막아 주는 감시자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참된 봉사 의미를 느끼고, 그대로 실천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해서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돕는다고 해서 봉사라고 할 수도 없다. 남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 그것이 참된 의미의 봉사다. 이병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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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궁하면 통한다
    궁즉통(窮卽通)이란 말이 있다. 주역의 핵심 내용으로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를 줄인 말이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의미다. 여기서 궁(窮)자는 ‘곤궁하다’는 뜻이 아닌 ‘최선을 다하다’는 뜻으로, 간절함이 내포되어 있다. 간절함은 때론 기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삶의 기준을 바꾸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며칠 전 서산 시민들의 오랜 간절함이 ‘궁즉통(窮卽通)’하면서 지역사회에 낭보를 전해주고 있다. 서산지역 최대 현안인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서산시민의 20년 넘는 숙원인 서산공항은 고북면과 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총 사업비는 약 500억 원으로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산시는 △서해 중부권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공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다. 시는 내년 국비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는 기재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해당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해야만 예산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산시는 향후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와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찍 소리가 통했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맹 시장은 지난 3월 가덕도(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충남에서 누군가는 찍소리라도 해야 할 거 같아 한마디 한다”며 자신의 심정을 공개했었다. 당시 맹 시장은 “서산민항 건설비 500억원이 부담되는 건가? 충남의 정치력이 부족해서 그런 건가? 그냥, 충남이니까 그런 건가?”라며 국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영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충청권의 정치력에 대한 서운함을 에둘러 비판했다. 맹 시장은 이후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정부를 상대로 끊임없이 서산민항 건설 이유를 설명하고 투쟁에 나서 정부를 설득했다. 서산 시민들의 간절함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간절함의 끝맺음은 성취일 것이다. 서산의 지역발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20년간 지지부지 하던 서산공항 건설이 정부의 예산이 확정된 만큼 지역을 바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플랜 수립에 간절함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 궁하면 통하는 것처럼 시민들의 간절함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대목이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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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09-01
  • 권한과 위임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 스스로 비하하는 말이 있다. “한국 사람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말이다. 며칠 전 맹정호 서산시장이 6월 월례회의에서 “요즘 공무원들이 일 잘한다는 소리가 들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시의적절한 발언이다. 우리 행정의 환경을 살펴보면 군사정권시대에 일방적 상명하복 문화가 행정내부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지역주민 또한 이에 익숙해져 있고, 농촌일수록 관주도의 행정이 주류였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제 행정환경도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변화 중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교체되고 이른바 신세대들이 대거 공직에 몸을 담고 있다.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모든 일들이 이루지는 시대다. 쇼핑과 각종 미디어, SNS 등의 사회활동이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서 행정은 어떤 식으로 변화와 방향을 잡아야 할까? 서산시도 그동안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에 의해 시정이 추진되어왔다. 시장의 강력한 추진의지는 부서장에게 전달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왔다는 평을 받는다. 이를 통해 서산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리더십이 지속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방향을 달리한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실핏줄이 잘 돌아야 하듯이, 건강한 나무도 큰 뿌리보다는 실뿌리가 그 나무의 튼튼한 생명력을 제공한다. 행정환경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맹 시장은 취임하면서 권한위임과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기존과 다른 환경에서 적응은 결코 쉽지 않았다. 부서장과 읍면동장에게 많은 결정권이 부여되었지만 실행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부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 모든 것에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방역체계 구축과 대응은 어느 지자체보다 체계적이며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는 부서장과 담당부서의 열정의 결과다. 결코 권한위임과 책임부여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제4차 혁명시대에 필요한 것은 자율과 책임, 창의성과 협업문화이다. 과거 관주도의 행정은 한계를 맞고 있다. 시민의식의 성장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해 과거의 행정행태는 효율적이지 못하고 적합하지도 않다. 요즘의 SNS 환경에는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감각이 필요하다. 따라서 부서장들은 그들이 맘껏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기성세대가 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이다. 분명한 것은 자신의 아이디어와 실행 경험을 통해 각 개인은 성장해 갈 것이다. 그런 것들이 축적된다면 하나의 커다란 선순환 구조로 변화될 것이다. 맹 시장의 권한과 위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이며, 흐름이 서산시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 또 두고 볼 일이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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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2
  • 오! 대산항
    서산은 항구 도시일까? 물론 대산항이 있으니 항구도시가 맞다. 항구도시 발전은 항구에서 나온다고 했다. 항 자체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항만은 ‘경제 성장의 선행 조건적 시설’로서 해운 및 무역을 촉진시키고 연관 산업을 발전시키는 등 그 역할이 매우 크다. 항만은 해상과 육상 교통의 접속 장소인 터미널로서 해상과 육상 교통에 관계하는 사람과 화물의 유통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물류비용을 줄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등 국내 수출입 업체의 육성에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아울러 터미널 활동과 연관된 무역, 상거래, 정보, 금융의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직ㆍ간접적으로 관련된 경제활동분야의 집적과 인구 집중을 가져 온다. 따라서 도시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된다. 항만은 그 역할이 커질수록 해당 도시의 규모를 확대시키는 기능을 한다. 항만의 기능과 역할에 힘입어 서산은 항구도시로서 성장해 왔다. 1991년 개항한 대산항은 내항에서 벗어나 컨테이너 부두 1선석 등 총 31개 선석을 운영하며 배후권역의 석유화학 단지 물류기능을 지원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 왔다. 대산항 인근 산업단지는 공공기관에서 조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업단지로, 공업단지 구분상 계획입지형 단지가 아니고 자유입지형 단지에 해당한다. 울산광역시와 전라남도 여수에 이어 조성된 우리나라 제3의 석유화학 전문단지이며, 제1공단, 제2공단, 제3공단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산항은 공단 기업에 물류비용절감을 지원했고 서산의 도시발전도 가속화됐다. 대산항의 발전은 산업단지 조성을 거쳐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임금 살포로 서산 도심 소비를 진작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경제 순환 구조도 만들어졌다. 대산항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서산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대산항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이 같은 효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 우리가 날마다 숨 쉬는 공기의 중요성을 간과하듯이 충남도와 서산시는 물론 많은 서산시민들도 항만의 중요성에 대해 별다른 인식을 하지 않는 것 같다. 항만을 끼고 있어 ‘항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며 항만 발전에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경기도와 평택시 등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충남도와 서산시는 큰 관심을 표명치 않고 있다. 또 지역 정치권과 많은 서산시민들은 자신들의 경제활동과 직접 연관되지 않으면 항만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안타깝다. 대산항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의 해결을 통해 서산항이 발전할 때 서산이란 도시는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의 카오슝, 중국 상해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도시들은 모두 항만을 통해 발전했고 성장했다. 얼마나 대산항을 발전시키느냐에 서산시 나아가 충남도의 성장 속도가 달려있다. 다행스럽게도 올 한해를 하루 남기고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대산항 개발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가 12월 30일자로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과 31일 고시하는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2021∼2030)에 대산항 10개 사업에 7201억 원이 반영됐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간 전국 60개 항만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설 개발ㆍ정비, 연계수송망 구축사업 등을 담고 있다. 항만재개발기본계획은 유휴 항만과 그 주변에 대한 개발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대산항은 충청권 유일의 컨테이너 전용 항만으로의 장점을 특화시키고, 관광항만 개발과 대기질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601억 원을 투입, 항로와 항내 선회장 준설을 통해 선박 운항 여건을 개선하고, 4선석에 153억 원을 들여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설치한다. 이밖에 2000TEU급 다목적 컨테이너 부두 390억 원, 관리부두 1식 425억 원 등이 지속 포함돼 2021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렇듯 대산항의 발전 잠재력은 풍부하다. 이제는 이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일이 중요하다. 맹정호 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타임즈와 가진 송년대담에서 “대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말이 정치적인 수사(修辭)가 아니길 기대한다. 이병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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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30
  • 코로나 가짜뉴스 전파는 심각한 범죄행위
    최근 페이스북에 한 지인이 올린 글을 일고 막막함이 밀려왔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까지 한 카페에 올린 글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인의 아내는 급기야 해당 카페에 ‘제보해 주십시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저희 매장의 피해가 많이 심각합니다. 며칠 전 카페에서 제 딸이 코로나19 확진자라며 매장도 내놨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매장을 내 논적도 없고 딸들 또한 한 아니는 직장에 잘 다니고 또 한 아이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억울하고 피해가 많아 이렇게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글을 읽었거나 아이디를 알고 있는 분들께서는 제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이 글로 하여금 매장 매출이 80%이상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최근 3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면서 연일 확진자 수가 400~500명 대를 오르내리면서 이 와중에 가짜뉴스가 SNS를 중심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걱정이다. 국가적 비상사태에 감염 예방과 확산 저지에 총력을 쏟아야 할 판에 가짜뉴스는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고, 방역당국에 혼란과 불신을 부추김으로써 방역망 구축에 차질을 빚게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반사회적 범죄행위다. 방역당국이 정보 공개를 통해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나 카페 등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해당업소는 매출액 손실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악의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업소를 SNS상에 올리면 해당업소는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에서 가짜뉴스 유포 폐해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청이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전국적으로 허위사실 유포 204명,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65명을 적발한 것으로 집계돼 가짜뉴스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짜뉴스는 공동체의 건강성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엉뚱하게 명단에 오른 자영업소는 영업의 존폐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시민들도 이럴 때 일수록 사실에 입각한 정보만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가짜 뉴스를 접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자칫 호기심에 지인들에게 유포하는 등의 행위도 삼가야 한다. 경찰청도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자ㆍ유포자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는 등 단호히 대응하고 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 발견 시 경찰이나 복지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렇듯 가짜뉴스에 강력한 법 집행의지를 보이고 있는 경찰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강력 대응과 엄중한 처벌로 가짜 뉴스의 생산과 유포를 차단해야 한다. 선의의 피해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이병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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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0
  • 맹 시장의 바람직한 청년 접근방식
    맹정호 서산시장이 최근 청년들의 부름을 받고 청년들과 열린 토론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은 청년들에게 서산의 미래를 위한 꿈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데 이들의 의견도 참고하려는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토론회 장소는 서산시민센터. 참석한 청년들은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30대 남녀 17명. 토론회를 마친 맹 시장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보니 우리 지역 청년들은 진지했다”고 했다. 또 “질문에 따른 시장의 답변이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생각하면 거리낌 없이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라며 “청년들에게 희망과 밝은 미래를 본 것 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아프지 않는 청년, 흔들리지 않는 청년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이날 90년대 초반 직원들과도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모임 후 “꼰대처럼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꼰대처럼 말했다. 급 후회가 되었다”면서 “솔직한 청년, 그들을 통해 제가 배운다”고 했다. 맹 시장은 이날 청년들과 가진 토론회는 시종일관 참석한 청년들의 거침없는 의견이 개진됐다고 했다. 특히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의견을 내놔 토론회장에 웃음이 터졌으며, 때로는 진지한 토론도 이어졌다고도 했다. 실제 토론회에서 송치윤씨는 “일부 학교 통학로에 가로등이 부족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건의했다. 김규민씨는 “특정지역만 발전하는 느낌이 든다. 특정 계층의 반발이 있다면 설득과 소통을 통해 균형된 발전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종훈씨는 “평생교육강좌에 인문학이나 도자기 등 다양한 강좌 개설과 강사도 외부보다는 지역에 있는 분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김아진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현수막 지정 게시대가 빈 곳이 많이 보인다”며 “빈 공간을 시의 좋은 정책들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준엽씨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잦은 주차단속은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주차단속 완화를 건의했다. 특히 그는 “기초수급이나 차상위계층 어린이들도 롤로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포츠바우처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 드린다”고 했다. 이밖에 참석한 청년들은 지역의 일자리 부족 문제와 활동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움, 자립의 막막함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이처럼 청년들의 질의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자 맹 시장은 사안마다 현재 시가 추진하는 관련 정책을 설명했다. 미진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맹 시장 자신의 생각도 내비쳤다. 맹 시장은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잘 수렴해서 시정 운영에 적극 참고하겠다”면서 “청년이 주도적으로 사회에서 역할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지역 청년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불균형을 완화하는 청년정책을 구상하겠다”면서 “오늘 이야기를 거름 삼아 청년이 안심하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며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맹 시장은 또 “서산은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이 있다는 지명으로 1천2백 년 전 마한의 54개 소국 중 하나인 ‘치리국국’으로 탄생한 것으로 비추어볼 때 서산은 미리부터 오늘의 서해안 시대를 예상한 느낌이 짙다”고 언급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간직하도록 강조했다고도 한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지친 청년의 마음을 다독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나누는 이번 토론회가 저와 청년들에게는 ‘힐링’ 그 자체가 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일부 학자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에게 당장 필요한 지원이나 청년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속하는 미래를 기약하기 위하여 청년과 함께 중장기 비전을 확립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청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규정하는가에 따라 청년정책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청년의 다양한 요구를 받아들이기에 앞서 청년과 함께 지향할 큰 목표에 먼저 합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청년들과의 토론회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는 맹 시장의 청년 접근방식을 응원한다. 이병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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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민간인 읍면동장 시대 도래
    충남도내에서 내년에 민간인 출신 읍면동장이 나올 전망이다. 도는 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 실시 지역인 공주시 중학동과 당진시 신평면의 동장, 면장을 각각 공개 모집하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있지만 도는 내년 1월 중 최초의 민간인 면장과 동장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 중학동장의 주요 업무는 △마을공동체&주민자치 활성화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주민 복지 증진 등이다. 당진시 신평면장의 역할은 △신평면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마을공동체ㆍ주민자치 역량 강화 △주민 참여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임용 직급은 일반임기제(개방형 5호) 또는 지방행정사무관이며, 임용 기간은 최소 2년이고 근무 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읍면동장의 직선제는 1956년과 1960년 등 두 차례 시행했으나 1961년 군사쿠데타로 임명제로 전환됐다. 1995년 도지사, 시장ㆍ군수를 직접 선출하는 지방자치 시대가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다가 최근 직선 선출 방식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맞는 자치분권 시대가 오고 있음을 상징한다. 그러나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 확산 이면에는 인구 소멸 등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생존 전략이 숨어있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대출규제 등 호들갑을 떨지만, 대부분의 지방은 부동산값 하락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관심조차 없다. 모든 정책이 서울 중심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지역 없는 서울 도시 국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시군의 지역공동체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읍면동장은 공무원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민간인 출신인 50대 면장이 취임했다. 그는 취임전까지 경북포항시 동해면 금광1리 노다지마을 대표로 있다가 순천시 개방형에 공모, 지역주민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고흥군에서 태어나 해사 졸업 후 해병대 소령으로 전역해 7년 전부터 포항에서 농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면장 취임 후 마을 학교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면 단위 30년 종합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경북 의성군 안계면장에 민간인 출신 40대 면장이 취임했다. 그는 국무총리실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청년이 살기 좋은 곳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들은 기존 면장들과는 달리 새롭고 신선한 정책을 추진해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개방형 직위 공모는 순천시와 의성군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거쳐 읍면동장을 뽑는 곳도 늘고 있다. 세종시는 조치원 읍장을 시작으로 19개 읍면동 가운데 7곳을 주민추천으로 선출했고,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장 주민추천제를 실시해 다른 지역 여성 부면장을 선출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연공서열 중심의 공직사회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무한 경쟁 시대에도 공직사회에서 읍면동장은 아직 주민들과 술만 잘 먹으면 유능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시장ㆍ군수 전위대 역할을 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읍면동장은 이ㆍ통장 임면권을 갖는 등 지역발전의 절대적 영향이 있는데도 읍면동장은 대부분 사무관 승진자가 맡는다. 고참 사무관이 읍면동장으로 전보되면 좌천된 것으로 오해받기도 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 같은 공직사회의 현실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읍면동 지역의 미래는 없다. 다행스럽게도 서산시는 읍면동장에 예산과 재량권을 확대하여 권한을 강화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청은 추진 사업들에 전념할 수 있게 됐고, 읍면동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사업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권한이 강화된 만큼 책임감 또한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읍면동장의 경우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주민들로부터 들려오고 있다. 세상은 저절로 발전되지 않는다. 누군가의 땀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민간인 출신이나 주민 추천으로 읍면동장이 선출돼 자치분권을 통한 읍면동 행정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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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4
  • 서산에 의한, 서산을 위한 신문
    서산타임즈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열다섯 성상의 여정은 비단길이 아니라 자갈길이었고 때로는 넘기 힘든 고갯길이었다. 고비도 있었다. 이런 현실은 비록 서산타임즈뿐만 아니라 지역신문이 마주하고 있는 처지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상당수 언론이 처하고 있는 실상이기도 하다. 서산타임즈는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히려 발전의 계기로 삼아 서산의 거울이고 목탁이며 소금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이제 웬만한 비바람에는 끄덕도 하지 않을 만큼 뿌리를 잡았고 줄기도 기운차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성장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이병렬 대표를 중심으로 기자단과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구성원들의 노력, 시민들의 관심, 아울러 출향인사들의 성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룬 빛나는 결실이다. 서산타임즈는 ‘건강한 지역신문, 끝없는 서산 사랑’을 기치로,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는 목표를 두고 깃발을 올렸다. 서산의 오늘을 그려내고 서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역할을 자임했다.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이었다. 목표가 분명하고 흔들림 없이 나갔기에 오늘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유형, 무형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서산이 가야할 방향설정과 눈부신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 이제 지난 성과와 자취 못지않게 착실한 전진이 중요하다. 지역신문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 녹록치는 않다. 옛날에는 ‘신문에 났다’라는 한 마디로 주변의 분분한 이야기를 일거에 잠재웠다. 신문과 방송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에 이어 스마트 폰으로 손안에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전통적인 언론, 특히 지역언론의 분명 한계가 있고 그로 인한 어려움은 크다. 하지만 정보를 전파하는 매체가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언론이 갖고 있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지역언론은 오히려 지역에서 영향력의 확장가능성은 크다. 지방의 자율과 독자성을 추구하는 지방자치가 진척될수록 지방의 여망을 오롯이 담아내는 그릇은 지역언론이기 때문이다. 지역신문은 지역에 가치가 있는 것을 찾아서 의제화 하는 것이 요소이자 강점이다. 지역을 생각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의식을 북돋고 참여를 이끌어내어 독창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 또한 지역언론이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지역의 여론을 정리하고 전달하며, 여론을 한데로 모으고 확산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기능도 지역언론의 영역이다. 행정기관이나 특정 목적을 가진 집합체와는 다른 차원으로 시민들에게 소식과 논점을 제공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강점을 가진다. 공정하고 다양한 시각을 기초로 한 비판, 주민의 입장에서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어젠다 (agenda)설정은 행정의 주체들에게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오직 주민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다. 하여, 지역언론은 보다 높은 사명감으로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들어야 한다. 최근 서산타임즈는 많은 변화를 꾀했다. ‘조규선이 만난 사람’은 각계에서 활약하는 인물을 소개하여 서산의 일면을 보여주고, 문건오의 ‘지혜롭고 싶을 때’, 김가연 시인의 ‘해미읍성을 주제로 한 디카 시’ 연재로 지면을 윤택하게 하였으며, 박범진 변호사의 ‘법률가이드’로 시민생활에 도움을 주는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실생활 밀착형 기획 시리즈가 단연 돋보였다. 앞으로도 새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영역을 발굴,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산문화원과 서산향토연구소에서 내는 풍부한 자료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역사, 명소, 삶의 현장과 인물들을 소개하여 서산의 숨결을 고루 맛볼 수 있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 ‘서산다움’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말하고 싶은 사람, 미쳐 보고 듣고 생각하지 못한 것을 찾아 반영하고 시책화 할 수도 있다. 이제 성년을 향하여 나가는 서산타임즈가 지향하고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 서산은 하나의 지역이며 하나의 공동체다. ‘서산’이라는 기반을 단단히 딛고서서, 서산에 의한, 서산을 위한 신문이 될 때 서산타임즈의 진가는 더욱 발휘될 것이다. 그리고 높게 날개를 펼칠 것이다. 지역역량을 결집하고 상승하게 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사명이고 역할이다. 힘겨운 사람을 북돋아 주며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그 보다 멋지고 값어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한다. 비판의 날을 예리하게 세워야 한다. 독자를 깨워야 한다. 깨어있는 시민이 되게 하여야 한다. 서산타임즈는 오늘 서산의 역사서이고 미래의 지침서다. 독자들이 기대하는 희망이고 미래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 더하여 시민들의 드높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이 뒷받침을 빼놓을 수 없다. 더욱 당당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그린다. 전 서산시 부시장(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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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대한민국 국회와 서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 1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갔다. 1985년 구성된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전날 회동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렬됐다. 협상 결렬은 결국 법사위원장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었다. 민주당은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가져가자’는 중재안을 내놨으나 역부족이었다. 미래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을 전ㆍ후반 나눠 갖자고 절충안을 냈지만 민주당이 꿈쩍하지 않았다. 여야의 협상력 부재가 오늘의 ‘반쪽 국회’를 가져왔다.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지 못하고 독주를 거듭한 여당의 책임이 더 크다. 반쪽짜리 국회 가동은 여야 모두에게 깊은 상처다. 특히 통합당은 일당독재에 맞서겠다며 강경투쟁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국회 의사일정은 우여곡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야당의 장(場)이다. 정기 국회는 더 그렇다.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저버리고 강경투쟁만 고집하는 건 오히려 야당에 손해다. 여당은 이젠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즉, 앞으로 입법 성과에 대해 핑계를 댈 수 있는 명분이 없다. 책임지는 자세로 국회를 이끌되 야당과의 협치 또한 살려 나가야 한다. 현재 국회에는 주요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여당 독주의 국회가 지금 같은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기업을 옥죄는 규제법안을 일방 처리해선 안 된다. 대표적인 것이 주주권익을 강화한다는 명분의 다중대표소송제와 집중투표제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이다. 이들 법안은 기업 경영권을 위태롭게 하고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족쇄가 될 수 있다. 꼼꼼하게 법안을 들여다봐야 한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입법이 남발돼선 곤란하다. 여기에다 당장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구성 등 여야간 충돌 현안이 즐비하다. 그렇더라도 여야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당은 야당을 고립시키고 숫자로 밀어붙이려는 유혹을 떨쳐야 한다. 지리멸렬한 야당이지만 협치의 대상으로 삼아야 개혁 입법의 동력을 살릴 수 있다. 야당은 정부ㆍ여당의 정책이나 법안에는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습속을 버려야 한다. 반대와 태업으로 일관한 야당에 대한 민심의 분노는 지난 무수한 선거에서 확인된 바 있다. 시선을 서산시의회로 돌려보자. 우여곡절 끝에 원구성을 마쳤지만 석연찮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 내홍을 겪으며 제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중앙당이 깊이 관여하면서 민주당 의원이 의장단에 모두 선출되게 하기위해 다른 당 의원과 결탁하면 해당 행위로 인해 제명 및 징계를 한다는 예시로 기초의원들을 압박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다. 지역 실정보다는 중앙당의 요구를 중요시하며 기초의회까지 무조건 적인 민주당의 싹쓸이를 실행하기 위해 충실한 모습이다. 현재 민주당 의원 7명과 통합당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는 서산시의회의 이 같은 행위는 전혀 민심을 고려하지 않은 행태이며 다수당의 횡포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자체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하고도 하루 사이에 결과가 번복되면서 억측이 난무하다. 급기야 통합당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도 못한 그야말로 졸렬한 야합의 경정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비난하며 전형적인 다수당의 횡포, 다수당의 갑질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도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보통 여당 소속 시의원이 의장을 맡으면, 부의장은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이번에는 의장과 부의장 모두를 여당이 가져갔다”며 “이번 원구성이 이례적”이라고 비판했다. 다수의 여당이 집단사고와 집단최면에 걸려 민생을 제대로 못 볼 때, 민심을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여야협의의 원구성이다. 야당은 여당에 있어 반드시 같이 가야 할 바른 소리 하는 반대자이기 때문이다. 힘 있는 사람이 욕심 부리고 궤변을 늘어놓을 때, 건강한 견제 장치는 없어진다.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서산시의회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이유다.
    • 오피니언
    • 칼럼
    2020-07-01

라이프 검색결과

  • 서산시보건소, 국가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0년 국가 기후변화대응 건강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ㆍ한파로 피해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피해예방 활동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서산시보건소는 폭염ㆍ한파기간 중 온열ㆍ한랭질환자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질환 감시체계 일일보고 및 사례보고에 적극 참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시민의 온열ㆍ한랭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캠페인, 보도자료, SNS, 읍면동 각 지역에 현수막 게시, 이통장단에 마을방송 배부 등 활발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또한 폭염ㆍ한파에 대한 시민의 관심 제고와 자발적 예방활동을 펼쳐왔다. 송기력 서산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대응정책을 펼쳐 온열·한랭질환으로부터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0-12-02
  •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동문1동ㆍ부춘동 ‘최우수’
    동문1동과 부춘동이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부문과 우리동네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산시는 26일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 임태성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15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사례는 1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특화사업 등 2개 부문에서 공정한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부문에서 동문1동이 최우수상, 인지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동네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는 부춘동 최우수상, 지곡면 우수상, 동문1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읍면동에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취약계층 지원사업비로 마련된 상금을 전달해 취약계층 지원사업비로 사용될 수 있게 했다. 시상식에서는 또 인지면, 지곡면, 부춘동, 동문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4명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유공자로 서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맹정호 시장은 “수상한 읍면동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따뜻한 서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0-11-26
  • 사회복지 유공 표창ㆍ서산사회복지대상 시상식
    서산시와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백종신)는 11일 서산문화원에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및 제6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념식을 연기하고 행사를 축소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산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유공자 22명이 각각 서산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제6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한화토탈 사회공헌위원회(공로부문), 여성행복시대 서산본부(봉사부문), 서산시건강가정ㆍ다문화지원센터(실천부문)가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종신 회장은 “각 분야에서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수상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복지는 우리 사회의 디딤돌이자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증진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0-11-11
  • 서산해미읍성축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금상
    서산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4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축제유형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권위 있는 축제 올림픽이다. 올해 9개 분야에 30여 개 축제가 참여했으며, 엄정한 심사 끝에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축제유형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2015년부터 6회 연속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해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국내 유일의 병영체험축제로 조선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관아체험, 장터체험, 형틀체험 등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는 특별히 병영체험 외 ‘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서산 특산품 먹거리 제공 및 충남도 요리 경연대회 유치 등을 통해 23만여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2021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될 만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됐으며, 내년에는 서산해미읍성이 축성된 지 6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0-10-26
  • 금박골 정보화마을, 정보화 마을 평가 전국 최우수
    지곡면 환성1리 금박골 정보화마을(위원장 김동섭)이 올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291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정보격차 해소, 공동체 활성화, 지역 경쟁력 강화, 주민활성화의지 등 지난해 정보화마을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금박골 정보화마을이 최우수 마을에 선정됐다. 또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은 선도마을(상위 20곳)에 포함되며 서산시 정보화마을 2곳 모두가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금박골 정보화마을은 정보센터(교육ㆍ회의)를 운영해 주민 스스로, 간척지에서 생산한 쌀과 고구마 등 농특산물을 온ㆍ오프라인으로 홍보 및 판매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수확,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홍보 및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주도 활동을 추진하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전국단위 평가에서 2연속 최우수를 받은 것으로 마을주민들의 주도적인 정보화 활동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마을을 다양하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2020-10-14
  •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 자랑스런 충남인상 수상
    (주)도원이엔씨 성우종(66) 대표가 ‘2020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성 대표는 지난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25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로부터 ‘자랑스런 충남인상’상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성 대표는 충남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매년 3억 원을 기부해 지난해까지 총 24억 원을 기부했으며, 장애인과 저소득 학생,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비롯해 형편이 어려운 기초수급자ㆍ저소득 장애인들의 합동결혼식 지원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0-10-07
  • 서산시, 나눔 실천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나눔캠페인 도내1위 영예 서산시는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맹정호 시장과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 나눔실천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개인을 발굴해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유공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열지 않고 표창패를 전수했다. 이번 나눔 실천 유공기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진행한 희망2020나눔캠페인 실적과 2019년 연중 모금실적을 전년대비 증가율과 인구 1인당 평균모금액, 일반모금액 비율의 비중을 합산해 선정됐다. 시는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21억 2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등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나눔 실천에 앞장선 단체 2곳과 개인 3명도 표창을 받았다. 2017년부터 쌀 7,300kg을 기부한 운산면농업경영인회(회장 김학수)가 충남도지사 표창을, 18년 동안 회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 밑반찬을 지원한 수석사랑회(회장 송옥순)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한 성연면 강애화, 음암면 심걸섭, 동문2동 지연숙 씨가 각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받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0-09-29
  •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평가 우수 수행기관 선정
    서산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서산시니어클럽이 ‘2019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는 공익활동형 부문에서, 서산시니어클럽은 시장형 부문에서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각각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회장 우종재)는 경로당 도우미, 노노케어 등 8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전년도 대비 130명이 늘어난 1,3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산시니어클럽(관장 신권범)은 스쿨존 교통지킴이, 시니어인지활동지원 등 18개의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6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참여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양질의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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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2020-09-14
  • 서산시, 양성평등 유공시민 16명 등 표창
    서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개인 16명, 단체 1곳에 표창을 수여했다. 양성평등 유공표창은 여권신장과 인권보호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서산시는 매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를 시상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양성평등주간 기념 여성대회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표창 수상자를 비롯한 최소한의 인원만 시상식에 참여토록 했다. 이날 표창은 서산시장 표창 10명, 서산시의회 의장 표창 3명, 성일종 국회의원 표창 3명 등 16명이며, 단체 표창은 생활개선 서산시연합회(회장 기양순)가 수상했다. 이윤자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대회 행사는 취소됐지만 유공자 표창으로 양성평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여성단체회원들이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은 여성단체회원들께서 지속해서 노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성차별 없이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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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인사] 서산시 5급 승진심사 의결자 발표
    서산시가 27일 올해 하반기 5급 및 지도관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을 발표했다. 다음은 의결자 명단 ▲박상열(대외협력팀장) 행정사무관 ▲김선수(지역경제팀장) 행정사무관 ▲박희명(녹지관리팀장) 녹지사무관 ▲조완호(문화예술팀장) 행정사무관 ▲오은정(주민자치팀장) 행정사무관 ▲정동호(경리팀장) 행정사무관 ▲김갑식(농업지원팀장) 농촌지도관
    • 라이프
    • 인사
    2020-08-27

기획 검색결과

  • “연륜 담긴 기사로 어르신 세대 공감 이끌 것”
    30명에 위촉장 및 기자증 전달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연륜을 갖춘 어르신 기자들이 서산 곳곳의 현장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서산타임즈는 14일 오후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회의실에서 ‘제1기 시니어 기자단 창단식’을 갖고 위촉장과 시니어 기자증을 전달했다. 이날 시니어기자 창단식에는 시니어기자단 29명, 이병렬 서산타임즈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그리고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 지회장, 강춘식 충남노인회 연합회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유경(83, 대산), 권영한(76, 대산), 김종득(72, 인지), 엄용기(69, 인지), 김중환(75, 팔봉), 문용재(76, 팔봉), 안영원(73, 부석), 박치복(65, 부석), 김봉환(75, 지곡), 정봉수(77, 지곡), 한관수(68, 성연), 남춘현(73, 성연), 안인환(73, 음암), 문기안(74, 음암), 전선자(63·여, 운산), 신순분(70·여, 운산), 한성교(79, 해미), 김종진(78, 해미), 강석조(76, 고북), 오병선(78, 고북), 강길환(67, 부춘), 김정부(79, 부춘), 강명규(82, 동문1), 박병혁(82, 동문1), 진명항(73, 동문2), 국영선(69, 동문2), 이철수(74, 수석), 이경래(67, 수석), 조난숙(68·여, 석남), 김진우(69, 석남)씨 등 시니어기자 30명은 노인복지 현안, 지역 축제 현장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 세대 현안에 적극 공감할 수 있는 시니어 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제시해 정책적 여론을 만들고,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겠다”며 “지방자치시대 주민 의식, 노인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꿔 나가는데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시니어 세대가 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지혜와 연륜이 담긴 글이 다른 지역 어르신 세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춘식 연합회장은 “시니어 기자단의 경력이 모두 출중하다. 어르신들이 힘들어하는 부분과 좋은 면을 모두 잘 써주셔서 좋은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타임즈는 수습기간을 거쳐 9월 경 기자 시니어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6-14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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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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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총선] 잠정 투표율 서산 66.6%·태안 71.5%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 서산 66.6%, 태안 71.5%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투표 진행상황에 따르면, 서산은 유권자 14만9072명 가운데 9만9265명이 22대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일투표 4만9402명, 우편·관내사전투표 4만9863명의 합계다. 태안은 유권자 5만5072명 가운데 선거일 투표 1만7526명, 우편·관내사전투표 2만1828명 등 3만93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투표율은 67.0%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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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총선] 오후 4시 투표율 61.8%…서산61.9%, 태안 68.3%
    22대 총선 투표율이 4시 기준 61.8%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중앙선관위 투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전국 투표율은 61.8%이며, 충남은 이보다 1.3%P 낮은 60.5%를 보이고 있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전국 투표율보다 각각 0.1%P와 6.5%P 높은 61.9%와 68.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21대 총선과 제8회 지방선거보다 높은 투표율이다. 서산시와 태안군 유권자는 각각 14만 9072명, 5만 5072명 등 총 20만 4144명으로, 사전투표율은 서산 33.08%, 태안 39.28%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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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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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총선] 사전투표율 서산 33.08%, 태안 39.28%
    제22대 총선 서산·태안 지역구 사전투표율이 서산 33.08%, 태안 39.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서산은 유권자 14만9072명 중 4만9307명이, 태안은 5만5072명 중 2만1631명이 각각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율은 서산 33.08%, 태안 39.28%로 지난 20대(서산 13.63%, 태안 15.83%), 21대(서산 27.43%, 태안 31.58%)보다 높은 역대 최고 총선 최고치다. 충남 전체로는 사전투표율 30.24%로 전국 평균(31.28%)을 밑돌았다. 15개 시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청양군(41.37%)으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40%를 넘겼다. 이어 태안군(39.28%), 서천군(38.72%), 부여군(37.14%), 공주시(37.04%), 계룡시(36.88%)순이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천안시 서북구(23.13%)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달성군(22.88%)에 이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서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관내 사전 투표함은 사전투표 관리관이 참관인과 함께 봉함·봉인한 뒤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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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 홍순광 부시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이 지난 11일 여름철 자연재난이 우려되는 부석면 일대 저수지와 지하차도 등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행정
    2024-04-14
  • 이완섭 시장, 보훈단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이완섭 시장은 새해를 맞아 3일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6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어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2023-01-04
  •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 개회식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 개회식이 지난 25일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사격연맹 및 서산시 체육회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한국과 일본 선수단 30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스포츠
    2022-11-26
  • [화보] 애독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1
    인간은 늘 떠나고자 한다. 바쁜 일상일수록 더욱 떠나고자 한다. 그 욕망을 위하여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제주도는 또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어 화산의 보고(寶庫)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식생·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이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갑순(전 서산시의회 부의장), 가충순(전 서산시의원), 이원영((전 홍주중학교 교장), 전춘화(주부), 엄미경(자영업), 유영자(자영업), 문복자(주부), 이은숙(주부) 독자와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최장환 운영위원회 회장, 김명순 지역기자회 회장 등 운영위원과 지역기자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도에 도착한 뒤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카멜리아힐, 석부작 테마농원, 주상절리, 가파도, 교래 곶자왈, 성읍민속마을, 무지개 해안도로 등을 돌아봤다. 인간의 쉴 권리와 즐길 권리 그리고 식도락까지 만족시키는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건강함이 묻어나게 했다. 제주도의 탐방 일정을 화보로 꾸며 보았다. 허현 기자/사진=김명순·이창구 기자
    • 뉴스
    • 종합
    2022-09-23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테러 대응 실제 훈련
    이완섭 시장이 23일 2022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참관하고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2-08-24
  • 설 앞두고 거리 환경정화활동
    • 뉴스
    • 사회
    2022-01-23
  • 맹정호 서산시장,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
    맹정호 서산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14일 동부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맹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경제
    2021-09-15
  • 이마트 서산점 방문 시민 코로나19 전수검사
    16일 이마트 서산점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이마트 서산점을 방문한 시민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서산시보건서 선별진료소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산시보건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4일 사이 이마트 서산점을 방문하여 지하1층 의류매장에서 30분 이상 머무른 시민들의 검사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1-08-16
  • [화보] 제8회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
    • 라이프
    • 수상
    2021-08-12
  • 엄마 제비 언제 오나
    지난 19일 오후 대산읍 삼길포 한 건물 처마 밑 둥지에서 새끼 제비들이 먹이를 찾으러간 어미를 기다리고 있다. 제비는 음력 3월 3일(삼짇날) 즈음 우리나라를 찾아 2회 알을 낳아 새끼를 그른 뒤 음력 9월 9일(중앙절)즈음 남쪽으로 날아간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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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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