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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란한 햇살이 온 누리에 충만한 가운데 병술년의 여명이 밝았습니다.희망에 부푼 병술년의 벽두에서 ‘서해안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를 야성하기 위하여 지난 한해 동안 애쓰신 서산교육가족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미래향한 힘찬 도약, 사랑받는 충남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이 감격과 환희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더 잘할 수 없었을까 하는 자성이 겹치기도 하는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전국 정보화기능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전국 교육자료전 국무총리상 수상, 전국 과학전람회에서의 특상 수상 등 서산교육의 두드러진 평소의 성과가 학력 수준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결과로 표출되었을 때 환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기초체력 증진 및 엘리트 체육의 균형 지도로 학교 체육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여 제 34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에서 카누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충남이 종합 9위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여 우수교육청으로 표창을 받는 등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서산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인 일도 참으로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친애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 9월 안견 선생의 묵향이 그윽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심 좋고 살기 좋으며, 천수만 철새 도래지가 자리 잡고, 대산공단의 힘찬 기계소리가 어우러져 변화의 물결이 역동적으로 용솟음치는 도시인 서산의 교육장에 취임하면서 바른 인성을 지난 인간 육성,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창의적인 인간육성,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지닌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적 노력을 결집하고,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지는 데 노력 할 것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제 대망의 병술년 원단을 맞이하면서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분석하고 새 해 교육을 설계하면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는 한편 숙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러한 시대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심사숙고한 끝에 정한 서산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효 교육을 바탕으로 한 실천 중심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미래의 사회는 전문 지식과 함께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효자 집안에 효자 난다.’는 말은 어릴 적부터 효행을 온 몸으로 겪고 자란 사람만이 장차 자라서도 효를 실천한다는 뜻으로, 어릴 적의 생활 습관은 평생을 두고 그대로 지니게 된다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가정과 연계하여 효 교육을 강조하고, 상대방에 대한 예절을 잘 지키도록 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 줄때 우리 서산 교육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실천적인 효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기초․기본 교육을 충실히 하여 학력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변화와 경쟁을 특징으로 하는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개인의 창의력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창의력은 기초․기본교육에 충실을 기하는 한편 특기적성교육, 영재교육, 체험활동 등을 활성화하고 순회교사제를 확대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줌으로서 학생들에게 잠재된 창의력을 높이는 교육 활동을 전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학생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있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 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의지가 약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중도에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초 체력 증진과 각종 수련활동, 행사활동 등을 통하여 바른 뜻을 품고 그것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의지를 배양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잘해 왔듯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강한 의지를 갖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넷째,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행정을 펼치는 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각급 학교가 독자적인 목표를 가지고 특성 있게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이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교육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교육청은 학교를, 학교는 학생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저 혼자 하는 교육행정이 아니라 함께하는 교육행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하여 본청 직원의 마음도 더욱 활짝 열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서산 지역은 모든 면에서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지역의 특성과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지원하는 행정, 실전하는 행정, 현장 중심의 행정, 봉사하는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급류를 타고 있습니다. 교육도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 가족 모두가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관심을 가지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희망찬 서산교육의 앞날을 위하여 서산 교육청 산하 모든 교직원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서산교육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병술년 원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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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 JCI KOREA-서산 문신일 회장 신년사
    희망찬 2006년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새해를 맞아 아름다운 정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회단체 회원을 비롯한 서산시민 여러분과 서산타임즈 애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을유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올바른 청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JCI KOREA서산 회원가족과 사회단체 회원가족 모두에게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JC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청년의 힘으로 조국을 살리겠다는 소중한 뜻을 담아 시작된 이래 반세기 역사 동안 회원들의 웅지와 정열을 한데모아 지역사회와 나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우리 사회를 이끄는 수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해왔고, 저마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산JC는 “JCI KOREA-서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국제조직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노력하여 왔으며 사생글짖기대회, 장애우선진지견학, 우수학생표창, 자랑스런 공무원상 시상, 기관단체 체육대회 등 많은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지역사랑,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에 밝은 빛을 비쳐주는 청년운동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을 진실로 믿으며,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의 미래가 있고 우리 JCI KOREA-서산이 바로서야 서산의 미래가 있다”는 말씀을 감히 드리며 우리 JCI KOREA-서산은 21세기 대한민국 청년단체로서, 서산의 청년대표 조직으로 당당하게 부상하는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2006년 한해 “WE STAR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원칙과 이념에 충실한 강한 청년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에 저는 그동안 사회 활동을 통해 배우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토대로 여러분과 함께 2006년 숭고한 JC 이념에 기초한 몇 가지 운영소신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지역사회개발분야입니다. 좋은 생각은 실행해 옮김으로써 비로써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젊음, 정열을 가진 청년들의 단결된 힘으로 적극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지역의 청년문화를 연구함과 동시에 대안제시 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둘째, 자기 역량개발 분야 입니다. 연수와 훈련, 토의를 통한 자기 역량개발은 우리 조직의 최대 자부심입니다.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나갈 실력과 식견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겸허한 마음가짐과 지도자 훈련을 기초로한 개인 능력개발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에 지역 청년들의 개인능력개발을 위한 JC 싱크탱크를 운영하여 훌륭한 리더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국제와의 우호증진입니다. JC는 인간적 유대가 도시에서 도시로 국가에서 국가로 번져 JC의 조직이 육성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조직의 장점을 살려 세계 각국의 청년문화를 배우고 연구하며 지역의 청년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에 앞장서겠습니다. 더욱이 2006년 JCI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어 우리나라와 서산을 알리는데 더없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넷째, NGO 교류강화. JC는 우리나라 NGO의 선두주자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JC를 경제단체나 단순한 봉사단체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의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제시 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 “아름다운 사회건설”과 “행복한 서산 만들기”에 청년들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JCI KOREA-서산은 36년의 역사라는 대업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긴 호흡을 가다듬으며 서산 청년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가자는 옹골찬 의지를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깨어있는 청년정신으로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선진한국, 그 한국에서도 가장 살기 좋다는 서산의 미래를 향해 청년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서겠습니다. 2006년 새롭게 시작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JCI KOREA 서산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병술년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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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이순화 회장 새해 인사||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
    2006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돌아보면, 지난 2005년은 우리 여성들에게 참으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여성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호주제가 폐지되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출범하고 보육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도 열렸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올해는 우리 여성들이 서산지역발전의 주역으로서 더 크게 활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지역에서 최초의 여성 시의원이 배출될 전망이어서 이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따라서 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보다 많은 지역의 여성들이 참여해 우리 정치문화를 한 차원 더 높여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이러한 일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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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김원균 조합장 새해인사||서산시산림조합
    대망의 200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병술년(丙戌年) 새해를 맞아 서산시민 여러분과 임업인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에는 주5일 근무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산림과 산촌에 대한 휴양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잘 가꾸어진 산림이 묘지로 잠식되어 감에 따라서 산지보전을 위한 수목장이 사회적으로 적극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삶의 질이 높아지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산림이 가진 휴양,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 공익기능이 중시되고 산림에 대한 수요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는데 대한 시민적 요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자산인 산림을 육성하는데 시민여러분께서도 우리 산림조합과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금년 한 해 우리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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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강춘식 회장 새해인사||서산시생활활체육협의회
    희망과 꿈이 부푸는 새롭게 시작되는 2006년 병술년 아침에 시민여러분과 생활체육동호인 여러분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는 7330운동, 즉 1주일에 3일, 1일 30분 이상 운동으로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과 함께 우리들의 건강을 찾고 유지하는데 더더욱 관심을 갖고 시산을 할애하여 나와 가정의 건강, 더 나아가 사회의 건강이 깃들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06년 새해에도 저희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 임직원 모두는 시민여러분과 생활체육동호인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건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여러분들의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유익한 생활체육협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더 활성화되고 보람찬 협의회가 되도록 많은 지도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건강을 우선으로 모든 생활에 활력을 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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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나눔의 미덕에 대한 제언||의정논단 - 박상무 서산시의원
    우리나라의 빈곤층이 700만명을 넘어 섰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차상위계층이 716만명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며, 한국사회가 절대빈곤과 소득의 양극화 그리고 빈곤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높은 실업률과 경기침체 그리고 농민들의 불만과 맞물려 사회의 불안요소까지도 잠재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하겠다. 또한 근자의 화두(話頭)인 저출산, 고령화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에 처해 있으며, 최근의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1.16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중 미국 2.04명, 영국 1.79명, 일본 1.29명 그리고 세계에서 저출산으로 유명한 프랑스 여성의 경우 1.89명에 비해 세계 최저수준인 것이다. 전통적 개념에서의 인구는 국력(國力과) 국가의 미래, 장래와 직결된다고 할때 이는 엄청나고 엄연한 현실이요, 미확실한 불안감마저도 갖게된다. 출산모 평균연령도 혼인연령이 높아지면서 30.1세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으며, 2004년말 기준 혼인건수는 30만 4,900건으로 2002년말보다 1,700건 줄어든 반면 이혼건수는 16만 7,100건으로 2만 2,000명이 늘어났고, 남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30.6세로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섰으며, 여자의 초혼연령은 27.5%로 파악되고 있다. 얼마전 보도에 의하면 서천군 마산면 석동마을은 무려 18년만에 아이가 태어나 군수, 면사무소 직원과 마을 주민등 동네 전체가 축제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으며, 우리지역의 인근 홍성군 홍성읍 구룡리 마을은 동네주민중 아이를 낳을 경우 3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자체 지원하는 내용의 마을규약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의 현실과 농촌의 출산률 저하의 실상을 바로 알수 있는 단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어 씁쓸한 표정을 금할길이 없다. 출산 장려금을 받기위해 아이를 낳지는 않겠지만 첫째, 둘째 아이는 50만원 셋째 이후는 100만원,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강원 인제, 경기 이천, 경남 남해군의 노력은 우리시의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것과 비교해 볼때 너무 소극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또한 고령화 문제는 나라 전체보다 농어촌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서산시 또한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만명을 넘어서 이미 13%가 넘어섰다. 이에 따른 농촌의 일손부족이나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문제와 독거노인, 치매환자, 거동불편노인, 무의탁 노인등의 문제는 우리가 좀더 심각하게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및 경제적 빈곤과 보호자 질병 및 장애, 부모가출 및 행불 등으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급식자가 1,000명을 넘고 있으며 형편상 3개월이상 체납으로 인한 단전에 이르는 가구수가 122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3회이상 수도요금 미납 가정이 400가구가 넘고있는 우리의 현실은 깊은 고민과 세심한 배려와 또다른 정부의 정책과 시책이 매우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하겠다. 이와 같이 나라의 실상과 우리지역의 현실을 굳이 얘기하는 것은 진정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서의 겉과 속이 꽉찬 국가로서의 위상과 우리 서산시 또한 말로만 한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서산이 아닌 시민 누구나가 느끼고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서산, 살맛나는 서산시민이 되길 진심으로 갈구하기 때문인 것이다. 끝으로 년말연시 많은 개인,단체들의 불우이웃돕기 행사, 모금운동, 바자회, 성금등 모든 따뜻한 마음들이 어느 기간과 일정한 시점만이 아닌 연중행사로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여 우리 서산시 만의 차별화된 속에서 내세울 수 있고 자랑할 수 있는 참된 복지문화가 더욱 성숙되고 영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고 소외계층이 우선시되는 함께 나누는 희망찬 2006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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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공명선거와 민주주의 정착||특별기고-김상철 서산시선관위 사무국장
    민주주의는 선거로부터 시작되므로 참된 민주주의가 이룩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선거도 깨끗하고 바르게 치러져야 한다. 즉 공명선거는 참된 민주주의의 시작인 것이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의 부작용은 선거 때 뿐만 아니라 선거 후에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명선거가 전제되어야 한다. 공명선거는 좁은 의미로는 '선거법이 지켜지는 선거' 즉 준법선거를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의 공명선거는 선거과정과 그 결과가 국민의 의사와 일치하는 선거를 말한다. 다시 말해 모든 후보자에게 균등한 경쟁이 보장되어 후보자는 규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유권자는 스스로의 뜻에 따라 후보자를 선택하여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되며 선거관리기관은 선거질서가 공정하게 유지되도록 함으로써 유권자의 선택이 왜곡됨이 없이 정확하게 표현되도록 하여 선거결과에 대해 누구든지 승복 할 수 있는 선거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제헌 국회의원 선거 이후 수많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고무신, 막걸리로 대표되는 제1공화국 시절의 초기선거부터 최근의 선거에 이르기까지 매수행위, 금품, 향응제공, 흑색선전, 지연,학연 선거 등의 구시대적 선거문화로 인해 선거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004년에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는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깨끗한 선거라고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등 전반적으로 공명선거문화가 확산되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금품, 향응제공 등의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요인이 잔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공.사 모든 분야에서 상시선거체제로 접어들었다. 우리 사회의 자유민주성을 파괴하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은 '고비용, 저효율'의 대표적 사례인 부패정치와 탈.불법선거이다. 오늘의 현실은 이러한 비합리적 사회구조를 개혁하여 경쟁력 있는 선진정치를 정착시키고, 깨끗하고 힘있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 국민은 수없이 많은 희생을 감내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꾸어 왔다. 민주주의는 선택의 결과보다는 합의를 위한 절차와 과정에 그 가치를 부여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선택했음에도 많은 세월을 군사독재와 싸워야 했고 민주주의에 앞장선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를 선택하고도 오랫동안 비민주, 비합리적인 부패세력과 투쟁하여 왔다. 세계속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길은 기술력 향상과 수출증대도 중요하지만 공명선거를 통한 선진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복지국가를 이룩하는 것이며, 21세기를 향해가는 우리들의 참다운 삶인 것이다. 충남도지사, 비례대표충남도의원, 지역구충남도의원, 서산시장, 비례대표서산시의원, 지역구서산시의원 선거 등 6가지 선거를 동시에 치루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서산시민 모두가 동참하여 공명선거를 정착하는 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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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새해 영농교육에 참여하여 병술년 새 농사를 준비하자||특병기고-편인환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WTO 협상 비준을 반대하는 농업인들의 성난 목소리를 뒤로 한 채 2005년 한 해가 어느새 지나가 버리고 병술(丙戌)년 새해가 밝았다. 이렇게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연초에 가장 먼저 시작되는 대규모적인 국민교육행사가 있다면 많은 농업인들이 일제히 참여하여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새해영농설계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1969년 처음 농촌지도사업에 도입 된 이래 지금까지 3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추진되어 온 새해영농설계교육은 그때 그때 우리농업의 시대상을 조명하면서 농업인들에게 과학영농기술을 보급하는 교육장 역할을 해 왔다. 절대식량이 부족했던 70~80년대에는 겨울영농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벼 재배기술 등 주곡 자급달성을 위한 식량증산기술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했고, 1990년대에 들어서서는 UR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목의 기술교육장 역할을 해 왔으며, 이제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WTO체제하의 국제무역 시대에 던져진 우리 농업과 농업인들을 지켜가기 위한 생존전략을 찾아서 교육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러한 시점에서 올해부터는 외국의 수입쌀이 시판 되는 등 국내외적 농업여건이 지극히 악화고 있기 때문에 금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정부의 입장으로 보나 농업인들의 입장으로 보나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모든 농업인들은 이번 새해영농설계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목수가 집을 지을 때 설계도가 기본이 되는 것처럼 농업인들에게 있어 한해 농사의 기본이 되는 것은 연초에 세워야 하는 영농설계에 있다고 본다. 여건에 맞는 작목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물론 종자나 농기계 등 농자재를 선택하는 것도 그렇고 년간 생산 할 농산물의 양이나 판매시점을 맞추는 것 또한 그렇다. 따라서 이러한 중요한 사항들을 매년 주먹구구식으로 혼자 결정하기보다는 연초 지역별로 실시되는 새해영농설계교육에 참여해서 이웃 선진농가의 영농사례도 들어보고 또 농촌지도사의 조언도 참고하여 이모저모를 꼼꼼히 챙겨본 후 한해농사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금년도 우리 서산시의 새해영농설계교육은 1월 10일부터 2월 21일까지 23회에 걸처 특별반(5개과정)과 전문반(8개과정) 등 13개과정에 대하여 3,0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과정별로 보면 선도농가반, 생활기술반, 친환경농업반, 고품질쌀, 감자, 한우, 고추, 전자상거래, 수출화훼, 소비자농업, 배, 인삼 등은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실시하고 각 읍면별로는 종합반(벼, 마늘, 생강)과정을 1회씩 실시하며, 교육내용도 이제까지의 생산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생산물의 수확후 관리기술과 전자상거래 기술 등 가공 이용 판매기술교육도 분야별로 이루어진다. 돌이켜 보면 이 땅에서 새해영농설계교육이 실시된 지난 36년동안 국가의 주종산업은 농업에서 무역으로 바뀌어져 버렸고, 60년대에 70%이상을 차지하던 농업인구는 현재 10%도 않되게 줄었지만 그래도 농업은 여전히 국가적 생명산업이고 농업인들은 전체국민의 식량을 공급해야 하는 사명을 안고있는 이상 새해영농설계교육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농업인여러분! 희망을 갖는 자에게는 발전이 있다고 합니다. 현실은 비록 어렵고 힘든다 할지라도 이제 다시 해가 바뀌었으니 올 농사를 또 시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 새해영농설계교육에 빠짐없이 참여해서 답답한 심정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정보화시대 농사는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농사라야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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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강추위 끝에 새봄이 오듯이||의정단상 - 윤철수 서산시의회 의원
    2주일 가까이 한반도 서해안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폭설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우리 서산지역은 큰 피해 없이 일상생활에 불편함만 겪고 있을 뿐이어서 역시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11월 25일부터 시작된 112회 서산시의회 정례회가 의회 회의실 창밖에 내리는 굵은 눈발 속에서 27일간의 긴 일정을 마치고 12월 21일 폐회했다. 지난 2002년 7월 9일 제4대 서산시의회가 개원하여 마지막 정례회를 마친 지금, 갖가지 느낌과 생각이 맴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뜻대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보겠다고 한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스스로 반성을 해본다. 우리말 지킴이로 뽑혀 “의원의 명패를 한글로 해놓고 자리배열순서를 ‘가나다’순이라고 해야 되지 않겠냐?”는 지적을 하면서 한글 명패를 주문하여 15명의 의원 중 유일하게 사용했다. 집행부를 향해 ‘쉬운 우리말 사용’을 4년 내내 주장하여 마침내 서산시의 ‘쉬운 한글사용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만들도록 끌어냈다. 이러한 의정활동에 힘입어 올해 559돌 한글날을 즈음하여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에서의 한글지킴이로 선정된 것은 최대의 의정효과이며 나한테는 더없는 영광이라 아니할 수 없다. 자치단체의 조례내용 가운데 '준수(遵守)', '위반(違反)', '임의변경(任意變更)'이라는 단어는 어느덧 한글표현인 '지킴', '어김', '마음대로 바꿈' 보다 더 자연스런 말이 됐다. '계도(啓導)'와 '고취(鼓吹)', '귀감(龜鑑)'은 행정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본식 용어나 한자어들이다. 역시 '알린다', '높인다', '본보기' 라는 우리말이 있다. 농업부서의 일본식, 한자식 용어 사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활착(活着)'이나 '기비(基肥)', '객토(客土)' 라는 말은 '뿌리 내림'이나 '밑거름', '흙갈이'로 풀어 쓰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은 단어들이다. '거름내기' 대신 사용되는 '시비(施肥)'와 '돌려짓기'라는 뜻의 '윤작(輪作)'도 어려운 농사용어다. 문제는 이런 단어들이 자치단체가 펴낸 농사교본에 자주 등장한다는데 있다. 과연 농민들이 이 말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건설, 토목, 환경, 보건용어 따위를 보면 그 도가 지나칠 정도이다. 이러한 언어는 직렬이 다른 행정공무원끼리도 의사소통이 힘드니 일반시민들은 오죽하겠는가? 이에 필자는 "국적불명의 행정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고쳐 써야 법을 지켜야겠다는 시민의식이 생길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행정기관조차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말들을 마구 사용하면서 시민의식을 바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도 않을뿐더러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닌 시민을 위한 행정이 돼야한다"고 강조해왔다. 각종 조례안을 한글로 바꿀 것을 제안하는 등 나름대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혼자만으로는 힘이 부쳤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한글사용 프로젝트팀이 구성된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의회 휘장 바꾸지 못해 못내 아쉬워 이외에 서산시 상징물 가운데 까치에서 가창오리와 장다리물떼새(우리와 두리)로 바꾸어 시의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시의 관심 밖이었던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대한 관리비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공동주택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서있는 간판인 고층아파트의 벽면에 서산시 상징물을 그려 넣어 경제적 파급효과를 끌어내었다. 낭비성이 강한 회식문화에 많은 문제점을 느끼고 회식불참선언과 함께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면서 공직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의정자료수집과 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장선거와 원구성에 개혁적인 선거방법을 제안해 일부 시정이 되도록 했다. 한편 힘에 부쳐 소신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다. 그 가운데 의회의 휘장(의원 뱃지 등)을 바꾸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의회의 휘장은 지방자치제가 부활될 때 전혀 준비 없이 국회의원의 휘장을 그냥 모방해 만들어진 것이다.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둘레로 하고 그 안에 의(議)자를 넣은 것이다. 이는 국정을 다루는 국회에 맞는 휘장이다. 고유한 특징을 살려야 하는 지방자치정신이 배제된 휘장일 뿐이다. 대다수의 지방의원들이 이를 고집하는 것은 권위주의, 획일주의에 다름 아니다. 의정원년에 이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미 제정된 서산시 휘장에 의자를 넣는 방향으로의 개정안을 12명의 의원으로부터 찬성발의를 받아놓고도 성사시키지 못한 것은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직 5개월 여 임기가 남아있어 여지는 있기는 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중앙정치의 폭거와 지방의회의 현실 이제 4대 의회에서의 의정활동을 마감하는 시기이다.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도 15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까지도 지방자치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실정이다. 서서히 지방자치가 제대로 자리잡아가야 하는 시점에서 국회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정치관계법을 개정했다.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기초의원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는 문제를 많이 가지고 있다. 본질적 측면에서 정당제를 민주주의의 완결이라고 애써 강조하지만,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당리당략만을 일삼은 정당이 자기반성 없이 국민을 설득시킨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이를 바라보는 지방의원들은 이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지방자치의 진정한 발전을 논하는 용기와 소신을 가져야 된다. 시민들을 앞장세워 정당공천제 반대서명을 해 제출해놓고도 속으로는 정당 줄서기를 하거나, 선거구획정에 있어서 시민보다는 자기자리의 보전만을 생각하는 행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살을 에는 칼바람과 함께 온 대지가 흰눈으로 덮여있다. 동토의 땅에서 뭇 생명들이 새봄을 고대하고 있다. 내년 봄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지도자를 선택하는 동시 지방선거가 개정된 법에 의해 치러질 것이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고, 강추위 끝에 봄이 오듯이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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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9
  • “밝은 생각으로 실행력(實行力)을 높이자”||행정발언대 - 조만호 의회사무국 의정담당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역정의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와있다. 한해를 지내온 발자취에 대하여 돌이켜보면서 뭔가 부족함과 아쉬움을 되새겨보고 미흡한 원인과 자기반성을 통하여 다가오는 새해에는 보완, 발전적인 계기를 삼고자 하는 지혜로운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 또한 공직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그러한 마음가짐이 없을 리 없다. “생각이 밝으면 실행이 앞서고 실행력은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다.” 우리는 공복이라는 신분으로 항상 무겁고 힘든 길을 걸으면서도 때로는 주민과의 마찰로 행정의 불신을 받아 어깨가 쳐지는 때도 있었고, 때로는 값진 결실을 맺어 시민들로 하여금 인정을 받아 보람과 긍지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 실례로 하나의 건물이 신축되기 까지는 많은 자재들이 한조각 한조각이 결합되어 완성품이 이뤄지듯 우리가 이뤄내고 있는 시책이나 사업 또한 부서별 지원과 의견이 접합됨으로써 마무리되는 예술품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러한 행정의 예술품이 완료되기 까지는 수많은 고민과 타협, 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그리고 기관의 협조가 필요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깊은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생각을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예술품의 자태는 변형되고 느끼는 소감 또한 다를 것이다. 이렇듯 모든 일을 추진하면서 밝은 생각으로 시작하고, 추진과정에서 실행력을 접목시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밝은 생각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공평성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무리수가 뒤따르지 않는 합리성과 가능성이 있어야한다. 아울러 협조적이고 타협적 이여야 한다. 또한 지원적 이여야 하고 이해력이 있어야 한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력이 있어야 한다. 모든 일에 객관적 이여야 하고 투명해야한다. 이러한 한 조각 한 조각의 밝은 생각이 조화될 때 실행력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실행력은 추진력이고 추진력은 행정의 경영이다. 결국 밝은 생각은 실행의 원동력이며, 실행력은 행정의 경영수단 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밝은 생각은 모든 일에 있어서 실행력을 높이는 잣대가 될 것이고 경영마인드를 형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경영의 실패는 강력한 실행력이 없기 때문이다. 실행은 맡은바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며 다시 말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또한 실행은 하나의 체계적인 전략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목적과 방법을 검토하고 의문을 제기하며 끈기 있게 추진하고 책임관계를 명확히 하는 체계적이고 엄격한 프로세서라고생각하고 싶다. 강력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밝은 생각은 필요조건이다. 또한 밝은 생각은 마음은 밝게 하고 좋은 인상을 만들뿐 만아니라 편협된 마음에서 벗어나 원만한 대인관계로 발전될 것이며 밝은 마음을 가질 때 우리 모두는 리더가 될 것이고 명확하고 정확한 목표 의식 속에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열정과 추진력이 생성된다고 본다. 우리는 항상 뭔가 앞으로 가시화될 비전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실행력 없는 비전은 꿈에 불과하며 시간만 보내게 될 것이고 아무리 좋은 시책을 발굴하고 치밀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해도 실행력이 접목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중요하다 비전이 제시된다 해도 실행력이 결여된다면 성과 없는 실패작으로 공무원의 존재가치는 미미해 질 것이다. 우선 나부터 다시 한번 좋은 생각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본다. 따라서 우리 공무원들이 모두 밝은 마음을 가질 때 조직은 살아나고 활발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목표하는 행정의 경영실적은 시민 앞에 한껏 다가가는 서산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 밝은 생각을 가져보자는 제안을 해 보면서 내년에는 정말 우리 모두가 모든 일에 실행력이 발산되어 알찬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와 지원적인 밝은 생각으로 그야말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산시정의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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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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