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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북면 초록리 마을지 출판||마을지의 새로운 이정표를 열은 역작 평가
    예인의 신명과 장인의 솜씨로 이름난 마을! 고북면 초록리. 초록리 마을지가 출판되어 마을지의 새로운 이정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출판된 마을지는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마을연구회(단장 사회학과 김필동 교수)가 ‘충남지역 마을 공동체의 생애와 정체성’을 주제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에 걸쳐 충남지역 마을에 한 종합적인 학술조사에 따른 결과물이다. 마을지 수록 내용에 따르면 초록리는 판소리 중고제의 명창 고수관의 고향이자 득음을 한 마을로, 20세기 중반까지 용지점과 솥점이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전개되었던 공간이다. 또 고수관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신명을 누리며 살아온 것도 확인됐다. 초록리 풍물패는 일제강점기로부터 1980년대까지 인근 장터를 돌아다니며 기예를 펼쳤고, 마을에서 콩쿨대회를 열고 신파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마을지에서는 또 이러한 예인마을, 장인마을로서의 전통과 과거 주민들의 민속과 생산풍습, 그리고 알타리무 경작으로 바쁜 오늘날 마을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초록리 마을지가 출간되기까지는 이은우 서산향토연구회위원의 역사고증을 통한 지속적인 건의로 마을지의 새로운 이정표를 열은 역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윤 명창 고수관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초록리 마을지는 충청도와 경기도 지역의 중고제 명창으로 19세기 판소리 8대 명창 중 한사람인 고수관의 학문적 가치뿐 만아니라, 일반대중들에게는 마을 안내서의 역할을 하고, 잊혀져가는 마을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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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1
  • 서산문화원, 신나는 전통문화체험
    지난 8일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이 주최한 ‘신나는 전통문화체험’행사에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짚풀공예, 죽공예, 제기만들기 등 10여개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도지정 무형문화재 26호인 박첨지놀이를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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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1
  • 황운사, 만청 큰스님 초청 점안법회
    태고종 황운사(주지 석해종)는 지난 2일 오전 10시 ‘과거칠불조성 만청 큰스님 초청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사진> 만청 큰스님(종단협의회 상임이사)을 비롯해 지역 사찰 주지스님과 400여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된 이날 점안식에서는 석가모니불을 비롯해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등 과거칠불을 새로 모셨다. 만청 큰 스님은 법문에서 “모두 부처가 되라.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기도하면 소원과 희망을 이루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성불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설파했다. 고려시대 중림사지 터에 지난 1960년 건립한 황운사는 운산면 여미리 369-5번지에 전체도량 4천여 평, 대웅전 60평, 요사채 2동을 새로 조성하고 이날 점안식을 거행했다. 석해종 주지스님은 “오늘 과거칠불조성 점안은 전국적으로도 예를 찾아보기 힘든 행사”라며 “생활 속의 살아있는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오랜 꿈이었던 노인요양원 등의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앞으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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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04
  • 운산면 와우1리 단군전서 어천제 봉행
    운산면 단군영정봉안회(회장 유희채)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운산면 와우 1리 단군전에서 어천제를 봉행했다.<사진> 이날 어천제에는 봉안회원과 인근 각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희채 봉안회장이 초헌관, 이경식 운산면 부면장이 아헌관, 최대길 씨가 종헌관을 각각 맡아 개국시조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단군을 기리며 엄숙한 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운산 와우1리 부녀회가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대접하며 훈훈한 인정을 더했다. 유희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뿌리를 알고 잘 모셔야 개인과 국가가 번성할 수 있다”며 “매번 단군전을 찾아주시고 계신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운산=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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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04
  • 부석면 강당리서 ‘숭덕사’ 제향
    조선 태조의 4남인 회안대군(이방간 1364~1421)을 추모하는 부석면 숭덕사 제향이 지난 2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모인 전주 이씨 회안대군파 숭덕사 대종회 회원과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숭덕사 제향은 회안대군 별세 후 1년 뒤인 세종 4년(1422) 6월에 회안대군의 둘째 아들인 창녕군이 회안대군의 위패를 부인 밀양 황 씨의 묘 옆에 각을 짓고 봉안해 오다가 185년 후인 선조 40년(1607) 왕명에 의해 ‘적순부위공 이유’가 부조지전을 받아 부석면 강당리에 사우를 건립하여 봉안해 온 것이 오늘에 까지 이르고 있다. 이종목 숭덕사 회장은 “씨족과 종파를 초월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많은 여러분이 진심으로 반갑다”며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이 제향에 참가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제향이 진행된 숭덕사는 지난 1996년 11월 30일 문화재 제352호로 지정되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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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7
  •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의 ‘희망연주’||대철중 ‘이희아 초청 음악회’ 학생ㆍ지역주민 600여명 참석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희아’가 시골의 조그만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희망을 연주했다. 대철중학교(교장 장인국)는 지난 13일 대철중 내 운산성당에서 ‘제30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 ‘이희아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대철중 학생들은 물론 인근 학교 장애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악회를 관람했으며 운산면 주민들도 대거 참석해 600여명의 청중이 발 디딜 틈 없이 강당을 가득 채웠다.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와 악보를 읽지 못하는 지적장애까지 갖고 있는 희아는, 이러한 단점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세계 유일의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다. 음악회에서 희아 씨는 “나는 손가락도 네 개밖에 없고 무릎 아래로 다리도 없다. 게다가 음계를 이해하지도 못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훌륭한 조력자인 어머니와 함께 고통을 감내하고 불굴의 의지로 노력한 끝에 내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해 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이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그는 “내 모습이 그저 신기한 구경거리로 전락하는 것을 나는 원치 않는다. 내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한 명의 인간으로 거듭나는 여러분의 모습이 보고 싶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 주었다. 장인국 교장은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초청음악회에 응해주신 이희아 피아니스트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오늘 여기 모인 모든 학생들은 희아 씨로부터 불굴의 의지를 배웠고, 학부모와 교사들은 희아의 어머니처럼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관식 기자 ▲지난 13일 대철중 초청음악회에 참석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 씨가 희망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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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0
  • 서부평생학습관, 도서관주간 행사 다채롭게||세밀화 원화 전시회ㆍ다육식물 제공ㆍ대출정지 회원 복원 등
    서부평생학습관(관장 송해철)이 제46회 도서관주간(4월12일~18일)과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원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1층 로비에서는 도서출판 보리에서 협찬하는 세밀화 원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도서관주간 표어와 학습관 로고가 인쇄된 작은 다육식물 화분을 나누어 주고 있다. 더불어 오는 30일까지를 도서반납 연체 이용자들의 정상화 기간으로 정하고 대출정지회원을 정상회원으로 복원시키는 혜택도 주고 있다. 송해철 관장은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요즈음 책읽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며 “가족단위로 학습관을 찾아 아이들이 바른 품성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평생학습관에서는 오는 29일 지역의 직장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눈부신 당신의 꿈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전 아나운서 출신의 공주영상정보대학 장진주 교수를 초빙하여 자기계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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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0
  • 해미읍성서 천안함 침몰장병 추모 공연||서산 레가토 색소폰동호회
    천안함 침몰 사고가 난지 20일이 다 돼 가고 함체 인양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다. 전 국민적인 애도와 자중의 분위기 속에 서산지역에서 천안함 침몰을 추모하는 공연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지역 색소폰동호인 모임인 ‘레가토 색소폰앙상블(회장 이명구)’ 그들은 지난 3일과 10일 주말을 이용해 해미읍성 진남문 앞에서 각각 2시간씩 추모공연을 펼쳤다. 공연 곡목도 △비목 △석별의 정 △늙은 군인의 노래 등 천안함 장병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곡과 △잊혀진 계절 △사랑을 위하여 등 잔잔하고 분위기 있는 곡으로 선곡하여 공연을 했다. 이명구 회장은 “색소폰동호회가 거리공연을 한 적이 없어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천안함 장병들을 위해서 용기를 냈다”며 “문화예술도시를 꿈꾸는 서산시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으로 곱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가토 색소폰앙상블은 2008년 11월 창단돼 회원은 16명으로 지난해 10월에는 문화회관에서 창단 1주년기념 연주회를 가졌고 불우이웃돕기와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해미=한은희 기자 ▲지난 10일 해미읍성 진남문 앞에서 레가토 색소폰앙상블 회원들이 천안함 침몰 장병을 위한 추모공연을 하고 있는 것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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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3
  • 제12회 청소년문학제…800여명 참석 ‘성황’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이 개최한 제12회 청소년문학제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산이 배출한 시인 윤곤강 선생과 소설가 우보 민태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문학적 깊이를 제공하기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가학생들은 ‘아버지’란 주제로 운문과 산문 두 부분으로 나뉘어 가족의 소중함과 갈수록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글로 써가며 성찰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 중에 열릴 예정이며 우수 작품을 선별하여 이를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서산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윤곤강, 민태원 선생처럼 세월 속에 잊혀져가고 있는 인물들을 자라나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알려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서산의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방관식 기자 ▲지난 10일 서산문화원이 주최한 제12회 청소년문학제에는 800명의 학생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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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3
  • 한서대, ‘안토니 미로ㆍ이승하’공동 초대전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주최한 ‘안토니 미로ㆍ이승하 공동 초대전’이 지난 12일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한서대 개교 18주년 기념으로 16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200여회 이상의 초대전을 가지며 신비주의 혹은 신형상주의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스페인 화가 안토니 미로의 작품 25점과 한국 도조예술의 개척자로 불리며 불교, 도교, 기독교와 샤머니즘의 종교적 사색에서 출발한 삶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이승하 작가의 도조작품 7점이 전시돼 서산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예술적 역량이 느껴지는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함기선 총창은 12일 개막식에서 “한서대 개교 18주년을 기념하는 초대전에 응해준 두 분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불굴의 예술정신을 가진 두 작가의 작품들이 서산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관식 기자 ▲지난 12일 개막식에서 한서대 함기선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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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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