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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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97] 고북면 가구2리||인근 마을보다 기름진 옥토…배추ㆍ오이ㆍ화훼 농 많아
    고북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가구2리(이장 이경섭)는 조선시대에는 홍주목 고북면 소속이었고, 1895년 행정구역 개편에서는 해미군 상도면 소속이었다. 지금의 가구2리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1914년 행정개편에 이르러서라고 한다. 마을주민들은 가구리(加口里)란 이름은 ‘마을 인구가 점점 늘어나 번창할 것이다’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귀 뜸 했다. 예로부터 간재말이라 불린 이 마을은 서남향인 간방으로 향해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생겨난 지명이다. 마을 어르신들에 의하면 마을 동쪽의 골짜기에 일제강점기 시절 금을 캐내던 금광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조차 없다. 대신 배추와 알타리 무밭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인근 가구1리가 황토 알타리 무를 많이 키우고 있는데 반해 가구2리는 배추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가구1리에는 산을 개간해 만든 밭이 많은 까닭에 알타리 무 키우기에 좋은 황토토질이 많은 반면, 가구2리는 기름진 토질의 밭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가구2리는 오이와 화훼를 재배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배추 가격의 폭락으로 주민들의 얼굴이 밝지만은 않다. 옛날 같으면 소위 밭떼기 거래를 하는 장사꾼들이 북적일 시기지만 요즘은 구경하기 어렵다. 이러다가 본전도 못 건지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렇듯 나쁜 일이 있는가하면 경사거리도 하나 있다. 지난 9월 18일 마을회관이 번듯하게 지어져 준공식을 개최한 것. 592㎡ 규모로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은 1층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으로 2층은 마을회관으로 쓰이고 있다. 새롭게 지어진 회관을 사랑방처럼 사용하며 오순도순 지내다 보니 주민 간의 우애도 더욱 좋아지고 있다. 예로부터 인심 좋고, 단결력이 좋아 면민체육대회에 나갔다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곤 했다는 가구2리. 이름처럼 앞으로도 주민들이 계속 많아지고 번창해 서산에서 제일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 방관식 기자 ▲지난 9월 새롭게 준공한 가구2리 마을회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구2리 사람들 71세대 165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가구2리는 추수가 끝나도 일손을 멈출 수 없다. 곧바로 배추와 알타리 무수확 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면내에서도 밭의 넓이가 제일 넓어 항상 바쁘다. 쌀값 폭락이다, 농자재 가격 상승이다. 어두운 소식만 전해지고 있는 요즘, 가구2리 주민들로부터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승익(63)씨 = 고향인데 그리 크게 변한 건 없어요. 1구는 알타리 무가 유명하고, 2구는 배추가 유명하죠. 그런데 올해는 가격이 폭락해서 걱정입니다. 계약해놓고 안 가져가는 경우도 있으니 큰 걱정이죠. 앞으로 농사짓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니 무슨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달리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살길을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김기재(60)씨 = 예천동에서 19살에 시집왔어요. 동네는 크게 안변했어도 사는 거야 많이 변했죠. 옛날에야 보리밥도 못 먹었지만 지금은 쌀밥도 배불러 못 먹으니 얼마나 좋아졌어요. 하지만 걱정거리는 많아 졌어요. 1100평 밭에다 배추를 심었는데 팔리지를 않네요. 싸게라도 가져간다면 팔아야지요. 그래야 다른 거라도 심죠. 가구2리 배추도 선전 좀 해주세요. ▷신영순(71)씨 = 인심 좋고, 경치와 공기 좋고 가구2리는 다 좋은데 좁은 길이 문제입니다. 마을을 지나는 도로가 차 한대 간신히 다닐 지경이니 요즘같이 한참 작업 많을 때는 차들이 막혀서 큰 고생을 합니다. 그리고 사고 날 위험성도 항상 많고요. 얼마 전에 관광버스가 마을에 들어왔는데 운전기사가 고생고생해서 간신히 운전했어요. 마을길만 2차선으로 뚫리면 남부러울 것 없는 마을입니다. ▷신중로(75)씨 = 35년 전에 용암리에서 이사 왔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지요. 옛날에는 없던 화훼농가가 생긴 것이 변한점이겠네요. 요즘은 신경 써서 특별한 농사를 지어야 성공하지 옛날마냥 쌀농사만 죽어라 짓는 평범한 농부들은 살기 어려운 것 같아요. 40년 넘게 살았지만 크게 불편한 것 못 느끼고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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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09-11-10
  • 본지 보도 이후, 설치된 다리 난간
    음암면 성암리 농로를 잇는 다리 난간이 도난당한 체 방치(사진 아래)되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이 본지에 보도(제553호 6면)된 이후, 유상곤 시장이 현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최근 다리 나간이 설치되었다(사진 위). 추수철을 맞아도 쌀값 폭락 등 시름이 많은 농부들이지만 이 다리를 지나면서 만은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방관식 기자
    2009-11-10
  • 대산에 시립 어린이집 개원||4일부터 민간에 위탁 본격운영…주민들에 호응
    대산읍에 60명 규모의 시립 어린이집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읍 대산리 223-13번지 일원에 유치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5억4100만원을 투입, 리모델링을 통해 시립 어린이집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지난 4일부터 민간에 위탁되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총 대지면적 1056㎡에 건축면적 371㎡로 사무실과 보육실, 주방, 창고 등을 갖춘 시립 어린이집에는 시설장과 보육교사 3명, 조리사 1명 등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4일 운영 시점에는 영아 6명과 1~2세 5명 등 11명으로 운영이 시작되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산읍에 사는 주부 김모(30)씨는 “맞벌이부부라서 육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인데, 이렇게 시립어린이집에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돼서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윤병상 시 복지과장은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한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공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보육시설이 건강한 사회화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부터는 인원과 시설을 확충ㆍ보강해 대산지역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관식 기자 ▲대산읍 대산리 223-13번지 일원에 들어선 시립어린이집.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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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9-11-10
  • 동문2동, 주민센터가 달라졌어요||주차 공간 확대ㆍ벤치 마련 등 환경개선사업…쾌적한 환경에 주민들 만족
    동문2동 주민센터(동장 박복수)가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동문2동 주민센터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 1일 평균 방문객이 700여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청사 주차장이 협소해 고질적인 불법주정차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 이용시민들의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1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담장과 정문을 없애고 조경화단을 줄여 주차공간을 15면으로 확대하고 다소나마 여유 공간도 확보했다. 또,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계단손잡이, 미끄럼방지시설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청사주변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했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 김모(55)씨는 “담장만 허물어도 이렇게 훨씬 넓어지고 개방적인 느낌이 든다”며 쾌적해진 청사환경에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복수 동장은 “언제나 찾고 싶은 주민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청사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봉 기자 ▲먹자골에 있는 동문2동 주민센터. 최근 담장과 정문을 없애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쾌적한 청사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뉴스
    • 행정
    2009-11-10
  • 인지면-동탄2동, 주민자치위 간 자매결연
    인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상)는 지난 6일 인지면 회의실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달영)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하는 내용의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이상목 인지면장과 윤태원 화성2동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민자치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 협약식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시설을 견학한 후 간월도를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간월도 관광 후 서산6쪽마늘 종합처리장,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고북 사과밭국화한마당 행사장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정상 위원장은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펼쳐 나간다면 공동발전은 물론이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함으로써 주민들의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도시소비자 가계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영 위원장은 “상호간에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지역문화축제 참여, 체육 및 청소년 교류,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통해서 상호이해와 신뢰 증진을 도모해서 화성2동과 인지면의 주민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도농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여 공동발전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김정상ㆍ이달영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상목 면장, 윤태원 동장, 유관곤 시의원 등이 자매결연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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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09-11-10
  • 인지면-동탄2동, 주민자치위 간 자매결연
    인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상)는 지난 6일 인지면 회의실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달영)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하는 내용의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이상목 인지면장과 윤태원 화성2동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민자치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 협약식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시설을 견학한 후 간월도를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간월도 관광 후 서산6쪽마늘 종합처리장,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고북 사과밭국화한마당 행사장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정상 위원장은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펼쳐 나간다면 공동발전은 물론이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함으로써 주민들의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도시소비자 가계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영 위원장은 “상호간에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지역문화축제 참여, 체육 및 청소년 교류,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통해서 상호이해와 신뢰 증진을 도모해서 화성2동과 인지면의 주민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도농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여 공동발전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김정상ㆍ이달영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상목 면장, 윤태원 동장, 유관곤 시의원 등이 자매결연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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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09-11-10
  • 지곡면, 다문화 가족과 함께 가을여행
    지곡면(면장 이기학)은 지난 5일 다문화가족 15가정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산시 소재 피나클랜드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사진> 이번 여행은 지난 8월 실시된 ‘다문화가정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가을산책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밀감 형성을 통한 우리문화 적응, 서산시민으로의 자긍심과 동기 부여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피나클랜드 산책과 동물원 관람 후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먹으며 즐겁게 서로의 의견과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자국 소개의 시간, 장기자랑과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관식 기자
    • 뉴스
    • 행정
    2009-11-10
  •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 가능…”||정말 그럴까? 불법대출광고 ‘극성’
    직장인 김 모(30)씨는 업무상 e-메일을 자주 이용한다. 그러나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대출광고 메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제 한파로 한동안 뜸하던 대출광고 스팸메일이 경기회복을 틈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스팸 문자도 덩달아 많이 전송되고 있어 어떤 날에는 핸드폰과 PC를 통해 몇 건씩의 대출광고 스팸문자와 메일을 받기도 한다. 문제는 메일의 대부분이 유명금융회사를 사칭한 불법대출업체의 ‘낚시대출’이라는데 있다. 돈이 급하게 필요했던 정 모(40)씨는 며칠 전 ‘고객님은 500만원까지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유명금융회사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얼른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정 씨의 기대와는 달리 전화를 받은 곳은 사채이자와 비슷한 고금리를 챙기는 불법대부업체였다. 대출은 포기했지만 그 뒤로도 계속 이어지는 전화와 메일, 문자메시지가 정 씨를 괴롭히고 있다. 최근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7개월 동안 매일 3만~9만 건씩 총1020만 건의 불법대출광고를 휴대폰으로 전송해 323건의 ‘낚시대출’을 성사시켜 2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되는 등 불법대출광고는 더욱 극성을 부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스팸메일과 문자를 차단하기위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ID를 도용하거나 대포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여신 담당자는 “유명금융회사는 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 위주로 안내문자나 메일을 보내고 있다”며 “전혀 거래가 없던 유명금융회사에서 대출광고를 보냈다면 이는 불법대출업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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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0
  • 버려지는 애완견 증가, 4년 새 2.5배||대부분 늙고 병들어 재분양도 어려운 실정
    집 잃은 강아지를 애타게 찾는 전단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주인의 손에 의해 버려지는 애완견도 증가하고 있어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40여 마리에 불과하던 유기견 수가 4년 사이 배 이상 늘어나 현재는 년 평균 80~100여 마리가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견의 수가 갈수록 많아지는 이유는 사회전반적인 불경기 탓에 관리가 힘들어진 주인들이 늙고 병들은 애완견을 매정하게 내다버리기 때문. 그러나 동물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애정 없이 무턱대고 애완견을 구입한 후 강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거나, 강아지의 말썽과 크기 문제 등으로 마음이 변해, 유기 시키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것이 애완견업계 종사자의 증언이다. 이를 반영하듯 서산시 게시판의 공지사항에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0여건이 넘는 유가동물 보호 공고가 올랐다. 10일간의 공고기간 후에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을 경우, 시에서 소유권을 획득해 협력동물병원을 통해 동물애호가들에게 분양을 하지만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운이 좋은 애완견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남겨진 애완견들은 평균 한 달 동안 보호를 받다가 유기동물처리 행동지침에 따라 안락사 당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대해 축산해양과 동물방역담당은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서는 유기견 발생수가 적은 편이나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며 “대부분의 유기견이 병들고 노약한 상태로 재분양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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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0
  • 학교폭력 예방에 학부모가 나서자||서산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위해지역 순찰 등 노력키로
    서산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협의회장 가주현)는 지난 5일 모임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각급학교 학부모가 나서 위해지역을 순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오는 12일 수능시험이 끝나면 청소년들의 탈선이 늘어날 것에 대비, 수험생들의 지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서산교육청, 한국청소년보호연맹서산지회 등과 공동으로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 학교폭력 예방으로 청소년을 보호하자’라는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제작하여 각 학교에 내걸기로 하는 등 각 학교별 세부 지침을 마련하여 특성에 맞는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가주현 협의회장은 “교육당국과 일선 학교에만 맡기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우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류광호 교육장 및 교육청 관계자와 김보환 도 교육위원이 참석하여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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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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