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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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가 만들어 내는 그 ‘맛’의 비결은?||[향토업체 탐방] 갈산동 「재래식가든」
    갈산동 세창아파트 뒤편의 호젓한 농로를 따라가다 보면 ‘재래식가든’이란 간판을 단 아담한 목조 건물 한 채가 눈에 띈다. 식당 같지 않은 겉모습이지만 토종닭과 오리 백숙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인기식당이다. 흔하게 접하는 음식이지만 이곳에서는 뽀얀 사골 국물에 토종닭과 오리의 특별한 맛을 볼 수가 있다. 그 특별한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동갑내기 부부인 류상수, 김보경 씨는 든든한 후원자이자 날카로운 조언자이기도하다. 재래식가든의 류상수, 김보경 부부는 43세 동갑내기다. 30대 초반 식당을 시작한 이들 부부는 경기악화로 많은 식당들이 솥단지를 접을 때에도 승승장구를 거듭, 차근차근 사업을 확장해 6개월 전 이곳 재래식가든을 접수(?)했다. 식당을 시작한 이래 지난 10년 동안 티격태격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최고의 서비스와 맛, 그리고 최선의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늘 의견이 일치했다. 그래서 이들 부부는 매서운 눈초리로 서로를 모니터링 한다. 잠시라도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이면 따끔한 충고도 마다 않는다. 이런 까닭에 이들 부부는 서로 맡은 분야에서 더욱 깐깐해지려고 노력한다. 요리 담당인 부인 김보경 씨는 10년 경력에서 얻은 노하우를 총동원해 무 조미료 음식을 추구하고 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화학조미료로 낸 맛은 인정할 수 없다는 고집에서다. 이런 소신 탓에 실패도 맛 봤지만 지금은 독특한 자신만의 맛을 표현해 낼 수 있게 됐다. 고집과 소신 덕분에 탄생한 메뉴가 요즘 한창 상종가를 치고 있는 사골 오리 백숙과 토종닭 백숙이다. 가마솥에서 푹 끓인 진한 사골국물에 조미료를 대신해 정성이란 양념이 들어간 이 집 백숙에는 알 수 없는 오묘한 맛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재래식가든은 갈산동 세창아파트 인근의 한적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식재료 담당인 남편 류상수 씨도 부인 못지않은 깐깐함을 과시하며 재래식가든의 맛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신선한 닭과 오리를 구입하기위해 인근 농장을 다 뒤지는가하면, 밑반찬 하나라도 보다 깨끗한 것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런 열정이 재래식가든의 인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식당도 마음에 들었지만 뒤편에 자리 잡은 400여 평의 텃밭이 류 사장을 확 끌어당긴 것이다. 그동안 신선한 재료구입을 위해 노력한다고는 했지만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친 것이라 100% 신뢰가 안 가는 것이 사실이었다. 류 사장에게 넓은 텃밭은 구세주와도 같다. 비록 서툰 솜씨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모든 야채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키우고 있다. 어설픈 농사 솜씨에 농약도 안주는 터라 빠듯한 소출이지만 직접 키워 내가 믿을 수 있는 음식이기에 손님상에 올릴 때마다 흥이 절로 나고, 자부심까지 느낀다. 류 씨는 시골 출신이라 어깨 너머로 배운 것도 있고, 모르는 것은 물어가면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 어설픈 농사꾼이지만 그래도 손님상에는 농약을 치지 않은 재료를 올리겠다는 신념도 생겼다. 특히 이곳은 1년 내내 청정 강원도지역에서 취나물과 곤드레 나물을 택배로 받아쓰고 있는데 웬만한 단골손님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골 토종닭백숙<아래> 매콤새콤한 양념 맛이 일품인 오리 주물럭 상차림 맛과 정성에서만은 누구한테도 뒤지고 싶지 않다는 이들 부부의 성공비결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오로지 손님을 위한 정성이 이들 부부에게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류상수 씨는 “지난 10년 간 전체적인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수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다”며 “그런데도 식당을 조금씩 키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단골손님들의 사랑이 제일 컸다”고 했다. 이어 “오랜 세월 저희 음식을 사랑해준 손님들에게 보답하기위해서라도 앞으로도 계속 깨끗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김보경씨도 친절한 서비스와 맛, 정성과 함께‘재래식가든’이란 상호가 퇴색되지 않도록 재래식 음식을 고집한다. “요즘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다보니 먹는 것도 대충인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해주신 음식에 들어간 그 정성과 맛을 재현하는데 부부가 합심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황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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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젊은 새마을 회원 많이 나타나기 기원”||마을지킴이(163) 동문2동 최일환 새마을 회장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새마을운동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강산이 한번 하고도 반이 변한 세월이 흐르니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40대 초반 동네 선배의 손에 이끌려 새마을 회원에 가입한 최일환(56) 회장은 벌써 16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새마을지도자가 뭐하는 자리인지도 모르고 덥석 가입한 후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좋아 무조건 열심히 했다. 당시만 해도 새마을운동이 시들하던 때라 ‘촌스럽게 요즘 시대에 무슨 새마을운동이냐?’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지만 최 회장은 묵묵히 회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새마을 운동의 남모를 매력에 푹 빠진 까닭에 남이 뭐라 하건 신경 쓰지 않았다. “요즘 새마을운동은 과거와는 많이 변했습니다. 시대에 맞게 스스로 발전의 길을 찾은 것이지요. 그 중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고향을 위한 봉사가 제일 기분 좋은 일이지요” 고향을 위한 봉사를 새마을운동의 제일 덕목으로 생각하는 최 회장은 이를 실천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심지역인 까닭에 어려운 점도 많지만 뚝심으로 묵묵하게 이겨내며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년 전 동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에 더욱 가속이 붙은 최 회장은 요즘 고민이 생겼다. “개인주의가 퍼지다보니 요즘은 공동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어느 통 지역은 부녀회장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아쉽습니다” 뒤를 이을 젊은 새마을 회원들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최 회장. 우리지역의 버팀목이 돼줄 젊은 새마을 회원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함께 기원한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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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젊은 새마을 회원 많이 나타나기 기원”||마을지킴이(163) 동문2동 최일환 새마을 회장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새마을운동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강산이 한번 하고도 반이 변한 세월이 흐르니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40대 초반 동네 선배의 손에 이끌려 새마을 회원에 가입한 최일환(56) 회장은 벌써 16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새마을지도자가 뭐하는 자리인지도 모르고 덥석 가입한 후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좋아 무조건 열심히 했다. 당시만 해도 새마을운동이 시들하던 때라 ‘촌스럽게 요즘 시대에 무슨 새마을운동이냐?’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지만 최 회장은 묵묵히 회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새마을 운동의 남모를 매력에 푹 빠진 까닭에 남이 뭐라 하건 신경 쓰지 않았다. “요즘 새마을운동은 과거와는 많이 변했습니다. 시대에 맞게 스스로 발전의 길을 찾은 것이지요. 그 중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고향을 위한 봉사가 제일 기분 좋은 일이지요” 고향을 위한 봉사를 새마을운동의 제일 덕목으로 생각하는 최 회장은 이를 실천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심지역인 까닭에 어려운 점도 많지만 뚝심으로 묵묵하게 이겨내며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년 전 동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에 더욱 가속이 붙은 최 회장은 요즘 고민이 생겼다. “개인주의가 퍼지다보니 요즘은 공동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어느 통 지역은 부녀회장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아쉽습니다” 뒤를 이을 젊은 새마을 회원들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최 회장. 우리지역의 버팀목이 돼줄 젊은 새마을 회원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함께 기원한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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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서산타임즈산악회, 진악산 정기 산행
    서산타임즈 산악회(회장 지원근)는 지난 21일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 위치한 진악산(732m)으로 11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30여명의 산악회원들은 정상과 주능선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 산자락 구석구석을 누비며 4시간 동안의 멋진 산행을 만끽했다. 지원근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산타임즈 산악회가 남다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2010년 마지막 정기산행에도 전 회원이 참석해 타임즈 산악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자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날 찾은 진악산은 서대산과 계룡산에 이어 충남 3번째 고봉을 자랑하는 산으로 산행 후 인삼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다. 김흥선 기자 ▲서산타임즈 산악회원들이 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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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서산타임즈산악회, 진악산 정기 산행
    서산타임즈 산악회(회장 지원근)는 지난 21일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 위치한 진악산(732m)으로 11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30여명의 산악회원들은 정상과 주능선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 산자락 구석구석을 누비며 4시간 동안의 멋진 산행을 만끽했다. 지원근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산타임즈 산악회가 남다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2010년 마지막 정기산행에도 전 회원이 참석해 타임즈 산악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자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날 찾은 진악산은 서대산과 계룡산에 이어 충남 3번째 고봉을 자랑하는 산으로 산행 후 인삼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다. 김흥선 기자 ▲서산타임즈 산악회원들이 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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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시청 주민지원과 직원들, 해미서 농촌 봉사활동
    서산시청 주민지원과 직원들이 지난 9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지난 16일 조인호 과장을 비롯한 13명의 주민지원과 직원들은 해미면 홍천2리 이상일 씨의 부서진 비닐하우스(3,305㎡)에서 철거작업과 제초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조영호 회장을 비롯한 6명의 주부가 동참해 곤경에 빠진 농민도 돕고, 시정도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4시간 동안의 봉사활동을 마친 조인호 과장은 “태풍이 지나간지 두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안타깝다”며 “추운 날씨에도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에 참석해준 직원들과 주부모니터단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주민지원과 직원들과 주부모니터 단원들이 부서진 비닐하우스 안에서 잡초와 부러진 나뭇가지 등을 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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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시청 주민지원과 직원들, 해미서 농촌 봉사활동
    서산시청 주민지원과 직원들이 지난 9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지난 16일 조인호 과장을 비롯한 13명의 주민지원과 직원들은 해미면 홍천2리 이상일 씨의 부서진 비닐하우스(3,305㎡)에서 철거작업과 제초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조영호 회장을 비롯한 6명의 주부가 동참해 곤경에 빠진 농민도 돕고, 시정도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4시간 동안의 봉사활동을 마친 조인호 과장은 “태풍이 지나간지 두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안타깝다”며 “추운 날씨에도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에 참석해준 직원들과 주부모니터단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주민지원과 직원들과 주부모니터 단원들이 부서진 비닐하우스 안에서 잡초와 부러진 나뭇가지 등을 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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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고추장 담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농협 시지부ㆍ농가주부모임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는 농가주부모임 충남도연합회와 서산시연합회(회장 전용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고추장 담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서산농협시지부에서 개최된 고추장 만들기에는 농협 임직원, 농가주부모임 회원, 다문화 가정주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15명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한국의 전통 고추장을 담그는 비법을 전수받으며, 매운맛을 몸소 체험했다. 전용자 회장은 “우리전통의 맛도 계승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어 아주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농가주부모임과 농협의 이웃사랑이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정성껏 담근 700kg의 고추장을 관내 350여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이날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방관식 기자 ▲고추장 담그기에 참가한 농가주부모임회원, 다문화가정, 농협 관계자 등이 정성껏 담근 고추장을 앞에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서산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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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고추장 담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농협 시지부ㆍ농가주부모임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는 농가주부모임 충남도연합회와 서산시연합회(회장 전용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고추장 담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서산농협시지부에서 개최된 고추장 만들기에는 농협 임직원, 농가주부모임 회원, 다문화 가정주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15명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한국의 전통 고추장을 담그는 비법을 전수받으며, 매운맛을 몸소 체험했다. 전용자 회장은 “우리전통의 맛도 계승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어 아주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농가주부모임과 농협의 이웃사랑이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정성껏 담근 700kg의 고추장을 관내 350여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이날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방관식 기자 ▲고추장 담그기에 참가한 농가주부모임회원, 다문화가정, 농협 관계자 등이 정성껏 담근 고추장을 앞에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서산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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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서산시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서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수)는 지난 18~19일 양일간 동문동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15개 읍면동에서 60여명의 남녀 회원이 참석해 바쁜 일손을 놀리며 훈훈한 인정을 나눴다. 특히 이날 김치 담기에는 20여명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참석해 노련한 선배 주부들로부터 비법을 전수받는 한편, 한국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져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회원들은 오후 2시까지 천여포기의 배추로 담근 김치를 종이상자 200여개에 나눠 담아 15개 읍면동의 150여 불우이웃에게 선물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옥수 회장은 “매년 회원들이 배추를 재배해 김치를 담갔으나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를 구입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런저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성껏 담은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관식 기자 ▲부녀회원들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싱싱한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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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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