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8(토)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4.08 22:2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안원기 의원.png
안원기 서산시의회 의원

1992년, 교육자 함기선 박사는 ‘창의, 신념, 공헌’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서산시에 한서대학교를 설립했다.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항공, 디자인, 보건 분야에 특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해왔으며,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연구와 노력을 거듭한 끝에 한서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소속의 국제항공우주교육기구인 알리칸토(ALICANTO) 정회원이 되었으며, 미국 항공교육인증위원회(AABI)의 공인을 받아 항공운항, 항공정비, 항공교통관제 등 다양한 과정에 국제적 신뢰를 더했다. 현재는 드론, 무인항공 시스템 등 미래형 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으로 산업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한서대학교는 현재까지 총 4만 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들은 항공사 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물류 전문가,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 현장에서 한서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는 물론, 해외 민간항공사서에도 활략하며 한국 항공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고 있는 중이다.

 

더 나아가, 한서대 출신 인재들은 자율비행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창업과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한서대학교가 단순한 학문 교육 기관을 넘어, 글로벌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혁신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한서대학교는 서산시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지역 항공 산업 생태계의 주도적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협업 모델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의 산업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표적 상생 사례로, 향후 서산을 중심으로 한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 형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서산시는 한서대학교와 협력하여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수소전기 기반의 미래항공기체(AAV) 및 UAM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과 신뢰성 평가를 위한 시험 장비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함하며, 2026년까지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항공특성화 대학으로서 보유한 비행장, 시뮬레이션 센터, 드론 실습장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험비행 환경 조성 및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실증 기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대표적인 혁신 모델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이와 같은 협력을 토대로 한서대학교는 향후 100년을 내다보며 글로벌 항공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명확히 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권의 항공대학과 복수학위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영어 기반의 항공전문 수업 및 외국인 교수 초빙을 통해 교육의 국제화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서대학교는 항공 산업분야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계적 권위를 지닌 CES,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에서 인정받은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서산시와 연계하여 항공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 허브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청년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서대학교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 서산시가 유치한 총 사업비 3,11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와 이미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기반 조성에 따라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서 이와의 연계를 모색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SAF 및 UAM 분야에서 연구·기술개발, 시험·인증 시스템 구축, 전문연구소 설립,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시스템 구축, 조종사 및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실증 비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은 전략적 연구소 운영, 국제 항공 컨퍼런스 공동 개최, 산학 연계 실습 확대 등 항공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대학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이 선순환 하는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한서대의 글로벌 도약은 단순한 해외 진출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며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 그것이 한서대학교가 꿈꾸는 미래이자 반드시 실현할 비전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0465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하늘로 비상하는 한서대학교의 미래 비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