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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시정 현장 생동감 있게 전달해 드립니다”
    서산시 SNS 서포터스가 생생한 시정 홍보를 위해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았다. 시는 생생한 시정 홍보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SNS 서포터스 10명을 대상으로 사업 현장 견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견학에 참여한 서포터스들은 먼저 지난해 12월 개장해 올해 첫 여름을 맞이하는 서산한우목장길의 풍경을 취재했다. 이어 지난 6월 27일 전망대 설치가 완료돼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둘러봤다. 그리고 지난 3월 성연면 가재미길 38에 마련돼 어르신의 새로운 일자리로서 큰 호응을 받는 카페 가재미38을 탐방했다. 서포터스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각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토대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견학 후기 및 홍보물을 게시할 예정이다. 김덕제 서산시 공보담당관은 “시민과의 생동감 있는 소통을 위한 SNS 서포터스와의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요 시정과 지역 곳곳의 모습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운영된 서산시 SNS 서포터스는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소통 행정 실현을 위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산시와 시민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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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1
  • 서산시청 카누팀, 파로호배 전국대회서 금빛물살
    서산시청 카누팀이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시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시청 카누팀은 금 4개, 은 1개, 동 1개 등 메달 총 6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청 카누팀은 대회 첫날부터 금빛 물살을 갈랐다. 강신홍 선수가 C-1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C-2 200m에서도 강신홍·최지성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C-4 200m서도 신동진, 나재영, 강신홍, 최지성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회 이튿날인 28일에는 최지성 선수가 C-1 1000m 종목에서 동메달 그리고 마지막 29일에는 강신홍·최지성 선수가 C-2 500m에서 은메달, C-4 500m(신동진, 나재영, 강신홍, 최지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완섭 시장은 “힘든 훈련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깊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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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2025-07-01
  • 가선숙 서산시의원, 현장 의정활동…기부까지 연결
    평소 활발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온 가선숙 서산시의원이 의미 있는 나눔을 이끌어내면서 기부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제라이온스협회 세종·충남지구에서 아동복지시설인 ‘행복한 둥지 공동생활가정(행복한 둥지)’에 500만 원 상당의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등을 기증했다. 행복한 둥지는 학대나 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자 아동 5~6명이 함께 생활하는 그룹홈으로,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양육과 상담, 진로지도를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이번 기증은 가 의원이 평소‘행복한 둥지’와‘꿈둥지’등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간의 따뜻한 손길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온 결과다. 또한, 특히 이번 봉사는 김호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총재의 나눔 철학과 남기혁 서산지역 위원장의 실천적 의지가 함께했기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가선숙 의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지역사회가 함께 힘써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아동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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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1
  • 서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30일 개소식
    서산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할 서산시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읍내3로 28, 서림빌딩 4층에 마련된 서산시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는 총 251㎡의 공간에 사무실, 교육실 2개, 모임실 2개, 상담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서산시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법률·노동·고용 상담 및 고충 해결 ▷권익 신장 및 후생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운영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센터 설치 방침을 확정한 후 관련 조례 제정과 민간 위탁, 사무실 마련을 위한 리모델링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30일 개소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관내 외국인 근로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완섭 시장은 “관내 산업현장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그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고 화합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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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6-30
  • 서산시, 체전준비TF팀 활동 마무리…해단식
    서산시는 지난해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와 올해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30일 체전준비TF팀 해단식을 가졌다.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날 해단식에는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가봉진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은구 체육진흥과장, TF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시 체육진흥과 체전준비TF팀은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023년 1월 1일 구성돼 약 2년 6개월 동안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지난해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올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각 대회는 체계적인 준비와 운영으로 안전사고 없이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화합을 이끌었으며, 화려하면서도 모범적인 대회로 개최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준우승, 올해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과 가봉진 서산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각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함께한 TF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노력한 만큼 각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은구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체육진흥을 위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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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 서산시, 응급의료 유공 우수기관 충남도지사 표창
    서산시가 응급의료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연계협력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역 응급의료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서산시를 포함한 15개 충남 시군,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충남도내 응급의료 사업의 운영 성과, 응급의료 기본 계획에 따른 응급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충청남도와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서산중앙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격상을 지원했다. 또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보건소, 소방서, 지역 응급의료기관 간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 강화해 시민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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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5-06-30
  • 서산6쪽마늘축제 성료…3일 간 3만여 명 방문
    농산물 · 먹거리 등 총 4억1천만원어치 판매 서산시는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6회 서산6쪽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생각난다 서산마늘, 먹고싶다 서산마늘, 서산6쪽마늘축제장에서 즐겨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은 3만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축제 기간 총 4억 1천여만 원의 농산물, 먹거리 등이 판매됐다. 이중 서산6쪽마늘은 총 3억 5200만 원어치가 팔렸다. 축제 현장에서 2억 4천만 원이, 축제 기간 대전광역시 안영동 농협에서 진행된 판촉 행사에서는 1억 1200만 원어치가 팔렸다. 이밖에 흑마늘엑기스, 생강한과, 표고버섯 등 우수농산물이 3300만 원어치, 마늘을 활용한 마늘아이스크림, 마늘커피, 마늘빵 등 먹거리는 총 27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축제 현장에서는 서산6쪽마늘 주제로, 6을 활용한 6.66초 잡기, 6·6 주사위 잡기를 비롯해 마늘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여기에 마늘을 활용한 먹거리에 더해 서산한우 시식 행사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고고장구, 민요,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숨겨진 6쪽마늘 찾기’, 마늘 인형 뽑기, 너마늘위한 소원나무 만들기 등 새롭게 선보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산6쪽마늘을 비롯한 관내 우수 농특산물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산6쪽마늘축제가 지역의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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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 서산시, 상반기 소규모 생활불편사업 205건 완료
    서산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소규모 생활불편사업 205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요된 예산은 9억 원에 이른다.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1건당 500만 원 이하이면서 공공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마을안길 보수 67건 ▷배수로 정비 94건 ▷안전사고 위험 지역 정비 기타 복구 44건 등 205건을 완료해 시민 생활 불편을 해결했다. 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이르면 7월부터 하반기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다수 이용 지역 여부, 시급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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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 살맛나는 노년…안전한 경로당 행정력 집중
    어르신들 안전 최우선 설계 벽 부착의자 1800여개 설치 서산지역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살맛나는 노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안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신축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 ▷안전사고 대비 안전 점검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로당 신축은 관내 경로당 393개소 중 건축 후 21년 이상 지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3년에는 8개소, 지난해에는 7개소를 신축했다. 올해도 관내 경로당 7개소를 대상으로 신축을 추진, 단층 설계, 남녀 분리 설계, 마을 특성을 살린 디자인 구현 등을 비롯해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 사업으로 시는 매년 100개소 이상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옥상 및 외벽 방수, 장판 교체, 경사로 및 계단 난간 설치 등을 진행해 왔다. 어르신의 이용에 불편을 주거나 안전에 위험이 있는 등 긴급한 사항을 지원하며, 특수 시책으로 ‘경로당 벽 부착 의자 설치사업’을 병행 중이다. 이 사업은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입식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800여개의 의자 설치를 지원했다. 매년 동절기에는 소방, 전기, 가스, 시설물 등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만에 하나의 사고를 대비해 경로당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한편, 시는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강관리, 운동, 교육, 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어르신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의 가장 기본 전제는 안전”이라며 “다양한 시책으로 확보된 경로당 안전을 토대로, 어르신의 살맛나는 노년 제공에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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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5-06-30
  • 위용 드러난 자원회수시설 ‘전망대’…지상 94m
    서산시는 지난 27일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망대가 94m에 이르는 굴뚝 상부에 성공적으로 인양됐다고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은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에 약 1천56억 원을 투입, 1만 5천여 평 규모로 광역 소각시설, 주민편익·체험관광 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전망대 설치를 진행, 지난 2월 전망대 굴뚝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어 굴뚝 상부에 전망대 설치를 추진해 왔다. 설치는 지상에서 조성한 전망대를 완성된 굴뚝 상부에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높이 94m에 달하는 굴뚝 상부에 인양된 전망대는 직경 25.5m, 높이 13.9m 크기이며, 향후 내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굴뚝 하단에는 시민을 위한 지상 2층 규모의 운영홀, 굴뚝의 지상 30m 높이에는 어드벤처슬라이드 설치가 병행될 예정이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10월 준공할 계획이며,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관 관내 생활폐기물만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 전망대 내부 마감공사와 함께 시민 체험·환경교육 공간이 될 운영홀 및 어드벤처슬라이드 설치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면 10월 중 준공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재 자원회수시설의 공정률은 89%며, 설치가 완료되면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운영홀에는 환경교육장이 마련되며, 양대동에 집약된 환경기초시설과 연계, 이론과 체험이 일원화된 환경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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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고북 육용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발생
    서산시는 고북면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해당 농장에서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출하 전 검사를 의뢰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초동방역팀을 통해 해당 농가 출입을 차단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당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결과는 1~3일 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농가로부터 반경 10㎞ 내 22만여 마리에 대한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해당 농장 육용 오리 2만 8천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렌더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한 투입 인력 예방접종, 교육 후 개인 보호구 착용 하에 살처분이 진행되며 15일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또한 소독차량, 공동방제단 등을 동원해 의사환축 발생농장과 방역대 내 농장에 대한 소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전파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될 때까지 가금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 방역을 추진하고, 가금농장에 소독약품을 공급해 자율적인 방역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어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가금농장 방역수칙, 방역대에 속한 농가의 출입 및 이동을 자제할 것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홍순광 부시장과 관계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 및 조치 현황,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를 확실하게 차단하겠다”며 “관내 가금 농가는 자율적인 농장 소독을, 시민께서는 방역대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고북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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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4
  • 팔봉 금학저수지 다음 달 전면 통수
    시공업체의 부도와 시설물 하자 보수 등으로 준공이 늦어진 팔봉면 금학저수지가 다음 달 전면 통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착공 12년 만이다. 서산시는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현재 시험 통수 중인 가운데, 상반기까지 전면 통수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 2021년 완공을 목표로 2013년부터 추진됐으나, 시공업체의 부도, 주요 시설물 하자 보수 등으로 완료가 지연돼 왔다. 시는 팔봉면 주민들의 용수 공급 요청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여러 차례 촉구했다. 또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다음 달 전면 통수가 시작되면 팔봉면 금학리, 양길리, 대황리, 흑석리 등 247㏊ 규모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농사를 짓는데 용수 걱정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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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삼길포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9일부터 무료 개방
    서산시는 대산읍 삼길포 초입(화곡리 44-10번지 일원)에 133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9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은 서산시의 대표 관광지인 삼길포의 주차난을 해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해당 토지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로부터 무상사용 승낙을 받아 올해 3월 사업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4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삼길포를 방문하는 시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사례라고 자평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주차 환경 개선으로 삼길포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완료된 임시 공영주차장 옆 화곡리 31-4번지 일원에 평탄 작업과 잡석 깔기 등을 통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과 드론 배송 거점 설치를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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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할머니 학교가유’…운산초 이어 두 번째 등교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1일 체험 ‘할머니 학교가유’ 두 번째 프로그램이 7일 지곡면 부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지곡면 대요1리 5명, 대요2리 10명, 환성1리 4명 등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수강생 19명은 오전 시간 초등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학습활동과 급식 체험 등으로 세대 간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생애 처음 초등학교에 간다고 생각하니 전날 잠을 설쳤다”며 “아이들과 함께한 오늘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할머니 학교가유’가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배움에 열정적인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는 학교에 다니지 못해 글을 읽지 못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기초 과정을 교육하며, 올해 29개소의 마을학교에 335명이 다니고 있다. 시화전, 평생학습 발표회, 생활문해, 세이펜활용 특성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병행되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배움을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김교성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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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서산시 축산과, 팔봉면 사과 과수원서 농촌일손돕기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직원들이 지난 2일 팔봉면 소재지 사과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20여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를 솎아주는 적과 작업과 주변 정리 작업을 진행했으며, 영농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최남선 축산과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올해 과수 풍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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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송전탑에 둥지 튼 황새…인공 둥지탑 만들어 이전
    서산시가 팔봉면 어송리 한 송전탑에 둥지를 튼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 둥지탑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 둥지탑은 높이 13m, 지름 2m의 크기로 황새 서식 환경에 맞춰 제작됐으며, 서산버드랜드에 조성된 인공 둥지탑 중 1개를 송전탑 인근에 설치했다. 시는 황새의 감전, 둥지로 인한 정전 등 문제를 방지하고 야생 황새의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자문 후 주변 환경을 고려해 둥지탑을 설치했다. 팔봉면 어송리 한 주민은 “보기 드문 황새가 마을에 둥지를 틀어 앞으로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송전탑에 둥지를 튼 황새 부부의 안전이 걱정됐었는데, 인공 둥지탑이 설치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공 둥지탑 설치로 황새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의 생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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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목장 길 따라 산길~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준공
    서산시는 19일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운산면 용현리 일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운산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국적이고 수려한 경관으로 서산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서산 한우목장의 웰빙산책로는 지난해 공사에 착공해 올해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총 56억 원이 투입된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는 초원 위에 2.1㎞ 규모의 데크길과 정상부에 전망 공간을 갖췄으며 차량 1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개장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빈틈없이 방지하기 위해 개인·차량 소독시설 등 다양한 방역 장비를 갖췄다. 웰빙산책로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상시 개방되며, 우천 시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그동안 이국적이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지만 방역 등의 문제로 폐쇄돼 있던 서산 한우목장을 개방해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산관광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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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0
  • 팔봉면 대황2리 경로당 개관식 개최
    서산시는 10일 팔봉면 대황2리 경로당 개관식이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경로당은 1996년 준공됐으며 30여 년 지난 낡은 시설물, 건물과 도로가 인접함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 등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경로당의 근처에 건축면적 133.38㎡, 지상 1층 규모로 넓은 거실과 주방, 방 1개와 창고를 갖췄다. 장순직 대황2리 노인회장은 “경로당 개관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준 서산시에 감사하다”며 “경로당을 대황2리 주민들의 화합과 발전이 되는 다목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새롭게 문을 연 대황2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 활동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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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0
  • 해미면 전통무용교실, 충남도 우수프로그램 선정
    제8회 충남 주민자치 한마당 참가 우수활동사례발표 및 포럼등 진행 서산시는 해미면 주민자치센터 ‘전통무용교실’이 21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제8회 충남 주민자치 한마당’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대표로 출전한 해미면 주민자치센터 전통무용교실(강사 남순여)은 9명의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참가자와 관람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남순여 강사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강생들과 즐겁게 준비했는데 이런 상까지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질 높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수강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해미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위상을 알린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충남 주민자치의 힘! 지방시대의 중심!’이란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개회식, 의식행사, 교류마당, 주민자치 포럼 등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의식행사에서 지방자치 발전 및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유공자와 우수정책 및 우수 프로그램 팀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 포럼은 ‘충청남도 주민자치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윤석환 충남도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용권 NLP한국협회협동조합 대표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은 김호용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장, 김효신 도민참여예산위원장, 장창석 충남연구원 전문연구원이 참여해 주민자치회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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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1
  • 고북면 가구리서 승합차와 승용차 충돌…7명 사상
    고북면 가구리 기포교차로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태운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모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서산경찰서와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6분께 고북면 가구리 기포교차로에서 유턴하던 카니발 승합차와 맞은편 차선에서 직진하던 K8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1인승 카니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7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베트남 국적의 계절 근로자 A씨가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경상을 당했다. 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 운전이나 신호 위반은 아니지만 유턴하는 승합차가 마주오던 차량을 못 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CCTV 등을 다각도로 살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며 “다만 승합차 운전자가 2종 보통 면허(10인승 이하 차량 운전 가능)를 갖고 있어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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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1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일본 최대 통신제 고등학교 현장 방문
    다문화 학생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 해결 위한 정책 연구모임 온라인수업 및 맞춤형 커리큘럼 등 충남 교육혁신 해법 모색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유성재)은 지난 26일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인 S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모임의 현장 방문 활동 일환으로, 전액 자비로 진행된 교육정책 연구 교류다. 현장 방문에는 유성재 의원을 비롯해 양형남 에듀윌 회장, 최근택 순천향대학교 교수, 고토 요시코 일본 치바과학대학 한국담당이 참석했다. 또한 일본 측에서는 오쿠히라 히로카즈 N고등학교 교장, 요시이 나오코 S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N고·S고·R고의 부교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N고등학교와 S고등학교는 전체 재학생 수가 34,000명에 이르는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다. N고는 2016년 오키나와에 개교했으며, 이후 수용인원 증가에 따라 2021년 S고, 2025년 R고까지 설립돼 현재는 전국 단위로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동영상 강의 시청, 실시간 채팅, 온라인 과제 제출 및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며, VR(가상현실) 등 첨단 디지털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약 300개 강좌가 개설된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도 주목할 만하다. 희망 과목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강좌를 개설하고, 소규모 그룹 활동과 산업체와 연계한 고3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졸업 전부터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금도 제공한다. 양형남 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통신제 고등학교 모델이 인상깊었다”며 “이제 한국도 유연한 교육 방식에 대한 대안을 적극 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성재 의원(천안5, 국민의힘)은 “온라인 기반의 유연한 교육 모델은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충남 지역의 미래형 교육정책 수립에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현장방문은 충남도의회가 국경을 넘은 교육 교류를 통해 교육정책 수립에 실제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충남의 미래 교육 구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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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 충남도의회 제4기 예결특위 구성…안장헌 위원장 선출
    충남도의회는 24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에 안장헌 의원(아산5, 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안장헌 위원장과 김석곤, 조길연, 김기서, 김옥수, 오인환, 전익현, 구형서, 김선태, 박미옥, 박정수, 박정식, 양경모, 이용국, 이해선, 이현숙, 주진하, 지민규, 편삼범 의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4기 예결특위의 임기는 2025년 7월 3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로, 향후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 결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안장헌 위원장은 “대외 경제 여건이 매우 불안하고 소상공인 등 도민의 삶이 어려운 상황으로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도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19명의 예결위원, 48명의 의원님들과 함께 내실 있는 심사를 펼쳐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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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5-06-24
  • 트롯 신동 고아인, 충남도의회 홍보대사 됐다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의정활동 홍보 강화를 위해 충남을 대표하는 ‘트로트 신동’ 고아인 학생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아인 학생은 2023년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 대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가요제에서 입상하였으며, 2023년 TV조선 미스트롯3, 2024년 KBS 아침마당 트롯신동아이돌 경선대잔치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아인 학생은 2027년 6월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도민과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홍성현 의장은 “우리 지역의 떠오르는 트로트 신동인 고아인 학생을 우리 의회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가 된 만큼 앞으로 충남도의회 홍보를 위해 많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에서는 나태주 시인과 민경진 배우, 박진균 화가, 유지나 가수, 국악영재 이로하 학생, 정준호 배우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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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충남도의회, 제359회 정례회 폐회…안건 64개 처리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4일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64개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차와 제4차 본회의에서 총 17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제2차와 제3차 본회의에서도 17명이 의원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충남의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2024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대해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었는지, 낭비 사례는 없었는지 철저히 심사하고, 사업의 명시이월 적법성 준수 등을 확인하며, 결산자료에 대한 시정요구를 통해 재정 운영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제4차 본회의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등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45건의 조례안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선거를 통해 안장헌 의원(아산5, 더불어민주당)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 국민의힘)은 “이번 정례회는 의원님들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5분발언의 많은 참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있었다”며 “그리고, 오늘 선임된 2개의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임기 동안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60회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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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5-06-24
  • 충남도의회 “해수부 부산 이전, 국토균형발전 원칙 위배”
    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9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태안2,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잔류를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서두르라고 지시한 데 대해, 국가 균형발전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명백히 훼손하는 처사임을 밝히고, 충남도의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담았다. 정 의원은 “해수부는 지난 2013년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으로, 이후 중부권의 행정 기능 강화 및 해양 정책의 효율적 추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남은 태안, 보령, 서산, 서천, 홍성 등 해양수산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해수부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어민들과 종사자들이 행정 편의성과 정책 체감도를 높이 평가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해수부를 특정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충청권과 서해안권에 대한 행정적 소외를 야기하는 불공정 행정”이라며 “이는 지역균형이라는 국가 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단지 충청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전략이며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행정기관의 집적을 해치는 이전 계획은 행정 비효율과 정책 연계성 저하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도의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 정책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태임을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에 ▷해수부 세종 잔류를 명확히 하고, 전국적 해양행정 형평성 확보에 주력할 것 ▷정치적 판단이 아닌 국민적 공감과 실질적 행정 효율성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정광섭 의원은 “해양수산 정책은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수요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충남도의회는 충청권과 서해안권의 발전, 그리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회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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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이용국 도의원, 성연초등학교 과대학급 현장 점검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용국 의원이 18일 제359회 정례회 일정 중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성연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면지역 과대학급 교육여건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연초등학교는 면지역임에도 과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교육위 위원들은 교육청, 학교 교직원, 학부모들과 학급당 학생 수, 특별실 부족, 돌봄 수요 증가, 놀이 공간 협소 등 과밀학급이 초래하는 교육환경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국 의원은 “면지역 학교 중 학생 수가 1,400명에 이르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물다”며 “성연면 지역의 과대학급 문제 해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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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김옥수 의원, 청년 새마을운동 지원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새마을운동의 지속가능성과 세대 간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 조직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새롭게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김옥수 의원(서산1,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청년새마을연합’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들이 수행하는 청년 관련 사업에 대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조례는 청년 조직에 대한 지원 규정이 없어, 지역별로 추진되던 청년 주도의 새마을사업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개정을 계기로 향후 새마을 청년 리더 양성, 지역 청년 사업 등이 더욱 활성화되어, 새마을운동의 기반을 미래세대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옥수 의원은 “새마을운동은 고령화된 조직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단지 예산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세대가 새마을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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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이용국 의원, 영아 부모 택시 이용 지원책 마련
    충남도의회가 영아를 둔 가정의 교통 불편 해소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이용국 의원(서산2,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영아 부모 택시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영아를 동반한 이동 시 어려움을 겪는 부모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안정적 양육환경 조성 책무 ▷영아 부모 택시이용 지원을 위한 계획수립 및 시행 ▷택시이용 비용지원과 지원중단·환수조치 규정 ▷행정기관 및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명시돼 있다. 이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영아를 동반한 이동은 부모에게 상당한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된다”며 “이는 곧 부모의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를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아 부모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양육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때”라며 “이번 조례가 부모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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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이용국 도의원, 소상공인 지원 관련 조례안 2개 상임위 통과
    충남도 소상공인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배달종사자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남도의회 이용국(사진)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소상공인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충청남도 배달종사자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각각 제359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충청남도 소상공인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최근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과 배달 산업의 활성화에 대응해, 도내 소상공인이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달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배달플랫폼’의 명확한 정의 규정으로, 충남도 지원사업이 민간 플랫폼과 혼용되지 않고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명시했다. 또한 공공배달플랫폼 운영·활성화 지원의 법적 근거 확립으로 실질적인 예산 투입과 제도적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이 의원은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공공배달플랫폼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내 소비와 경제 선순환을 촉진하는 계기로 이어지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남도 배달종사자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도내 배달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목적으로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배달종사자의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배달사업체 및 종사자의 책무 ▷근무실태 조사 및 개선계획 수립·시행 ▷안전 장비 및 보호 장구 지원 ▷휴식공간 제공 및 개선 등 예산 범위 내 지원사업 등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매년 도내 배달종사자의 근무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해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배달종사자들은 매일 복잡하고 위험한 도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각종 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배달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배달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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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6
  • 김옥수 의원 “현대오일뱅크 페놀 유출, 강력 대응 필요”
    5년여 걸쳐 1820회 반복된 환경범죄 기업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대책필요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서산1, 국민의힘)은 ‘서산 현대오일뱅크 페놀 유출 사건’과 관련, 기업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충남도 차원의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부터 5년 넘게 페놀을 포함한 폐수를 기화 방식으로 대기 중에 유출하고, 일부는 방지시설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회사를 통해 불법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부지검 수사에 따르면, 무려 1,971일 동안 1,820회 반복된 범죄행위는 단순히 위법을 넘어선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환경범죄”라며, “맹독성 물질인 페놀류가 충남 하늘과 땅에 뿌려졌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1년 공익제보를 통해 드러난 이 사건은 지난 2월 1심 판결에서 피고인 5명에게 실형이 선고되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김 의원은 환경부의 소극적 대응도 문제 삼았다. “환경부는 사건 발생 후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 원의 과징금을 사전 통지했으나, 아직까지 실제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경시하는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충남도의 대응에 대해서도 “폐수 배관 철거 명령은 필요한 조치였으나, 불법행위가 수년간 지속되는 동안 도는 관할 관청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장이 환경부로 이관된 이후, 충남도와 서산시 모두 “우리 땅에서 벌어진 일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우선 환경부가 1,509억 원의 과징금을 조속히 부과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산시민을 위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충남도와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협력체’를 구성하여,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환경부로 이관된 대형 사업장에 대해서도 도가 일정 부분 관리 권한을 되찾아 오고, 그에 걸맞은 감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 의원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은 맞지만, 지역민이 죽어가며 기업만 살아서는 공존할 수 없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윤만이 아닌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책임을 최우선에 두는 새로운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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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5-06-1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진천을 딛고 오다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충청북도 진천을 다녀왔습니다. 서산타임즈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운영위원회, 지역기자회, 시니어 기자들의 화합대회였습니다. 서산타임즈의 초청으로 필자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진천은 이미 2년 전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꼭 새로운 곳만 가는 건 아닙니다. 여행 목적지도 중요하나 누구와 함께 하느냐도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신문사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낯이 익은 분들도 있지만, 처음 뵙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7시 반, 관광버스는 이들을 태우고 충북 진천을 향해 떠났습니다. 진천 농다리 생태문화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9시 30분이었습니다. 2년 동안 참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인공폭포였습니다. ‘생거진천’이라 쓴 글자 밑으로 하얀 물줄기가 비단 폭처럼 펼쳐져 물보라를 일으키며 햇빛에 반짝였습니다. 농다리 옆에 부교도 보였습니다.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농다리를 건너 용고개를 넘어 초평호로 향했습니다. 호수 위로 출렁다리가 보였습니다. 2년 전에는 없던 다리였습니다. 호수 주위로 데크로 만든 올레길 생겼습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작년 2024년 5월에 출렁다리와 함께 만들어졌으며 농다리를 중심으로 4.8 Km 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일행을 뒤로하고 나 혼자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그래야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이 보고 생각하고 사진을 남기려는 욕심에서였습니다. 아니 또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운동도 겸하고 싶어서였기 때문입니다. 초롱길 데크 길을 걸어가는 중간중간에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팻말에 ‘힘내세요’라고 쓰여있고 또 다른 팻말에는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삶에 지쳐 비틀거리는 서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로 달래주는 뜻이라 생각했습니다. 미르 309 출렁다리에 올랐습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풍경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무성한 녹음이 호수에 잠겨있고 하늘까지 초록으로 물들어 호수 위에 떠 있습니다. 물도 푸르고, 나무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렀습니다. 생명은 초록입니다. 청춘의 색깔은 푸르름입니다. 힘이 솟았습니다. 보이는 동서남북의 풍경을 모조리 사진에 담았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기왕에 있던 생거진천하늘다리를 또 건넜습니다. 하늘다리에 ‘진천을 딛고 있다’란 글이 보였습니다. 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마치 꿈속을 걷는 듯했습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 게다가 찰싹거리는 잔물결 소리는 세상에 어떤 음악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화음이었습니다. 올레길을 걷다 보니 휴식처에 진천에 얽힌 전설이 걸려있었습니다. 시간이 넉넉한 듯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용인 땅과 진천 땅에 생년월일시와 추석천이라는 이름도 똑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죽을 때가 되어 저승사자가 왔는데 진천 땅의 추석천을 데려갔습니다. 알고 보니 용인 땅 추석천이 대상자였습니다. 하늘에서 풀려난 진천의 추석천이 급히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벌써 자기의 시신이 묻힌 후였다고 합니다. 진천 추석천 혼백은 급히 용인으로 달려가 죽은 추석천의 몸으로 들어가 생환했습니다. 추석천은 진천 자기집에 갔습니다. 살아서 돌아왔다고 해보았지만, 얼굴 생김새부터 골격까지 전혀 닮지 않은 사람이 자기가 추석천이라고 우겨 결국 고을 원님에게 갔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원님은 조상의 내력과 가족 이름, 전답 규모까지 소상히 알고 있는 추석천의 말을 옳게 여겨 앞으로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할 것을 판결했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입속으로 생거세상(生居世上) 사거천국(死居天國)이라 중얼거리며 다시 걸었습니다. 곧이어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이 보였습니다. 고개를 넘어 농다리를 건너와 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행을 기다리면서 전에 와서 지었던 ‘진천 농다리’라는 시를 소환했습니다. ‘농다리라니?/農다리일까?/Long다리일까?/아니, 아니/삼태기(籠)다리였네//천여 년 전/ 임장군이 놓았다는데/진천 땅에는/돌다리마저 문화제가 되었네//어느 곳엔들/세금천 같은 내(川)가/ 찾아보면 없을까?/어느 곳엔들/그런 큰 바윗덩이/ 찾아보면 없을까?//진천 농다리/두드리며, 두드리며/걷다가 묻다가/문화 창출은/찾고, 두드리는 자에게만/보인다는 답을 얻었네’ 우리 서산에는 자랑스러운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상이 있고, 해미 읍성도 있습니다. 다만, 진천에는 우리 서산이 가지지 못한 문학관, 박물관이 있습니다. 조명희 문학관이 있고 충북 학생 교육 문학관이 있습니다. 이상설 기념관이 있는가 하면 진천 종 박물관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고장에도 이런 문학관이나 박물관이 세워질 것입니다. 농다리를 오가면서 문화 창출은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린다는 걸 느꼈습니다. 함께 한 서산타임즈의 관계자들과 동행하면서 이들이 있기에 오늘날의 서산타임즈가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초창기부터 이병렬 대표와 함께한 이들로부터 최근에 합류한 이들까지 하나같이 소명 의식과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성경에도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서로 협조하고 아낌없이 봉사하는 모습에서 서산타임즈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했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침에 일행 중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을 되뇌어봅니다. “오늘이 내 생애 최고 날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25-06-10
  • 여기까지 왔습니다 -김풍배 칼럼 4년-
    1월 28일은 필자의 생일이었습니다. 2021년 ‘김풍배 칼럼’ 이란 이름으로 시작해서 만 4년째 되는 날입니다. 저 같은 부족한 사람이 200여 편의 칼럼을 4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서산타임즈 지면 한 자리를 지켰다니 기적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0자 원고지 2.200매, 책으로 엮어도 두꺼운 책 3권 분량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적’입니다. 쓸 때마다 기도했고 막히면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러면 길이 보였습니다. 저는 칼럼을 쓸 때마다 마치 가파른 산을 등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 때는 비교적 쉬운 길도 있었으나 어떤 때는 좁고 가파른 길이어서 쉬어가고 싶고 이제 고만 내려갈까 하는 마음도 들 때가 있었습니다. 포기했던 시(詩)도 생각났고 소설도 생각났습니다. 내려가서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걸 해보라는 속삭임도 들렸습니다. 그때, 문득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보람이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올라가자 마음을 추슬렀습니다. 그때 들리는 생수 같은 한마디, 그것은 바로 독자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서산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수원에서, 대전에서 때로는 멀리 경상도에서까지 전화로, 카톡으로 격려와 응원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으로부터 “칼럼 잘 읽고 있네” “제일 먼저 그걸 본다네”라며 칼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신문의 힘을 실감하는 순간이며 이 말 한마디가 힘들었던 순간들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수원의 Y 박사님, 대전의 K 부시장님은 수시로 전화나 문자로 격려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그때마다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어느 구독자님께서 카톡으로 보내주신 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무렵 무척 힘들 때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쳐 시간에 쫓긴 때로 기억합니다. 『<가시> 칼럼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주 <졸혼 이야기>도 공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신문이 오면 먼저 선생님의 칼럼을 보게 됩니다』 그때 <고래처럼 춤을>이란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자들을 다 기록해 두었더라면 참 좋을 뻔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할 때는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샘물과 같은 시원함이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칼럼이란 원래 시사성이나 사회적 관심거리 등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런 걸 쓰는 분은 세상에 널려있습니다. 오히려 나까지 덤벼들면 걸리적거리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하여 마음에 애초에 품었던 마음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끝난 후로는 소재의 빈곤이 찾아왔습니다. 1주일이 왜 그렇게 빠른지, 어느 때는 토요일까지 주제도 정하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남들처럼 사회문제에 대하여 비판하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습니다. 그런 글이라면 열 꼭지도 더 쓸 듯싶었습니다. 그러나 절필할지언정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시내 곳곳에 걸려 있는 현수막의 글을 보면 마치 으르렁거리는 사나운 개가 연상되었습니다. 어느 때는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섬뜩한 글들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인격을 도저히 존중할 수 없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눈곱만큼도 없는 듯합니다. 아무리 사회가 혼탁하고 어지러워도 누군가 영혼을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도 목회자라는 신분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소재의 빈곤으로 늘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왜 소재가 없겠습니까? 복잡다단한 우리 삶의 언저리엔 수많은 서사가 숨어 있습니다. 다만, 저의 부족한 안목이 그걸 찾아내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버텨온 건 오로지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오히려 격려와 응원해주신 구독자님들의 사랑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세배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병렬 발행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서산타임즈가 더 좋은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구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도 아울러 당부드립니다./목사, 시인, 소설가, 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2-04
  • [시니어 시선]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
    지금까지 서산타임즈 지면에서만 보았던 서산타임즈 주관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이 12월 13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진행되어 제19회 시상식에는 본사에서 시니어 기자 자격으로 초청되어 참석했다. 정치, 경제, 사회, 행정, 애향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인정받은 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한분 한분의 공적은 너무나도 훌륭했기에 열심히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이렇게 훌륭한 시상식을 무려 19년 전부터 계속해 왔다는 점에서 서산타임즈 이병렬 발행인과 관계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는 바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본 기자는 우수시니어 기자 표창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서산인상에는 비교가 안 되지만 나에게는 너무 영광스런 상이었다. 상을 받고 나니 지난 6월14일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회의실에서 시니어 기자 위촉장을 받던 날이 생각났다. 당시 음암면 노인회 분회에서 기사 제공할 사람을 추천한다기에 노인회 소식지라도 발행하는가 보다 하고 기꺼이 승낙했다. 그러나 시니어기자 창단식에 참석해 보니 영광스럽게 서산지역 대표 지역신문인 서산타임즈의 시니어 기자였다. 위촉장을 받고 나니 과연 기사 하나라도 쓸 수 있을까 걱정이던 차에 우리 서산에서 6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도민체전에 29개 종목 중 역도경기를 취재하여 송고한 기사가 지면에 게재되었다. 서산타임즈에 처음으로 실린 나의 기사를 읽으며 마음이 뿌듯하고 설레었다. 그 후로는 보이는 곳, 들리는 곳을 찾아가 열심히 메모를 했고 송고를 했다. 게재가 안 되는 소식이 있을 때는 내가 보내는 소식이 편집국에 누가 되지는 않았는지 염려도 했다. 나의 오늘의 수상 영광은 편집국에서 기사 편집을 잘해 주고 동료 시니어 기자들이 많은 지면을 양보해 주신 덕이라 생각한다. 제1회 시니어 기자 활동이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비록 미담 사례정도 취재이지만 계속 해보고 싶다. 서산타임즈와 함께한다는 것이 요즘 나에게 삶의 활력이 되고 있다. 문기안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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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6
  • “지역사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성찰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 창간 이후 줄곧 ‘건강한 지역신문, 끝없는 서산사랑’을 기치로 서산의 일주일을 밝혀온 <서산타임즈>는 그동안 지역에서는 유일한 지역밀착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신문제작에 앞장서 왔습니다. 열아홉 살, 성년의 나이를 맞은 <서산타임즈>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자세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창간 19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발행부수와 매출액에서 전국 지역 주간지 가운데에서 빠른 성장속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지역신문으로부터 주목받는 신문으로 시민의 사랑 속에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오로지 열정 하나만을 든든한 자본으로 삼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 있는 신문이며, 다양한 지역밀착 콘텐츠를 통해 시민을 가장 잘 아는 신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시 뒤돌아봅니다. 읍내동 골목의 작은 사무실에서 밤이 쓰러진 새벽녘부터 일했던 기억, 때론 사무실에서 새우잠에 칼잠을 청했던 기억, 취재 현장에서 꾸벅꾸벅 졸 던 기억, 피로가 겹치면서 발견한 저온화상으로 며칠간 병원 신세를 졌던 기억, 요즘도 문득문득 이런 기억의 편린이 머릿속에 선명한 총천연색으로 재생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흐트러졌던 마음을 되새기곤 합니다. 이런 우여곡절, 산전수전 끝에 서산타임즈는 파릇파릇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나 온 길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성찰해 보기 위함일 것입니다. 한 해 한 해 창간기념일을 맞으며 여러 상념들이 떠오릅니다. 과연 지역신문은 서산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 오고 있는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신문을 지키고 키워가는 것은 지역신문이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고 그 역할이 매우 소중하다는 지역신문 구성원 스스로의 판단과 자부심이 없다면 19년 세월을 맞는 <서산타임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서산시민과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신뢰가 없었다면 역시 오늘에 이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 19년의 <서산타임즈>는 서산시민과 함께 지역의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며 지역사회를 좀 더 품격 있는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온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문의 나이를 한 살 더 먹어가는 창간 기념일이 다가오면, 우리는 과연 잘 해왔는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의 역할을 해 왔는가 하는 아쉬움과 부끄러움, 회한이 들기도 합니다. 내년에 창간 20주년을 맞는 <서산타임즈>가 이 지역사회가 지역 언론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끌어라. 이끌지 못하면, 떠나라(Lead or Leave)”는 말도 있듯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언론이라는 말 보다는, 지역사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항상 앞서 이끌어 나가는 신문이라는 평가를 얻지 못한다면 <서산타임즈>가 굳이 이 지역사회에 존재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청년 20대 문턱에 바로 선 <서산타임즈>가 또 다시 시민을 위한 강한 목소리로 비판의 성역을 거둬 내겠다는 다짐의 자리에 곧추섰습니다. 목소리가 강한 지면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고 시민들을 속 시원하게 대변하며,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 서산타임즈 차별화의 기조로 유지해 왔던 다양한 지역밀착 콘텐츠로 뉴스 생산과 제공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지역신문이라 못하는 게 아니라, 열정이 가득한 지역신문이어서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고 심도 있게 발굴해 ‘철저한 서산시의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동안 한 눈 팔지 않고 불편부당, 불요불굴의 정신력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를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이병렬
    • 오피니언
    • 기고
    2024-09-12
  • (가칭) 초록광장에 거는 기대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강세를 띠는 정원 추세는 미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생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자연주의 정원이다. 특히 런던과 파리, 시카고와 뉴욕, 시애틀, 토론토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의 공원과 광장, 회사와 상가, 옛 산업단지 등에 이런 정원을 많이 만들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시대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생물 다양성의 중요함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인간 활동의 증가로 야생 서식지가 사라짐과 동시에 지구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꿀벌을 비롯한 ‘수분 매개자(폴리네이터·pollinator)’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도 눈여겨봐야 한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벌과 나비의 40%가량이 멸종 위기라 한다. 지구 곳곳에서 살아가는 식물 종의 거의 90%가 이 폴리네이터들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부양하는 생물 다양성 정원을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잔디광장을 조성했거나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 많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의회 앞에 잔디공장을 조성하고 최근 잔디광장에 ‘맨발 황톳길’을 만들어 최근 개장했다. 대구시는 도심에 있는 2.28기념 중앙공원의 낡은 시설과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걷어내고 잔디 광장을 조성해 개방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는 개 사육장과 도축장이 있던 곳을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시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송현광장이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 오욕과 수난의 역사 현장이다. 100년 넘게 한국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땅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식산은행의 사택 부지였다. 일제가 동양척식회사와 함께 한반도를 식민 지배하기 위해 만든 특수 은행의 관계자들이 사용했던 곳이다. 일제가 패망한 뒤에도 그 땅은 우리 손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미군과 미국 대사관 숙소로 쓰였다. 1997년 그 땅이 우리 정부 소유로 넘겨졌지만, 접근은 허용되지 않았다. 길 쪽에서는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도록 높이 4미터의 담장이 처져 있었다. 한 기업이 그 땅을 사들여 호텔을 지으려 했지만 무산됐다. 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한 뒤 서울시 소유의 땅과 교환하면서 비로소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왔다. 2년여 전의 일이었다. 서울시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수도 도심 한복판의 귀한 땅이니 그럴 법도 했다.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 송현 녹지 광장’으로 가꿨다. 그리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가을에는 도시 건축 비엔날레가, 연말에는 솔빛 축제도 열렸다. 서울시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잔디 광장과 더불어 도심 한복판에서 코스모스, 백일홍 등 야생화가 피어 있는 풍경까지 볼 수 있다니, 호평 일색이었다. 서산시가 시민의 삶에 여유를 더하고 예천지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호수공원 옆 시유지에 가칭 ‘초록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초록광장은 임시 공영주차장인 예천동 일원에 중앙호수공원과 같은 높이로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황톳길, 냇물을 이용한 족욕시설 등 시민 여가 공간으로 사계절 푸른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그 아래에는 500대 수용 규모의 복층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서산시는 초록광장이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확충함으로써 18만 시민의 새로운 복합 휴식·여가 공간을 창출함과 동시에 만연한 도심지 불법주차 등 고질적 도심 주차난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초록광장이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쯤이면 초록광장에서 발을 담그고 멋진 서산 도심의 육상 및 수생녹지 풍경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다양한 꽃이 계절마다 만발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계절마다 피는 꽃은 각종 곤충과 새에게 이롭고 그 꽃들을 보는 사람들의 행복 지수도 높아질 것이다. 또한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 현장으로서 중요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초록광장이 생물 다양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충족하며 기후변화 적응성이 높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가능한 미래 지향적 정원으로 조성되어야 하는 이유다./이병렬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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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05
  • ‘대산항?’을 읽고
    “고향이 어디요?” 면 소재지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강수리입니다” 서산 시내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부석입니다” 서울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서산입니다” 아마도 외국에서 물었다면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태어난 곳은 하나이지만, 묻는 장소마다 대답은 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바로 이름의 확장성과 인지도 때문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라는 김춘수 시인의 대표적 시 ‘꽃’에서 이름 하나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그만큼 이름은 중요합니다. 글 쓰는 사람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도 제목 짓기 입니다. 글의 제목은 곧 글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이름도 환경과 사정에 따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전 세계 정부는 최근 수백 개의 도시, 마을, 거리, 산, 공원 등의 이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어디 정부뿐인가요? 개인은 물론, 기업의 사명도 바꿉니다. 어떤 경우는 나라 이름까지 바꾸었습니다. 물론 이름을 바꾸기는 결단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저항과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고 더 좋은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서산타임즈’에 실린 이병렬 대표의 ‘대산항?’이란 글을 읽었습니다. 평소 그렇게 생각하였던 터라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대산항의 국제 유람선 취항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 대산항이란 이름이 무언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초등학생에게 대학생 옷을 입힌 듯한 느낌이랄까요? 마침 이병렬 대표의 ‘대산항?’이란 글을 읽고 저간의 사정과 이런 논의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산항에서 국제 유람선이 취항한다고 해서 ‘어떻게 대산항에서?’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대산항은 우리나라 전국 국가관리 14개 항만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10만 TEU를 돌파한 전국 6위권 무역항이란 것을 알고 내심 놀랐습니다. 그런데 더 놀란 것은 전국 10위권 항만 중 읍 단위 지명을 사용하는 곳은 ‘대산항.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유일하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부산항, 인천항, 목포항, 여수항, 군산항, 속초항, 등등. 왜 이름을 바꾸는지를 찾아봤습니다. 첫째로 과거와의 거리두기 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더 많은 거래상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많은 기업의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듯싶습니다. 또한 이미지 제고나 사업 확장 같은 이유로 이름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이름을 바꾼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첫째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사업의 확장성과 일치합니다. 지방자치 단위의 명칭을 사용하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인식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이미지를 높이는 일입니다. 낯선 읍 단위 이름보다는 이미 귀에 익은 배후도시의 이름이 훨씬 친근함을 느끼게 되지 않겠습니까? 세 번째로 동반 성장을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대산과 서산은 둘이 아닙니다. 대산이 발전하면 서산이 발전하고 서산이 발전하면 대산이 발전합니다. 서산은 이미 국제적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해미성지는 교황도 다녀가신 곳이기 때문에 교황청도 서산이란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건설될 공항도 ‘서산공항’이라 이름할 것이며 해미읍성 축제를 서산해미읍성 축제로, 고북 국화축제도 서산국화축제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서산이란 지명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산 주민들의 고장 사랑하는 마음을 압니다. 나고 자란 자랑스러운 고장의 이름을 빼앗긴다는 서운함과 억울함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사랑은 결코 소유함에 있지 않습니다. 진짜 사랑은 더 좋은 걸 위해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것입니다.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이름을 바꾸는 일은 남의 손에 맡기지 말고 대산 주민들이 먼저 앞장서 주시면 참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아픔이 훗날 영광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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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2023년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다가
    올해의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다가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었다. 기사를 쓰다 어떤 어휘를 기사에 배치해야 하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기사쓰기를 멈추고 신문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차가운 공기로 머리를 식힌다. 필자에게 이러한 일은 다반사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주일에 1~2~권의 책을 읽고 있다. 읽으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연필로 밑줄을 긋고, 다 읽고 난 뒤 노트에 메모한다. 시간 날 때마다 그 메모를 읽고 또 읽는다. 백과사전처럼 머릿속에 저장해야 글쓰기 할 때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연말이다. 올해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며 한해를 뒤돌아 본다. 이번 호로 46회의 신문을 발간하게 된다. 지면수는 560면에 달한다. 얼추 계산해보니 올 한해에만 4600건 이상의 기사를 썼다. 이런 필자를 두고 주변의 지인들이 자주 묻는 말이 있다. “신문제작하기 힘들지 않냐”. “지면을 어떻게 메우냐”고. 이러한 질문에 “기자생활 30년 넘게 했는데 이젠 몸에 뱄다”, “거의 기계수준이다”라고 대답하지만 속내는 그렇지만은 않다. 필자의 기사쓰기에는 원칙이 있다. 우선 주제가 선정되면 머릿속에 논리적 구조를 만든다. 기승전결, 여기에 도입부분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급적 어떤 사례로 출발하려 한다. 박진감이 있으므로 아주 좋다. 그리고 각각의 구조 속에 어떤 어휘를 사용할지, 단어는, 사자성어는, 속담은, 동서양 경구는? 등.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배치를 완료한다. 건설현장을 예로 들면 기초공사가 끝난 셈이다. 그리고 속도감 있게 써 내려간다. 컴퓨터 자판위에서 손가락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여백이 채워지면서 성취감을 맛본다. 이때까지 오탈자, 어긋난 문장구조는 싹 무시한다. 1차 작성이 끝나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 내려간다. 자구수정은 물론 논리적 구조가 잘못됐을 경우 문장을 잘라 다른 곳에 배치한다. 문장을 이리저리 옮겨보고, 칼질도 서슴없이 감행한다. 구사한 단어, 어휘 가운데 과장된 표현은 없는지, 반복된 표현, 주제에 벗어나서 과감하게 버려야 할 문장은? 이렇게 완성된 문장을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다. 민감한 주제의 기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민한다. 상대가 태클을 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있다면 어떤 안전핀을 마련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다. 마지막은 내부 직원의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목 달기다. 제목은 독자들에게 던지는 미끼다.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 혹은 단어 그것이 아직도 어렵다. 좀 더 드라마틱하고, 임팩트 있는 제목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신문의 경우 15자 이내가 적당하다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15자도 길다는 의견도 있다. 섹시하고 눈에 확 와 닿는 제목을 찾기 위해 꿈에서조차 고민한 적도 있다. 이렇듯 긴장의 연속에서 나온 신문. 그러나 간혹 분풀이 또는 항의성 전화가 걸려온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신문을 제작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과감하게 바로 잡게 된다. 그러나 앞뒤 다 재보고, 법적인 문제까지 검토한 내용까지 설사병 걸린 환자처럼 마구 욕지거리를 해대는 사람을 접하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글은 다듬어진 생각이라고 한다. 글쓴이의 사색과 성찰의 과정, 그리고 고된 훈련을 통해 쥐어 짜내 나온 생명체다. 글쓴이의 지적수준과 소속 언론사의 격을 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까뮈는 말했다. “분명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가 모이지만, 모호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평가만 몰려올 뿐이다”라고. 바야흐로 똑똑한 독자들이 글쓴이를 저울 위에 올려놓고 역량을 재는 시대다. 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더 세련되고 품격 있는 명품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 해답을 책 속에서 찾고 있다. 서산타임즈는 한 순간도 같은 소식이나 지면은 없다. 매주 새로운 글밥을 지어야 한다. 세계적인 변화와 더불어 지역은 무한한 변화의 현장이다. 길을 걷는 사람들, 골목안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의 인생에서 장인이 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서산은 자랑스런 곳이다. 지속해온 노력이 어떤 면에 있어서는 한계상황과 임계점을 넘는 인내의 시간이기도 했다. 온기가 더해지는 따뜻한 서산, 서산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이 <서산타임즈>를 발행하고 우선하는 최상의 가치이다. 2024년 푸른 청룡의 해에도 이러한 가치를 망각하지 않고 수많은 변화와 소중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미래를 꿈꾸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야겠다./이병렬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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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서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지방자치의 원조는 지방의회다. 집행기관보다는 지방의회가 시민사회의 여론과 불편사항을 긴밀하게 대변한다. 필자의 경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관심도 크고 기대도 높다. 지방의회는 대정부 견제 및 감시역할을 수행하는 국회 축소판이다. 국회가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한다면, 시의회는 시민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민주주의의 전방위 기구다. 시의회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법 제5장>이다. 지방자치법의 법 조항은 조직 구성, 조례안 제정, 의원의 임기, 의정 활동비, 행정조사 및 감사권, 위원회 설치, 회의, 사무기구와 직원 등 지방의회의 성격과 기반을 규정한다. 필자가 지방의회에서 가장 관심은 큰 것은 5분 자유발언이다. 지방의원의 주요 활동은 의안 제출, 의원 연구 활동, 시정 질의 등으로 말할 수도 있지만, 5분 자유발언은 지방의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 의견을 소신껏 밝히는 의정활동의 백미이기 때문이다. 국회든 도의회든 시의회든 정치 공방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5분 자유발언이다. 제9대 서산시의회에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까지 발표했던 5분 자유발언은 총 47회다. 의원 1인 평균 3.3회꼴이다. 서산시의회의 9대 시의원은 총 14명이고 의회 구성은 국민의힘 7명과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이다. 민선 8기 서산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은 국민의힘 23건(48.9%), 더불어민주당 21건(44.6%), 무소속 3건(6.3%)으로 야당보다는 여당 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상대적으로 많이 활용했다. 서산시의원들이 제기했던 5분 자유발언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21건(44.7%), 시민사회의 현실문제 해결과 이익 추구 19건(40.4%),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 7건(14.9%)으로 분석됐다. 특이한 점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은 국민의힘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던 반면,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선숙 의원이 7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원기 의원이 6회, 이정수 의원과 조동식 의원이 각 5회로 적극적인 참여 형태를 보였다. 계속해서 최동묵 의원과 한석화 의원의 각 4회, 김용경 의원, 문수기 의원, 이경화 의원, 이수의 의원이 각 3회, 안동석 의원2회, 강문수 의원 1회 순이다. 특히 정책제언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안원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용경 의원이 정책대안을 제기했고, 조동식 의원은 시민 생활 민원에 대한 빈도수가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가선숙 의원은 지역사회 의료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만으로 시의원의 개별역량을 진단하기는 어려울 수가 있다. 하지만 서산시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시성 있게 제기하며, 시민사회의 호응도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서산시의회의 5분 자유발언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의 산실인 서산시의회의 핵심역량이다.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다양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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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
    #1. 지난해 제65회 칸영화제 개막작인 ‘문라이즈 킹덤’(moonrise kingdom)은 1965년 가상의 섬 뉴 펜잔스 섬을 배경으로 12세 소년·소녀의 실종을 다룬 이야기이다. 위탁 가정을 전전하는 고아 소년과 부유하지만 외로운 왕따 소녀가 함께 ‘사랑의 도피’를 떠난다는 이야기다. 화사하고 예쁜 구도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영화지만, 결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는 아니다. 영화 속 아이들은 조숙하고, 어른들은 대책이 없다. 아이들은 어른 같고 어른들은 아이 같은 것이다. 파스텔 톤의 영상 안에는 상처받은 아이, 그리고 진정한 관계를 이루지 못한 어른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외롭다. 얼핏 동화 풍이지만, 말하자면 잔혹 동화인 셈이다. ‘문라이즈 킹덤’이란 소년과 소녀의 도피처, 그들만의 아지트 이름이다. 사랑의 도피행을 한 문제아, 외로운 소년이던 샘은 결국 가족이 생긴다. 그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은 역시 외로운 어른인 경찰, 브루스 윌리스다. 아무리 조숙해도 아이들이 먼저 어른에게 손을 내밀기는 어렵다. 결국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건 언제나 어른인 것이다. #2. 제헌절인 지난 17일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한 여야 원로 11인의 모임이 공식 발족했다. 11인은 신영균(95) 국민의힘 상임고문, 권노갑(93)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정대철(79) 대한민국헌정회장, 김원기(86)·김형오(76)·강창희(77)·정세균(73)·문희상(78)·임채정(82)·박희태(85)·정의화(75) 전 국회의장이다. 이날 모임에서 대체로 공감한 것은 ‘한국 정치의 복원을 강력히 염원한다’는 것과 ‘정치 복원을 위해서는 여야 간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점과 대통령께서도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로들은 일회성 모임으로 그칠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협치 복원을 논의하자는 의미에서 모임의 공식 이름을 ‘3월회’로 정했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모인다는 의미다. 3월회 관계자는 “원로들이 후배 정치인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모여 정치 복원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작금의 서산시의회를 보면서 ‘서산의 어른’을 생각해 본다. 지역사회는 단순하게 개인들의 개별적 이익으로만 성립되지 않는다. 시민의식도 사회 구성원들의 다원적 이해의 합산만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그것을 한데 묶는 결속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콩 한 쪽도 나누어 먹었던 시절, 그리고 이웃과는 정겹게 품앗이를 해왔던 친절했던 우리 민족이 어느 날부터는 물질 만능에 예속이라도 된 듯 베푸는 것보다 이기적인 태도와 대접을 받으려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급속한 민주화의 열기와 더불어서 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과거의 동방예의지국서 보였던 아름다운 미풍양속은 사라진 듯 보이고, 못된 개인주의 및 이기적인 행태들만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어 선진국 반열의 대열서 낙마될까 봐 걱정이 앞서고 안타깝다. 앞선 사례처럼 사랑의 도피행을 한 문제아, 외로운 소년이던 샘에게 손을 내민 어른인 경찰, 브루스 윌리스 같은 서산의 어른이 필요하다. 또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한 여야 원로 11인의 모임 같은 서산의 원로 모임도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서산은 그 결속력을 선도할 어른이 없어 아쉽다. ‘사회적 어른’들의 보편적 권위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한 지역사회 안에서 이성에 뿌리를 두고 사회적 힘으로 ‘보편적 권위’를 세워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 어른’들이 있는 공동체는 그만큼 효율적이고 전향적이다. 어른도 어른 나름이다. 어른이란 바로 ‘도덕의 규범자’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명예 과시와 사욕 채우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고장의 일부 ‘어른’들의 행태는 이런 합리적인 이야기만으로는 설명하기에 한참 부족해 많이 부끄럽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적잖은 사람들이 솔선수범하듯 내가 먼저 양보하고 내가 먼저 내 것을 내놓는 어른스러운 행동들을 잘 보이지 않고 있다. 과거 구습에만 억매이듯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이기적 행동에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매사, 지위고하 또는 나이와 상관없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듯 젊은이들과 그리고 남과 이웃을 더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실천해 보이는 것들이 더 어른스러운 행동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으며 더 빠르게 변하고 있는 AI,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이병렬(본지 발행인)
    • 오피니언
    • 칼럼
    2023-07-18
  • 건강하게 사는 것이 복입니다
    아파본 사람은 압니다.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지난주 서산타임즈에 실린 이병렬 발행인의 ‘곱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읽으며 아마도 그런 마음은 모든 사람의 한결같은 소망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 소망은 소망으로 끝납니다. 건강하기를 소원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건강을 위해서 그다지 투자하지 않습니다. 건강은 마치 부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물도 허랑방탕하여 낭비한다면 얼마 못 가서 쪽박 차게 됩니다. 아무리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마구 몸을 굴리다 보면 쉽게 무너집니다. 반대로 허약하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하게 살게 됩니다. 속담에 ‘고르릉 팔십’이란 말이 있습니다. 젊어서 ‘고르릉’거리며 유약했던 분이 팔십 세까지 산다는 말입니다. 필자가 모시던 직장 선배님 한 분을 엊그제 만났습니다. 이분은 위가 약해 늘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매사 조심하고 소식하고 술 담배는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9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누구보다도 더 건강하셨습니다. 똑같이 출고된 자동차라도 주인에 따라 그 수명이 달라집니다. 우리 몸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수명이야 하나님께 있지만, 건강은 자기 몫입니다. 문학을 통해 마음을 주고받는 문우 Y 박사가 보내준 수필 문예지 <수필 뜨락>을 받았습니다. 책을 펼쳐 보다가 특집 그가 쓴 ‘건강을 위한 습관’을 보고 참으로 깨닫는 바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는 하면서도 정작 건강을 위해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건강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의 글을 읽고 다음 날부터 바로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를 닦고 물 한 컵을 마신 후 맨손체조를 한다고 합니다. 12개 동작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국민체조를 한다고 했습니다. 젊은 시절 숙달된 동작을 세월과 함께 잊어버려 처음 시작할 때는 컴퓨터 검색으로 회복했다고 합니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제자리 걷기 준비 지세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순서대로 숨쉬기, 다리, 팔, 목, 가슴, 옆구리, 등 배, 몸통, 온몸, 다리, 팔다리, 숨 고르기로 해서 2번 연속한다고 합니다. 이를 매일 실시한 세월이 15년째라고 했습니다. 밤사이 잠자리에서 눌린 근육을 풀어주며 특히 목과 어깨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했습니다. 실내에서 하므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기와 관계없이 전천후 운동이라고 했습니다. 넓은 면적이 필요 없으므로 집을 떠나 숙박을 하는 문학 세미나, 행사, 등산, 기타 모임 등 국내는 물론, 외국 여행을 할 때도 호텔 방에서 빠짐없이 실시했다고 합니다. 뭉친 근육을 풀어 줄 뿐만 아니라 이두박근 대흉근 등 어깨 가슴 근육이 젊은 시절 못지않게 유지된다고 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공원에 나가 기구 운동을 한다고 했습니다. 팔과 옆구리 스트레칭을 위한 양팔 줄 당기기, 하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레그프레스, 크로스칸트리, 유연성 증대를 위한 롤링웨이스트, 등과 허리에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로라 등 기구 운동을 끝내고 근처 냇가를 걷는다고 했습니다. 하루 평균 8,000여 보, 미세 없는 날 같은 날은 1만 여보 이상을 걷는다고 했습니다. 이상은 Y 박사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그가 하는 운동은 따로 돈이 들거나 남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의 투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건강을 잃은 후 겪게 되는 고통과 잃어버리게 되는 시간, 그 막대한 비용과 비교한다면 어느 쪽이 쉽겠습니까?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고 했습니다. 건강은 개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고령인구는 해마다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나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애국의 길이기도 합니다. 오래 사는 것이 복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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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06-21

라이프 검색결과

  • 서산시, 응급의료 유공 우수기관 충남도지사 표창
    서산시가 응급의료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연계협력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역 응급의료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서산시를 포함한 15개 충남 시군,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충남도내 응급의료 사업의 운영 성과, 응급의료 기본 계획에 따른 응급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충청남도와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서산중앙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격상을 지원했다. 또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보건소, 소방서, 지역 응급의료기관 간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 강화해 시민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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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 서산시, 나눔 실천 우수 도지사 기관 표창
    서산시는 지난 26일 충청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25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연중모금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눔 실천 유공기관 선정은 2024년 연중 모금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 인구 1인당 총모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서산시는 2024년 연중 모금액 36억 원을 모금해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시는 관내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부 문화 확산에 노력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서산시 기관표창과 함께 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장부호 씨가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았다. 홍순광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기업, 단체 등 모든 구성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을 전달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이 그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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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 경제산업국장 박경환, 복지문화국장 한명동, 건설교통국장 신철호
    서산시가 7월 1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4급 승 진 3명 등 승진 인사 63명, 전보 220명 등 280여명이다. 국장급인 4급에는 박경환 일자리경제과장이 경제산업국장, 한명동 사회복지과장이 복지문화국장, 신철호 주택과장이 건설교통국장으로 각각 승진 임용됐다. 시는 민선8기 후반기 시정의 안정적 운영과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7월 1일자로 퇴직준비교육에 들어가는 국장급 3명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각 국 내, 내부 승진자를 배치했다. 또한 방송홍보와 문화유산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전문경력관과 학예연구사에게 보직을 부여하여 조직 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소수 직렬 공무원의 사기 진작도 도모했다. 아울러 공공건축 분야 전문성과 추진력 제고를 위해 공공건축팀을 ‘공공건축기획팀’과 ‘공공건축사업팀‘으로 분리하는 등 소규모 조직개편도 병행했다. 시는 이번 인사로 민선8기 공약사업을 최종 점검함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 마무리와 시정의 연속성과 조직 내실화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새롭게 진영이 짜여진 만큼 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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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5-06-25
  •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유공 기관·단체·시민 표창
    서산시는 5일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단체, 시민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환경보전에 기여한 3개 기관·단체와 개인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표창패는 서산의료원 장례사업팀, 대산읍 새마을부녀회, 팔봉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등 3개 기관·단체와 환경보전에 기여한 문창성 씨, 이순분 씨, 김성재 학생, 이진아 학생, 김우진 학생 등이 수상했다. 서산의료원 장례사업팀은 2020년부터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하기 위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을 적극 실천, 환경보전에 노력해 왔다. 대산읍 새마을부녀회와 팔봉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숨은 자원 찾기 행사 등 농촌쓰레기 처리를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 문창선 씨는 클린하우스 불법투기 감시, 장기간 적체 쓰레기 해소에 앞장섰으며, 이순분 씨는 관내 공중화장실을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왔다. 고북초 3학년 김성재 학생, 팔봉중 3학년 이진아 학생, 해미중 김우진 학생은 환경보호 실천 모범 학생으로서 이번 표창패를 받았다. 한편,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됐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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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6
  •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홍조 근정훈장 수상
    방재의 날 행사 시상식 진행 충남도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2주년 방재의 날 행사에서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자치안전실장을 맡은 신 실장은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을 포괄하는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개선 및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추진 사업은 ▷마을 단위 주민 중심 대피체계 ‘충남 SAFEZONE’ 구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사업 발굴 및 예방사업 확대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및 재난안전산업 육성 ▷안전파트너 구성을 통한 민관 협력 강화 △서천화재시장 및 수해복구 등이다. 이를 통해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며, 충남형 재난관리 모델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신 실장은 2016년 환경녹지국장 재임 당시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정책 발굴에 힘써 왔다. 천안 부시장을 맡은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 등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신동헌 실장은 “앞으로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고시(지방)와 기술사(환경)를 보유하고 있는 신동헌 실장은 올해 초 기술경영학(에너지 분야)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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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5-05-26
  • 생물다양성 업무 유공 우수기관…환경부 장관 표창
    서산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물다양성 업무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22일 국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2025년 생물다양성의 날(습지의 날, 철새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생물다양성과 습지·철새 보전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동자개, 메기 등 토종 치어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만 5천여 마리를 방류했으며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에 행정력을 집중, 지난해 9월 생태계 교란종인 큰입배스, 블루길 제거를 위한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 2020년부터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을 약 6천5백㎡ 규모로 제거하는 등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매년 중앙호수공원과 석남천 주변, 특정 도서지역의 생태 보전을 위한 정화 활동 및 특정도서 자연 훼손 행위 예방을 위한 순찰을 진행해 왔다. 특히, 도시생태현황지도 3단계 용역을 추진, 생태자원의 정보 공유와 환경정보 통합 관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환경부장관 표창은 서산시가 자연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 자원의 보호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5-05-22
  •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3명 표창패 수여
    서산시는 지난 20일 제48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최권용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협의회 김양규 회원, 공시지가 담당 박종연 감정평가사 등 3명이다. 이들은 지적측량,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설계 상담, 공시지가 검증 등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 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5-05-21
  • 서산시, 도 공유재산 위임관리 종합평가 우수기관
    서산시는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공유재산 위임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에 위임된 도유재산의 효율적 운영과 공익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평가로 올해 평가는 ▷재정수입 증대 ▷대부비율 및 징수율 ▷무단 점유 조치 등 12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공유재산 대장 관리 도입 등 도유재산 관리체계를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과 포상금 1천만 원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군별 20%~30%로 차등 적용되는 ‘도유재산 매각 대금 귀속금 비율’을 27.5%로 상향 적용받게 됐다. 이경수 서산시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유재산 현황 조사, 분석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충청남도 승인에 따라, 제1차 보존 부적합 도유재산 5필지를 일반 경쟁 입찰로 매각할 예정이며, 도유·시유 재산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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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5-05-20
  • 식품안전관리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식품위생 향상과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식품안전관리 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 사업평가는 충청남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실적, 기한 내 민원 처리 등을 평가한다. 시는 식품위생관리 인력 관리, 현장 보고 장비 활용율, 기한 내 민원 처리 비율 등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소 식품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기초 위생 관리라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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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 서산시, 징수행정 빛났다
    서산시가 충청남도 주관으로 지난 13일 열린 ‘2025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연찬회’에서 우수한 징수행정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세외수입 분야 충청남도지사 우수상과 지방세 분야 한국지방세연구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15개 시군에서 관계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날 조세리 주무관이 세외수입 분야 우수사례로 ‘지방상수도 요금 전자고지·납부 서비스에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최초 도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상하수도 요금에 대해 국민비서를 통한 전자고지 및 납부서비스를 운영해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세 분야 발표는 정봉현 주무관이 맡아, ‘더 이상 못 받는 당해세는 없어야 한다’를 주제로 당해세 배분 누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사례는 당해세 배분 누락의 원인을 판례 기준으로 설명해 실무적인 깊이를 인정받았다. 김종길 서산시 징수과장은 “이번 수상은 서산시 징수 행정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으로 신뢰 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5-05-15

기획 검색결과

  • 이재명, 서산시 15개 읍면동 중 6곳만 승리
    이재명 대통령은 6.3 대선에서 서산시 15개 읍면동 가운데 6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산에서 이 대통령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곳은 성연면(56.89%)이다. 김문수 후보(31.69%)를 25.20%p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후보는 대산읍(50.98%)과 석남동(50.71%)에서도 50%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가 앞선 이들 지역은 젊은 유권자가 밀집해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이번에도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춘동(48.32%)과 수석동(48.19%)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지곡면에서는 3.57%p로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론 신승했다. 하지만 인지, 부석, 팔봉, 음암, 운산, 해미, 고북과 동문 1·2동에서는 김 후보가 앞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임을 확인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6-04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침묵’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되면서, 방송3사 출구 조사가 발표되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표정이 엇갈렸다.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민주당 이재명 51.7%, 국민의힘 김문수 39.3%, 개혁신당 이준석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1.3%의 출구 조사를 발표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 간의 차이는 12.4%p다.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서산태안 선거 사무소에 모여 있던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반면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모두 말문을 잃은 채 침묵에 빠졌다. 예상보다 큰 격차에 충격을 받은 듯 일부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자리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몇몇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결과를 확인했지만, 서로 말을 잇지 못한 채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6-04
  •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유권자에 감사”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는 4일 6.3대선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관련 논평을 통해 “헌정질서 회복, 내란세력 청산, 국민통합, 민생회복을 통한 실사구시의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한기 위원장 명의의 논평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주신 시민과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선거기간 동안 밤낮없이 헌신하신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 당원, 지지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내란세력의 종식과 민주 헌정질서 회복 ▷민생경제의 복구 ▷공정한 사회 실현 ▷지역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삼고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계속된 논평은 “서산과 태안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이 이뤄지도록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손잡고 통합과 회복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한기 위원장은 “서산과 태안의 더 큰 도약, 민주주의의 회복, 민생의 재건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6-04
  • 성일종 “기울어진 운동장서 김문수 선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번 대선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평가하며 김문수 후보가 선전했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전한 김문수 후보도 고생 많았다”며 “국민의 선택은 끝났지만, 김 후보와 자유우파를 지지한 1,400여만 명의 국민이 있다는 걸 명심하자”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선거기간 한 약속을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다. 반쪽짜리 실패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6-04
  •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2,891,874표 차이로 꺽고 당선 서산 표심도 48.11% 대 42.82%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이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보수 정부 3년 만에 정권이 교체, 제4기 민주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1728만 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1439만 5639표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득표율 41.15%)를 8.27%p 차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충남에서도 이 후보는 66만 1316표(득표율 47.68%)를 기록, 60만 108표(득표율 43.26%)를 얻은 김 후보를 4.42%p차로 앞섰다. 도내 15개 시·군 중 이 후보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논산, 계룡 등 인구가 밀집된 시 지역에서 앞섰다. 반면 김 후보는 공주, 보령, 태안, 금산, 부여, 서천, 홍성, 청양, 예산 등 9개 시군에서 앞섰다. 서산지역 읍면동별 득표율을 표면 이재명 후보는 대산읍, 지곡면,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6개 읍면동에서 앞섰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4%, 충남은 76.0%로 집계됐다. 전국과 충남지역 투표율은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다. 한편 서산지역 투표율은 선거인수 14만8454명 가운데 11만1724명이 투표해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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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선거
    2025-06-04
  •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민주, 정치테러 배제 못해
    서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벽보 훼손이 잇따라 발행하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위원회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충남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산태안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 사건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조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서산시와 태안군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벽보가 훼손된 사건이 벌써 6건이나 발생했다”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정치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재명 후보의 얼굴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훼손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진 조직적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 및 가용 인원 총력 투입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와 벽보 훼손 재발 방지 대책(야간 순찰 강화, 감시카메라 설치 등) ▷SNS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 유포는 민주주의를 좀먹는 비열한 행태”라며, “선거가 8일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도가 계속된다면 공정한 선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특정 후보를 향한 위협을 넘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제도에 대한 훼손”이라며 “폭력과 불법이 아닌 정책과 비전, 진심으로 경쟁하는 선거 문화를 함께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 선대위는 관련 사건의 경과와 수사 결과를 끝까지 추적하고,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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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선거
    2025-05-26
  • 서산 학부모 63명,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민주당 서산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서산 학부모 6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교육 강화, 교육격차 해소, 돌봄의 국가책임 확대 등 이 후보의 교육정책은 학부모들의 바람과 가장 가까운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아이 키우기 힘든 현실 속에서, 기회와 환경의 격차를 줄여줄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평등한 교육과 포용의 사회를 향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는 ▷국가책임 돌봄 확대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투자 ▷교사·학부모·학생 간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 강화 등의 정책이 서산과 같은 중소도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5-26
  • 김문수 후보, 서산 찾아 집중 유세…1만여 명 모여
    성일종 “대역전 바람이 불고 있다. 범죄자 대통령 막을 것” 장동혁·인요한·강선영·이만희·이달희 의원 등 유세지원 김문수 “서산·태안 발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이룰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후 서산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 중 서산을 방문한 것은 김 후보가 처음이다. 이날 김 후보가 도착하기 전인 2시간 전인 3시 30분부터 서산 중앙통 로데오거리(번화1로 19)에서 시작된 집중유세에는 약 1만여 명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이 집결해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 후보가 유세 현장을 도착하여 한 아이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화답의 의미로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리자 분위기는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연단에 오른 다른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숫자 ‘2’를 그려 보이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했다. 그는 “이 후보는 방탄유리를 덮어쓰고 연설을 한다.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대통령 후보가 있었냐”며 “거짓말하는 사람 아무리 방탄조끼 입어도 안 되고 저는 참말하는 사람이 방탄이라고 생각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 후보가 내건 21대 대선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두고는 “자기가 거짓말해놓고 속에 찔리는 게 있나 보다”라며 “왜 이제부터 진짜냐.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짜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었다”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가 “가짜가 대통령 되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김 후보는 서산·태안에 대한 선불도 한보따리 풀었다. 김문수 후보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을 모시고 국방·안보 대통령이 되겠다. 성 의원과 함께 서산·태안 발전을 가장 빠르게, 가장 확실하게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참말만 하는 대통령, 거짓과 부패를 바로잡는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충청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를 막아 위대한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며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철도를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인요한, 강선영, 이달희, 장동혁, 이만희 의원 등이 김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 중앙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장동혁 의원은 “충청이 일어나면 승리한다. 서산시민·태안군민과 함께 김문수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세계 최강국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인 인요한 국회의원은 “나라의 방향이 망가지고 있다. 우리 충청이 견제의 역할을 꼭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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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선거
    2025-05-25
  • 서산 여성유권자 603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서산지역 여성유권자 603명이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반민주적, 독재적 계엄령 선포로 인한 혼란의 중심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재명 후보는, 정의와 상식 위에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며 “민생의 현장에서 늘 서민과 함께하며, 공정과 개혁을 실제 정책으로 실현해왔으며 복지, 교육, 경제, 노동, 기후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보다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유능한 후보임을 믿는다”고 했다. 이들은 또 “이재명 후보와 함께라면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이들이 안전하며, 지역이 골고루 성장하는 나라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6월 3일 투표를 통해 지역과 대한민국 변화의 물꼬를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주체로서 앞장서겠다”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5-23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25일 서산 온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형 후보가 오는 25일 서산을 방문한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가 서산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문수 후보가 25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장 등과 서산을 방문하여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 서산 집중유세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동문동 중앙통 로데오거리(번화1로 19)에서 시작되며 현장에는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장과 서산·태안 국민의힘 당원 및 시·군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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