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시선]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
문기안 시니어기자

지금까지 서산타임즈 지면에서만 보았던 서산타임즈 주관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이 12월 13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진행되어 제19회 시상식에는 본사에서 시니어 기자 자격으로 초청되어 참석했다.
정치, 경제, 사회, 행정, 애향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인정받은 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한분 한분의 공적은 너무나도 훌륭했기에 열심히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이렇게 훌륭한 시상식을 무려 19년 전부터 계속해 왔다는 점에서 서산타임즈 이병렬 발행인과 관계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는 바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본 기자는 우수시니어 기자 표창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서산인상에는 비교가 안 되지만 나에게는 너무 영광스런 상이었다. 상을 받고 나니 지난 6월14일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회의실에서 시니어 기자 위촉장을 받던 날이 생각났다.
당시 음암면 노인회 분회에서 기사 제공할 사람을 추천한다기에 노인회 소식지라도 발행하는가 보다 하고 기꺼이 승낙했다. 그러나 시니어기자 창단식에 참석해 보니 영광스럽게 서산지역 대표 지역신문인 서산타임즈의 시니어 기자였다.
위촉장을 받고 나니 과연 기사 하나라도 쓸 수 있을까 걱정이던 차에 우리 서산에서 6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도민체전에 29개 종목 중 역도경기를 취재하여 송고한 기사가 지면에 게재되었다. 서산타임즈에 처음으로 실린 나의 기사를 읽으며 마음이 뿌듯하고 설레었다.
그 후로는 보이는 곳, 들리는 곳을 찾아가 열심히 메모를 했고 송고를 했다. 게재가 안 되는 소식이 있을 때는 내가 보내는 소식이 편집국에 누가 되지는 않았는지 염려도 했다.
나의 오늘의 수상 영광은 편집국에서 기사 편집을 잘해 주고 동료 시니어 기자들이 많은 지면을 양보해 주신 덕이라 생각한다. 제1회 시니어 기자 활동이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비록 미담 사례정도 취재이지만 계속 해보고 싶다. 서산타임즈와 함께한다는 것이 요즘 나에게 삶의 활력이 되고 있다. 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