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길 따라 산길~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준공
19일 개장식 갖고 2.1㎞ 본격 개방

서산시는 19일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운산면 용현리 일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운산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국적이고 수려한 경관으로 서산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서산 한우목장의 웰빙산책로는 지난해 공사에 착공해 올해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총 56억 원이 투입된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는 초원 위에 2.1㎞ 규모의 데크길과 정상부에 전망 공간을 갖췄으며 차량 1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개장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빈틈없이 방지하기 위해 개인·차량 소독시설 등 다양한 방역 장비를 갖췄다. 웰빙산책로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상시 개방되며, 우천 시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그동안 이국적이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지만 방역 등의 문제로 폐쇄돼 있던 서산 한우목장을 개방해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산관광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