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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 충실히 이행”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0일 “제12대 의회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의회였다.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고 강조했다. 임기 40여일을 남기고 있는 조 의장은 서산타임즈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충남도의회 제4대 도의원으로 입문한 이후 현재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실전에 활용해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대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으로서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만감이 교차하지만, 끝까지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남은 시간 후회 없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1문 1답 내용이다. - 제12대 도의회를 평가한다면? “끊임없이 성장하는 제12대 의회였다고 평가한다.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지난 한 해 470건의 조례, 예산안 등을 처리하며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 또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인 결과 도정 사상 최대 예산인 국비 10조 원의 시대를 열었다. 이 모두가 집행부는 물론, 도의회와 도민의 열망이 잘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노련한 선장은 강풍에 돛을 단다’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마련해 가는 것은 노련한 전문가만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12대 도의회는 본 의장이 가진 역량, 4선 의원의 경험을 기반 삼아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대의기관으로 도민 행복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의회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기에도 민생을 더욱 꼼꼼히 살펴 가며,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 - 제12대 도의회 주요성과 또는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제12대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사실상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착한 원년의 해였다. 특히 2023년 정책지원관 14명 추가 선발·보강해 현재 총 24명이 배치돼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지원관제도 확대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의회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나 의회를 건실하게 키울 수 있는 조직권과 예산권은 주어지지 않아 반쪽짜리 독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 가고 있는 만큼, 지자체에 종속된 권한의 단계적 이양이 필요하다. 특히 지방자치법에서 더 나아간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충남도의회 의장이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지방의원 1의원 1보좌관제 도입 건의안, 2023년도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기준인력 반영 건의안’ 등을 함께 의결해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논의와 법제화 추진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계속 문 두드려 나가겠다.” - 도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와 협치가 중요한다, 원칙이 있다면? “의장으로서 원칙이 있다면, 집행부와의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관계 설정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듯이 의회와 집행부도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사이’로 유지해 가되, 도정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함으로써 상생해 왔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기능은 강화해 왔으며, 합리적인 사항은 집행부에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흔히 도의회와 집행부를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하곤 한다.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충남도 도민을 위해 양 수레바퀴가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도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 도민 삶에 보탬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 제12대 후반기 의장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 충남도의회는 국민의 힘 32명(비례3명), 더불어민주당 14명(비례2명), 무소속 2명 등 총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초반에는 의정 경험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젊은 의원들의 패기와 열정, 재선 의원들의 연륜과 지혜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의 가능성이 높으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해 가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 변화는 늘 두렵지만 두려워하면 자신은 물론 조직 또한 더 이상 발전해 나갈 수 없음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또한 도의회 의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만큼 늘 언행에 신중하고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마찰을 일으킬 때 개인의 이익을 과감히 버리는 결단도 필요하다. 모쪼록 후반기에 이를 명심 또 명심해 도민에게 희망 주는 의정 부탁한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에 임해 집행부는 물론 도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의회 만들어 가길 바란다.” - 끝으로 220만 충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4선 의원으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세상에 그냥 해결되는 일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의미 없다고 여긴 일들이 시간이 흘러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이어졌을 때의 그 보람은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항상 도민과의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최선을 다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계속해서 도의회에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21
  • 밤하늘 수놓은 드론
    • 뉴스
    • 사회
    2024-05-19
  • 외식하기 두렵고, 과일은 사과 대신 수입 망고
    먹거리 물가상승률OECD기준 넘어 과일값 폭등, 수입 과일 물량 늘어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수요 확대 외식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역경기는 하강하면서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을 3월 기준 충남지역 주요 외식품목 가운데 칼국수(8667원)가 1년새 5.4% 올랐고 같은 기간 냉면(9667원) 4.8%, 김밥(3033원) 4.5%, 비빔밥(9722원) 3.5%씩 오르며 같은 달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3.3%)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파(49.9%), 오이(45.9%) 등의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러한 먹거리 물가의 ‘도미노 인상’은 이미 예견된 문제다. 최근 식료품과 음료 등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2년여 만에 다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2월 기준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가 발생하면서 당시와 같은 물가상승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 당시인 2022년 3월 강원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9%에 달했다. 국산 과일 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 과일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비싼 과일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도 수입 과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파인애플은 지난달에만 8686톤(t)을 수입해 지난해 3월(6002t)보다 1.5배 늘었다. 수입액으로 봐도 같은 기간 558만7000달러에서 867만8000달러로 증가했다. 망고는 지난달 6264t(2474만달러)이 수입돼 1년 전(2927t, 1175만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오렌지 역시 같은 기간 3만7377t에서 3만8028t으로 651t(1.7%) 수입량이 증가했고, 수입액은 7732만달러에서 8389만달러로 657만달러(8.5%) 늘어났다. 과일 수입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치솟는 사과, 배, 귤 등 국산 과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입산 과일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산 사과 가격은 수입산 오렌지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싼 수준이다. 충남도물가정보망에 따르면 4월 중순 기준 사과(300g 10개) 가격은 4만원, 배(600g 10개)는 4만5000원에 형성됐다. 이에 반해 수입산 오렌지 200g 10개 가격은 1만5000원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다. 수입 바나나 1㎏은 3500원이다.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소비자가 물가 안정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부담이 크다. 소득이 낮을수록 전체 지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엥겔계수)이 높아 농식품 물가 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서산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농식품 물가가 변동했을 때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이들은 저소득계층”이라며 “할인 지원사업과 같이 소비자를 직접 지원하는 물가대책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얇게 지원하기보다는 농식품 고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저소득 계층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경제
    2024-04-23
  • “서산 벚꽃 활짝 폈어요”
    • 뉴스
    • 사회
    2024-04-09
  • 운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됐다
    조선 후기 건축물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이 지난 1월 16일 보물지정을 예고한지 80여일만이다. ▷서산타임즈 1월 16일 보도 참조 문화재청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과 함께 ‘완주 송광사 금강문’ 같은 전국 사찰의 금강문·천왕문 8건 등 조선시대의 사찰 건축물 모두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물로 지정된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공포에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이다. 명확한 자료는 없지만 주요 목재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포식 공포는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짜 맞춰 올린 구조물인 공포가 기둥 위는 물론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것을 말한다. 다포식 공포는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는 주심포 공포에 비해 장식적이어서 건축물을 훨씬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문화재청은 “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 후불벽을 조성한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며 “17세기부터 그 이후 단청 문양·채색의 시기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도 높다”고 밝혔다.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보물로 지정됐다는 소식은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운산지역 주민들이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운산에 또 하나의 소중한 보물이 지정됐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문화재청 및 시 문화예술과와 적극 협업하여 보물로 지정된 문수사 극락보전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보물 지정 개요 □ 종 별 :보물 □ 명 칭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瑞山 文殊寺 極樂寶殿)」 □ 지정내용 ㅇ 소 재 지 : 충청남도 서산시 문수골길 201 ㅇ구조/규격 : 목조 / 와가 / 맞배지붕(정면 3칸, 측면 3칸) ㅇ수 량 : 1동 ㅇ조성연대 : 조선시대 ㅇ소유자(관리자) : 문수사(문수사) ㅇ지정면적 : 191.6㎡ □ 지정사유 ㅇ 서산 문수사는 1973년 충남 문화유산 발굴조사 시 발견된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인 발원문을 통해 금동여래좌상이 1346년(고려 충목왕 2)에조성되었고, 문수사는 적어도 고려 말 이전부터 존재한 사찰임을 알 수 있다.이후 1619년(광해군 11)에 편찬된 「호산록」에서 사찰의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을 통해 고찰(古刹)로써의 명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ㅇ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를 얹은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으로 정확한 중건 시기에 대한 고증자료는 없으나, 주요 구조부에 대한 목재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된다. ㅇ 또한, 1728년(영조 4) 닫집을 설치했다는 ‘옹정 6년 무신’묵서 기록과 1751년(영조 27)의 중수 사실을 알 수 있는 ‘건륭 16년 신미’ 망와 명문 등의 자료들이 극락보전의 중건 시기와 중건 이후 부분적인 수리가 있었다는 것을 뒷받침 해준다. ㅇ 극락보전의 구조적 특징은 건물 중앙에 수미단을 두고 후불벽을 조성한조선 중기 이전의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귀솟음 기법과 통평고대 수법을적용하였으며, 배면 서협칸에는 영쌍창의 흔적이 있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ㅇ 아울러, 단청은 17세기에 나타나는 문양과 채색이 종량을 비롯한 중도리, 주심도리 등 주요 부재에 남아 있고, 반자와 반자 하부의 대량 및 공포부에서는 18세기에서 19세기 이후의 단청 변화를 나타내는 등 내부 단청을 통해 17세기 이후의 개채 시기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ㅇ 이와 같이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과 중수⋅보수를거쳐 나타나는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어 건축학적인 가치가높고, 남아있는 단청의 변화 또한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 뉴스
    • 문화
    2024-04-02
  • 식량 자급 위한 벼 재배단지
    미래 먹거리 보고로 뜨는 ‘천수만’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청신호’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구축 본격화 대규모 스마트팜단지 조성도 추진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서산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도는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를 켰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태안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타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타 대상으로 승인된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과 현대차 등 방산기업이 집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 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서산 B지구에서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 5일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그리고 김태흠 지사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AB지구에서의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충남도는 ‘충청남도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에스케이(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달에는 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도내 대학 등 민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충남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태안 일원 4개 구역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대규모 스마트팜도 조성한다. 충남도와 서산시가 오는 2027년 5월까지 서산 B지구에 3천300억원을 투입해 51만5천㎡ 규모의 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한다. 콤플렉스 내 23만6천㎡와 15만2천㎡ 규모에는 각각 최첨단 농업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팜이 들어선다. 또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식 창·농업 교육시설,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도 마련한다. 도는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 연내 타당성 재조사에도 나선다. 서산분원 설립 사업은 지난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도는 운영 계획을 보완해 오는 10월께 재조사 신청을 할 방침이다. 타당성 조사에 통과하면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 부지에 39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천280㎡ 규모로 분원을 건립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B지구는 간척농지 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 및 식량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을 통한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3-13
  • [준공식] 물안리영농조합법인 두부가공공장
    ▷물안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배동흠) 두부 가공공장 준공식, 3월 15일(금) 오전 10시 30분, 대산읍 대로2리 마을회관
    • 뉴스
    • 종합
    2024-03-12
  • [인사] 서산시 5급 승진 의결
    ▷안전총괄과 이은구 ▷일자리경제과 심영복 ▷도시과 홍건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차선준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유은희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권명숙
    • 뉴스
    • 행정
    2024-03-12
  • 재경서산산악회, 고향 찾아 시산제 개최
    재경서산산악회(회장 김명재)는 지난 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산제를 지냈다. 이날 시산제에는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원기, 김용경, 가선숙, 이경화, 조동식 의원 그리고 이병섭 운산면장 등 운산면 단체장, 조규호 서산타임즈 운영위원회장 등도 함께했다. 시산제는 보원사지 잔디광장에서 재경서산산악회의 무사산행과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 기원하고 아울러 보원사지 문화재의 국보승격을 염원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명재 산악회장은 “매년 고향을 찾아 시산제를 지냄으로써 향우들 간의 친목도모와 고향의 발전을 기원해 왔다”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우인 재경서산시향우회장은 “산악회원들의 무사 안녕과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시산제를 준비하신 김명재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무쪼록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고향을 찾아주신 재경서산산악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시산제를 계기로 올 한해 무사 산행을 기원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서산시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향우님들과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 최고의 서산시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고향을 찾아주신 재경서산산악회 회원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드린다”면서 “고향발전을 위한 향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산제를 마친 후에는 아라메길 걷기와 역사탐방을 실시한 후 용장리 성심가든으로 자리를 옮겨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 소식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지역부=이진기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3-11
  • 동부전통시장 방문한 대통령 “재래시장 활성화 하겠다”
    시민 ‘윤석열파이팅’에 양손 엄지척 민생 토론회 참석 후 전통시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거나 악수를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환영에 양손으로 ‘엄지척’을 보이면서 화답하기도 했다. 서산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에서 열린 15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이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은 대통령 후보시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로 다양한 점포를 방문해 “서산이 먹을 게 많다”, “해산물이 좋은 게 너무 많다”면서 서산 특산물인 감태와 황태포, 꼬막, 꽃게 등을 구매했다. 점포를 찾은 윤 대통령에게 한 상인이 “대통령님 서산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달력 뒷면에 적은 종이를 들어 보이자 윤 대통령은 “고맙습니다”, “많이 파십시오”라며 덕담했다. 또 다른 가게에서는 할머니, 딸과 사위, 손주들 3대가 모여 “윤석열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고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하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무릎을 굽혀 아이들과 키를 맞추고 즉석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한 어르신이 운영하는 점포에 들러 건강하신지, 무릎은 괜찮으신지를 물으며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기도 했다. 또 수행원들에게는 어르신이 장사를 마치고 집에 빨리 들어가실 수 있도록 꼬막과 찐 옥수수를 구매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를 따라 시장에 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몇 학년인지, 꿈은 무엇인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가 꿈인 고등학생, 대통령이 꿈인 중학생을 일일이 응원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이 시장을 떠날 때까지 상인과 시민들은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거나 악수를 요청했다. 이날 동부전통시장 방문에는 이현종 동부전통시장 상인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참모진이 함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군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여 전국적으로 총 1억 3백만 평(339㎢), 충남의 경우 서산비행장 주변 4,270만 평(141㎢)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관계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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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2-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부춘동,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답례품 재기부
    부춘동에서는 14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그 답례품 또한 마을 경로당에 기부하는 뜻깊은 선행이 이루어졌다. 선행의 주인공은 인천시에 거주 중인 이계석 씨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산시에 500만원을 기부하고,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뜸부기 쌀, 한우)을 읍내31통 경로당에 전달했다. 서산 출신인 이계석 씨는 김동관(前 읍내31통 노인회장)씨의 오랜 벗으로, 학창시절부터 이어온 인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읍내31통 경로당을 지정하여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영수 노인회장과 노인 회원들은 “오랜 인연으로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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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춘
    2024-02-15
  • 부석면 간월도리,‘EBS 한국기행’ 촬영
    부석면 간월도리(이장 김만석)에서는 지난 13일~14일까지 이틀간 EBS ‘한국기행’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에서는 굴 제철을 맞아 간월도에 거주하는 노두연 어르신의 굴 채취현장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간월도 어민 주택을 방문하여 간월도 주민의 정겨운 일상 또한 함께 녹여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11월~3월이 제철로, 제철 굴로 담근 어리굴젓이 서산 특산품이자 서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간월도 어촌계에서는 채취한 굴로 직접 담근 어리굴젓을 판매까지 하고 있어 어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 및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프로그램이며, 이날 촬영한 ‘부석면 간월도리’ 편은 EBS1 TV에서 오는 3월 셋 째 주 21:30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간월도리는 간월암의 멋진 절경과 함께 굴밥과 굴전 등 간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찾는 장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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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석
    2024-02-15
  • 대산읍, 황금산 임경업 장군 사당 정비로 주민 호응
    대산읍에서는 대산읍의 대표 명소인 황금산 정상에 위치한 임경업 사당 주변에 데크를 보수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경업 장군은 조선 후기 명장으로 무속신앙에서 섬기는 신이며 사후에 연평도의 어업신(漁業神)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인물이며, 임경업 장군 사당은 풍어(豐漁)를 기원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자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를 예로부터 모신 조그마한 당집으로, 어부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풍년과 풍어, 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고사를 지내던 장소다. 특히, 임경업 장군 사당에서는 가로림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며 인근 해안가에 기암절경이 위치해 있고 황금산의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여 많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장소다. 독곶1리 주민 일동은 “잊혀져가는 전통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관광객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한 대산읍의 현장 행정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금번 사당 데크 정비로써 전통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황금산을 만들어 서산시 제1의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역부=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2-15
  • 대산읍,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2024년 노인대학 개강
    대산읍에서는 14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관계자 및 주민 16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대산노인대학 개강식 」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대산읍장의 특강과 2024년 사업계획 발표, 어르신 노래 강습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윤여신 대산읍장은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 작년 대산읍 주요 성과와 올해 노인복지 현안들에 대해 홍보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는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평생교육의 시대에 노인대학에 참여해주신 모든 어르신들께서 노년기의 무료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황혼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하며 노인대학 개강을 축하했다. 한편, 「2024년 대산노인대학」에서는 연말까지 여러 유명 사회·단체 인사 초청 강연과 문화탐방, 색소폰 공연, 웃음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지역부 = 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2024-02-15
  • 지곡면, 이완섭 시장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 방문
    지곡면에서는 15일, 2024년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인 지곡방조제(도성리 745번지 일원)를 방문했다.. 지곡방조제는 현재 노후로 인해 제방 일부가 유실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곡방조제 너머에는 약 43ha의 농경지와 집 20호가 있어, 이대로 방조제가 더 유실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바닷물 유입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산시와 방조제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건의사항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자인 도성1리 봉재경 이장은 “신속하게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해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현장까지 나와 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곡방조제가 빨리 보수·보강되어 마을 주민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2-15
  • 성연면,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운영 개시
    성연면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성연면 맞춤형복지팀 간호직 공무원이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 가구에 방문하여 개인별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첫 방문지로 일람1리 마을회관에 방문하여,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검진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법 교육을 진행하고, 건강 및 복지 분야 상담을 병행하여, 상담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2개 자연마을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순회 방문 후, 향후 취약계층 가구와 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버스 타고 보건소나 병원까지 가는 게 불편해서 자주 못 가는데, 마을회관까지 찾아와 건강상담을 해주니 정말고맙다”고 전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찾아가는 건강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서재표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2-14
  • 신임 읍면동장 취임사
    서산시는 지난 8일자 인사를 통해 15개 읍면동 중 대산읍장을 비롯한 13개 읍면동장을 교체했다. 이 중 안민수 성연면장, 조진희 고북면장, 유건규 동문1동장, 이태주 석남동장, 이경숙 수석동장 직대 등 5명은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초임 발령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다른 읍면동에서 또는 본청 과장으로 근무하다 읍면동으로 배치됐다. 이들 13명의 신임 읍면동장들은 지난 8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 읍면동장으로의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서산타임즈가 이들에게 요청하여 접수한 취임사를 정리했다. 윤여신 제20대 대산읍장 윤여신 제20대 대산읍장은 취임식에서 “지역안정과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대산(大山)은 큰 산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망일산에 연유되어 대산(大山)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고 한 번도 지명이 바뀐 적이 없다고 알고 있다”면서 “대산면으로 오랫동안 이어오다가 1991년에 대산읍으로 승격되어 지금은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임해 관문의 물류 거점지역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읍장은 대산읍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추진 ▷소통행정과 현장 행정 실천 ▷활력이 넘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약속했다. 윤여신 읍장은 “대산읍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더 부지런하게 앞장서서 일하겠다”며 대산읍 주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이정윤 제35대 인지면장 이정윤 제35대 인지면장은 “면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또 인지면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지면의 명성에 걸맞은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면장은 첫째, 단합과 상생의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면민들의 단합과 상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면민들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투명하고 개방적인 행정을 펼친다는 것. 면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시정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함은 물론 면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했다. 셋째,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인지면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정윤 면장은 “모든 가치와 목표는 함께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원칙”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에서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지=조성호 기자 서동걸 제40대 부석면장 서동걸 제40대 부석면장은 “그간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석면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면민들의 의견을 모아 부석면 발전과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서 면장은 “제40대 부석면장으로 면민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부석면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자 2016년에는 부면장으로 근무한 곳으로, 누구보다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지역이다. 이러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면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며 한 분 한 분 주시는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내실 있는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이해와 배려로 화합해 나갈 때 한층 더 발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약하는 부석, 살맛나는 부석’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면장실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어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사랑과 격려로 도와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안민수 제29대 성연면장 안민수 제29대 성연면장은 “성연면은 그 어느 곳보다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구는 1만 7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서산시 전체 출생아의 27%를 차지하며 서산시에서 가장 젊고 활력 있는 면이다. 또한 서산테크노밸리와 인더스밸리, 성연농공단지, 자동차전문화단지를 통해 서산시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농촌공동체의 아름다움 또한 간직하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성연면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고 계시는 면민 여러분과 새로운 길을 함께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 면장은 ▷마음의 귀를 활짝 열고 주민들께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면정 운영 ▷면민 모두가 지역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추진 ▷훈훈하고 넉넉한 성연면 건설을 약속했다. 안민수 면장은 “우리 성연면의 발전은 면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연=성재표 기자 성광석 제33대 해미면장 성광석 제33대 해미면장은 “35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고루 듣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면정 운영 방침으로 ▷꼭 필요한 행정 ▷합리적인 행정 ▷열린 행정을 제시한 성 면장은 “행정을 추진하다 보면 언제나 어려운 일이 생겨 날 수 있고 존재할 수도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잘 극복하고 소통하면서 해결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울 때도 많이 있다”며 “이럴 때에는 단체장님과 이장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성 면장은 “현재 해미면에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 해미교 건설, 산수저수지 둘레길 및 야간 경관조명 사업, 해미천 음악분수 조성 사업, 해미읍성 및 해미벚꽃 축제 등 추진되는 사업들이 많다”며 “이 같은 일들은 면장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협력을 당부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조진희 제37대 고북면장 조진희 제37대 고북면장은 “고북면은 상서로운 고장으로 우리시의 동쪽 관문이자 얼굴이며, 황토로 이루어진 옥토와 서산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국화축제가 매년 열리는 아름다운 국화의 고장”이라며 “이처럼 최고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자랑하는 고북면을 더 발전되는 모습으로 만들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면장은 ▷소통행정 ▷적극적인 현장 행정 ▷살기 좋고 안전한 환경 조성 등 3대 면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지금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5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면장은 “3대 면정 운영 방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6천여 면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지역을 이끌어나가고 계신 끄시는 리더분들과 직원 가족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면, 제가 앞으로 면정을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북면의 발전과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한만성 제20대 부춘동장 한만성 제20대 부춘동장은 “서산시에서 두 번째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며, 훈훈한 지역공동체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니고 있는 부춘동의 동장으로 오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주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동장은 구체적으로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춘동 건설 ▷동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열린 현장 행정 추진 ▷동민 모두가 행복한 부춘동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만성 동장은 “시종일관이란 말이 있다. 이는 처음과 끝이 한결같음을 이르는 말이다. 오늘 아침 눈을 뜨면서 다졌던 각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늘 상기하며 부춘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부춘동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유건규 제20대 동문1동장 유건규 제20대 동문1동장은 “동장으로서 첫 출사표를 던지는 곳이기에 더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이 마음을 간직하며 동문1동이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 동장은 “1993년부터 약 5년 간 동문동에서 근무를 하고, 다시 와서 그런지 참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동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와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동민들의 마음속에 ‘동문1동 주민’ 이라는 자부심이 가득 찰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언제든지 찾아와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사랑으로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건규 동장은 “동문1동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성심을 다하겠다”면서 “동장실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을 것이며, 주민여러분과 소통하는 동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이종신 제19대 동문 2동장 이종신 제19대 동문2동장은 “명실상부한 서산시의 금융, 상권, 교통 중심지의 동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미력하지만 동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동장은 먼저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은 복지혜택을 더욱 두텁게 받을 수 있는 동민 모두가 행복한 동문2동, 이어 동민여러분들의 고견을 소중히 경청하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살고 싶은 동문2동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의료 및 상업 시설과 교통 밀집 지역인 우리 동의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와 골목 환경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신 동장은 “오늘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쪼록 동민 여러분께서도 살맛나는 동문2동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주시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이경숙 제18대 수석동장 이경숙 제18대 수석동장은 “내재된 발전가능성이 엄청나게 많은 수석동의 행정을 책임지는 동장으로서, 동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각오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층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살기 좋은 수석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동장은 먼저,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어 하는 수석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동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히 받아들이고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 소통에 역점을 두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동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동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동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답을 찾는 열린 현장행정 추진과 지역발전의 혜택과 복지시책이 동민 모두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살필 것은 살피고, 챙길 것은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동장은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이태주 제17대 석남동장 이태주 제17대 석남동장은 “역대 동장님들의 훌륭한 동정을 계승하면서 동민화합과 역량을 결집하여 석남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주민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동장은 “서산시의 중심, 서산시의 강남이라 할 만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석남동의 동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면서도 동민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 실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동장은 동정 운영 방향으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도약 하는 석남동 ▷동민 모두가 살맛나는 석남동을 약속했다. 이태주 동장은 “동민들의 역량과 저의 힘을 보태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면 그 어느 때 보다도 훌륭한 동정을 펼칠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긴다”며 동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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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1-09
  • 팔봉면 주민자치회, 사랑의 봉다리 배달
    팔봉면 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는 지난 18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사랑의 봉다리’사업을 실시해 미역국과 생채 등 밑반찬과 요플레를 담은 봉다리를 취약계층 어르신 26명에게 전달했다. 사진=팔봉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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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봉
    2023-10-19
  •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밑반찬 나눔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환)는 지난 18일 위원 10명이 불고기, 어묵볶음, 김치 등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사진=지곡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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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곡
    2023-10-19
  • 인지면 애정1리, 마을진입로에 경관 개선 사업
    인지면 애정1리(이장 류병육)는 지난 8일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여해 무학대사 기념비 일원 및 마을 진입로에 ‘같이해봄 마을경관 개선사업’으로 영산홍 1,200주와 측백나무 50주를 식재했다. 애정1리 무학대사 기념비 일원은 조경수 높이가 낮아 뒤편에 적치된 퇴비와 볏짚 등의 농업 부산물이 가려지지 않아 현재 마을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서산타임즈 2월 21일 보도 참조> 이에 따라 애정1리 마을회에서는 무학대사 기념비가 무학대사의 역사적인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적 가치를 잃지 않도록 마을경관 개선사업에 적극 앞장서기로 하고 이날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류병육 이장은 “애정1리를 대표하는 무학대사 기념비 중심으로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주민주도의 같이해봄(마을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정1리 마을회는 2022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마을 둘레길 주변에 영산홍 2,400주를 식재하였으며, 올해도 같이해봄 마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3-04-09

충남뉴스 검색결과

오피니언 검색결과

  • 고령사회의 고관절 골절
    고관절은 엉덩이관절로 불리기도 하며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고 체중을 지탱하며 걷기와 달리기 같은 운동이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다. 서산·태안 지역은 고령자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많이 치료받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 중 대표적인 것으로 고관절 골절이 있으며 낙상사고로 인해 잘 발생한다. 계절별로는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고령자들은 고관절을 다쳐도 단순 허리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고 치료를 미루거나 참는 상황도 많다.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회복을 위해 오랜 침상생활을 해야 한다. 아울러 욕창, 폐렴, 패혈증 등 2차 합병증으로 이어져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수술이 필요하다. 고관절은 다른 부위의 골절처럼 석고 고정 같은 보존적 치료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2차 합병증을 줄이는 길이며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술방법은 주로 금속물로 내고정하는 방법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사용하게 된다. 내고정술을 하는 경우 대퇴경부의 혈관에 손상을 적게 주면서 골절로 발생한 혈행장애를 재생시켜 골절유합이 될 때까지 금속물이 지지해 주는 것이다. 경부 골절에서는 골유합이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인공관절 치환술의 장점은 수술 후 조기에 운동 및 체중부하를 할 수 있고, 내고정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유합이나 재수술 또는 무혈성 괴사 등을 방지할 수 있으나 출혈, 혈전색전증, 감염 등의 위험성이 내고정술보다 높아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인공관절 치환술 중 반치환술의 경우 수술 후 10년 이후에는 비구부 미란이 발생하여 전치환술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고령과 혼자 생활하는 경우 및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 후 예후가 불량하며 수술 후 1년 이내 사망률을 10∼30% 정도이다. 수술 후 수상전 보행상태로의 회복은 50∼7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서산·태안 지역에는 고관절 골절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이며, 혹시나 고관절 골절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성기룡 서산의료원 2정형외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4-24
  • 선거 지도, 모자이크 모양은 볼 수 없을까?
    ‘총선 전쟁’이 끝났다. 먼저 모범답안에 진심을 더하여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뜻을 이루지 못한 분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기반과 진영논리에 바탕을 둔 분열 양상을 재확인하였다는 점이다. 전국 지도에 표시된 당선자 소속 정당의 색깔이 좌우 양쪽으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삼국시대 백제, 신라의 영토라고 보일 만큼 갈라졌다. 충청권 4개 시도만 놓고 보면 나비 모양에서 중앙 부분은 푸른색이고 양 날개 모습은 붉은색으로 구분된 그림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보인다. 영호남과 서울의 강남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정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말이 증명되었다. 후보자의 자질이나 경륜, 도덕성 등은 별개로 치더라도 전혀 연고가 없거나 심지어 주민등록조차 되지 않아 자신에게 투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른바 강세 지역이라는 곳에 꽂아 넣듯 공천하더라도 당선되는 현상이 의아스러울 뿐이다. 한 신문 기사 제목도 강세 지역에서의 선거운동 행태를 두고 “어차피 당선인데 뭐 하러… 텃밭 후보들은 설렁설렁”이라고 쓰고 있다. 이러하니 일부 지역에서 특정 정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국회의원이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임명된 선출직’으로 보더라도 무리는 아닐까 싶다. 더욱이 당론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행동한다면 과연 많은 수의 국회의원이 있어야할까 하는 의문도 든다. 우리나라에서 지역감정 문제는 역사가 깊다. 이에 뿌리를 두고 갈등도 크다. 지역을 비하하는 투의 별칭도 존재한다. 출생, 성장 또는 거주 지역은 알게 모르게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선거에서도 후보자가 좋거나 덜 좋음보다 나와 출신 지역이 같은지 여부가 우선인 경우가 많다. 국토가 그다지 크지 않은 나라에서 왜 이런 현상이 존재하는지 씁쓸하다.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완화하고 시대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하고자 여러 제도를 시행했다. 자동차번호판 체계는 2004년 현행과 같이 변경되었다. 종전 번호판에서 서울, 충남, 경북, 전남 등 시·도명을 빼고 차종과 용도에 따라 일련번호만 부여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서울과 지방, 지방에서도 지역 간 구별이 없어졌다. 번호판만 보아서는 어느 지역 자동차인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민법 개정으로 2008년에는 호주제가 폐지되었다. 호적제도와 호적부가 없어지고 새로운 신분 공부인 가족관계등록부가 도입된 것이다. 호주제가 폐지됨으로써 본적은 없어지고 가(家), 고향이라는 개념은 엷어졌다. 호적을 옮기는 전적(轉籍)으로 본적지를 세탁하는 사례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종전의 주민등록번호로 등록지역 등을 알 수 있었던 문제도 차단되었다. 2020년 10월부터 생년월일과 성별 다음 뒷자리에 표시된 지역번호를 폐지한 결과다. 이는 행정적, 법률적으로 사람과 자동차에서 출신 또는 거주 ‘지역 이력’을 떼어내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제도적, 물리적 노력은 외형상의 변화에 그칠 뿐 선거에서만큼은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면에 자리한 심리까지 바꿀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현상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지역이나 이념이 국민의 선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어쩌면 정파 간 대립의 산물이다. 분열과 대립은 결코 바람직한 형태가 아님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 국민을 대표하는 선출직이라면 무엇보다도 나와 내 편이 아닌 우리가 되기 위하여 이러한 현상을 완화하고 해소하는 일부터 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국민에게 실망스럽고 걱정을 끼치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는 안 된다. 보통 사람들은 꿈꿀 수 없는 자리에 있으면서 정쟁만 일삼는 장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더 이상 분열을 확인하는 선거가 된다면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 후손들의 앞날이 암울하다. 그 원인을 치유하자면 무엇보다도 지역 간 갈등, 계층 간 갈등, 이념 간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대책부터 세워야 할 것이다. 임기 초부터 방안을 마련하고 충분히 검토하여 합리적이고 건전한 정치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자면 먼저 선거제도를 고쳐야 할 것이다. 총선 일정에 쫓기듯 선거제를 만들고 고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때마다 논의에 그치고 있는 중대선거구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비례대표제도 손보아야 한다. 이 제도가 진정 전문가 영입, 지역구 선거로 파생되는 갈등을 완화하고 사표 방지를 위한 것이라면 이를 대폭 확대하든지, 아니라면 취지는 살리지 못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할 바에야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옳다. 정치가 모든 분야를 쥐고 있는 실정에서 정치인은 더욱 무거운 사명감과 독립운동을 한다는 우국의 심정으로 진정한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 몰라서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가기천 전 서산시부시장<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4-04-17
  • 나는 세상 빛이다
    사람이 한 생을 산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라는 대로 되기보다는 안 되는 일이 더 많고, 기쁨보다는 괴로운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을 고해라 비유했습니다. 그러나 고통스럽고 힘들다 해서 그렇게 한 생을 산다면 너무도 비참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럴수록 희망을 안고 행복을 찾고 기쁨을 누리는 것이 진정 현명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윤석인 수녀님은 열세 살 때, 초등학교 5학년 때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중증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가 침대에 누워있기 40년에 쓴 ‘동행’이란 책에서 ‘몸이 할 수 있는 것’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음정이 고르지 않고 자주 불분명하며 기침이 자주 나오지만 말할 수 있고,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고개를 의지대로 저을 수 있고, 등을 45도 정도 구부릴 수 있고, 두 팔을 반 정도 펼 수 있고, 다섯 손가락을 반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두 다리를 5Cm 정도 들어 올릴 수 있고, 굳어진 몸이지만 신경계통은 살아있어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옆으로 눕기 5분, 엎드리기 5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건강한 몸이 되고 싶습니다. 내 발로 층계를 올라가며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안 해도 된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내 손으로 물 한 컵을 따라 마시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따라 주고는 컵을 씻어 놓을 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몸 이 대로를 선택할 것입니다. 내가 어찌해서도 아닌데 이 몸이 되었고 이 거추장스러운 거북이 껍질 같은 몸에서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혹한 운명을 앞에 놓고 그로 인하여 겪어야 했던 차마 말 못 할 참담한 일들을 되새겨보면서는 그 누구의 어떤 어려움에 대해서도 욥의 친구들처럼 입을 놀릴 수 없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나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이들의 막막한 그 마음이 되어 기도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 몸이기에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대로의 몸을 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녀님은 개인 교습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으며 1986년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작은 예수회에 입회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95년 수녀가 되었고 1999년 작은 수녀회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전국 장애인 공동체를 방문하고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까지 다니며 몸으로 신앙을 전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하여 88장애인올림픽 초대 작가로,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수녀님은 말했습니다. “함께 사는 장애인들과 건강한 이들을 위해 말 한마디라도 좋은 말, 희망의 말, 위안의 말을 하려 했고 누군가를 위해서 마음만이라도 할 수 있는 배려를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하려고 온 마음을 쓰다 보니 몸에 장애가 있어도 다른 이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너도나도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희망이 없다고 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인기 작가 겸 유튜버인 마크 맨슨이 한국을 방문한 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라고 했습니다. 행복 지수도 낮은 나라요 자살률도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증장애인 윤석인 수녀님은 다시 태어나도 이대로의 몸이 좋다고 했습니다. 윤석인 수녀님이 ‘제가 이렇게 살아 있어 죄송합니다’라고 했을 때 ‘아니다. 네가 살아 있어 빛이다’라고 대답했다는 신부님 말씀에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윤석인 수녀님의 글을 읽으면서 감사한 일이 넘쳐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도 행복을 느낄 수 없고 감사할 줄 모른다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세상이 그렇게 보이는 건 내가 세상을 그렇게 보기 때문은 아닐까요? 사람마다 빛이 되어 주위를 비출 때 그 빛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칠 것입니다. 아니, 더 넓게 비치지 못한다 한들 그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아스팔트 위 민들레꽃처럼 담장 틈새에 핀 달맞이꽃처럼 내가 있는 자리에서 환하게 비치는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4-17
  • 문화에 중심 두는 공약 실천 당부
    4월의 서산은 천지가 꽃이다. 그동안 우리 삶에 어둑했던 곳곳에도 눈부신 봄바람이 따뜻하게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 글을 시작하면서 먼저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자에게 더 없는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열심히 뛰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어떤 지역은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곳이 있다지만 서산과 태안에서는 보수의 결집과 정권 심판의 표심을 가진 유권자들의 요동치는 표심을 잡기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후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지역발전을 위해 최고의 머슴을 자처한 당선인에게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뜨거운 축하와 앞으로의 바람을 적어본다.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개정 및 의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정부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마디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다. 우리는 우리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좋은 정치를 해 주기를 바란다. 모쪼록 국민들의 희망과 요구가 실현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정치일 것이다. 힘의 유무가 아닌 다양한 모두의 목소리가 동등하게 반영되는 정치, 국민들이 느끼기에 내 삶에 정치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정치가 국민들의 삶의 문제, 생활의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지길 바란다. 바라건대 국회의원 당선자께서는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문화를 그 중심에 두길 바란다. 필자로서는 수준 높은 문화도시 서산에서 살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모두가 아는 백범 선생의 말씀을 굳이 옮긴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文化)의 힘이다. 문화(文化)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우리 서산은 독자적 문화 중심도시로써 우뚝 서야 한다. 욕심으로는 경기와 영호남 인근 지역에서도 “공연 보러 서산 간다, 전시 보러 서산 간다”는 식의 서산의 역사, 문화, 예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역동이 서해안 중심도시 서산에서 발휘되길 기대한다. 문화의 힘이 밥 먹여 주는 도시, 아울러 뒷북치며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서산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시민은 행복한 도시에 살고 싶다.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어린아이를 낳고 키우기가 어렵지 않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자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평화롭게 노년을 살 수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키운 지역의 젊은이들이 고향 서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노년까지 살고 싶은 도시이길 바란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은 각자 빛나는 멋진 공약을 약속했다. 당선인께서는 상대 후보가 서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냈던 공약까지도 모두 감당해 주길 기대한다. 부디 어렵더라도 신념을 잃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앞날과 국민의 행복을 생각하는 가슴 뜨거운 정치로 감동과 공감을 주는 애국심을 원한다. 공약이 공갈 약속이 아니라 진실의 약속이길 바란다. 4년 뒤 무서운 국민의 심판대에서 부디 박수 받는 의원으로 남길 응원한다./김가연 서산문화예술연구소 대표
    • 오피니언
    • 기고
    2024-04-17
  • 붓과 물감의 신비
    유병일 화가의 개인전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승무와 소나무>라는 주제로 한 그림전이었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승무와 소나무. 엉뚱한 소재의 승무와 소나무인데 어쩌면 그렇게 조화를 이루는지, 새삼 붓과 물감의 신비를 절절히 느끼며 화가의 솜씨에 경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 승(僧)자에 춤출 무(儛)자. 한자로 보아서 승무를 스님의 춤이라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승무는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어깨에 메고 흰 고깔을 쓰고 추는 춤은 민속춤이라고 했습니다.(불교 의식의 춤은 작법(作法) 또는 법무(法舞)라 하여 따로 이름한다고 합니다). 뿌리고 제치고 엎어지는 승무의 춤사위는 마치 금방 그림 속에서 밖으로 튀어나올 듯했습니다. 걸어 나와 사뿐사뿐 오이씨 버선을 들어 땅을 딛고, 온갖 시름과 번뇌를 장삼 끝에 매어 허공에 뿌리는 모습은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극히 절제된 무언의 포효였습니다. 소나무를 보았습니다. 마치 소나무 숲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불굴의 기상을 품고 만고풍상을 견뎌온 모습입니다. 옛사람들은 소나무를 매화와 대나무와 함께 세한삼우로 삼았다고 합니다. 극심한 추위에도 푸름을 변치 않는 소나무는 마치 지조를 꺾지 않는 선비의 기상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소나무에는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긴긴 세월을 지나오며 어찌 상처 없이 견딜 수 있었을까요? 소나무 그림에는 언제나 햇살이 살포시 들어와 상처를 안아주고 있었고 땅에는 어디론가 뻗어있는 오솔길이 보였습니다. 승무의 번뇌가 소나무의 상처와 무엇이 다를까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춤사위가 소나무 등걸 위에 상처로 남아 번들거리고 있었습니다.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승무의 손짓은 마치 희망처럼 소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같았고 하늘 향해 깃발처럼 펄럭이는 춤사위는 끝없는 구도의 길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유병일 화백 그림 <승무>에서 조지훈 시인의 <승무>가 흘러나오는 듯했습니다.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파르라니 깎은 머리/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도우고//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세사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휘여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合掌)이냥 하고//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三更)인데/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화가의 애송시이기도 합니다. 유 화백이 승무를 그릴 때 마지막까지 고심한 건 시 속에 들어있는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최후의 만찬 속 가롯 유다의 얼굴을 찾아 헤맸던 레오날드 다빈치처럼. 그러다가 심화영승무보존회 이애리 회장의 승무를 보고서 비로소 주인공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황금찬 시인은 ‘소나무와 아버지’라는 시에서 “소나무는 사람의 성품을 사람만큼 가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성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찌 나뭇가지를 들어 올려 임금의 행차를 도왔겠습니까? 그림 속 소나무는 온유하면서 강하고 참음과 따듯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유병일 화가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개심사 주지 스님이 축사하며 앞으로 소나무를 너무 잘 그리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개심사 아래에 있던 진짜 소나무는 죽고 그 혼이 그림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했습니다. 소나무 그림 밑에 있으면 솔바람이 불어올 듯하고 솔향기가 풍겨 나올 듯합니다. 필자는 소나무가 좋아 해미읍성 청허정에서 왼 종일 소나무와 놀다 오기도 하고, 하루에 한 번씩은 뒷산 부춘산에 가서 소나무를 만납니다. 이 그림만 있으면 굳이 청어정이나 부춘산을 가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소나무 그림 아래서 시를 낭송하고 하모니카를 불면 승무를 추던 하얀 고깔 쓴 여인이 내려와 춤을 출지. 예술의 힘은 위대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달래줍니다. 문화를 이끌어가는 서산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김풍배 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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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산불 없는 서산 만들기…예방이 최선
    봄의 전령사로 노랗게 움튼 산수유를 시작으로 매화와 벚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상춘객의 발길이 산과 들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봄철은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비교적 잦은 강우를 보이고는 있지만 앞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비가 내린다고 해도 5mm면 하루, 10mm 이상 내린다고 해도 이틀이면 다시 건조해져 낙엽 등 불쏘시개가 많은 산림에서는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서산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시 실정에 맞는 초기 대응 구축으로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우리 서산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하여 배치하고, 소각 및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농산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기동진화대(114명)를 배치하고 산불 드론 감시단을 운영하며 산불 진화 장비와 진화 차량 중 내용연수 경과 등으로 효율성이 저하된 경우 장비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의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산불조심 가로 깃발 설치, 산불조심 홍보 캠페인 전개, 산불예방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산불발생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 면적의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시는 285㎢로 약 38%를 차지해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충남 서북부 최고봉인 가야산을 비롯해 팔봉산, 부춘산, 도비산, 황금산 등 많은 산들이 있어 화재 발생 시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서산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산불 조심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산불 예방은 물론 산림자원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서산시의 최근 3년간 산불 건수는 18건이다. 원인별로는 불법소각 6건, 입산자 실화 6건, 원인미상 6건 등이다. 특히 2022년 4월 운산면 고풍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피해면적이 158ha에 달하는 대형산불로 번져 완전히 진화하는데 3일이나 걸렸다. 산불의 주원인은 자연발화가 아닌 사람의 부주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누리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보배 같은 산림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만이라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첫째,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쓰레기 및 농산부산물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다. 농사를 쉽게 지으려 설마 하는 생각으로 산 근처에서 소각해 산불이 발생하면 평생 범죄자로 남을 수 있다. 산불을 낸 사람은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상복구의 책임까지 져야 한다. 둘째,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다.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물질을 휴대해서는 안 된다. 집에서도 산 입구에서도 주머니와 등산 배낭을 점검하여 인화물질이 있으면 아예 내려놓고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불을 발견한 때에는 즉시 소방서나 서산시를 비롯한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산불예방은 이러한 행정의 다양한 정책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 온 시민이 힘을 합쳐 산불 없는 서산이 되길 바란다./김기윤 서산시 산림공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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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노인변비의 발생원인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4년 9,938,235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로 추산하고 있다. 노화는 여러 장기 조직의 변성, 생리적 기능저하를 동반하며 여러 연구에서 대장, 골반 근육 및 항문 기능 또한 노화로 저하 되므로 노인에서 변비가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변비약의 사용이 고령 인구에서 흔하다고 한다. 노인들은 경제적인 부담, 정보획득의 어려움, 여러 가지의 기저질환 및 활동제한, 의료기관 이용의 제한 등으로 노인변비는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더욱 떨어 뜨리게 한다. 노인변비의 기전은 일반인의 변비와 다를 바가 없으나, 그 빈도 및 분포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들은 배변 횟수의 감소보다는 배변 시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경우를 변비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많아 젊은 층에 비하여 골반출구의 배출장애라 판단되는 환자의 빈도가 높다. 상행결장과 횡행결장이 높은 팽창성으로 대변의 저장소역할을 하며, 하행결장과 에스상 결장은 대변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상행결장에 비해 하행결장의 팽창도가 약해져 대변의 이동성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에서 활동량 감소, 부족한 식이, 수분섭취의 감소,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및 여러가지 약물 복용, 신경근육 질환, 직장 감각 저하, 직장배출 기능저하 등이 흔하여 노인에서 젊은층 보다 변비 환자의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대변배출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골반저근육과 항문괄약근 조합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로 항문 배출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에서 대장통과 지연은 노화자체 보다는 동반질환, 활동량 감소, 섬유소 섭취감소, 복용중인 약물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부족한 섬유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젊은 층의 변비와 같이 노인변비 환자에서도 이차성 변비, 기질성 변비를 가려내기 위해, 주의 깊은 진료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인변비의 대부분은 식이섬유 섭취, 수분섭취 등으로도 좋은 효과를 본다. 섬유소는 장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채로 대변으로 빠져나가며, 대장 안에서 물과 섞이면서 대변의 양과 점도를 조절한다. 대변의 양이 많아지면 대장통과시간이 빨라지고, 대변의 양이 적게 되면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므로, 변비환자에서 충분한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 치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콩, 버섯, 야채, 감자, 보리,김, 미역, 해조류, 현미 위주로 식단을 짜고, 시중에서 식이섬유소 제재로 콘실, 뮤타실, 콜론화이버 등을 더하여 하루 30그램 정도의 섬유소 섭취를 권하고 있다. 과일로는 참외, 자두, 사과 등에 섬유질이 많다. 변의가 느껴지면, 무시하거나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서 배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반복적으로 변을 참는 것은 근신경 반사를 억제하고, 감각능을 나쁘게 하여 변비의 악순환을 초래한다. 배변시의 자세도 허리를 바로 세운 자세로 배변하며, 앉은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환자는 누운 상태로 양 다리를 복부쪽으로 들어 올려, 쪼그려 앉은 것 같은 자세나, 좌측으로 모로 누운 자세로 배변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의 언급한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변이 어려울 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나우균 서산의료원 6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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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09
  • 문안순찰로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
    문안순찰은 기존 차량 위주의 경찰 활동에서 벗어나 발로써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경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여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일종의 감성 치안 활동이다. 즉,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경찰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고 수시로 치매, 독거노인, 야간에는 주로 여성 혼자서 종사하는 편의점 등에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실종 예방 등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점검하며 부모, 자식, 친구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공유와 불편한 것이 있으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주된 내용이 골자이다. 안녕을 묻는다는 것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가 책무인 경찰이 주민에게 경찰권 발동이 필요한지를 묻는 것이다. 이렇게 경찰관이 기존의 순찰차 중심에서 벗어나 도보 순찰하며 다중밀집장소, 우범지역, 여성안심 귀갓길, 골목길, 편의점, 외딴 농가 등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문안순찰 활동을 실시해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다 보면 지역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이 되고 또한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증거까지 수집할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의 마음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문안순찰은 체감치안 만족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치안 봉사에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인 만큼 문안순찰을 행하는 경찰관들의 변화된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호응과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준호/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찰4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4-09
  • 천국과 지옥
    어떤 나그네가 광야를 지나가다가 맹수를 만났습니다. 나그네는 맹수를 피하여 물이 없는 우물 속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우물 바닥에는 커다란 뱀이 그를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이 불행한 나그네는 그렇다고 우물 밖으로 나와 맹수에게 목숨을 빼앗기고 싶지도 않았으며 또한 우물 바닥의 뱀에게 먹힐 수도 없어 생각다 못해 가냘픈 나무줄기를 붙들고 겨우 몸을 지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손은 점점 힘이 없어졌습니다. 그때 위를 쳐다보니 검고 흰 쥐 두 마리가 나와 나무줄기를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나무줄기가 부러져 우물 밑에 있는 뱀의 밥이 될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나그네는 자기의 주위를 둘러보고 나뭇잎에 꿀이 달린 것을 발견하자 서슴없이 혀끝으로 핥는 것이었습니다. 톨스토이의 「참회록」 ‘인생의 가는 길’에 나온 불교 설화입니다. 맹수는 죽음이고, 우물은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갔다는 것은 인간 삶이고 흰쥐 검은 쥐는 밤과 낮 세월이며 우물 밑 큰 뱀은 지옥을 말한다고 합니다. 나그네가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하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게 됩니다. 누구도 비껴갈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읽었습니다. 문학사에도 가장 빛나며 고전 중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마침 고난 주간을 맞아 다시 펴들었습니다. 단테의 신곡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본 내용을 쓴 책입니다. 단테가 본 공포의 세계는 지옥이었습니다. 지옥의 입구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내 문을 지나는 자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단테는 스승과 함께 영겁의 불구덩이 속에서 고통 받는 무리를 보았고 열과 연기와 악취가 풍기는 곳에서, 바다 속에서 얼굴만 내놓은 채 화살을 맞고 있는 모습도 보았고, 수많은 악마가 작살을 들고 먹이를 찾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구더기가 꿈틀대는 곳, 뱀이 몸을 감고 혀를 날름거리는 곳이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단테는 천국에도 가보았습니다. 꽃이 피어 있고 강이 흐르고 있고 아름다운 처녀가 춤을 추며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황금 촛대가 일곱 개의 불꽃으로 보였고 빛나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노래하며 지나갔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나온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곳은 빛과 행복과 평화와 사랑이 그리고 희망이 넘쳐났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꼭 내세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은 현세에도 있습니다. 천국과 같은 삶을 산다면 이 세상도 천국이고 지옥과 같은 삶을 산다면 여기가 바로 지옥일 것입니다. 다만, 내세는 옮겨 다닐 수 없는 구조이며 영원성이 있다면 현세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이동성이 있으며 유한하다는 점입니다. 어느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을 대여하기 위해 서가를 찾아 헤맬 때, 마침 직원이 왔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책을 찾아 주며 “이렇게 어르신이 찾아야 해요”라는 말에 얼굴을 붉히고 왔습니다. 맞는 말인데도 공연히 부끄러웠습니다. AI 시대에 아날로그식 삶은 오히려 고통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교체를 위해 국민은행 서산지점에 갔습니다. 오후 시간인데도 많은 고객이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인데 슬그머니 짜증이 났습니다. 돌아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직원인 듯한 여자분이 다가와 용도를 물었습니다. 내용을 말하자 통장을 가지고 금세 처리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하도 고마워 누구신가 물었더니 지점장이라 했습니다. 명함을 받아 보니 김선자 지점장이었습니다. 지점장이라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친절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천국이 따로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천국은 결코 큰 것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문득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물들고 나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환하게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사랑하여 세상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라/ 내가 사랑하고 너 또한 사랑하면/결국 세상이 천국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뭇잎 꿀을 나누면 천국이 되고 빼앗으면 지옥이 됩니다. 천국도 지옥도 나와 너,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세까지도./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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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02
  • 뷰카(VUCA)라는 시대정신과 어울리는 후보는?
    제22대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정책이나 시대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후보는 찾기가 어렵다. 그 보다는 민주당 이 대표의‘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동’이나 조 대표의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 상태’라는 선동만 있다. 조국혁신 당사에는 “하야도 방법일 수 있다”는 강성 주장과 함께. 아예 ‘3년은 너무 길다’ 등의 플래카드까지 걸려 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야당이 ‘정부 심판’ 프레임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법리도 논거도 없지 않은가? 더구나 현 시대 상황을 진단하거나 예측하며 뷰카(VUCA)시대를 열어갈 정책 대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뷰카(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함(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영어 단어 첫 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그 의미는 예측 불가능하고 변화가 급격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현대 사회를 상징하는 말이요, 시대를 선도하는 조류를 일컫는 말이다. 이 시대에는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만으로는 미래를 예측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문제를 해결 할 솔루션은 투쟁도 아니요, 선심도 아니다. 더 더욱 범법자들이 탄핵 운운하는 것으로는 어떤 정책 아젠다도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그런 일은 국민 상식과 법치를 파괴는 일이요, 나라를 파멸의 길로 인도 하는 일일 뿐이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뷰카 시대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함, 모호성이 시대적 상징 언어다. 그 중에서도 변동성의 증가다. AI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과 응용 분야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등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구조와 사회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다. 그에 대한 정책대응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고 정권 심판론이 주류를 이루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다음으로 불확실성의 심화다. AI의 발전 속도와 영향권의 범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그만큼 미래의 예측은 어렵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미래 사회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선거 운동이 이미 시작 되었건만 이에 대한 대응은 없고 정치를 더욱 더 극단화하고, 희화화(戱畵化)하고 있으며, 국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범법자들이 탄핵 운운하는 등 국민 상식과 법치를 파괴하는 행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의식 있는 국민들에게 선거가 무겁고 두렵게 다가오고 있다. 그 다음이 복잡성의 증가다. AI는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결합하여 작동하므로 인간과 AI의 상호작용 방식도 복잡하게 변화하며, 사회 시스템 전체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런데 선거가 국민 통합은커녕 국민 분열을 심화 시키고 있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모호성의 심화다. AI의 의사결정은 윤리적 문제, 책임 소재, 법적 규제 등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아 미래 사회에 대한 모호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은커녕 국민의 선택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 정치 상식도 허무는 오만의 극치만 보이는 뺄셈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그렇다면 뷰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겸비한 정치인이 필요할까? 첫째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수용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둘째, 불확실성 속에서의 의사 결정이다. 명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셋째,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 넷째, 모호성 속에서의 행동 능력이다.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능력을 겸비한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 그래야 인공지능의 강점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김성윤(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외부 필진 글은 본지 보도 및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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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02

라이프 검색결과

기획 검색결과

  • 오늘 이 분들이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수상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12-22
  • [행사]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
    • 기획
    • 특집
    2022-12-18
  •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 선정
    정치부문 이수의 경제부문 이상윤 사회부문 조한구 문화부문 고 김기화 특별수상 심걸섭 서산타임즈가 서산지역 언론사 최초로 2005년 제정한 ‘자랑스런 서산인상’수상자 열일곱 번째 주인공들이 확정됐다.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성두현 전 서산시의원)는 지난 5일 서산타임즈 본사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부문대상과 특별대상 1명 등 모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들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서산의 가치를 높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산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수상자는 ▷정치부문 이수의(서산시의회 부의장) ▷경제부문 이상윤(서산농협 조합장) ▷사회부문 조한구(서일중고 이사장) ▷문화부문 고 김기화(중고제판소리보존회 초대회장) ▷특별대상 심걸섭(한국양곡가공협회장)등 5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아르델웨딩 컨벤션에서 서산타임즈 송년의 밤과 함께 개최된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성두현 전 서산시의원을 비롯해 조규호(운영위원회 부회장), 정윤도(운영위원회 부회장), 김명순(지역기자회 회장), 노교람(지역기자회 총무), 문연섭(미디어서산 총무과장)씨 등 본사 구성원으로 구성했다. 성두현 심사위원장은 “수상자 후보로 추천된 모든 분들이 자랑스런 서산인상이 추구하는 가치에 충분히 근접해 있었다”면서 “오랜 시간 인내를 가지고 심사에 참여해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 의견을 보인 후보자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2-12-07
  • “아가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우리 동네 소상공인]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이들이 골목상권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캠페인 ‘우리 동네 소상공인’을 기획, 보도합니다. 지면에 소개하고 싶은 소상공인을 추천해 주시면 취재하여 보도해 드립니다. <편집자> [3] 모이몰른 서산점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 명대까지 급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을 밑돌 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에는 0.81명으로 더 떨어졌다. 이처럼 저출산 양상이 심화됨에 따라 수요가 없어 고민할 법도 한데 18년째 아기 옷을 고집하는 가게가 있다. 동문동 서산초등학교 인근의 아가 옷 전문점 모이몰른 서산점(대표 허영심)이 그곳이다. 이 가게에서는 자연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여 더불어 실용적인가치를 중시하며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유아 패션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고 진정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엄마와 사랑스런 그녀의 아이를 위해 남들과는 다른 새롭고 유니크한 심플하고 합리적이지만 감도 있는 스타일링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릴 적 엄마와 함께 옷가게에서 예쁜 분홍원피스를 입고 거울을 요리조리 보며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가게를 찾는 어린 고객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심어 주고 싶어요” 허영심 대표가 아기 옷 가게를 고집하고 있는 이유다. “요즘은 온라인 구매가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엄마들이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엄마들이 아기와 함께 가게에 와서 직접 이것저것 취향대로 입어보는 노력도 바쁘게 사는 엄마들에게는 또 하나의 수고일 거예요” 아기를 무척 좋아해 무작정 시작한 아기 옷가게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신생아 때부터 중학생이 될 때까지 꾸준하게 찾아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 허 대표는 그래서 가게를 찾는 아기들을 보면서 힘을 얻고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예전에는 서산 도심을 지나노라면 아기 옷 가게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발품을 팔아야만 찾아볼 수 있으니 그만큼 수요가 던 없는데도 허 대표가 아기 옷 가게를 고집하는 이유는 이렇듯 단순했다. 그래서 최근 가게 옆에 ‘리바이스키즈&주니어’를 새롭게 오픈했다. “부쩍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동 방한복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우리 가게 아동복은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디자인이 예쁘거든요. 또 브랜드 자체가 저 자극 천연소재가 기본이니까요.” 허 대표는 오랜 경험으로 상품에 대한 자부심만은 높았다. “아이에 따라 각자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어떤 옷을 입히느냐에 따라 인물이 살아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아이들 옷은 소재도 중요하지만 옷의 심미성도 그만큼 중요해요” 내 아기 옷을 고르는데 손길이 섬세해 지는 것은 모든 엄마의 마음이다. 내 아이가 입는 옷, 이왕이면 좋은 원단, 거기다 예쁘기까지 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싼 옷을 사자니 원단이 걱정이고, 원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도 값이 너무 비싸 고민하던 주부들에게 모이몰론 서산점을 추천할 만한 가게임이 분명하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2-10-19
  • 지역 언론의 책임과 역할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면서 희로애락을 함께한 일가친지가 있는 곳이 고향이다. 주변 산과 들, 태어난 집과 이웃동네, 소꿉장난하던 그리운 친구가 가끔은 생각이 난다. 따뜻한 마음으로 친근감을 느끼는 이웃과 정을 돈독하게 나누었던 고향마을이다. 고향소식을 전해야 할 의무나 책임을 맡아서 시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 내용을 올바르게 분석하는 지역 언론이 있다. 자연과 사회, 문화 등 지방특성에 따라 고향의 정서를 대변하면서 책임을 가진다. 언론 매체에 고향소식을 실어 그 곳에 있는 사람과 그 곳을 떠나 있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나 관심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고향을 떠나 있는 사람들은 어릴 때 정겨움이 담겨진 고향소식을 은근히 지역 언론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그 무언가를 알고 싶어 하고 그 무언가를 소유하고자하는 욕구가 충만한 존재이다. 그 중에서도 사실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환경 속에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아니하고 많은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하게 접하고자 한다. 걸어가는 중에도,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중에도, 전철이나 버스 안 등에서 눈동자가 핸드폰에 집중하면서 그 무언가를 찾고자하는 모습을 어디에서든지 볼 수가 있다. 즐거운 인생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얻은 정보로 일상생활의 방향을 정하고자 한다.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언론매체가 제공하는 각종정보에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만을 선택한다. 언론매체는 세상에서 일어난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데에는 “헌법 제21조 ①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③통신·방송의 시설기준과 신문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신문의 역사는 1896(건양1)년 4월 7일 한자가 없는 한글로만 사용한 순국문(純國文)으로 ‘독립신문’을 창간하였다. 격일간으로 1898년 7월부터 발간하다가 1899년 12월 폐간되었다. 중국 상해임시정부에서 1919년 8월 21일 ‘독립’이라는 이름으로 발간하였다가 1925년 9월에 재정난으로 폐간되었다. 독립신문은 1957년 창간61주년을 맞아 신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신문의 자유와 품위를 강조하면서 책임을 자각하자는 취지에서 ‘독립신문’ 창간일인 매년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제정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신문의 날은 한말 기울어가는 국운을 바로잡고 민족을 개화하여 자주·독립·민권의 기틀을 확립하였다. 순국문판 민간중립지로 출발한 ‘독립신문’의 창간정신을 기리고 구국이념을 본받아 민주·자유언론의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기점이 되었다. 오래전부터 지방마다 역사와 풍속, 삶을 풍자한 내용 등이 있다. 어떤 사물이나 사상, 행동 등이 지니고 있는 가치나 의미를 신문이나 잡지로 발행되었다. 많은 이들의 애증이 깃든 고향마을 ‘향토지’가 오랫동안 정든 학교나 고향집 책상 등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마을의 소식을 전하는 ‘향토지’는 하나의 이치로서 지역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는 일이관지(一以貫之)로 마을의 유래와 지리, 풍속, 문화, 학교, 훌륭한 위인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었다. 어린아이 출생, 유기농특산물, 지방기업, 맛 자랑음식점 등을 소개하면서 지역 언론으로 탈바꿈하였다. 서산타임즈는 지역 언론으로 각종 소식을 시민에게 전할 역할이 더할 수 없이 막중하기에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 다양하게 공감대가 형성된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지역기자회 그리고 상조회와 산악회 등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드높은 산과 푸른 숲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용천수 물이 듬뿍 넘쳐서 흐르는 청정지역 서산이라는 곳이 있다. 즐거운 삶을 추구하기에 너무나 좋은 마을 서산을 위해 혼신의 정신으로 매사 열심히 진력하고 있는 서산타임즈가 올해로 창간 17주년이 되었다. 언론이 바로 서야 그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했다. 창간 17주년을 맞은 서산타임즈가 국가와 지역을 잇고 지역 사회와 시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지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
    • 기획
    • 창간
    2022-10-05
  • 정론직필 정신으로 동고동락…서산의 역사를 새기다
    2005년 창간한 서산타임즈가 서산을 대표하는 ‘정론지’라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아로새기고 시민과 함께 동행 한 지 17년을 맞았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17년 동안 서산시민의 눈과 귀가되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볐다. 가장 먼저 서산타임즈가 창간 1주년에 내놓은 특집 기사는 ‘출산장려시책’이다. 이 특집 기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에서 각 지자체마다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출산율 증가와 연결되지 않을뿐더러 저출산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서산시의 출생아수 현황과 추진 중인 출산장려시책, 앞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책 방안 등을 함께 고민했다. 그 고민은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다. 창간 10주년에서는 조력댐 건설을 두고 시민들의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가로림만’을 집중 조명했다. 이 기사는 무심코 밟고 서 있는 가로림만의 그 자리에는 헤아릴 수 없는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그 생명체들이 우리 인간들에게 다른 ‘생명’을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창간 15주년에서는 서산에 거주하는 30대를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지역 등 4개 부문에 대한 의식 설문조사와 ‘서산의 신주류 30대에 묻다’를 진행했다. 서산의 30대들은 살아온 시대는 같지만 결혼과 출산, 집안사정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각자의 삶을 털어놓고 위로하는 자리. 결혼 고민은 물론 아내와 며느리 그리고 엄마로서 30대가 사회에 느끼는 무력감도 토로했다. 2002년 월드컵부터 촛불집회까지 ‘집회문화’의 중심에 서봤지만 결론은 “바뀌는 건 없다”는 것. 가장 필요한 것은 ‘작은 위로’와 ‘온전한 내 시간’이라고 했다. 2시간여 이어진 대화에서 30대들은 세상을 뛰어 넘는 ‘저세상 텐션’을 쏟아 냈다. 창간 17주년을 맞은 올해 서산타임즈는 독자와 함께 떠나는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독자가 평가하는 진솔한 서산타임즈를 듣기 위해서였다. 서산타임즈가 독자들에게 지역 사회를 밝히는 빛으로 쉼 없이 나아가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시민 위한 공익활동 통해 행복 전달 서산타임즈는 서산시민의 쾌적한 삶과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자랑스런 서산인상’이다. 2006년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산을 자랑스럽게 하고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인물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수여하다 2015년부터는 행운의 열쇠로 변경해 시상하고 있다. 또 5년 단위로 실시하는 ‘서산자치봉사대상’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주민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공무원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해달라는 서산공직사회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오는 2025년 5회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대의 변화에 적극 발맞추는 뉴스 서산타임즈는 창간부터 17년의 역사를 거치며 지역 언론계의 발전을 위한 노력도 다방면에 걸쳐 진행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정회원(2005년)을 거쳐 17년 만에 한국지역신문협회 이사 신문사로 성장했다. 아울러 편집국에 지역기자회를 두어 정보 전달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산타임즈는 앞으로도 지역에 살고, 지역을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지역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서산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답을 지역에서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창간 17주년을 서산타임즈 임직원들은 지역과 대한민국을 아울러 ‘서산의 비전’을 알리기 위한 포부를 다지고 있다. 이병렬
    • 기획
    • 창간
    2022-09-29
  • 서산타임즈를 훈수한다. - 창간 17주년을 축하하며 -
    월요일이면 우편함에서 <서산타임즈>가 기다린다. 고향의 공기가 묻어온 신문을 펴는 순간 독특한 향기가 번진다. 짚어가며 읽는다. 무엇인가 인터넷 기사만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을 종이신문이 채워준다. 시차를 두고 인터넷과 종이 신문 두 가지를 결합한 방법으로 볼 수 있으니 언론매체로써는 강점이다. <서산타임즈>가 ‘끝없는 서산 사랑, 건강한 지역신문’을 표방하며 17개성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는 지향점은 그래서 더욱 빛난다. 읽을 때마다 공정한 시각, 객관적 보도가 와 닿는다. ‘서산 사람 성향’을 닮아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한다. 언론의 사명 정론·직필의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서산타임즈>는 꿋꿋하게 역할을 다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점점 열악해지는 언론 생태계, 더욱이 지역신문이 마주하고 있는 척박한 여건에서 이만큼 이끌어 온 것은 제작진의 눈물겨운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으로 써내려온 서산의 역사다. 뉴스 보도 차원을 넘어 널리 알리는 일에 기꺼이 나서고 있다. 창간 당시부터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은 물론 출향인사들에게까지 신문을 보내주고 올해부터는 경로당과 노인대학에까지 확대하였다. 역시 창간하던 해부터 ‘시대정신을 선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빛나는 성과를 올린 인물’을 골라 시상하는 ‘자랑스런 서산인 상’은 무게를 더해가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걸어 온 길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를 훈수해본다. SNS시대 지역신문이 가야 할 방향의 하나이기도 하다. 손바닥에 들어가는 스마트 폰으로 웬만한 것은 찾을 수 있는 세상이다. 이에 대응하자면 무엇보다도 독자에게 꼭 필요한 신문, 독자의 더 구미에 맞는 신문, 독자로부터 기꺼이 선택받는 신문이어야 한다. 취재원이 제공하는 자료, 당사자들이 중요시하는 아이템이 아니라 독자의 욕구와 필요에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지역신문에서만 볼 수 있는 기사를 만들어야 한다. 이웃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지금도 마을 소식을 찾아 보도하고 있다. 더 바짝 다가가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확대경으로 보는 기사. TV에서 보는 ‘인간극장’ 같은 이야기. 취업, 결혼, 출산, 보육에 얽힌 이야기도 좋다. 작지만 흥미를 자아낼 수 있는 이야기가 살아있는 기사가 된다. 대규모 행사나 뉴스 못지않게 작지만, 관심을 끌 수 있는 기사도 필요하다. 일상생활과 생업에 이익이 되는 기사, 불이익을 막을 수 있는 소식에 비중을 늘려야 한다. 시민, 출향인사 모두 기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구성도 생각할 수 있다.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좋은 글을 쓰고 있다. 오피니언 칼럼도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공인중개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면 좋을 것이다. 알맹이 있는 글감으로 생생한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진으로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기사를 풍부하게 하는 지역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청년 기자를 찾아 탄탄한 인력으로 육성하기 기대한다. 아울러 서산문화원에서 발간하는 도서와 ‘스산의 숨결’, 서산향토연구회의 ‘서산의 문화’를 비롯하여 여러 단체에서 펴내는 귀중한 향토역사문화 자료가 많이 있다. 좋은 내용을 제휴 기사로 실어 널리 알리는 방법도 있다. 하나의 ‘거리’가 기사화 될 때 까지는 많은 과정을 거친다. 취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산고를 겪고 나온 기사가 일회용 소모품이 아닌 생명력 있는 기사, 보도된 내용은 후속 상황을 찾아 ‘끝장을 보는’ 기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경종이 되고 촛불이 된다. 어제 만나고 오늘도 마주하며 내일도 피할 수 없는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지적하고 비판한다는 것은 보통의 용기나 사명감만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닐 수 있다. 때로는 어떤 불이익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언론의 기본 사명은 무엇인가? 존재 이유는 또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아무나 할 수는 없는 기능과 사명은 언론에 있다. 공직자들은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당사자도 이해하고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잘못된 길을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 음지에 햇볕을 비춰야 곰팡이가 자라지 못한다. 그래야 사회가 건강하고 바로 서게 된다. 변화하는 미래를 밝혀주는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지역 소식과 여론을 한데 모으고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구심체가 필요하다. <서산타임즈>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 지칠 줄 모르는 활약과 끝없는 전진을 기대한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전폭적인 성원은 필요충분조건이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2-09-27
  • [창간17주년] 김건수 서산시이통장협의회장 축사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를 맞아 서산타임즈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지역문화 창달의 일선에서 노력해온 그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문제점들에는 항상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여러 입장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있어 그 이해관계에 얽힌 당사자는 자기, 또는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기적인 생각만을 주장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집단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다 보면 간과하기 쉬운 더 큰 문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집단 간의 이해타산에 따른 갈등이 표출될수록 객관적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보다 대승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정론지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새로운 의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속적인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지역 대표 정론지로서 거듭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7
  • [창간17주년] 나순의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장 축사
    서산시민을 위한 정론지를 만들고자 불철주야 몸으로 뛰어다니던 시절이 벌써 창간 17주년이라는 결실을 가져온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맞게 물론 내 손에 닿는 신문도 수십 가지인데 그 중 내가 서산타임즈를 꼽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서산타임즈는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담아내는 지역 신문인 동시에 역사를 되돌아 볼 줄 알며 삶의 향기를 되살리는 여유를 가진 교양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 발전과 혁신을 기대하는 서산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여 어두운 곳을 밝혀 모든 사람이 정의롭고 행복하게 맛깔 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서산타임즈를 관심 있게 보고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7
  • [창간17주년] 강춘식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축사
    17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하고 알찬 정보를 발굴하여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해온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서산타임즈는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왔으며 지식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담당해 왔습니다. 특별히 서산타임즈는 서산의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해 준 것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여론형성과 정보화를 선도하는 지역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원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7

포토뉴스 검색결과

  • 밤하늘 수놓은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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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서산 벚꽃 활짝 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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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09
  • [총선] 유세 첫날 현장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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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3-28
  • 도로 열기 잡는다…도심 살수차 운영
    서산시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3일부터 살수차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살수 차량 2대를 투입해 도심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에 하루 3~4회씩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살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아침뿐만 아니라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에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8-03
  • 천수만에서 뜸부기 포착
    서산시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 뜸부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여름 철새인 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고 여름철에 중국이나 한국을 찾는다. 오염되지 않은 논이나 초 습지에 서식하며 곤충류, 달팽이, 수초 종자 등을 먹이로 하는 자연 친화적 새로 알려져 있다.1970년대 이전에는 흔한 철새였으나,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상실, 훼손으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6-24
  • 서산타임즈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서산타임즈가 지난 22~23일 1박 2일 동안 순수 민간 언론활동으로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기회를 가졌다. 본사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등 20명은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염원하며 가로림만에 실제 활용 가능한사례를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기사 이어짐 탐방팀=지역부 김명순 기자(팀장), 노교람 기자, 이창구 기자, 한은희 기자
    • 뉴스
    • 특집
    2023-06-23
  • 이 시장, 볍씨 파종 일손 보태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염려하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완섭 시장이 지난 12일 대산읍 운산리 한 농가를 찾아 볍씨 파종 일손을 보탰다. 이 시장은 “농촌 인건비 절감을 위해 상반기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운영하고 상토 지원사업도 확대해 추진 중”이라며 “올해 농가들의 영농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정치
    2023-04-12
  • 서산의 봄 알리는 야생화 활짝
    서산시 성연면 고남리 고남저수지 인근 야산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폈다. 시는 21일 자생식물 모니터링을 통해 노루귀, 꿩의바람꽃, 산자고, 현호색 등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3-21
  • 팔봉면 들녘의 감자 심는 농부들
    쌀쌀한 날씨를 보인 3일 가로림만이 내려다보이는 팔봉면 대황리 들판에서 고랑을 파고 씨감자를 묻는 농부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이곳 감자는 바닷바람에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경제
    2023-03-03
  • 면장 방문에 107세 장수어르신 ‘함박웃음’
    이병섭 운산면장이 지난 6일 운산면 관내 최고령 어르신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 및 감사의 뜻을 담아 위문품을 준비하여 전달했다. 1917년생으로 107세 어르신은 올해 어버이날 행사에도 참여하겠다고 하자 이 면장은 꼭 기다리겠다며 건강하게 지내실 것을 당부했다. 사진=운산면 제공
    • 읍면동소식
    • 운산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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