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5(수)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서산시, 도내 최초 ‘온다 택시’ 서비스 시작
    서산시는 시의 통합 콜택시 ‘티머니 온다(onda)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20일 관내 브랜드 택시 ‘서산콜센터’와 ‘해피콜센터’,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 ㈜티머니와 ‘온다택시’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티머니 김태극 대표이사, 서산콜센터 이희호 대표, 해피콜센터 조경수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은 시내·고속버스 통합 예매 앱인 ‘티머니GO’를 통해 간편하게 관내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기존 브랜드 택시 콜센터 전화번호를 통한 호출은 유지된다. 현재 ‘온다택시’에 신규 가입하면 택시 기본요금 무료 쿠폰이 지급되며, 자동결제 이용 시 월 2회 한도로 택시 이용 요금의 10%가 적립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378대의 모든 택시가‘티머니GO 온다택시’를 통한 호출이 가능해져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며, 택시 운수 종사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9-20
  •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 민간전문가 의견 듣는다
    서산시는 20일 제2기 건축인허가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의 운영에 기여할 민간 전문가 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건축과 토목 분야 각 2명의 민간 전문가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위촉은 민간 전문가의 시각을 반영한 열린 행정을 구현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위촉된 민간 전문가들은 이날부터 2년간 시민의 입장에서 전문가의 시각을 반영한 복합민원 상담을 민원인에게 제공한다.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는 건축 인허가가 다수의 부서와 관련된 경우,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담당자 부재로 인한 재방문을 해소하기 위한 서산시의 원스톱 행정서비스다. 서비스는 민원인이 서산시 누리집 또는 전화로 상담을 신청하면, 시는 해당 민원과 연계된 관계 부서 담당자들의 일정을 조정하고 원스톱 민원상담실에서 상담을 제공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님들께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 민원 서비스 제공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9-20
  • 서산시, 출근길 ‘청렴한 서산 캠페인’ 전개
    서산시는 20일 오전 이완섭 서산시장과 간부 공무원, 서산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조합원 등 30여 명이 시청 현관과 1호 광장 일원에서 ‘출근길 청렴한 서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출근길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을 홍보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공정하고 청렴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행정
    2024-09-20
  • 서산경찰, 인명대피 시키고 치매노인 가족 품으로
    추석 연휴를 전후해 서산경찰서에서 시민의 마음을 데워주는 훈훈한 사례가 전해졌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부지구대는 음암면 지하차도에 물이 차 차량이 갇혀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긴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이 바퀴높이 이상 침수되어 있는 상태여서 우선 택시기사와 승객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순찰차 리프트와 경광봉 및 폴리스라인과 라바콘을 이용하여 폭우 속 침수지역을 신속히 통제했다. 이어 지하통로 배수로가 진흙과 풀로 덥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배수로에 쌓여있는 진흙과 풀을 직접 손으로 제거하여 배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13일과 14일에는 치매노인이 사라졌다는 실종신고가 들어와 동부파출소 출동경찰관과 담당 형사들이 신속하고 끈질긴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서산경찰서는 추석 명절 치안을 위해 지난 9일 추석명절 특별치안대책 회의를 진행하여, 연휴기간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경찰 전 기능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이 평온한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9-20
  • 식생활교육 서산네트워크 출범…27일 창립총회
    식생활교육 지역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식생활교육 전문단체인 식생활교육 서산네트워크가 오는 27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식생활교육 서산네트워크는 서산시에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실시한 식생활교육 지역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식생활교육 전문단체이다. 2009년 제정된 식생활교육지원법은 전 국민의 바른 식생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설립되었다. 서산시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따라 식생활교육충남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식생활교육 지역활동가 양성과정을 실시했으며, 1기에 10여명, 2기에 2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교육과정에서는 식생활교육의 의미와 방향,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의 이해와 실천, 공정한 생산과 소비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되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론 수업을 맡았다. 또한 현장실습, 요리실습, 교안작성 및 시연까지 심도 있는 실기수업도 병행하여 수료생들의 실력을 한층 높였다. 1기 수료생들이 2023년 4월 비영리 임의단체로 ‘식생활교육서산네트워크’를 등록하였으며, 이번 창립총회는 2기 수료생들까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된다. 식생활교육서산네트워크는 농업인, 퇴직교사, 토종씨앗 지킴이, 영양사, 식이요법 전문가, 전통음식 체험장 대표 등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가진 12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동안 텃밭과 연계된 식생활 교육, 보건소 비만 예방 교육, 유아 미각 교육 등을 주제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식생활교육서산네트워크는 서산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환경을 배려하는 교육 및 공익적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9-19
  • 서산시, 21일 ‘청년의 날 행사’개최
    서산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서산시 청년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2020년 8월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됐으며, 전국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시청년정책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민관이 함께 구성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먼저 청년 오케스트라 ‘트라움콰르텟’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 정책 유공자 표창, 청년학교 물품 기탁식 등이 열린다. 또한 난타, 비보이 댄스, 고전 검술 시범, 색소폰 연주 등 문화예술단체의 식후공연과 천연비누 만들기, 이색복장 체험, 퍼스널 컬러 찾기 등 10여 종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다자녀가정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가 올해 7월 공포됨에 따라 재능기부를 통해 다자녀가정 대상 가족사진 촬영 행사도 실시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청년의 날 행사가 우리시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의 날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년정책네트워크는 관내 청년 42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9-19
  •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집중 홍보관 운영
    서산시는 오는 23일 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 일원에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집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과 같은 9월 21일로 지정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홍보관을 통해 중앙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와 치매 선별 검사 안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중앙호수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스탬프를 획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치매 예방 걷기 행사도 운영된다. 한편, 시는 2일부터 치매 극복을 위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과 직원이 직접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지원해 왔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 집중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예방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앙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9-19
  • 건설공사 현장 찾아가는 청렴 상담반 운영
    서산시는 공사관리 및 감독 분야의 부패 발생 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 현장 찾아가는 청렴 상담반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청렴 상담반은 9월까지 공사비가 3억 원 이상인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10개소를 방문해 갑질 행위 및 청탁금지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또한, 공사 추진 시 공사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탁 금지법 및 공직 비리 익명 신고센터 등을 안내했다. 한 공사 관계자는 “청렴 상담반의 방문으로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청렴한 건설공사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기찬 시 감사담당관은 “안전하고 청렴한 건설공사 현장이 되도록 건설공사 관계자와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패 없는 청렴한 공사 현장을 위해 찾아가는 건설공사 현장 청렴 상담반을 지속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9-19
  • 북 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서산시는 관내 영유아를 동반한 양육자를 대상으로 시립도서관과 성연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하반기 북 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상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사회적 육아 지원사업으로, 책 꾸러미와 동화구연 등 다양한 책 놀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책 꾸러미에는 영유아의 발달 단계별 추천 그림책 ‘곰, 공, 콩’ 등 2권과 손가락 인형과 손수건 등 육아용품이 담겼다. 프로그램은 연령에 맞춰 흥미를 유발하는 동화구연, 다양한 재료로 영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및 만들기 활동 등이 진행된다. 또한, 상반기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큰 호응에 따라 시립도서관에서만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성연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해 운영된다. 신청은 20일부터 26일까지 서산시립도서관 누리집, 시립도서관 운영팀(☎041-661-8090)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생애 맞춤형 책 놀이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때부터 책과 함께 도서관 이용에 친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9-19
  • 추석 연휴 도내 교통사고 전년 대비 일 평균 77% 감소
    충남경찰청은 도내 추석 연휴 교통사고가 지난해 대비 일 평균 77%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연휴 내 교통량이 전년 대비 일 평균 10.3%(78만→86만) 증가한 것에 비해 전년 대비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일평균 77%(30건→7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86%(58명→8명) 등 대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연휴에 교통경찰 469명, 지역경찰 517명, 기동대 243명 등 총 1229명을 고속도로 혼잡 병목구간과 국도 연계 혼잡교차로, 사고다발장소 등 총 355개소에 배치해 원활한 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 또 경찰 헬기와 암행순찰차 등 가용장비를 최대 활용하여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단속과 국도·지방도에 설치된 VMS(284개)를 통하여 교통안전 문구를 상시 송출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했다. 도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배려 덕분에 비교적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 것”이라며 “가을 농번기·행락철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니 안전띠 착용, 속도 준수, 전방 주시 등에 각별히 주의해 안전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9-19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지곡보건지소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취소 예고
    서산시가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지곡보건지소를 오는 11월 26일 취소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관리되던 지곡보건지소의 인근 1.5km 반경 내에 약국이 개설됨에 따라 11월 26일부터 지곡보건지소가 예외 지역에서 지정 취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약분업 예외지역은 약을 처방하는 의사의 업무와 처방된 약물을 제공하는 약사의 업무를 서로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하나 관련 규정에 따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지역이다. 예외 지역 지정이 취소되면 지곡보건지소는 의약품을 임의 조제 할 수 없으며, 약국에 처방전을 가지고 가서 의약품을 조제 받아야 한다. 지곡보건지소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은 약 100m 거리에 있다. 시는 지곡보건지소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 취소 예정 공고를 서산시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지정 취소 예고기간은 11월 26일까지며, 예고기간이 지나면 의약분업 지역으로 분류된다. 시는 지곡보건지소 인근 아파트 및 경로당 회원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약분업의 취지와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취소에 따른 의약업소 이용 안내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용미 서산시보건소장은 “의약분업 예외 지역 정비를 통한 의‧약의 합리화와 약물의 오남용 방지로 시민들이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9-13
  • 음암면 탑곡3리 ‘치매안심마을’현판식 개최
    서산시는 24일 음암면 탑곡3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시 제2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사업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인식 개선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음암면 탑곡3리는 지역주민 126명, 노인 인구수 65명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52%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시는 지난 5월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치매안심마을 지정 신청을 받아 노인 인구수, 치매 환자 수, 치매 관심도, 적극성을 고려해 음암면 탑곡3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프로그램, 치매 인식 개선 교육, 찾아가는 치매조기 검진, 치매 환자 사례관리 서비스 등 치매 환자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가 사회문제로 주목됨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관리와 치매 인식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며“앞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7-24
  • 가로림만 해역에 치어 37만 마리 방류
    서산시는 20일 가로림만 해역 일대에 조피볼락 치어 3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조피볼락은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볼락류 중에서는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60㎝ 이상 되는 개체도 많다. 맛이 아주 좋기 때문에 예로부터 연안어민의 귀중한 수산식품으로 어민들의 소득을 올려주는 어종이다. 시는 지역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4억 1천만 원을 편성 치어 방류사업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넙치 28만 마리, 뱀장어 1만 마리, 동자개 8만 마리 등을 방류했다. 6월에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주꾸미 18만 마리를 가로림만에 방류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4월에는 가로림만 해역에 낙지 9700마리를 이식하고 산란장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어린 새조개 40만 마리를 천수만 해역에 방류하는 등 지역 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 해역의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낙지 산란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3-07-20
  •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에 ‘성연작은도서관’개관
    서산시는 지난 10일 서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성연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연작은도서관은 성연면 성연3로 182-26 서산 테크노벨리 국민체육센터 1층에 총사업비 3억 27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280.02㎡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인지면과 동문동 일원의 공립작은도서관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성연작은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개관 장서로 약 6천 200권의 책을 비치했으며, 시는 매월과 분기별로 신간 도서를 구입해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성연작은도서관에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성연작은도서관이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성연면 테크노벨리에 특화된 독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7-12
  • 성연행운드림센터 준공식
    서산시가 성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성연행운드림센터 준공식’이 지난 1일 성연4로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행운드림센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성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생활기반 확충, 경관 개선, 역량 강화 등 지역 기초생활 서비스를 향상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행운드림센터 및 행운마당 신축, 역량강화 용역 등을 추진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약 2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49.17㎡, 지상 2층 규모에 행운라이브러리실, 헬스케어실과 다목적홀, 미디어실을 갖춘 성연행운드림센터를 조성했다. 시는 성연행운드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성연면 행운드림센터가 성연면민 모두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활기찬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성연=서재표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3-07-02
  • 해미천 구름다리 야간 경관 조명 점등
    서산시가 2022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지난 5월 30일 완료하고 해미천 구름다리(해미면 읍내리 489-8번지) 일원에서 19일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등식은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설명하고 새롭게 변화한 해미천 구름다리 일원 야간경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등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빛의 하모니’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추진됐으며, 시는 지역 주민들이 빛을 통해 생동감을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시는 구름다리에 곡선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느낌을 주는 등 특색있는 야간경관 디자인을 조성하고 슬로프 설치로 주민 편의 개선도 도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별빛이 쏟아지는 밤의 반딧불이를 연출한 조명이 옛날 향수를 떠올리게 해 주민 호응이 좋았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노력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6-20
  • 해미천 구름다리, 충남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완료
    서산시가 2022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해미천 구름다리(해미면 읍내리 489-8번지) 일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점등식에서는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의 초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설명과 함께 새롭게 변화한 해미천 구름다리 일원 야간경관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점등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축사, 조명점등, 구름다리 일원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되며 조명 점등은 8시 30분경 진행된다. 시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팔봉산 감자 축제와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등 인근 관광지를 들르는 관광객들이 경관조명을 볼 수 있도록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빛의 하모니’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추진됐으며, 시는 지역 주민들이 빛을 통해 생동감을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시는 김호용 해미면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관련 공무원 등 7명이 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야간경관 조명 설치, 인도교 확장, 슬로프 설치 등의 내용으로 2022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시는 설계, 디자인컨설팅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2023년 2월부터 총사업비 5억 1천만 원(도비 1억 5천 3백만 원, 시비 3억 5천 7백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구름다리에 곡선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느낌을 주는 등 특색있는 야간경관 디자인을 조성하고 슬로프 설치로 주민 편의 개선도 도모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 지역 곳곳에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쾌적하고 활력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6-15
  •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 17~18일 2일간 개최
    팔봉산 기슭에서 가로림만의 해풍을 머금고 자라 포슬포슬하고 맛 좋은 감자를 맛볼 수 있는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열린다.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감자 기네스(길게 깎기, 새총게임 등), 감자골 노래자랑, 즉석 경매, 축하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매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감자캐기 체험은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감자떡 만들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감자 외에도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며 다양한 감자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이종문 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는 팔봉산 감자 축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서산의 대표축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팔봉산 감자도 맛보시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팔봉산 감자는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서산 팔봉산의 오염되지 않은 사질 양토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팔봉산 감자는 2013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지리적 표시품으로 등록되고 2015년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3-06-07
  • 월계 개복숭아 가공실 준공식 및 개복숭아 꽃잔치 열려
    서산시는 지난 22일 부석면 월계2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월계 개복숭아 가공실 준공식 및 제1회 월계 개복숭아 꽃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옥수·이연희 도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월계2리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월계2리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개복숭아가공시설, 황곡저수지 보행로 조성, 방범용 CCTV, 분리수거장 설치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함께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완료했다. 마을 주민들은 농업회사법인을 구성해 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해 개복숭아 가공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옥 월계2리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위원장은 “마을만들기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열정적으로 뛰어준 결과라며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을 복숭아 단지와 함께 이번 준공된 개복숭아 가공시설이 마을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마을을 잘 가꿔 서산시를 대표하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3-04-23
  • 벚꽃만큼 기다렸나 봄…제4회 해미 벚꽃축제
    서산시 대표 봄 축제인 ‘제4회 해미 벚꽃축제’가 지난 8~9일 이틀간 해미면 해미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미면과 해미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김호용)에 따르면 ‘벚꽃만큼 기다렸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김호용 축제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팝페라, 밴드, 트로트, 비트박스 등 주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 주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 등을 즐기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마련한 벚꽃 키즈랜드, 축제 첫날의 마지막을 장식한 화려한 불꽃놀이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해미면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관계자의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교통통제, 소화기 비치, 안전관리 요원 배치, 구급차도 상시 대기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이자 올해 서산 지역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해미 벚꽃축제는 2주간 약 5만 명의 관광객이 해미천과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등 인근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에 활력이 돌았다. 해미천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축제 1주일 전부터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관광도 하고 주변 시장에서 음식을 먹고 갔다”라며 “꽃도 피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니 지역에 활력이 도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호용 해미벚꽃축제위원장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해미 벚꽃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4년 만에 개최된 해미 벚꽃축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내년에는 좀 더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지역부=한은희 기자
    • 뉴스
    • 사회
    2023-04-10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마지막 회기 운영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제352회 정례회를 연다. 도의회는 제12대 전반기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를 통해 도와 교육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비롯해 ‘충청남도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67개 안건을 심의한다. 첫날 개회를 시작으로 11~14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결산 예비심사, 현장방문이 진행되며, 17~19일에는 각 특별위원회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20~21일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는 질문 신청한 의원들이 발언대에 올라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과 대안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회기 중 13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신청하였으며,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 7개 건의안도 채택할 계획이다.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은 “이번 정례회는 지난 2022년 도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12대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 하는 뜻깊은 회기”라며 “2023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그리고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면서, 도민의 삶과 학교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는 조례안인지 검토하고, 예산 또한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결산도 면밀히 심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충남도의회 “교육환경 개선 위한 기금 운용 방안 논의”
    충남도의회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모임’이 7일 충남도의회 회의실 303호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대표를 맡고 있는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포함하여 충남도의회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 이범수 공주시의원, 교사, 공무원, 학부모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이날 「충청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미옥 의원은 “합리적 기금 운용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한 지역의 학교들을 통합하거나 재편성하여 적정 규모의 학교로 만들어 보다 풍부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미래의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 개정으로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학부모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충남도의회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 지원
    충남도의회가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현숙 의원(사진·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조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위임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만 소극적으로 규정하였으나, 이번 개정안은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은 기부금 모금 확대 유인책 및 시·군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고액 기부자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책 추진과 도 및 시군 합동 행사, 홍보물품 등 제작·배포 비용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고향사랑의 날 행사 추진 근거를 신설하여 고향사랑 주간에 각종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 등에 대한 포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충남도뿐만 아니라 시군의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행사 개최 및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사업추진 근거를 규정하여 주민 복지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5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충남경제자유구역 골격…지곡 지구 1.84㎢ 포함
    도, 15㎢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6월 중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신청 2026년 1월 경제자유구역청 ‘출범’ 윤 대통령 복원약속에 기대감 높아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충남경제자유구역이 골격을 드러내며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이달 중 서산 지곡을 비롯해 천안 수신, 아산 인주·둔포, 당진 송산 등 5개 지구 15.14㎢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김태흠 지사가 1호로 결재한 ‘베이밸리’ 건설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을 고도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목표다. 도는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4월 조정을 통해 ▷서산 지곡 ▷천안 수신 ▷아산 인주·둔포 ▷당진 송산 등 5개 지구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산 지곡지구는 1.84㎢의 면적에 2차 전지 소재·부품과 자동차 부품산업 집적지인 점 등을 감안해 선정됐다. 천안 수신지구는 1.59㎢로, 광역 교통 연계가 우수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인접해 신기술 개발이 용이한 점을 감안해 미래모빌리티를 중점 산업으로 꼽았다. 아산 인주지구는 5.71㎢ 면적에 디스플레이를, 둔포지구는 4.09㎢에 AI·반도체를 중점 산업으로 설정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집적지에 인접하고, 천안 국가산업단지·아산 테크노밸리 등과 연접해 있는 점을 고려했다. 당진 송산지구는 1.91㎢로, 현대제철과 인접해 수소산업 육성에 유리한 입지 여건을 고려해 수소융복합을 중점 산업으로 제시했다. 충남 경제자유구역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는 3조4천575억원으로 추정된다. 도는 지난달 정부 사전컨설팅을 거쳐 행정 절차 이행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4일부터 18일까지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정 신청 이후에는 관계 부처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 2026년 1월 경제자유구역청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 사업 시행자는 세금과 개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을 감면받는다. 입주 기업도 세금 감면, 임대 부지 조성 및 임대료 감면, 투자 유치 관련 시설 자금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노동 규제 완화, 외국인 거주자 생활 여건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고효열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베이밸리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충남경제자유구역은 탁월한 입지 여건에 따라 국내외 우수 기업을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대상지 전체가 지정 및 개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2008년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투자 유치 어려움 등으로 2014년 해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6일 서산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남에 경제자유구역이 있었는데 없어졌다”며 “반드시 복원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6-05
  • 김옥수 도의원,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근거 만든다
    충남도의회가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개정되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장애예술인이 제작한 창작물의 우선구매를 시행하고 있으나, 충남의 공공기관에서는 해당 창작물의 우선구매 실적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시행계획에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도록 포함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옥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장애예술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여 장애예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05
  • 김태흠 지사 “지역대학 살아남으려면 ‘혁신’ 필요”
    도내 참여 24개 대학 총장 참석 뼈 깎는 구조조정 · 특성화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역대학이 살아남으려면 완전히 판을 깨다시피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특성화 등 라이즈 체계와 함께할 의지가 있는 대학에는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 RISE)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제1차 고등교육정책협의회’에서 전국 단위 대학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 같이 과감한 고등교육 혁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 시행을 앞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기본계획에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일-학습-삶 연계 강화 ▷성장과 나눔의 가치 기반 힘쎈충남 도약 등 4개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를 담았다. 다음 달에는 대학별 1대 1 간담회를 실시해 라이즈 기본계획의 세부 과제별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단위과제 조정 및 성과평가 지표 선정 등 의견수렴 과정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본격 시행되기 전 각 대학의 개별적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 등 대학과 협력을 통해 충남의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라이즈 사업을 활용해 학생과 교수의 정원을 줄이고, 전국 대학과 견주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며 “폐교까지 가는 대학은 법인재산의 30% 정도는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적극 건의해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6-04
  • 충남도의회 의원 및 직원 대상 ‘의정 아카데미’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4일 의원 및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의정 아카데미는 결산 심사 및 검토, 방송 및 스피치, 자치분권과 의회 역할에 대한 특강 등 직무능력과 소양 증대를 위한 3개 핵심과정으로 꾸려졌으며, 연차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과정으로 제352회 정례회 결산 심의를 대비하여 예산 및 결산 분야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박순종 교수가 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강진원 前 TJB 충남방송센터장과 BBS 박윤아 아나운서의 방송 및 스피치 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의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마지막 과정으로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한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의 특강이 실시됐다. 의정 아카데미에 참여한 의원들은 “이번 교육은 앞으로 있을 결산심사 과정 등 의정활동에 중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도의회 발전과 의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 아카데미, 의원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4
  • 전남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건소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일원에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가졌다. 김기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문위원실 직원 등 총 18명은 먼저 3~4일 이틀간 목포지역 우수 관광시설을 견학했으며, 스토리아이티 곽현수 대표로부터 디지털 정책 추진 현황 등 ‘생성형 AI(chat GPT)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대한민국강사협회 고해성 대표로부터 ‘소통과 리더십’에 관한 특강을 들은 후 건소위 전반기 의정활동 평가 및 미래 비전 토의를 가졌다. 이어 5일에는 신안군을 방문해 섬마을 등을 견학하고 현장 설명을 들으며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용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 제12대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역량 강화시간으로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홍예공원 활성화에 활용하는 등 충남도 발전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완식 부위원장(당진2·국민의힘)은 “충남도의 섬 지역·연안과 해안지역에 지속 가능한 관광 및 휴식 공간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트렌드에 맞게 차박이나 캠핑 공간으로 가꿔 휴양·휴식을 고려한 관광정책 개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4
  • 도내 4개 의료원 지역거점병원화 정책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충남 4개 의료원의 운영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을 통해 합리적인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필수공공의료 역할 강화 등 지역거점병원화 추진 방안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충남도의회 ‘충남 지역 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양경모)은 4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 4개 의료원의 공공성 및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역할 수행 및 육성 방안과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양경모 의원(천안1·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공주의료원 방수현 총무팀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천안의료원 이경석 원장,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홍성의료원 김건식 원장,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정은영 부단장, 홍성의료원 양현용 노조 지부장, 충남도 보건정책과 김홍집 과장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연구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양경모 의원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필수 의료가 붕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충남 4개 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갖추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충남 4개 의료원의 역량을 서울·수도권 대형병원 못지않은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 전달체계 구축까지도 연구하는 등 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화 방안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4
  • 이연희 의원, 한센인 정착마을 지원 조례개정안 대표발의
    충남도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이연희 의원(사진·서산3·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한센병 관리사업에 관한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한센복지협회 ‘한센사업 현황 및 주요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한센사업대상자는 2022년말 기준 총 8,109명이며 그 중 27%가 정도가 치료·재활·자활 등을 위해 정착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 내에는 총 두 곳의 한센인 정착농원이 있으며, 충청권에 거주하는 한센인은 전체의 8%인 642명이다. 이연희 의원은 “한센인 정착마을에 거주하는 한센인 평균연령이 79세가 넘고, 80세 이상 비율이 50% 이상”이라며 “고령의 정착마을 거주민들은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물론 방치된 빈집, 빈 축사 및 축산 악취 등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건강문제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어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례 개정안과 관련 “지난 2023년 관련 연구모임과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센인 정착마을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충남도에 거주하는 한센인들에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져 한센인 건강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지역사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성찰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 창간 이후 줄곧 ‘건강한 지역신문, 끝없는 서산사랑’을 기치로 서산의 일주일을 밝혀온 <서산타임즈>는 그동안 지역에서는 유일한 지역밀착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신문제작에 앞장서 왔습니다. 열아홉 살, 성년의 나이를 맞은 <서산타임즈>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자세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창간 19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발행부수와 매출액에서 전국 지역 주간지 가운데에서 빠른 성장속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지역신문으로부터 주목받는 신문으로 시민의 사랑 속에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오로지 열정 하나만을 든든한 자본으로 삼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 있는 신문이며, 다양한 지역밀착 콘텐츠를 통해 시민을 가장 잘 아는 신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시 뒤돌아봅니다. 읍내동 골목의 작은 사무실에서 밤이 쓰러진 새벽녘부터 일했던 기억, 때론 사무실에서 새우잠에 칼잠을 청했던 기억, 취재 현장에서 꾸벅꾸벅 졸 던 기억, 피로가 겹치면서 발견한 저온화상으로 며칠간 병원 신세를 졌던 기억, 요즘도 문득문득 이런 기억의 편린이 머릿속에 선명한 총천연색으로 재생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흐트러졌던 마음을 되새기곤 합니다. 이런 우여곡절, 산전수전 끝에 서산타임즈는 파릇파릇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나 온 길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성찰해 보기 위함일 것입니다. 한 해 한 해 창간기념일을 맞으며 여러 상념들이 떠오릅니다. 과연 지역신문은 서산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 오고 있는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신문을 지키고 키워가는 것은 지역신문이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고 그 역할이 매우 소중하다는 지역신문 구성원 스스로의 판단과 자부심이 없다면 19년 세월을 맞는 <서산타임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서산시민과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신뢰가 없었다면 역시 오늘에 이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 19년의 <서산타임즈>는 서산시민과 함께 지역의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며 지역사회를 좀 더 품격 있는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온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문의 나이를 한 살 더 먹어가는 창간 기념일이 다가오면, 우리는 과연 잘 해왔는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의 역할을 해 왔는가 하는 아쉬움과 부끄러움, 회한이 들기도 합니다. 내년에 창간 20주년을 맞는 <서산타임즈>가 이 지역사회가 지역 언론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끌어라. 이끌지 못하면, 떠나라(Lead or Leave)”는 말도 있듯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언론이라는 말 보다는, 지역사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항상 앞서 이끌어 나가는 신문이라는 평가를 얻지 못한다면 <서산타임즈>가 굳이 이 지역사회에 존재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청년 20대 문턱에 바로 선 <서산타임즈>가 또 다시 시민을 위한 강한 목소리로 비판의 성역을 거둬 내겠다는 다짐의 자리에 곧추섰습니다. 목소리가 강한 지면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고 시민들을 속 시원하게 대변하며,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 서산타임즈 차별화의 기조로 유지해 왔던 다양한 지역밀착 콘텐츠로 뉴스 생산과 제공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지역신문이라 못하는 게 아니라, 열정이 가득한 지역신문이어서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고 심도 있게 발굴해 ‘철저한 서산시의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동안 한 눈 팔지 않고 불편부당, 불요불굴의 정신력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를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이병렬
    • 오피니언
    • 기고
    2024-09-12
  • (가칭) 초록광장에 거는 기대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강세를 띠는 정원 추세는 미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생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자연주의 정원이다. 특히 런던과 파리, 시카고와 뉴욕, 시애틀, 토론토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의 공원과 광장, 회사와 상가, 옛 산업단지 등에 이런 정원을 많이 만들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시대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생물 다양성의 중요함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인간 활동의 증가로 야생 서식지가 사라짐과 동시에 지구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꿀벌을 비롯한 ‘수분 매개자(폴리네이터·pollinator)’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도 눈여겨봐야 한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벌과 나비의 40%가량이 멸종 위기라 한다. 지구 곳곳에서 살아가는 식물 종의 거의 90%가 이 폴리네이터들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부양하는 생물 다양성 정원을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잔디광장을 조성했거나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 많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의회 앞에 잔디공장을 조성하고 최근 잔디광장에 ‘맨발 황톳길’을 만들어 최근 개장했다. 대구시는 도심에 있는 2.28기념 중앙공원의 낡은 시설과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걷어내고 잔디 광장을 조성해 개방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는 개 사육장과 도축장이 있던 곳을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시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송현광장이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 오욕과 수난의 역사 현장이다. 100년 넘게 한국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땅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식산은행의 사택 부지였다. 일제가 동양척식회사와 함께 한반도를 식민 지배하기 위해 만든 특수 은행의 관계자들이 사용했던 곳이다. 일제가 패망한 뒤에도 그 땅은 우리 손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미군과 미국 대사관 숙소로 쓰였다. 1997년 그 땅이 우리 정부 소유로 넘겨졌지만, 접근은 허용되지 않았다. 길 쪽에서는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도록 높이 4미터의 담장이 처져 있었다. 한 기업이 그 땅을 사들여 호텔을 지으려 했지만 무산됐다. 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한 뒤 서울시 소유의 땅과 교환하면서 비로소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왔다. 2년여 전의 일이었다. 서울시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수도 도심 한복판의 귀한 땅이니 그럴 법도 했다.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 송현 녹지 광장’으로 가꿨다. 그리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가을에는 도시 건축 비엔날레가, 연말에는 솔빛 축제도 열렸다. 서울시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잔디 광장과 더불어 도심 한복판에서 코스모스, 백일홍 등 야생화가 피어 있는 풍경까지 볼 수 있다니, 호평 일색이었다. 서산시가 시민의 삶에 여유를 더하고 예천지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호수공원 옆 시유지에 가칭 ‘초록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초록광장은 임시 공영주차장인 예천동 일원에 중앙호수공원과 같은 높이로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황톳길, 냇물을 이용한 족욕시설 등 시민 여가 공간으로 사계절 푸른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그 아래에는 500대 수용 규모의 복층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서산시는 초록광장이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확충함으로써 18만 시민의 새로운 복합 휴식·여가 공간을 창출함과 동시에 만연한 도심지 불법주차 등 고질적 도심 주차난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초록광장이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쯤이면 초록광장에서 발을 담그고 멋진 서산 도심의 육상 및 수생녹지 풍경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다양한 꽃이 계절마다 만발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계절마다 피는 꽃은 각종 곤충과 새에게 이롭고 그 꽃들을 보는 사람들의 행복 지수도 높아질 것이다. 또한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 현장으로서 중요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초록광장이 생물 다양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충족하며 기후변화 적응성이 높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가능한 미래 지향적 정원으로 조성되어야 하는 이유다./이병렬 본지 발행인
    • 오피니언
    • 칼럼
    2024-03-05
  • ‘대산항?’을 읽고
    “고향이 어디요?” 면 소재지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강수리입니다” 서산 시내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부석입니다” 서울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서산입니다” 아마도 외국에서 물었다면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태어난 곳은 하나이지만, 묻는 장소마다 대답은 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바로 이름의 확장성과 인지도 때문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라는 김춘수 시인의 대표적 시 ‘꽃’에서 이름 하나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그만큼 이름은 중요합니다. 글 쓰는 사람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도 제목 짓기 입니다. 글의 제목은 곧 글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이름도 환경과 사정에 따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전 세계 정부는 최근 수백 개의 도시, 마을, 거리, 산, 공원 등의 이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어디 정부뿐인가요? 개인은 물론, 기업의 사명도 바꿉니다. 어떤 경우는 나라 이름까지 바꾸었습니다. 물론 이름을 바꾸기는 결단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저항과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고 더 좋은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서산타임즈’에 실린 이병렬 대표의 ‘대산항?’이란 글을 읽었습니다. 평소 그렇게 생각하였던 터라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대산항의 국제 유람선 취항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 대산항이란 이름이 무언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초등학생에게 대학생 옷을 입힌 듯한 느낌이랄까요? 마침 이병렬 대표의 ‘대산항?’이란 글을 읽고 저간의 사정과 이런 논의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산항에서 국제 유람선이 취항한다고 해서 ‘어떻게 대산항에서?’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대산항은 우리나라 전국 국가관리 14개 항만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10만 TEU를 돌파한 전국 6위권 무역항이란 것을 알고 내심 놀랐습니다. 그런데 더 놀란 것은 전국 10위권 항만 중 읍 단위 지명을 사용하는 곳은 ‘대산항.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유일하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부산항, 인천항, 목포항, 여수항, 군산항, 속초항, 등등. 왜 이름을 바꾸는지를 찾아봤습니다. 첫째로 과거와의 거리두기 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더 많은 거래상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많은 기업의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듯싶습니다. 또한 이미지 제고나 사업 확장 같은 이유로 이름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이름을 바꾼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첫째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사업의 확장성과 일치합니다. 지방자치 단위의 명칭을 사용하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인식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이미지를 높이는 일입니다. 낯선 읍 단위 이름보다는 이미 귀에 익은 배후도시의 이름이 훨씬 친근함을 느끼게 되지 않겠습니까? 세 번째로 동반 성장을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대산과 서산은 둘이 아닙니다. 대산이 발전하면 서산이 발전하고 서산이 발전하면 대산이 발전합니다. 서산은 이미 국제적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해미성지는 교황도 다녀가신 곳이기 때문에 교황청도 서산이란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건설될 공항도 ‘서산공항’이라 이름할 것이며 해미읍성 축제를 서산해미읍성 축제로, 고북 국화축제도 서산국화축제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서산이란 지명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산 주민들의 고장 사랑하는 마음을 압니다. 나고 자란 자랑스러운 고장의 이름을 빼앗긴다는 서운함과 억울함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사랑은 결코 소유함에 있지 않습니다. 진짜 사랑은 더 좋은 걸 위해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것입니다.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이름을 바꾸는 일은 남의 손에 맡기지 말고 대산 주민들이 먼저 앞장서 주시면 참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아픔이 훗날 영광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2-07
  • 2023년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다가
    올해의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다가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었다. 기사를 쓰다 어떤 어휘를 기사에 배치해야 하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기사쓰기를 멈추고 신문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차가운 공기로 머리를 식힌다. 필자에게 이러한 일은 다반사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주일에 1~2~권의 책을 읽고 있다. 읽으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연필로 밑줄을 긋고, 다 읽고 난 뒤 노트에 메모한다. 시간 날 때마다 그 메모를 읽고 또 읽는다. 백과사전처럼 머릿속에 저장해야 글쓰기 할 때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연말이다. 올해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며 한해를 뒤돌아 본다. 이번 호로 46회의 신문을 발간하게 된다. 지면수는 560면에 달한다. 얼추 계산해보니 올 한해에만 4600건 이상의 기사를 썼다. 이런 필자를 두고 주변의 지인들이 자주 묻는 말이 있다. “신문제작하기 힘들지 않냐”. “지면을 어떻게 메우냐”고. 이러한 질문에 “기자생활 30년 넘게 했는데 이젠 몸에 뱄다”, “거의 기계수준이다”라고 대답하지만 속내는 그렇지만은 않다. 필자의 기사쓰기에는 원칙이 있다. 우선 주제가 선정되면 머릿속에 논리적 구조를 만든다. 기승전결, 여기에 도입부분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급적 어떤 사례로 출발하려 한다. 박진감이 있으므로 아주 좋다. 그리고 각각의 구조 속에 어떤 어휘를 사용할지, 단어는, 사자성어는, 속담은, 동서양 경구는? 등.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배치를 완료한다. 건설현장을 예로 들면 기초공사가 끝난 셈이다. 그리고 속도감 있게 써 내려간다. 컴퓨터 자판위에서 손가락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여백이 채워지면서 성취감을 맛본다. 이때까지 오탈자, 어긋난 문장구조는 싹 무시한다. 1차 작성이 끝나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 내려간다. 자구수정은 물론 논리적 구조가 잘못됐을 경우 문장을 잘라 다른 곳에 배치한다. 문장을 이리저리 옮겨보고, 칼질도 서슴없이 감행한다. 구사한 단어, 어휘 가운데 과장된 표현은 없는지, 반복된 표현, 주제에 벗어나서 과감하게 버려야 할 문장은? 이렇게 완성된 문장을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다. 민감한 주제의 기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민한다. 상대가 태클을 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있다면 어떤 안전핀을 마련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다. 마지막은 내부 직원의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목 달기다. 제목은 독자들에게 던지는 미끼다.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 혹은 단어 그것이 아직도 어렵다. 좀 더 드라마틱하고, 임팩트 있는 제목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신문의 경우 15자 이내가 적당하다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15자도 길다는 의견도 있다. 섹시하고 눈에 확 와 닿는 제목을 찾기 위해 꿈에서조차 고민한 적도 있다. 이렇듯 긴장의 연속에서 나온 신문. 그러나 간혹 분풀이 또는 항의성 전화가 걸려온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신문을 제작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과감하게 바로 잡게 된다. 그러나 앞뒤 다 재보고, 법적인 문제까지 검토한 내용까지 설사병 걸린 환자처럼 마구 욕지거리를 해대는 사람을 접하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글은 다듬어진 생각이라고 한다. 글쓴이의 사색과 성찰의 과정, 그리고 고된 훈련을 통해 쥐어 짜내 나온 생명체다. 글쓴이의 지적수준과 소속 언론사의 격을 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까뮈는 말했다. “분명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가 모이지만, 모호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평가만 몰려올 뿐이다”라고. 바야흐로 똑똑한 독자들이 글쓴이를 저울 위에 올려놓고 역량을 재는 시대다. 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더 세련되고 품격 있는 명품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 해답을 책 속에서 찾고 있다. 서산타임즈는 한 순간도 같은 소식이나 지면은 없다. 매주 새로운 글밥을 지어야 한다. 세계적인 변화와 더불어 지역은 무한한 변화의 현장이다. 길을 걷는 사람들, 골목안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의 인생에서 장인이 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서산은 자랑스런 곳이다. 지속해온 노력이 어떤 면에 있어서는 한계상황과 임계점을 넘는 인내의 시간이기도 했다. 온기가 더해지는 따뜻한 서산, 서산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이 <서산타임즈>를 발행하고 우선하는 최상의 가치이다. 2024년 푸른 청룡의 해에도 이러한 가치를 망각하지 않고 수많은 변화와 소중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미래를 꿈꾸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야겠다./이병렬 본지 발행인
    • 오피니언
    • 칼럼
    2023-12-26
  • 서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지방자치의 원조는 지방의회다. 집행기관보다는 지방의회가 시민사회의 여론과 불편사항을 긴밀하게 대변한다. 필자의 경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관심도 크고 기대도 높다. 지방의회는 대정부 견제 및 감시역할을 수행하는 국회 축소판이다. 국회가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한다면, 시의회는 시민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민주주의의 전방위 기구다. 시의회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법 제5장>이다. 지방자치법의 법 조항은 조직 구성, 조례안 제정, 의원의 임기, 의정 활동비, 행정조사 및 감사권, 위원회 설치, 회의, 사무기구와 직원 등 지방의회의 성격과 기반을 규정한다. 필자가 지방의회에서 가장 관심은 큰 것은 5분 자유발언이다. 지방의원의 주요 활동은 의안 제출, 의원 연구 활동, 시정 질의 등으로 말할 수도 있지만, 5분 자유발언은 지방의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 의견을 소신껏 밝히는 의정활동의 백미이기 때문이다. 국회든 도의회든 시의회든 정치 공방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5분 자유발언이다. 제9대 서산시의회에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까지 발표했던 5분 자유발언은 총 47회다. 의원 1인 평균 3.3회꼴이다. 서산시의회의 9대 시의원은 총 14명이고 의회 구성은 국민의힘 7명과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이다. 민선 8기 서산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은 국민의힘 23건(48.9%), 더불어민주당 21건(44.6%), 무소속 3건(6.3%)으로 야당보다는 여당 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상대적으로 많이 활용했다. 서산시의원들이 제기했던 5분 자유발언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21건(44.7%), 시민사회의 현실문제 해결과 이익 추구 19건(40.4%),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 7건(14.9%)으로 분석됐다. 특이한 점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은 국민의힘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던 반면,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선숙 의원이 7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원기 의원이 6회, 이정수 의원과 조동식 의원이 각 5회로 적극적인 참여 형태를 보였다. 계속해서 최동묵 의원과 한석화 의원의 각 4회, 김용경 의원, 문수기 의원, 이경화 의원, 이수의 의원이 각 3회, 안동석 의원2회, 강문수 의원 1회 순이다. 특히 정책제언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안원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용경 의원이 정책대안을 제기했고, 조동식 의원은 시민 생활 민원에 대한 빈도수가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가선숙 의원은 지역사회 의료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만으로 시의원의 개별역량을 진단하기는 어려울 수가 있다. 하지만 서산시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시성 있게 제기하며, 시민사회의 호응도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서산시의회의 5분 자유발언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의 산실인 서산시의회의 핵심역량이다.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다양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2-05
  •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
    #1. 지난해 제65회 칸영화제 개막작인 ‘문라이즈 킹덤’(moonrise kingdom)은 1965년 가상의 섬 뉴 펜잔스 섬을 배경으로 12세 소년·소녀의 실종을 다룬 이야기이다. 위탁 가정을 전전하는 고아 소년과 부유하지만 외로운 왕따 소녀가 함께 ‘사랑의 도피’를 떠난다는 이야기다. 화사하고 예쁜 구도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영화지만, 결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는 아니다. 영화 속 아이들은 조숙하고, 어른들은 대책이 없다. 아이들은 어른 같고 어른들은 아이 같은 것이다. 파스텔 톤의 영상 안에는 상처받은 아이, 그리고 진정한 관계를 이루지 못한 어른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외롭다. 얼핏 동화 풍이지만, 말하자면 잔혹 동화인 셈이다. ‘문라이즈 킹덤’이란 소년과 소녀의 도피처, 그들만의 아지트 이름이다. 사랑의 도피행을 한 문제아, 외로운 소년이던 샘은 결국 가족이 생긴다. 그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은 역시 외로운 어른인 경찰, 브루스 윌리스다. 아무리 조숙해도 아이들이 먼저 어른에게 손을 내밀기는 어렵다. 결국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건 언제나 어른인 것이다. #2. 제헌절인 지난 17일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한 여야 원로 11인의 모임이 공식 발족했다. 11인은 신영균(95) 국민의힘 상임고문, 권노갑(93)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정대철(79) 대한민국헌정회장, 김원기(86)·김형오(76)·강창희(77)·정세균(73)·문희상(78)·임채정(82)·박희태(85)·정의화(75) 전 국회의장이다. 이날 모임에서 대체로 공감한 것은 ‘한국 정치의 복원을 강력히 염원한다’는 것과 ‘정치 복원을 위해서는 여야 간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점과 대통령께서도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로들은 일회성 모임으로 그칠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협치 복원을 논의하자는 의미에서 모임의 공식 이름을 ‘3월회’로 정했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모인다는 의미다. 3월회 관계자는 “원로들이 후배 정치인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모여 정치 복원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작금의 서산시의회를 보면서 ‘서산의 어른’을 생각해 본다. 지역사회는 단순하게 개인들의 개별적 이익으로만 성립되지 않는다. 시민의식도 사회 구성원들의 다원적 이해의 합산만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그것을 한데 묶는 결속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콩 한 쪽도 나누어 먹었던 시절, 그리고 이웃과는 정겹게 품앗이를 해왔던 친절했던 우리 민족이 어느 날부터는 물질 만능에 예속이라도 된 듯 베푸는 것보다 이기적인 태도와 대접을 받으려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급속한 민주화의 열기와 더불어서 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과거의 동방예의지국서 보였던 아름다운 미풍양속은 사라진 듯 보이고, 못된 개인주의 및 이기적인 행태들만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어 선진국 반열의 대열서 낙마될까 봐 걱정이 앞서고 안타깝다. 앞선 사례처럼 사랑의 도피행을 한 문제아, 외로운 소년이던 샘에게 손을 내민 어른인 경찰, 브루스 윌리스 같은 서산의 어른이 필요하다. 또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한 여야 원로 11인의 모임 같은 서산의 원로 모임도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서산은 그 결속력을 선도할 어른이 없어 아쉽다. ‘사회적 어른’들의 보편적 권위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한 지역사회 안에서 이성에 뿌리를 두고 사회적 힘으로 ‘보편적 권위’를 세워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 어른’들이 있는 공동체는 그만큼 효율적이고 전향적이다. 어른도 어른 나름이다. 어른이란 바로 ‘도덕의 규범자’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명예 과시와 사욕 채우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고장의 일부 ‘어른’들의 행태는 이런 합리적인 이야기만으로는 설명하기에 한참 부족해 많이 부끄럽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적잖은 사람들이 솔선수범하듯 내가 먼저 양보하고 내가 먼저 내 것을 내놓는 어른스러운 행동들을 잘 보이지 않고 있다. 과거 구습에만 억매이듯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이기적 행동에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매사, 지위고하 또는 나이와 상관없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듯 젊은이들과 그리고 남과 이웃을 더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실천해 보이는 것들이 더 어른스러운 행동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으며 더 빠르게 변하고 있는 AI,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이병렬(본지 발행인)
    • 오피니언
    • 칼럼
    2023-07-18
  • 건강하게 사는 것이 복입니다
    아파본 사람은 압니다.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지난주 서산타임즈에 실린 이병렬 발행인의 ‘곱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읽으며 아마도 그런 마음은 모든 사람의 한결같은 소망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 소망은 소망으로 끝납니다. 건강하기를 소원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건강을 위해서 그다지 투자하지 않습니다. 건강은 마치 부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물도 허랑방탕하여 낭비한다면 얼마 못 가서 쪽박 차게 됩니다. 아무리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마구 몸을 굴리다 보면 쉽게 무너집니다. 반대로 허약하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하게 살게 됩니다. 속담에 ‘고르릉 팔십’이란 말이 있습니다. 젊어서 ‘고르릉’거리며 유약했던 분이 팔십 세까지 산다는 말입니다. 필자가 모시던 직장 선배님 한 분을 엊그제 만났습니다. 이분은 위가 약해 늘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매사 조심하고 소식하고 술 담배는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9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누구보다도 더 건강하셨습니다. 똑같이 출고된 자동차라도 주인에 따라 그 수명이 달라집니다. 우리 몸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수명이야 하나님께 있지만, 건강은 자기 몫입니다. 문학을 통해 마음을 주고받는 문우 Y 박사가 보내준 수필 문예지 <수필 뜨락>을 받았습니다. 책을 펼쳐 보다가 특집 그가 쓴 ‘건강을 위한 습관’을 보고 참으로 깨닫는 바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는 하면서도 정작 건강을 위해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건강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의 글을 읽고 다음 날부터 바로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를 닦고 물 한 컵을 마신 후 맨손체조를 한다고 합니다. 12개 동작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국민체조를 한다고 했습니다. 젊은 시절 숙달된 동작을 세월과 함께 잊어버려 처음 시작할 때는 컴퓨터 검색으로 회복했다고 합니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제자리 걷기 준비 지세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순서대로 숨쉬기, 다리, 팔, 목, 가슴, 옆구리, 등 배, 몸통, 온몸, 다리, 팔다리, 숨 고르기로 해서 2번 연속한다고 합니다. 이를 매일 실시한 세월이 15년째라고 했습니다. 밤사이 잠자리에서 눌린 근육을 풀어주며 특히 목과 어깨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했습니다. 실내에서 하므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기와 관계없이 전천후 운동이라고 했습니다. 넓은 면적이 필요 없으므로 집을 떠나 숙박을 하는 문학 세미나, 행사, 등산, 기타 모임 등 국내는 물론, 외국 여행을 할 때도 호텔 방에서 빠짐없이 실시했다고 합니다. 뭉친 근육을 풀어 줄 뿐만 아니라 이두박근 대흉근 등 어깨 가슴 근육이 젊은 시절 못지않게 유지된다고 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공원에 나가 기구 운동을 한다고 했습니다. 팔과 옆구리 스트레칭을 위한 양팔 줄 당기기, 하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레그프레스, 크로스칸트리, 유연성 증대를 위한 롤링웨이스트, 등과 허리에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로라 등 기구 운동을 끝내고 근처 냇가를 걷는다고 했습니다. 하루 평균 8,000여 보, 미세 없는 날 같은 날은 1만 여보 이상을 걷는다고 했습니다. 이상은 Y 박사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그가 하는 운동은 따로 돈이 들거나 남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의 투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건강을 잃은 후 겪게 되는 고통과 잃어버리게 되는 시간, 그 막대한 비용과 비교한다면 어느 쪽이 쉽겠습니까?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고 했습니다. 건강은 개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고령인구는 해마다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나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애국의 길이기도 합니다. 오래 사는 것이 복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복입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06-21
  • “곱게 늙고 싶다” 는 생각
    얼마 전 10여일이 넘도록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생생한 목격담이 아직도 기억의 수장고에 짙은 잔상으로 남아있다. 4인 병실이었는데 할아버지 환자가 3명이나 됐다. 필자에게 묵직하게 다가온 것은 3가지. 하나는 약간의 치매기가 있는 90세 할아버지, 또 하나는 말이 어눌한 70대 후반의 할아버지, 마지막은 한 끼 식사를 거뜬히 해치우고 다소 정정해 보이는 80대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모두 ‘침묵의 살인자’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고 했다. 이들 환자들을 돌보는 이를 살펴보자니 간병인이거나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동생으로부터 노노케어를 받고 있거나, 직장에 다니는 아들과 손자가 번갈아 가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이들의 모습에서 노화의 악령이 서서히 잠식하고 있음을 느꼈다. 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평균수명이 세 자리 숫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하는 느낌이다. 이른바 ‘실버 쓰나미’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안기게 될 것이다. 통계청의 2022년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의 17.5%에 해당한다. 고령인구는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6%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수치는 갈수록 수직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2030년 25.5%(1천 350만 6천명), 2040년 40.5%(1천 724만 5천명), 2050년 45.0%(1900만 4천명)로 치솟을 전망이다. 필자가 생의 끝자락에 이를 때쯤이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고령 인구가 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7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점점 높아져 2040년 전체 고령인구 비중 34.4%의 절반을 넘어 53%에 해당하는 18.1%, 2050년에는 전체 고령인구 비중 40.1%의 62%인 24.7%, 2070년에는 전체 고령인구 비중 46.4%의 66%인 30.7%로 늘어남으로써 고령자 가운데서도 75년 이상을 사는 고령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령 인구의 덩치가 비대해지는 것은 생명공학, 의술의 발전에 기인한다. 나이 들면서 으레 자연스러운 현상, 숙명적 올가미로 여겨졌던 노화는 언제부터인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먼 훗날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노화 시계를 늦추거나 정지시키는 연구가 결실을 보게 된다면 20~ 30년 뒤에는 진일보한 생명공학의 도움으로 노화 예방 접종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섣부른 전망이 벌써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을 두고 혹자들은 “턱도 없다”라고 콧방귀를 뀔 수도 있을 것이다. 겹겹의 병환, 녹슬어 가는 뇌, 장기 손상 등 갖가지 노화의 징표들이 아주 천천히 우리를 좀먹고 있을 텐데 이를 지연시킨다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한 영화 같은 이야기라는 것이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창립자이자 국제장수센터(ILC) 초대 센터장을 지낸 노인의학 전문의 로버트 버틀러는 이렇게 말했다. “노년기가 끔찍한 것은 나이만 먹다가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 때문이 아니다. 늙어 가는 과정이 쓸데없이, 그리고 때때로 잔인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우며 고독하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노인, 노화에 대처하는 우리 사회의 시각이 많이 뒤처졌다는 점이다. 미국은 이미 1992년부터 노인의학과를 정식 진료과목으로 채택해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나라 전체가 빠르게 은빛으로 물들어 가는 작금의 추세에서, 그리고 소아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가 있는 상황에서, 노인의학과가 없다는 것은 연령차별, 노인차별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은 그래서 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영국은 한 발 더 나갔다. 2018년 노년층을 더 세심하게 살펴보자며 고독부까지 신설했다. 노화를 대하는 우리의 인식과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씁쓸한 마음을 지을 수 없다. 얼마 전 아파트 인근에서 걷기운동을 하다가 지팡이에 의지한 채 힘겹게 뒤뚱뒤뚱 걷는 어르신을 보고 설핏 이런 생각이 스쳤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처럼 노년을 구질구질하게 살아서는 안 되는데” 그러면서 자문해 봤다. “그간 내 몸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나의 외피(신체) 나이는? 나의 내피(장기) 나이는?” 훗날 나무의 나이테처럼 자글자글한 주름, 쭈글쭈글한 살갗, 아무튼 몸 여기저기 핀 저승꽃을 끼고 살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곱게 늙고 싶다”라고 읊조리고 또 읊조렸다. 건강할 때 내 몸을 닦고 조이는 게 건강수명을 늘리는 요체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따라 습관화된 삶의 태도에 따라 바람직한 노년의 모습이 좌우될 수 있다. 예로부터 노인을 빗대 ‘지혜의 샘’또는 ‘지식의 창고’라고 했다. 인생 3막 노년을, 작지만 의미 있게 설계해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간다면 더욱 건강수명이 길어지지 않을까./이병렬 발행인 겸 편집인
    • 오피니언
    • 칼럼
    2023-06-13
  • 고향 시의회, 좋은 소식을 듣고 싶다
    좀처럼 비판적 기사를 쓰지 않는 <서산타임즈>가 연거푸 큰 지면을 차지하는 글을 냈다. 사안의 비중을 크게 보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서산시의회 관련 이야기다. 먼저 지난 4월 12일 자 “서산시의회 ‘싹수’가 필요하다”라는 글을 보자. ‘모든 음식의 맛이 다르듯, 정치 영역도 맛이 다르다. 권력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아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맛을 알아도 본질적인 과업을 수행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은 지(知, 智)와 ‘싹수’가 필요하다. 지(知)와 지(智)는 사물의 이치를 밝히고 그것을 올바르게 판별하고 처리하는 능력이다. 지금 서산시의회에 필요한 것은 ‘싹수’이다.’ 같은 날짜 “서산시의회 ‘왜 이러나?’”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의원 간 ‘막말’ 논란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의회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이어 5월 4일 자 ‘서산시의회 점입가경, 의원 간 고소로 확산’ 기사는, 내부에서 조정하여 마무리해야 일을 외부의 기능에 맡기는 현상이 지방자치의 현주소는 아닌지 걱정하게 한다. 지방의회가 30년 만에 부활한 지 다시 30여 년이 흘렀다. 이제 장년의 연륜을 쌓았고 나름 성장했다. 하지만 안건이나 지역 현안이 아닌 일로 갈등이 표출되고 밖으로 알려져 시민과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더구나 인격이나 자질로 비화하고 나아가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부추긴다면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온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다. 그렇다고 지방의회의 성과를 부인할 수 없다. 지방의회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의와 가치가 있다. 시 공무원이 일할 때는 의회를 의식하면서 한 번 더 챙겨 보게 된다. 의회의 의결은 집행부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다. <서산타임즈> 이병렬 대표의 글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시의원들의 일탈도 끊이지 않았다. A 의원은 시 고위공직자의 멱살을 잡고 막말한 의혹과 함께 의회 사무국 여직원에게까지 모욕적인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B 의원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고도 그대로 현장을 떠나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시민들은 무엇인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9대 서산시의회 개원을 반겼다. 하지만 지난 10개월 동안 의원 간 다툼과 자질 문제, 갑질 논란으로 내홍을 겪었다. 상임위원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턱을 괴고 질문을 하는가 하면 언성을 높이고 질문 후 답변을 듣지도 않았다. 마치 어른이 아이를 훈계하듯, 수사기관이 범죄인을 다루듯 다그쳤다. 많은 공무원이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다. 공무원을 통해 들은 시의원들의 자질과 갑질 논란은 부지기수이다.’ 공사 간 겸손하고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품위를 잃고 본분을 망각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마치 국회의원들이 청문회나 국정감사에서 국무위원이나 기관장들에게 호통치고 억지 부리는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의원 자신은 턱을 괴고 버티는 자세로 질문하며 “자세를 바로해요”라거나, 민간인인 증인에게도 “팔짱 푸세요.”라고 소리친다. 무언가 자신이 없거나 비뚤어진 우월감 때문에 하는 행동이다. 혹시 국회의원의 이런 장면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은 아닌지 씁쓸하다. 흔히 ‘국민의 대표’를 내세우는데 이럴 때는 ‘대표’라는 말에 동의하고 싶지 않다. 필자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지방자치의 기초 원리는 이렇다. 어느 지역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많은 사람이 살다 보니 길을 내야하고 공공건물을 지어야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모셔야 하고 교육시설이 필요했다. 행정공무원과 질서유지를 위한 보안관도 있어야 했다. 여기에는 비용이 얼마나 소요되고 이를 어디서 어떻게 충당할까 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했다. 이러한 일을 모든 주민이 나서서 할 수 없으니, 대표자를 뽑았다. 대표자는 주인이 아니라 머슴이고 봉사자이어야 했다. 이런 원리로 접근하고 시민과 지역을 생각하며 마을 일 보듯 오순도순할 수는 없을까?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영국 런던 의회를 가 본 적이 있다. 의장은 주머니에서 메모지를 꺼내 보며 회의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긴 의자에 앉아서 자연스럽게 토론했다. ‘권위’는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 지방의회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방의원과 공무원은 한 고장에서 지역의 일을 수행한다. 다만 역할이 다를 뿐이다. 한편 시민, 의원, 공무원은 이런저런 ‘연’을 맺고 지내는 이웃이다. ‘연’이 공적인 관계를 흩트릴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하지만 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해야 한다. 공무원은 더욱 준비해야 한다. 의원은 겸손하고 진정 봉사자로서 헌신한다는 소식을 듣고 싶다. 본연의 책무가 무엇인지 심사숙고하고 새 출발 한다는 각오로 신발 끈을 다시 매기 바란다. 언론과 시민단체의 더 큰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과연 유지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도 의문을 가져야 할 일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05-25
  • 정치 현수막 공해, 정치권이 ‘결자해지’ 해야
    요즘 서산지역 거리를 지나다보면 전에 없이 부쩍 늘어난 정치 현수막이 짜증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종전 정치인 현수막은 명절 때 이름 알리기 위해 내거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여야 모두 시도 때도 없이 무분별하게 내걸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정치 현수막이 급증하면서 자영업자나 기관·단체에서 내거는 불법 현수막도 같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수막이 이처럼 난립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옥외광고물 관리 개정법이 있다. 이 법규에 따르면 정치 현수막은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정당명과 연락처만 병기하면 최대 15일 동안 개수와 장소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걸 수 있다. 정치 현수막은 종전에도 행사나 집회를 알리는 경우 규제 받지 않았으나, 이번엔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도 규제를 없애준 것이다. 게시 기간은 15일로 한정돼 있다지만 15일이 지나 또 다른 현수막을 거는 데 아무 제한이 없기 때문에 1년 내내 현수막 정치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우리 정치 현실은 정당 간 정책 대결 보다 걸핏하면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는 정치싸움에 매달린다. 이런 정치현안을 현수막에 표기해도 좋다고 허용하면,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그래서 정치 혐오를 유발하는 게시물이 상시적으로 내걸릴게 뻔하다. 이미 ‘곽상도 50억 무죄, 이게 나라냐’ ‘불체포특권 폐지 민주당은 빼고?’와 같은 현수막이 그 부작용을 말해준다. 현수막은 아무리 SNS가 보편화된 디지털 세상이라 해도 사실과 정보를 알리고 공감과 소통 하는데 여전히 유용한 수단이다. 디지털 메시지는 원치 않으면 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프라인 세상에서 눈앞에 큼지막하게 보이는 게시물은 외면할 방법은 없다. 현수막 하나 거는 행위에 대해 장소와 시기, 형식 기준을 법령으로 정하고, 행정당국의 인가를 받도록 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실제 현행 법규는 현수막 설치와 관련해 지정된 게시대만, 그것도 일정한 이용료를 내고 게시하도록 규정하고, 위반 시 강제 철거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정치 현수막은 이런 제한 규정에서 제외시켜 마음대로 걸 수 있게 해줬으니 한 줄의 홍보가 아쉬워 현수막에 매달리는 자영업자들이 법의 형평성을 주장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어느 자영업자가 “우리는 돈을 내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는데, 정치인은 모든 것이 자유롭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하소연했다는 서산타임즈 보도가 울림을 준다. 다행이 서산·태안 출신 성일종 국회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전국 거리 곳곳에 무차별적으로 내걸린 정당 현수막에 국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현수막 정치는 멈추고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도 단속 근거가 없어 속수무책인 상황인 만큼 해당 개정안을 다시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성 의원은 “정당들은 현수막 게시 관련 규제를 전혀 받지 않고, 일반 국민들은 지자체 허가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만 게시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면서 “당초‘정당 활동의 보장’이라는 법 개정의 취지는 좋았지만, 막상 시행되니 상대 당에 대한 비방만 난무하고 국민 안전과 도시 미관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옥외광고물 관리와 같은 민생 법규가 소리 소문 없이 은근슬쩍 국회를 통과한 것을 보면, 여야의 이해관계가 이 부분에서만큼은 일치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때문에 민생이 고통 받는다는 사실을 예상하지는 못했나보다. 서산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시민들이 현수막 공해로 신음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걸 보면 조속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그런데도 성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치권은 묵묵부답이다. 하루빨리 법 개정 논의를 통해 정치권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이병렬 편집국장
    • 오피니언
    • 칼럼
    2023-03-21

라이프 검색결과

  • 이완섭 시장,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30일 시장실에서 6.25전쟁 당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최계산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고(故) 최계산 일병은 1949년 4월 15일 군에 입대해 1951년 11월 17일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1954년에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약 70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진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6.25전쟁 73년 만에 비로소 유가족에게 전수됐다.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최계산 일병의 조카 최재흥 씨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현신하고 돌아가신 고(故) 최계산 님의 공적을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2-03
  •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대응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충남도가 주관한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국가결핵예방사업, 한센병관리사업, 에이즈예방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는 법정감염병 발생에 따른 환자의 조기 발견과 전파방지를 도모하고 건강한 시민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한센병관리를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월 1회 맞춤형 이동진료를 운영하며 치료, 투약, 보장구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한센인 정착촌의 보조를 통해 한센인의 자립기반을 도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내 결핵 환자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중고등학교, 취약시설 거주자(요양시설, 경로당 등)를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객담검사 등 이동검진을 추진하고, 빈틈없는 결핵환자 접촉자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 및 에이즈 환자 발생 즉시 1대1 역학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환자들의 정기적인 진료를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며 감염병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2-01
  •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유공 시상
    서산시는 지난 28일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유공 시상식을 갖고 서산경찰서 등 3개 기관과 교통단체 봉사자 등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청도 각지의 지역민이 함께 쌓아올린 성이라는 공동체적 가치와 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의 역할을 했던 서산해미읍성을 기반으로 충청과 내포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잘 살린 축제로 올해 축제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아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성문화축제’로의 변화에 성공해 총 25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해미읍성축제는 2013년부터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 2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10월에는 문체부가 선정하는‘로컬100’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축제의 대성공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유공자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남권을 넘어 세계적인 고성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발전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3-11-29
  • 서산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전국 1위
    서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대상과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상식은 29일 서울특별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3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 성과대회에서 개최됐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대상자 발굴 노력, 민간 병의원 협력, 업무 효율화 사례, 질환 개선 등 성과 달성 사례 부문으로 진행됐다. 시는 원격화상 진료사업으로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업운영체계 효율화 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은 주민의 질환 중증화 예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자 발굴 노력사례 부문에서 황민혜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2019년부터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랜 노동과 만성질환 등으로 보행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김용미 보건소장은 “앞으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사업 지역 확대 등 다양한 보건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9
  • 강춘식 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충남도지사 표창
    강춘식 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 충남도 민선 8기 정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충남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사진> 강 이사장은 지난 27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태흠 도지사로부터 패를 수상했다. 강 이사장은 현재 민선8기 정책특별보좌관 정책경제분과장을 맡아 공약 및 주요 정책 제안 및 자문활동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이사장은 “김태흠 도지사가 충남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3-11-28
  • 서산시, 금연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산시가 2023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우수사례 선정평가에서 금연환경조성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2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우수사례 선정평가는 지역의 특성 및 여건을 활용해 금연환경조성, 금연상담, 금연지도단속을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지난 8월 ‘충청남도 서산시, 우리도 노(NO)담시’라는 주제로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시는 금연구역 확대,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활성화, 태양광LED 금연 안내판 설치, 간접흡연예방 홍보, 금연지도원 채용 확대, 지역사회 금연 네트워크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금연환경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들의 금연에 관심과 동참으로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금연문화 정착에 힘쓰겟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8
  • 이경화·이정수 시의원, 서산재향경우회 표창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과 이정수 의원이 지난 27일 서산재향경우회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이경화 의원과 이정수 의원은 평소 경찰의 민생치안 활동과 전직 경찰관인 경우회의 봉사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서산재향경우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경화 의원은 “경찰관으로 헌신하시고, 퇴직 후 서산시의 봉사자로서 활동하고 계신 경우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안보 강화와 경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여러 의원들을 대신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의원은 “사회를 위해 헌신과 공헌한 경찰관분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퇴직 후에도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시민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분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3-11-28
  •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장찬순 부회장, 도지사 표창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가 우수프로그램, 장찬순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이 주민자치 유공자로 각각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23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충남 주민자치, 지방시대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민자치 우수활동을 공유하고 도·시군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7회 주민자치 한마당’이 열렸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도정 홍보 영상 상영, 축하 공연, 유공자 표창, 전시관 참관, 강연, 발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1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시군별로 운영하는 주민자치 전시관을 돌며 주민자치 사례를 공유했다. 서산에서는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의 줌바&방송댄스반(강사 박현자)이 주민자치 참여마당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장찬순 부회장은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공연했으며, 인지면, 운산면, 고북면, 석남동 등에서 캘리그라피 작품과 서예·우드버닝 등을 전시했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회를 응원하겠다. 주민자치회와 함께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3
  • 서산시, 부동산가격 공시업무 평가 최우수 기관
    서산시가 충남도가 실시한 ‘2023년 부동산가격 공시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개 충남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부동산가격 공시업무 추진 우수기관과 업무 유공자를 선발하고 격려함으로써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가는 부동산가격 공시업무에 대한 조사 체계 수립, 조사·산정의 적정성, 결정·공시의 적정성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와 점검반의 현지 확인으로 진행됐다. 시는 정사 영상을 참고한 개별토지의 특성과 정확성 확보, 큐아르(QR) 코드를 활용한 공시지가 홍보,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개최, 공시지가 모바일 알림 서비스 제공 등 발품행정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 제출이나 이의신청이 있는 모든 토지에 대해 현장민원 상담제를 운영하고 시민들과 소통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에 직결된 정보로 부동산 거래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등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2
  • 서산시, 에너지이용 합리화 ‘최우수기관’표창
    서산시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시책이 충남도가 주관한 2023년 에너지이용합리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는 2013년도부터 2022년까지 최우수기관으로 6회, 우수기관으로 4회 선정됐으며,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에너지절약 시책의 우수성을 다시 입증했다. 충남도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 에너지담당 업무 추진 및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 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시는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규정 이행 실적과 에너지담당 업무추진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운영, 에너지지킴이 운영,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와 고효율 녹색제품 우선구매 등 에너지이용합리화 실적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에너지절약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20회 해미읍성 축제에서 시민 참여형 에너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소외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충청남도, 도시가스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운산면 소재지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신규사업 발굴과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1

기획 검색결과

  • 유용한 정보와 즐거운 소식 전달 우선
    서산타임즈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 언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애써 주신 이병렬 대표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 큰일을 해내신 것을 높이 평가드립니다. 서산타임즈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모험과 도전을 시작하시길 믿고 응원 드립니다. 창간 19년 동안 어려움과 고난을 꿋꿋하게 이겨낸 저력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신문은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되는 민주주의의 토대입니다. 서산타임즈는 각종 경제·사회 위기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준 것은 물론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시 발전을 위해 늘 헌신하였고, 지역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편견 없는 분석으로 시민의 편에 섰습니다.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우리 사회는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균형감 있게 현실을 바라보고 독자들의 올바른 가치판단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산시의 발전과 위기의 극복에 있어 서산타임즈가 지난 19년 동안 걸어오며 슬기롭게 헤쳐 나갔던 지혜와 용기가 의미 있는 가르침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4-09-11
  • 기업과 시민 그리고 독자들과 함께 성장
    서산타임즈는 창간 이후 서산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서산시민의 알 권리와 서산의 변화되는 모습을 알리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창간 19주년을 맞이하여 서산타임즈 이병렬 발행인 겸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산타임즈의 노력과 열정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은 서산타임즈를 응원하는 많은 기업과 시민들, 그리고 서산타임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서산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이러한 발전이 서산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더 많은 인구, 더 많은 기업이 서산시에 모이면 더 많은 이야기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서산타임즈가 멈추지 않고 더욱더 서산의 소식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서산타임즈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며, 더욱 발전해 지역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언론사가 되길 기원 드리며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언론사로 영속하길 바랍니다. 서산타임즈 창간 19주년을 다시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4-09-11
  •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역량 결집 앞장
    서산타임즈 창간19주년을 서산시 3만8천여 어르신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하여 주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하여 서산타임즈 가족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빠르게 전해주시고 항상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여 18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에 등대불 같은 역할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역량 결집에 앞장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언론은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전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창조적인 비평을 통해 지역현안들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매체가 되기를 소망하며, 특히 노인복지 중심의 좋은 소식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년의 도약을 앞둔 시점에서 ‘서산뉴스를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서산타임즈의 지향점을 다시금 되새기며, 지역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더욱더 정진하여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여 주시기 바라며 창간19주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기획
    • 창간
    2024-09-11
  • 다양한 목소리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
    서산타임즈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산타임즈가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이병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19년간 지역 주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지역 소식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크고 작은 현안을 다루면서 서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왔습니다. 특히 지방자치의 정착과 주민 밀착형 신문 제작에 앞장서 왔습니다. 서산시의 여론 형성을 주도하며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의 공정한 시선과 사실에 기반한 보도는 지역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서산타임즈가 지역 현안에 대한 통찰과 균형 있는 시각,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현장성을 바탕으로 알찬 정보를 전달하고 서산 친화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이제 내년이 20주년입니다. 그간의 성과를 잘 갈무리하고 혹여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잘 채워서 20주년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응원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 기획
    • 창간
    2024-09-11
  • 서산 구석구석까지 조명하는 소통 창구
    여러분 반갑습니다. 충청남도의회 의장 홍성현입니다.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서산타임즈의 창간 19주년을 220만 도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우선, 서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힘써 주시는 서산타임즈 이병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 언론은 지역 현안에 대해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서산타임즈는 실시간 뉴스는 물론, 서산인과 읍면동 소식 등 서산과 관련된 모든 카테고리를 제공하여 서산의 구석구석까지 알 수 있는 지역의 소통 창구입니다. 또한 홈페이지 1일 방문객 수가 1만여 명에 이르고 있어 서산시민들은 서산타임즈를 통해 지역 현안을 접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진실을 추구하고, 공익을 위해 기사를 제공하여 지역 언론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십시오. 충청남도의회는 지난 24년 7월 후반기 새로운 원구성을 하였으며, 기존의 관행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도민의 행복을 목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48명의 도의원님들과 함께 다양한 정책 연구와 입법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4-09-11
  • 서산의 밝은 미래 향한 등불 되어주길
    반갑습니다. 서산시장 이완섭입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9주년을 맞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18만 서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서산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명감으로 지역 언론의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한 서산타임즈 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언론은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추구하고 사회의 빛과 그늘을 모두 조명하며, 공정한 시각으로 사회를 바로 잡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이러한 언론의 본질적 사명을 묵묵히 지켜오며, 올곧은 보도를 통해 서산시의 대표적인 정론지이자 대변지로서 지역 언론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산타임즈가 정론직필의 가치를 지키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공정한 보도를 이어가는 한편, 서산의 밝은 미래를 향한 등불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시 역시 서산타임즈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써,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산타임즈 창간 19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4-09-11
  • 지역과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 성일종입니다. 지난 19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산의 정론지로 자리할 수 있게 운영해 오신 이병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드립니다. 이제 세상은 국경을 넘어 인종, 언어, 문화가 달라도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언론도 세계정세와 국가 단위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하나가 되면서 지역단위의 규모가 커진다고 하더라도 지역 단위의 가장 기초가 되는 시·군의 중요성은 작아지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이런 글로벌시대의 본질에 맞춰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산 소식에 최고를 가치를’이란 슬로건 아래, 우리 서산의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서산 주민께 전달해 주신 너무나도 소중한 언론사입니다. 지방 언론이라는 한계에 멈추는 것이 아닌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현장감 가득한 기사를 위해 현장탐사도 마다하지 않는 노력으로 ‘서산타임즈’는 흔한 지역신문이 아닌 우리 서산시민들께서 지역과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서산타임즈가 계속 성장하여 서산시민들이 서산과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창을 넘어 서산시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기획
    • 창간
    2024-09-11
  • “연륜 담긴 기사로 어르신 세대 공감 이끌 것”
    30명에 위촉장 및 기자증 전달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연륜을 갖춘 어르신 기자들이 서산 곳곳의 현장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서산타임즈는 14일 오후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회의실에서 ‘제1기 시니어 기자단 창단식’을 갖고 위촉장과 시니어 기자증을 전달했다. 이날 시니어기자 창단식에는 시니어기자단 29명, 이병렬 서산타임즈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그리고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 지회장, 강춘식 충남노인회 연합회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유경(83, 대산), 권영한(76, 대산), 김종득(72, 인지), 엄용기(69, 인지), 김중환(75, 팔봉), 문용재(76, 팔봉), 안영원(73, 부석), 박치복(65, 부석), 김봉환(75, 지곡), 정봉수(77, 지곡), 한관수(68, 성연), 남춘현(73, 성연), 안인환(73, 음암), 문기안(74, 음암), 전선자(63·여, 운산), 신순분(70·여, 운산), 한성교(79, 해미), 김종진(78, 해미), 강석조(76, 고북), 오병선(78, 고북), 강길환(67, 부춘), 김정부(79, 부춘), 강명규(82, 동문1), 박병혁(82, 동문1), 진명항(73, 동문2), 국영선(69, 동문2), 이철수(74, 수석), 이경래(67, 수석), 조난숙(68·여, 석남), 김진우(69, 석남)씨 등 시니어기자 30명은 노인복지 현안, 지역 축제 현장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 세대 현안에 적극 공감할 수 있는 시니어 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제시해 정책적 여론을 만들고,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겠다”며 “지방자치시대 주민 의식, 노인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꿔 나가는데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시니어 세대가 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지혜와 연륜이 담긴 글이 다른 지역 어르신 세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춘식 연합회장은 “시니어 기자단의 경력이 모두 출중하다. 어르신들이 힘들어하는 부분과 좋은 면을 모두 잘 써주셔서 좋은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타임즈는 수습기간을 거쳐 9월 경 기자 시니어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6-14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포토뉴스 검색결과

  • 이완섭 서산시장, 추석 맞아 동부전통시장 방문
    이완섭 서산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2일 동부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소통하며 서민경제와 민생 동향을 살폈다. 이 시장은 여러 점포에서 판매하는 과일, 제수용품 등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유했다. 또 추석을 맞아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덕담도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추석에 따뜻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활성화돼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9-13
  • 서산지역 3개 새마을금고, 이웃돕기 성금·쌀 기탁
    서산시는 지난 22일 서산새마을금고, 서산중앙새마을금고, 대산새마을금고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900만 원과 쌀 80포(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산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완섭 시장과 김호종 서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가제현 서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문경 대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 900만 원과 쌀 80포는 관내 호우피해를 입은 가정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힘을 보태주시는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갑작스럽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정과 긴급복지대상자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7-23
  • 홍순광 부시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이 지난 11일 여름철 자연재난이 우려되는 부석면 일대 저수지와 지하차도 등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행정
    2024-04-14
  • 이완섭 시장, 보훈단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이완섭 시장은 새해를 맞아 3일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6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어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2023-01-04
  •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 개회식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 개회식이 지난 25일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사격연맹 및 서산시 체육회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한국과 일본 선수단 30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스포츠
    2022-11-26
  • [화보] 애독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1
    인간은 늘 떠나고자 한다. 바쁜 일상일수록 더욱 떠나고자 한다. 그 욕망을 위하여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제주도는 또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어 화산의 보고(寶庫)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식생·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이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갑순(전 서산시의회 부의장), 가충순(전 서산시의원), 이원영((전 홍주중학교 교장), 전춘화(주부), 엄미경(자영업), 유영자(자영업), 문복자(주부), 이은숙(주부) 독자와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최장환 운영위원회 회장, 김명순 지역기자회 회장 등 운영위원과 지역기자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도에 도착한 뒤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카멜리아힐, 석부작 테마농원, 주상절리, 가파도, 교래 곶자왈, 성읍민속마을, 무지개 해안도로 등을 돌아봤다. 인간의 쉴 권리와 즐길 권리 그리고 식도락까지 만족시키는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건강함이 묻어나게 했다. 제주도의 탐방 일정을 화보로 꾸며 보았다. 허현 기자/사진=김명순·이창구 기자
    • 뉴스
    • 종합
    2022-09-23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테러 대응 실제 훈련
    이완섭 시장이 23일 2022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참관하고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2-08-24
  • 설 앞두고 거리 환경정화활동
    • 뉴스
    • 사회
    2022-01-23
  • 맹정호 서산시장,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
    맹정호 서산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14일 동부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맹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경제
    2021-09-15
  • 이마트 서산점 방문 시민 코로나19 전수검사
    16일 이마트 서산점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이마트 서산점을 방문한 시민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서산시보건서 선별진료소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산시보건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4일 사이 이마트 서산점을 방문하여 지하1층 의류매장에서 30분 이상 머무른 시민들의 검사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1-08-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