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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탐방(14) - 부석고등학교||‘외형과 내실 양면이 고루 구비된 학교’
    도비산 자락에 포근하게 감싸 안겨 있는 명당의 자리에 위치한 부석고등학교(교장 차경호)는 작년에 30회 졸업생을 배출한 젊은 학교다. 70년대 낙후된 농촌 지역의 교육 부흥을 위해 설립된 부석고등학교는 오늘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사, 학생, 동문들이 하나가 되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 현대식 교육환경으로 경쟁력 강화 부석고등학교는 개교 이래 현대식 교육환경이 교육의 질과 학교의 위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힘써 온 결과 지금은 대도시의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학교하면 의례 떠오르는 분필가루와 칠판지우개가 물로 지워지는 칠판으로 교체되면서 옛 추억이 되 버렸고 작년에는 기존의 교육용 컴퓨터를 최신식 사양으로 교체하여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실 바닥 및 벽면을 새로이 단장할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학교를 후원하고 있는 동문회도 환경개선에 동참하여 냉ㆍ난방 장치를 모두 최신식 천장형으로 교체해 주어 쾌적한 교실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오는 여름방학 기간에는 교내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명실공히 관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학교로 거듭날 예정이다. 물론 부석고등학교가 외형적인 환경개선에만 치우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관내 학교들과 같은 비용을 들여 같은 시기에 운영을 시작한 도서관의 경우 시청각 교육과 도서관 활용 수업은 물론 음악 감상 등을 통한 학생 쉼터 공간으로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활용 사례가 입소문을 타고 번져 작년에만도 100여개의 학교에서 벤치마킹을 해갔다고 하니 외형과 내실 양면이 고루 구비된 학교라는 지역사회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훌륭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부석고등학교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이 하나 남아 있어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바로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문제가 그것인데 이 학교는 학생의 구성비가 부석 출신보다 타지역 학생들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 전교생 518명중 400여명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등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등교시간인 7시30분부터 8시까지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4대의 버스에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게 되어 항상 콩나물시루와 같은 만원 버스를 타고 학교에 오게 되어 과적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항상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근래에는 서령버스에서 등하교 시간에 맞춰 차량 한대의 출발 시간을 10분 정도 앞당겨줘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못되고 있어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야간자율 학습이 끝나고 늦게 집에 돌아가는 학생들에게 더욱 큰 문제였지만 학교측의 노력과 버스회사의 협조로 인해 늦은 밤 귀가하는 학생들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게 됐다. ◆ 명문으로의 비상 여러 가지 지역 사정상 우수학생 유치에 상당이 애로가 많았던 부석고등학교였지만 우수한 교육환경을 밑거름 삼아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전형적인 시골농촌학교라는 주위의 평가를 깨고 지역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석고등학교는 학생에게는 내일을 위하여 땀 흘리는 중단 없는 도전자 정신을, 교사는 학생의 꿈을 가꾸는 정직한 농부의 심정을, 학부모에게는 학교의 도우미의 역할을 강조하며 힘차게 매진하고 있다. 정규수업 종료 후에도 2시간 동안 국,영,수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늦은 시간까지 야간자율 학습을 실시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지만 불평하는 교사나 학생 하나 없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어 이 학교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기 시작하여 2008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을지의대, 동국대, 경기대 등에 1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냈는데 이는 ‘맞춤식 대입 전략팀’을 구성해 학생 개인별로 최적의 대입전형 방식을 연구해 심층면접과 통합교과 논술교육에 힘쓴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학진학률에만 매달리는 입시위주의 교육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학생들의 인성 지도와 학력증진에 힘쓴 결과 5개 영역(독서교육, 생활지도, 학업성적관리, 교육과정운영, 장학활동)에서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해 지역사회와 주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여 학교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개설 교과의 학생 선택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말계절학교(논술,일본어)는 지역교육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부단히 연구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의 결과로 교육부총리 표창 1명, 교육감 표창 5명, 수업연구대회 1등급, 생활지도 사례대회 1등급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내 다른 학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괄목할 만한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과 목표를 향하여 비상하고 있다. ◆ 서로 함께하는 특색사업 부석고등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특색사업 3가지를 시행하고 있다. 첫째, 핸드폰, 학교폭력, 무단외출을 없애는 학생3무 운동. 핸드폰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보관함에 보관해서 교무실에 맡겨 놓고 필요한때는 교사에게 허락 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고 각 교사들의 자리마다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를 설치해서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둘째, 아침 독서프로그램 운영이다. 학생들이 1시간 일찍 등교하여 도서실을 이용해 독서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결과 학생들의 논술능력 향상은 물론 인성 함양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지막 셋째는 무결석 학교 만들기. 학교가 과중한 입시스트레스를 주는 공부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학생들의 쉼터 역할과 마음껏 대화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하여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것이 즐거운 생활의 과정으로 인식되도록 만들기 위한 것으로 각종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방안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 열정 가득한 청년의 모습으로 자라난 부석고는 서해의 푸른 기운과 도비산의 정기를 머금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오늘도 힘차게 웅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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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5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20] 대산읍 기은2리||“대산읍 최초로 공동모내기 한 마을 자부심”
    서해의 긴 곶 옆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 회사들이 입주하면서 주변 마을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지만 20년 전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 있다. 대산읍 기은2리(이장 한상남). 이 마을은 20년전부터 개발의 붐을 타고 인근 부락들이 보상 문제를 비롯한 각종 문제에 휩싸여 분란을 겪고 있을 때에도 묵묵히 마을의 전통을 지켜 온 까닭에 고압선 철탑 하나 마을을 지나가지 않고 그 흔한 동네 슈퍼나 식당이 없을 정도로 옛 마을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물론 보상에서 전적으로 제외 된데다 인근 부락들이 위치상 석유화학단지에 더 근접한 이유로 미약하나마 보상과 혜택을 받아 마을이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아쉽고 서운한 감도 없진 않았지만 요사이 흔한 데모라도 해 볼 양 치면 순박하기만 한 주민들의 성품 탓에 돌아선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 바다에 접하고 있어 과거에는 일부 주민들이 혜택을 보기도 했지만 요즘은 맨손어업권이 허가제로 바뀌는 바람에 그마저 끊겨 이곳 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저런 섭섭한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고 화도 낼 만 하지만 80년대 초 최초로 대산읍에서 공동모내기를 실시해 주민간의 협동심을 자랑하기도 했던 마을이다. 이런 자부심으로 이 곳 주민들은 무릉도원의 신선처럼 자신들만의 아름다운 마을, 기은2리를 지켜가며 살아가고 있다. ■기은2리 사람들■ 인근 마을에는 거대한 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서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개발의 광풍에 흔들리지 않고 끈끈한 주민들 간의 우애를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는 대산읍 기은2리 주민들. 62세대 180명의 주민들은 그래도 변하지 않는 마을 인심과 끈끈한 이웃 간의 정이 살아있어 살맛이 난다고 자랑하고 있다. ▶ 한상남(46) 이장 = “6년째 이장일을 보고 있어요. 지원받은 제설기를 트렉터에다 부착해서 새벽 4시부터 점심때가지 대산읍 전체 제설작업을 한 게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봉사할수 있는 일이 생기면 열심히 할 겁니다. 바라는게 있다면 주변의 대기업들이 선심 쓰는 듯한 환원사업에 그칠것이 아니라 이곳 지역업체 들을 육성해서 같이 공생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면 좋겠어요.” ▶ 이봉례(55) 부녀회장 = “전남 해남에서 시집 왔어요. 부녀회 회원들 중 많은 분들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일이 있을 때마다 참석해 줘서 항상 고맙죠.” ▶ 김애자(70) 노인회 부회장 = “마을 젊은 사람들이 항시 도와줘서 노인정이 항상 북적거린다오. 지난해에는 우리 노인들이 80kg짜리 쌀 여섯 가마를 먹었다니까 노인정이 잘되고 있는 거지. 인심도 좋고 살기가 참 좋다우” ▶ 김명환(65) 개발위원장 = “내가 이장만 14년 했지. 92년에 마을 도로공사 비용으로 2억을 배정받았는데 토지 소유주 한분이 반대해서 무산된 것이 아쉬워. 그 돈이 옆에 벌천포 도로 포장에 들어갔어. 내가 지금도 그 길을 갈 때면 속이 쓰려. 우리 동네는 딴거 없어 마을 도로만 곧게 다시 포장하면 마을이 발전되지. 앞으로 꼭 할거야” ▶ 배경환(64) 새마을지도자 =“우리 집안이 4대째 이곳에서 살아오고 있어.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건 내가 제일 잘 알지. 다만 공장 세워지고 나서부터 개스 냄새나고 큰 차들 지나 다녀서 사고도 잦고 회사한테 늘 건의 하는데 들은 체도 안해.” ▶ 장봉환(72) = “옛날에는 불편한 게 많았지만 재미도 있었지. 큰호박 서리 해다 동네사람들하고 같이 쪄 먹고. 다만 길만 새로 깔았으면 좋겠어. 관광버스도 들어오기 힘들 정도로 옛날 도로니까. 딴 동네는 이런 길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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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9
  • 우리마을 지킴이(58) 인지면 둔당2리 유정곤 이장||"벚나무 이용한 마을 축제로 마을 발전 이룰 것"
    서산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인 6쪽마늘은 관내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지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오늘도 지역민들과 함께 6쪽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화목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인지면 둔당2리 유정곤 이장이 마을지킴이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유 이장은 원래 근처 마을인 야당리에서 30여년을 거주하다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워낙 부지런하고 성품이 좋았던 탓에 이사 온 후 새마을 지도자를 역임했고 지금은 5년째 동네 이장을 맡아 보고 있다. “우리 동네는 6쪽마늘이 주 재배 농작물이라고 봐야지요, 타 마을에 비해 특화 작물 재배품목이 떨어지는 면도 있지만, 그건 워낙이 오랜 기간 동안 6쪽마늘을 재배해왔고 축적된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레 6쪽마늘 재배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요” 유 이장은 근래 수입농산물의 수입으로 마늘 시세가 떨어지고 자재비는 상승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항상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주민들 자랑에 더 열을 올린다. 10여 년 전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마을회관을 2층으로 증축해 서산에서 두 번째로 운동기구를 제대로 갖춘 마을 주민들의 체력단련장을 만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유 이장은 최근에는 마을 외곽도로 1.2km 구간에 심어놨던 벗나무를 이용하여 마을축제를 개최해 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을 특색 있게 홍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또한 시보조금을 신청하여 마을에 위치한 당율저수지에 연꽃을 심고 환경미화를 위한 토목공사를 마쳐 한층 아름다운 전원마을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점점 줄어들고 마을이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게 제일 걱정스럽다는 그는 “우리 마을도 사십대 후반 한 두 분이 제일 젊은층에 들 정도로 고령화되어 가고 있지만 어려운 일이 닥칠수록 마을 주민들이 똘똘 뭉쳐 헤쳐나간다면 이겨내지 못할 난관은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웃는 그의 얼굴에서 속이 꽉찬 6쪽마늘 처럼 내실있게 발전해 나가는 둔당2리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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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9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19] 음암면 부산2리||‘살림살이도 부자, 마음은 더 부자 만들기 노력’
    ▲성왕산 중턱에서 바라본 부산2리 마을 전경.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地勢)가 뚜렷하다. 서산의 조산이라고 불리는 성왕산(252m)을 서북으로 하고 남으로는 잠홍 저수지를 바라보며 동남향으로 아늑하게 펼쳐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음암면 부산2리(이장 전양배ㆍ34)는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사자성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을이다. 부산리란 이름은 부자가 되어 산을 이룬다는 뜻으로 옛 지명인 부흥동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부흥동이란 의미 역시 부자로 계속해서 흥하는 마을이라고 하니 음암면에서 유일하게 서산6쪽 마늘 작목반을 운영하며 높은 소득을 올려 부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크다. 5개반에 86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정을 나눠가며 살아왔지만 근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부터 마을 원주민들과 아파트 주민들 간의 경계가 자연스레 구분되어지고 있고 옛날과 같은 결속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형편이여서 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황토밭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은 알타리무, 고구마, 감자등을 특산화 하여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주민들 간에 남다른 우애와 정으로 뭉쳐서 항상 노력하는 생활 자세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부산2리 주민들은 마을의 이름처럼 살림도 부자, 마음은 더 부자인 동네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끝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부산2리 사람들 성왕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까닭에 마을 인심이 후덕하고 주민들은 부지런하다. 마을에는 모두 어진 사람들뿐임을 자부하는 이 마을 주민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전양배(34) 이장 = “전에는 새마을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2년 전, 당시 이장님이 돌아가시면서 마을 어르신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어린 나이에 이장을 맡게 됐습니다. 관내 최연소 이장이라고 불리다 보니 책임감이 무겁기도 하지만 마을을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금남(58) 부녀회장 = “처음으로 부녀회장을 맡았는데 우리 동네는 여성가구주가 유난히 많아요. 앞으로 부녀회에서 메주를 쑤어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어요. 다들 열심히 도와 줄거라 생각해요” ■ 허옥례(55) 2반 반장 = “30년 전에 강원도 홍천에서 중매로 시집 왔어요. 처음 왔을 때는 전기도 안들어 오는 시골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거라 믿어요” ■ 전창운(69) = “공주가 고향이지만 38년전에 이사 와서 살다보니 이젠 이곳이 고향이나 다름없어. 싸우는 사람도 본적도 없고 살기기 너무 좋지. 예전에 한번 타지에서 우리 마을에 도둑이 들었는데 마을사람들이 모두 나서서 도둑을 잡기도 했는데 그만큼 마을주민들이 단합이 잘되고 있어” ■ 김병열(50) 새마을지도자 = “이 마을 토박이죠. 어릴 적에는 잠홍저수지에서 수영하고 물고기도 잡고 했는데 지금은 개발 때문에 오염 되서 가슴이 아픕니다. 오수를 양대동 종말처리장에서 처리했으면 좋겠어요” ■ 정수영(67) 1반 반장 = “옛날에는 씨름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지. 면 대회 나가면 상 타고 했는데 이제는 젊은 사람이 없어서 아쉬워. 70년도 당시 처음으로 마을에 전기가 들어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 자꾸 고향이 발전되어야 좋지” ■ 강건환(54) 총무 = “애경사가 있을 때마다 품앗이 해주고 재활용품 수거하고 해서 마을 기금을 모으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력이 되면 마을회관 앞 공터를 매입해서 어르신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김종남(66) 장학회장 = “출향하신 분들이 기금을 희사하여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마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일이지요. 학생들이 자꾸 줄어들어 걱정스럽지만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정해서 장학금을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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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3
  • [4ㆍ9총선 특별대담] 문석호 예비후보||“한국정치 중심 향해 거침없이 뜻 펼칠 터”
    문석호(文錫鎬ㆍ48) 통합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본지 이기우 발행인과의 특별대담에서 “지난 8년간 국회의원으로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생생한 지역의 민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힘들어도 매일 국회로 출퇴근하겠다는 작은 약속도 소중히 지켜왔다”며 “서산ㆍ태안의 큰 정치인! 문석호가 전국적인 정치 지도자가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3선에 도전하십니다. 먼저 출마의 변을 밝혀주십시오. = 정치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정치는 국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줘야 합니다. 차떼기로 검은 돈을 주고받은 세력들의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과거의 정치로 회귀할 수는 없습니다. 지역주의에 기댄 편가르기식 정치로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18대 총선의 공천 쇄신, 공천 혁명은 한국 정치의 큰 흐름이자 국민적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통합민주당은 비위 전력자와 전과자의 공천배제, 청렴하고 능력 있는 인사를 위주로 공천하였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든 누구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저 자신도 지역주의 선동으로 두 번의 아픔을 겪었지만 구시대적 기득권 세력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정치적 소신을 생명처럼 여기는 인권변호사의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원이중학교 전교조 사건 변론, 천수만 간척지 집단민원 해결, 안면도 반핵항쟁, 세창아파트 임차금보전 투쟁, 서해안 기름유출 특별법 제정 등 서민들의 울부짖음이 있는 곳엔 늘 함께 했습니다. 결국, 민주개혁세력의 불모지와도 같던 서산ㆍ태안에서 지역주의 기득권 세력의 벽을 깨고 여러분의 부름과 선택을 받았습니다. 당선돼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생생한 지역의 민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힘들어도 매일 국회로 출퇴근하겠다는 작지만 소중한 약속도 지켜왔습니다. 지금은 비록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절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젊고 힘 있는 머슴인 제가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면, 그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어민과 서민대중의 편에 서서 생존권 보장과 권익 대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청을 대표하고 민주개혁세력의 깃발을 홀로 들고서라도 농어민 서민대중의 권익을 지키고자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한국정치의 중심을 향해 거침없이 저의 뜻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내 고향 서산ㆍ태안을 반드시 반석위에 올려놓겠습니다. 지역주민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자신의 전문성이나 장점은 어디 있다고 보시나요? = 충남지역에서 3선에 도전하는 사람은 저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정치철학과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힘 있는 3선 의원으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정치 지도자로서 크게 발돋움하겠습니다. 서산ㆍ태안 지역민의 자부심과 긍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세상 일이 그렇듯이 국회의원도 초선 때는 일을 배워야 하고, 재선 때는 일은 알아도 힘이 부족하여 제대로 일을 못하고, 국회 상임위원장급인 3선은 되어야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고 힘 있는 제가 누구보다도 역동적으로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서도 서산ㆍ태안, 죽어서도 서산ㆍ태안인 진정한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을 지키며 함께 할 유일한 국회의원입니다. 지역에서 세금 한 푼 낸 적도 없이 선거 때만 되면 철새처럼 날아와서 혹세무민하는 후보와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국회 의정활동에서도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경제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제3정책조정위원장, 여야 원내 협상을 주도하는 사령탑인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아 폭넓은 의정경험과 경륜을 쌓았다고 자부합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간사 및 조세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율사 출신 재정ㆍ조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나 농어민 등 서민을 위한 세제 지원 확대에는 남다른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 현재 지역구가 안고 있는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지역경제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서해안기름유출 사고의 여파가 태안기업도시 착공, 황해경제자유지역 지정 등 지역경제 개발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꼴입니다. 관광객 감소, 매출 감소 등 민생의 어려움을 마음으로 가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별법 제정 이후 시행령 시행규칙 등 후속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특별법에 따라 신속한 선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며, 미인가 무등록 등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한 특별지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피해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챙겨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이번 선거에서 내세울 주요공약과 실천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 저는 정치에 입문하면서 제대로 된 도로 하나 없던 낙후된 고향, 서산ㆍ태안의 발전을 위해 ‘물류산업도시-서산’ ‘관광레저도시-태안’의 청사진을 가슴 속 깊이 새겼습니다. 그동안 서해안고속도로가 완공되었으며,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관광태안의 기초를 다졌고, 국제 무역항 대산항을 개발하여 서해안 시대의 물류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B지구 개발이 거짓말이 아니냐던 불신을 넘어 끝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유치했고, 전국 최초로 착공한 바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완성차 ‘모닝’생산, 지곡면 일대에 ‘동희오토’와 연계한 첨단 자동차 산업도시가 건설되는 황해경제자유지역을 유치했습니다. 미래 서산ㆍ태안 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8대 국회 의정활동의 4대 방향은 첫째, 지역내 대규모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둘째, 교통ㆍ관광 인프라의 획기적 확충, 셋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넷째, 농어민ㆍ노인ㆍ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장으로 정하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9대 추진과제로는 ▲서산바이오ㆍ웰빙특구 조기 지정 및 개발 ▲태안 기업도시 조기 완공 ▲지곡 경제자유구역의 확대 지정과 성연테크노밸리 조기 착공 ▲태안 에너지 특구 개발 지원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대산 연장 및 천안-당진간 고속도로의 안흥 연장 ▲물류산업의 기반시설인 대산항 조기 완공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부지를 활용한 테크노파크 건설 등 서산 동부권(음암ㆍ운산ㆍ해미ㆍ고북) 집중 개발 ▲기름피해 태안 북부권(소원ㆍ근흥ㆍ원북ㆍ이원) 우선 개발 ▲아산-서산-태안간 서해관광산업 철도 건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자녀교육이나 문화생활을 위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원이나 유권자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은? = 4월9일 실시되는 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투표를 해야 올바른 선거, 후회 없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성 등 능력과 자질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정으로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우리 서산ㆍ태안의 큰 정치인! 문석호가 전국적인 정치 지도자가 되어 지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경력 - 제16ㆍ17대 국회의원 -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간사, 조세심사소위 위원장 - 국회 원내 수석부대표 - 서해안유류오염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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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2
  • [4ㆍ9총선 특별대담] 김병묵 예비후보||“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모든 예산 확보 자신”
    김병묵(金昞黙ㆍ64)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본지 이기우 발행인과의 특별대담에서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충청남도를 다 잃어도 서산, 태안만은 한나라당이 되어서 국가적 재난 사고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로 전국적으로 검증된 인재를 원했다”며 “그래서 제가 영입되었고, 대통령과 담판 지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 먼저 공천을 축하드립니다. 출마의 변을 밝혀 주십시오. = 고향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고향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서산 태안지역 주민여러분들의 반가운 환영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한나라당 없던 지난 20년 동안 서산과 태안은 발전이 멈춰 있었습니다. 이제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후보인 제가 서ㆍ태안 발전에 꼭 필요한 모든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충청남도를 다 잃어도 서산, 태안만은 한나라당이 되어서 국가적 재난 사고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로 전국적으로 검증된 인재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영입되었고, 대통령과 담판 지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는 “인격이 없는 교육이 형성될 때 나라가 망한다”는 신념을 갖고 평생을 교육과 학문에 몸 바쳐 왔습니다. 경희대 총장과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역임했던 교육전문가입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유력한 학자, 정ㆍ관계 인사들과 친분을 나누면서 국제적인 마인드를 쌓아 온 국제외교안보 전문가입니다. 이제 저는 서ㆍ태안의 발전을 위해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여생을 바치고자 합니다. 힘 있는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주민을 하늘같이 섬기고자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하여 승리하겠습니다. - 자신의 전문성이나 장점은 어디 있다고 보시나요. = 어려서 땅을 갈고, 거름지게를 졌던 제가 지도에서만 봤던 목포까지 가서 국립해양고에 진학했던 것은 가난 때문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옷, 밥, 숙소를 국비로 지원해 주던 곳이었으니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저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 후 경희대 진학과 어려운 일본유학 시절은 인재양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제가 경희대 총장 재임시절 수시입학 제도를 운영하면서 서산의 우수 학생을 유치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서ㆍ태안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서ㆍ태안을 홍보하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재양성이 시급합니다. 진작부터 실력 있는 인재 발굴과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면 지금처럼 발전의 속도가 더디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교육전문가로서, 중국과 일본의 학계, 정ㆍ관계의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서ㆍ태안을 서해안시대의 중핵도시로 키우는 역할을 맡는데 있어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국책사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 현재 우리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 지금 서산에서 재배한 고구마와 달래, 냉이 등 지역농산물이 서울에서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기름유출 사고로 수산물은 말할 것도 없고, 서ㆍ태안이 원산지인 농산물이면 아예 쳐다보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소득을 증명할 길이 없는 갯벌에서 일하는 영세어민은 보상받을 길도 막막한 현실입니다. 또한 숙박업이나 음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도 타격이 심한데, 이 부분에 대한 소득보전 방안도 없는 실정입니다. 향후 10년, 20년 동안 피해 후유증을 감안하면 피해 산정액은 물론 보상 지급기준도 세밀하게 재검토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름유출로 피해 입은 주민들의 생계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먼저 지난 2월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특별법상에 임의조항으로 가득 찬 지원근거를 의무조항으로 전면 개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장 국회로 가서 정부가 5월까지 마련 중인 시행령에 서ㆍ태안 주민의 생계대책 및 지원기준을 명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내세울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또 실천방법에 대한 계획도 말씀해 주시죠. = 특별법 전면 개정으로 주민 보상 현실화하겠습니다. 먼저 임의조항을 의무조항으로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5월까지 준비하게 되는 정부 시행령, 시행규칙에 주민 이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기준과 지원범위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지금 소득증명을 할 수 없는 영세어민과 음식ㆍ숙박업 등 간접 피해 입은 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책, 학자금 감면, 정부지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습니다. 또한 특별해양환경복원지역 지정 등 생태계, 해양복원을 위한 필수조치를 마련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서ㆍ태안 지역발전을 위안 근거 조항을 마련하겠습니다. 길이 뚫리면 발전이 됩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대산까지 연결, 천안~당진간 고속도로의 태안까지 연결, 그리고 보령~영목, 이원~대산의 연륙교 건설로 태안관광도로를 구축하겠습니다. 인재를 육성해야 발전이 됩니다. 명문우수고교에 대한 전폭지원과 한서대학교의 특성화전략사업 유치로 지역거점대학 육성,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서ㆍ태안 중국어 특구를 설치하겠습니다. 사람이 붐벼야 발전이 됩니다. 세계적인 태안 스포츠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한우농장-마애삼존불-해미읍성-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체험형 역사관광벨트로 조성하겠습니다. 또 서ㆍ태안 농수산물 대규모 생산ㆍ가공ㆍ유통센터를 조성하여 농수산물 집적화 전략지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ㆍ태안이 발전하면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보험자 직영 국립병원 유치와 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당원이나 유권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해주십시오. = 저는 가난과 학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고향을 떠나 있었습니다. 대신에 더 많은 경륜과 능력,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하고 돌아왔습니다. 저의 근본은 누가 뭐래도 고향인 서ㆍ태안입니다. 저는 평생을 교육에 몸 바쳐 살아온 사람입니다. 훌륭한 인재 하나를 키워 놓으면 한 번 예산 따오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쳐 고향에 돌아온 것은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오로지 서ㆍ태안에 돌려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년간 서ㆍ태안에서 한나라당은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단 한명도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었습니다. 지금 저는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후보입니다. 집권여당의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더 많은 사업과 예산확보가 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갖고 쌓아 온 인맥과 경험, 그리고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잘 활용하면 서ㆍ태안을 국제적 위상에 걸 맞는 도시로 확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느냐 아니면 주저앉느냐를 가름하는 중대한 기로입니다. 이 점 거듭 유념하시어 지역 주민여러분의 신중한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경력 - 경희대학교 총장 - 한국교육대학협의회 회장 - 한국사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 대한민국 ROTC중앙회 회장 - 현, 전국 충청향우회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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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2
  • [4ㆍ9총선 특별대담] 변웅전 예비후보||“TV 통해 관광객 유치하고, 지역경제 살리겠다”
    변웅전(邊雄田ㆍ67) 자유선진당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본지 이기우 발행인과의 특별대담에서 “서산ㆍ태안을 절망의 도시에서 희망의 도시로 바꾸려면 힘과 경륜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휘청거리고 있는 지역을 바로잡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저와 자유선진당이 반듯하고 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3선 의원에 도전하십니다.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 지난 8년간 서산ㆍ태안은 침체됐고, 절망속에서 허덕였습니다. 산업관광도시 서산은 충남 제일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민들의 열망이 간절하지만 기업투자유치가 정체되고 있고 관광산업도시로서의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청정관광도시 태안은 지난해 12월 7일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로 청천하늘의 날벼락 같은 검은 재앙을 맞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보상은 커녕 피해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가슴에 수심이 응어리져 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암울하고 불행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노무현정부에서도 또 이명박정부도 행정절차만 따지고 있지 지원을 외면하고 있어 태안군민들은 생계조차 잇지 못하고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한다고 하였지만 알맹이 없는 허울뿐인 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집을 다시 짓듯 다 뜯어 고쳐야 합니다. 저는 선진서산, 선진태안을 만들것입니다. 서산ㆍ태안의 선진화 성패를 가를 운명의 4년중에서 올해는 서산ㆍ태안의 신화를 위한 선진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시대를 제대로 읽는 정치인만이 21세기 글로벌 시대 정치를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경험과 경륜, 뚝심의 추진력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론인으로 정치인으로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내 고장을 살려내는 데 온 힘을 바치고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 자신의 전문성과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 저는 지난 30여년간 방송언론인으로 살아오면서 정도를 배웠고, 바른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서 정치에 입문하였습니다. 15대, 16대 두 번에 걸쳐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지역주민들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중심당 대변인으로 당을 대변했고, 전당대회 의장으로 당을 이끌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에게는 따뜻한 가슴과 열정과 능력이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방송인으로, 정치인으로 원칙과 소신, 비전과 철학, 특히 변함없는 지조와 꿋꿋한 뚝심으로 끝까지 충청도를 지키면서 오늘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충청도가 하나로 뭉치는 그날까지 정치생명을 걸고 싸워나갈 것입니다. 준비 없이는 말하지 않고 말하면 꼭 실천하는 철학으로 국민의 숨결을 함께 호흡하는 정치인으로 살아왔습니다. 대통령도 관광객을 오라 가라 못 합니다. 지금은 TV시대입니다. TV가 세상을 바꿉니다. 방송을 통해 어민과 서민들을 살려야 합니다. TV를 통해 우리의 인심과 먹거리를 알려야 합니다. 저는 방송인으로 30년을 근무한 아나운서 출신으로 TV프로그램을 유치할 수 있는 힘과 길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기 아나운서, 인기연예인들이 현지에 와서 특집방송을 반복할 때 전 국민이 관심을 갖게 되고, 관광객이 움직입니다. TV를 움직여 관광객을 넘치게 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 현재 지역의 현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 가장 큰 현안은 기름유출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군민들에 대한 지원입니다. 피해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이 태안 피해보상을 겨우 3000억 원 지급하기로 결정한 책임은 정부에 있습니다. 생계지원과 피해조사를 통한 피해액 산정과 실질적인 보상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가가 국제기금 협약의 배상 한도액내에서 전부 선지급을 하고 추후 구상 받는 방식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최저수준의 생활이 불가능한 주민들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또, 지역 이미지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 필요합니다.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해안청소와 폐기물 작업 등에 참여해 대체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관광산업의 회복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시급하다고 봅니다. - 이번선거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내세울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요. 또 어떻게 실천하실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먼저 지역을 ‘살 맛 나는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유류오염 사고 관련 주민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피해 완전보상이 이루어지게 하고 완벽한 피해복구 대책 마련과 신속하고 완전한 피해보상 지원을 위해 보상금 선 지급, 후 정산이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 또 전 국민 대상 태안회복참여관광 촉구를 위해 피해주민대표, 태안군, 정부, 국회가 참여하는 민ㆍ관ㆍ정 합동협의기구를 구성하겠습니다. 뇌물스캔들로 중단됐던 대산산업단지에 에쓰오일 4조 8천억원 투자를 촉구하겠습니다. 2005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경기침체와 지역경제가 위축된 토지거래허가지역을 조기 에 해제하겠습니다. 다음은 돈과 사람이 모이는 ‘명품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삼화목장에 우리나라 최대의 방송제작 센터를 유치하여 드라마, 쇼, 각종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세워 연간 2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모이는 관광명소화하겠습니다. 기름유출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전 지역에 환경 박람회, 기념관건립, 특집 방송, 오픈스튜디오, 생태공원녹색관광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잘사는 ‘미래 산업도시’를 건설해 충남 1등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름유출지역에 친환경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태안 앞바다가 보이는 곳에 세계적인 대형박물관, 전시관을 만들어 자연을 가꾸고 보호하는,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신교육장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대산석유화학단지, 안흥항 건설 등으로 사업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교통망 구축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으로 서해안 관광수요 급증, 태안 기업도시 건설에 따른 국가기간도로망 확충을 위해 천안~당진간 고속도로를 태안까지 연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원이나 유권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 자유선진당은 충절의 고장 충청인들의 요구에 의해 탄생한 정당으로서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에 기초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면서 조국의 선진화를 위하여 창당되었습니다. 반듯하고 강한 국가건설이 자유선진당의 당면목표입니다. 이를 위하여 건전한 견제세력으로서 제1 야당의 역할을 분명히 해낼 것이며 집권정당이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충청도는 선거때만 환영받는 곳이었습니다.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정당도 힘있는 인물도 없었습니다. 영남정권에 호남정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변두리로 전락하였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힘을 키워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뭉쳐 있으면 다른 당들이 두려워합니다. 단단하게 모여서 힘을 만들어야 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무너진 충청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 저와 자유선진당이 반듯하고 힘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선진서산, 선진태안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경력 - KBSㆍMBC 아나운서 - 제15ㆍ16대 국회의원 - 국회 농어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 서해안살리기 범국민운동본부 본부장 - 자유선진당 창당 발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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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08-03-22
  • [4ㆍ9총선 특별대담] 옹대수 예비후보||“당파싸움 하지 않고 참 가정 지켜줄 유일 후보”
    옹대수(邕大洙ㆍ40) 평화통일가정당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본지 이기우 발행인과의 특별대담에서“11년 된 중고차를 타고 다니고, 정치 신인으로 자녀도 4명씩이나 되며, 보이는 집과 돈은 비록 작지만, 정신문화와 참 가정을 가지고 있다”며 “평범한 사람, 서민, 깨끗한 젊은이, 나라 생각에 잠 못드는 이 사나이를 국회로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 먼저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 안녕하십니까. 저는 평화통일가정당 서산ㆍ태안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옹대수입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울러 태안군민 여러분들께 뭐라 위로의 말씀 드려야 할 지 고민입니다. 저도 태안읍 동문리에서 4명의 자녀와 집사람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장남은 중학교 2학년, 차남은 1학년, 그리고 큰 딸은 초등학교 4학년, 막내는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바다가 좋아서 바다만 바라보는 기쁨으로 살아 왔는데 이렇게 되니 분통이 터집니다. 천안에서 오래 살다가 태안 바다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3년 전에 이사 왔습니다. 현재 참가정운동과 남북평화통일운동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인생의 반평생이면 40년입니다. 저는 지난 30년은 조국 한국에서 보냈지만, 나머지 10년은 일본,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미국과 브라질 등 외국에서 잠깐씩 살아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이렇습니다. 허리 잘린 나라, 남북이 민주와 공산으로 끝까지 대립하고 있는 나라, 손바닥만한 나라에서 전라민국 경상공화국 등등 조각조각 갈라진 나라, 온갖 너저분한 간판과 불법 광고물이 넘치는 나라, 전 세계 모든 다단계가 몰려와 사람과 친구 가족 사이를 아프게 하고 있는 나라, 부조리가 법조계 종교계 학계 공무원 정치계 언론계 시골 동네까지 퍼진 나라, 술집 다방 러브호텔이 길가로 쫙 깔린 나라, 성매매와 매춘 2차 3차 문화로 밤새 취해서 사는 나라, 이혼과 가정파괴로 눈물 나는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나라,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앞으로 연금도 못 받을 나라, 왜 이렇게 자살은 많은지 노인 자살률 OECD 가입국 중 1위인 나라, 틈만 나면 국익보다 정당의 이익을 위해 당파 싸움하는 나라, 어린아이들은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을 사기꾼 나쁜 놈으로 생각하는 나라, 길거리에는 쓰레기도 많고 사람 다닐 인도는 불법 주차로 가로막힌 나라, 학원에 시달려서 놀지도 못하는 불쌍한 어린이와 학생들이 학교에서 조는 나라, 비정규직도 없어서 밥 먹고 살기 힘든 나라. 이런 모습의 나라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입니다. 이런 나라가 우리 아이들과 후손 만대 물려줄 나라입니다. 기쁘십니까? 행복하십니까? 걱정이 없으십니까? 어떻습니까? 이대로 가도 좋겠습니까? 확 바꾸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아! 기가 막히고 통곡할 일입니다. 옹대수, 이 젊은 사나이 국회로 가야합니다. 홍익인간의 사상으로 아시아를 호령하던 이 민족, 이 나라 대한민국이 이게 뭡니까? 3대 종교가 한국에서 꽃을 피워 조화롭게 사는 나라가 왜 이렇게 망가졌습니까? 국민들 생각에 돈만 있으면 떠나 버리고 싶은 나라가 되었으니 어찌 합니까? 평화통일가정당은 자신 있습니다. 행복한 참가정이 넘치는 나라. 깨끗하고 질서 있는 나라. 범죄 없고 안전한 나라. 스포츠와 예술 활동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나라. 젊은이는 예의 바르고, 어른이 존경받는 나라. 세금 많이 내는 사람이 애국자 대접 받는 나라. 함께 돕고 사는 사회복지국가. 조국의 평화통일로 아시아의 문화강국, 경제강국이 되는 나라. 저를 좀 국회로 보내주십시요. 서산ㆍ태안 주민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우리나라를 지구촌 이웃국가에도 적극 도와주는 세계의 중심국가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 자신의 전문성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저는 지금 11년 된 중고차 타고 다니는 서민입니다. 정치 신인이며 이번 출마 후보 중 가장 젊습니다. 자녀도 4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지난 10년간의 국제생활 경험은 어느 후보보다 외교능력이 탁월하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당파싸움 하지 않고 여러분 가정의 행복을 지켜 줄 유일한 후보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 이번선거에서 내세울 주요공약은 무엇인지요. = 서산시를 서해안의 중심, 살기 좋고 깨끗한 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산 민간 항공비행장을 유치하겠습니다. 해미 공군비행장에 민간항공기를 유치해서 예산군 덕산 방향으로 올 충남도청과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산에 공항이 들어서야 21C 항공시대에 발맞추어 서해안의 중심이 됩니다. 다음은 서산 항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산읍 독곳리에 서산항을 세워 성연, 지곡, 대산의 생산품은 물론 천안, 아산의 물류도 서산 항구에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많은 물류가 서산 항구로 들어 올 것입니다. 다음은 황해경제자유지역의 조기 시행입니다. 성연, 지곡에 현대 파워텍, 동희오토는 확충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기 관련 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한서대의 항공학과도 분야를 넓혀서 항공 서비스, 항공기 수리, 헬리콥타 제작까지 확대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석면 마룡리 B지구내 현대 기업도시와 연결해서 쉬고 즐길 수 있는 고급 실버타운을 유치하고, 해미읍성을 민속촌으로 개발하겠습니다. 농민 소득증대와 확실한 보장성 농사를 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다음은 태안군을 아시아 최고의 관광단지로 육성 하겠습니다. 태안-천안간 고속도로 및 철도를 조기 추진하겠습니다. 21세기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남면에 들어 설 현대기업도시와 안면도 해수욕장 개발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대동맥인 고속도로를 서산, 천안까지 연결하겠습니다. 한국-중국 해저터널의 출발지를 태안반도로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현재는 구상과 연구 단계입니다만 터널만 연결된다면 태안은 아시아의 중심지로 부상합니다. 또 태안읍 상옥리 백화산 동쪽에 5만 평 규모로 종합 노인요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원가로 싸게 이용 할 수 있게 국립 또는 기업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해안 삼성 유류오염 피해에 대해 100%보상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 개입을 유도하고 폐업 원하는 어민들의 어선과 어구 등을 신속히 정부가 매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가 책임지지 못하는 피해보상은 유조선 압류와 삼성중공업에 가압류를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보상금은 정부가 우선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 양식장과 육지양식장 면허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태안 앞 바다 해사(바다모래) 채취를 반드시 저지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안읍 백화산에 동학혁명 기념관을 건립하겠습니다. 태안의 자랑이요, 세계사적인 역사 유적지를 후손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기념관을 반드시 건립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원과 유권자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십시오. = 저는 정치 초보자입니다. 그러나 도덕성과 청렴도가 있고 교육철학과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는 집이나 돈은 비록 작지만, 정신문화와 참가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 서민, 깨끗한 젊은이, 나라 생각에 잠 못드는 이 사나이를 국회로 보내 주십시오. 돈 안들고,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겠습니다. 마음속 편견을 벗어 놓으시고 잘 생각해 주십시요. 무엇이 나라의 10년, 100년 앞을 위하는 것인지, 깨끗한 정치를 여러분들의 지지와 후원으로 함께 펼쳐 나가겠습니다. 자식들에게 물려 줄 좋은나라를 반드시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나라가 잘 되면 지역과 가정 그리고 개인도 행복해집니다. 여러분들께 제가 밥 한 그릇도 사드린 일이 없지만, 저의 마음 만큼은 크게 받아 주십시오. 나라의 일꾼은 청렴도와 도덕성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애국심입니다. 이 몸이 죽어서 대한민국이 멋진 나라가 된다면 불 속이라도 달려 갈 각오로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서산 태안의 21만 주민 여러분. 믿을만한 젊은이, 저 옹대수를 여러분의 친구로 두시면 분명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피어날 것입니다. 사회가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조국통일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평화통일가정당이 여러분 가정의 행복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경력 - 일본ㆍ아프리카 모로코 이슬람 선교사 -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태안군회장 - 전, 참가정실천운동본부 태안군지회장 - 평화대사 태안군협의회 공동회장 - 평화통일가정당 충남도당 정책위원
    • 기획
    • 특집
    2008-03-22
  • 향토기업탐방 (주)케이스타일||“서산에서 한국의 미가 세계로 뻗는다”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옛말이 있다. 이 뜻을 살려 옛 장인들의 혼과 얼이 담긴 고건축 양식을 연구하고 새로운 한국 고건축 양식의 맥을 이어 가는 향토 기업이 있다. 서산시 수석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케이스타일(사장 최희재).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목재소의 외관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목재소와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우리나라 고전 건축의 미를 세계속에 심기 위한 이 회사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 52년 역사의 토박이 향토기업 1956년 대전목재로 출발한 케이스타일은 2대에 걸쳐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창업 이래 줄곧 원목과 함께하며 서산지역 목재 산업의 산증인 역할 해주고 있는 이 회사는 초창기 미군부대에서 폐차된 군용차량의 엔진을 개조하여 작업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3D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식 기계를 도입하여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한옥재료 수요와 새마을 운동의 영향으로 호황을 누렸던 케이스타일 이였지만 70~80년대를 기점으로 서구의 콘크리트 건축 양식이 보급되면서부터 전국의 목재소들이 사양길에 접어들었고, 90년대 IMF의 여파로 인해 케이스타일도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난국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해졌다. *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길 모색 일반적인 건축용 목재 생산만으로는 경영의 한계를 느낀 최 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각종 문화재 수리용 용재를 생산하여 난국을 헤쳐 나갔다. 음암 정순왕후 생가, 해미읍성 진남루 등의 보수에 사용한 목재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콘크리트 주택의 확산으로 20년 넘게 한옥의 전통 양식이 단절된 점을 아쉬워하던 최 사장은, 더욱이 최근 들어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서양 건축양식에 따라 급조된 목조건축물들이 유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목조건축 양식을 되살리고 보전하기 위해 대학교 와 문화재청 등에 자문을 구하고 뜻있는 지인들과 해법 찾기에 고심했다. 그 결과 항상 변화와 혁신을 신조로 회사를 경영해온 최 사장이 지금과 똑같은 사업방식으로는 회사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고 한국의 고전양식과 현대적인 감각을 포함한 아이템을 개발하여 사업의 다각화를 시도하던 중, 국내에서는 아직 시도되지 않은 한국 고건축물 모형의 대량제작과 상품화에 도전하게 된다. 4년여의 노력 결과 첫 번째 작품으로 오죽헌(20:1)모형을 선보이고 사모정, 맞배, 민도리집, 초립공집, 우진각지붕 등을 축소 재현하여 2006년 지역특화 기술혁신 선도기업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작년 11월 9일에는 모형한옥 조립구조에 대한 특허를 따냈다. * 한국의 미를 세계로 첫 번째 모형한옥인 오죽헌은 부속 재료만도 600여 점이 넘는 작품으로 일반인들이 재료를 직접 꿰어 맞출 수 있는 DIY(Do It Yourself.직접체험) 방식으로, 한옥의 우수성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케이스타일 모형한옥의 특징이다. 유치원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접할 수 있는 모형한옥을 개발해서 상품화 시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모형한옥의 홍보를 통해 한옥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쁜 기운으로 인해 유발되는 아토피나 만성두통 등의 각종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자연친화적인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이에 가장 근접한 대안책이 나무, 흙, 돌과 같은 자연 재료만으로 제작된 한옥이라고 생각하는 최 사장은 한옥을 단순한 거주 기능의 주택만이 아닌,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켜주는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자신의 생각을 사업에도 접목시킨 최 사장은 모형한옥의 조립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실제 한옥을 지을 수 있는 재료들을 제작하여 한옥을 사랑하는 일반인들이 직접 자신의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구상중이고, 현재 판매중인 모형한옥을 미주지역으로 수출하는 길을 모색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외국에 한국의 한옥을 지어 한국의 미를 세계로 전파하고자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머지않아 서산은 물론 전 세계의 거리에 이 회사가 만든 한국의 아름다운 한옥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최희재(주)케이스타일 대표이사가 4년여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오죽헌(20:1)모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최희재 대표이사 인터뷰=“우리 고건축 양식, 해외로 수출할 겁니다” “제자리에 안주하면 모든 사업은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목재업의 경우 건축 재료가 급속히 서양화 되어가면서부터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최희재 사장은 평소 검소하면서도 겸손한 생활로 기업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수석산업단지협의회장을 맡아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젊은 나이에 선친의 회사를 이어 받아 어려운 환경 속 에서도 꿋꿋이 회사를 발전시켜오고 있다. 그는 “늘 기회만 있으면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해왔다”며 “말 그대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다보니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고, 한옥의 우수성에 대한 자신감이 사업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80년대 어느 해 부턴가, 한옥 목재를 주문하는 사람이 아예 없었죠” 그는 호황과 불황을 시대를 겼으면서 모두 맛 봤다. 다행히 요즘 들어 웰빙 바람을 타고 서양의 통나무집들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며 그가 4년여의 노력으로 완성한 모형 한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둥을 세우고 위에서 아래로 재료들을 맞추어 하중을 분산시키는 한옥의 전통 건축 양식은 서양식 건축물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과학적이고 자연스럽다”며 “지금까지는 건축단가가 높기 때문에 장인의 작품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대량 생산 시스템을 통해 단가를 낮춘다면 충분히 대중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이 한국의 미가 깃든 모형건축물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 나아가 이를 실제로 응용한 한옥을 세계 곳곳에 짖는다는 계획이다. “근래 미디어 산업을 통한 문화수출이 중요시 되고 있는 추세인데, 꼭 영화나 노래 같은 장르만이 수출 품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세계 어디에다 내놔도 손색없는 한국 전통 한옥을 문화상품으로 수출할 계획”이라며“그러기 위해서는 모형한옥을 우선 수출해서 외국에도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곧 지금 제작된 오죽헌 등의 상품을 가지고 미주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실제 한옥을 지을 수 있는 재료들을 컨테이너에 담아 수출하는 날을 기다리며.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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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2
  • “1면에는 시민 마음 와 닿는 기사 실렸으면”||본지 편집위원회 제1차 지면평가회의
    본지 편집위원회(위원장 서종은ㆍ행복한의원 원장)가 올 들어 첫 번째 지면평가회의를 열고 서산타임즈의 ‘옥과 티’를 골랐다.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지면평가회의에는 서 위원장을 비롯 김원배(가나건재상사 대표), 김영석(서산시 배구협회장), 나순의(서산시걸스카우트연맹 회장), 변완수(미즈웰여성의원 원장), 심걸섭(율목정미소 대표), 이정호(이정호세무사사무소 대표)씨 등 7명이 참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발행된 466호~475호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마위에 오른 것은 기사와 관련된 광고가 같은 호에 실려 독자의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 앞으로는 기사가 실리 때는 관련 광고를 다음 호로 미루던지 하는 방안을 강구 해 줄 것을 편집국에 요청키로 했다. 다음은 468호 8면의 타이틀이 ‘서산의 교육현장’인데 실제 기사내용은 ‘맛집 탐방’이었다며 편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474호 5면의 ‘서산서, 교통질서 확립캠페인’ 관련 사진이 화상도가 떨어진 것도 지적됐다. 이 밖에 위원들은 서해안 기름피해 등 독자들의 마음에 닿는 내용의 기사가 1면에 배치됐으면 좋겠다, 년중 기획물을 시리즈로 게제 했으면 하는 바램 등을 나타냈다. 서산타임즈 제2차 지면평가회의는 오는 5월 첫째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산타임즈 편집위원위원들이 지면평가에 앞서 발행된 신문들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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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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