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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의 발견 마을기행 39] 팔봉면 진장2리||전 가구 80%가 과수 농업에 종사
    낮은 야산으로 구성된 진장2는 전경. 길을 따라 과수원이 펼쳐져 있다. 팔봉면 진장2리(이장 최기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영풍창면 진산리, 고성리, 장북리와 태안군 동이면 역리와 고굴리의 각 일부를 합하여 만든 마을로 팔봉면 부락 중 2번째로 넓은 면적을 갖고 있다. 규모가 큰 마을답게 많은 지역 명칭이 전해 내려져 오고 있다. 진장2리와 3리 사이에는 해발 75m의 연봉산이 있는데, 서우망월형(犀牛望月形)의 명당자리가 있다하여 전국의 풍수가들이 자주 찾고 있다. 이 산을 안고 살거나 뒤로하여 사는 마을주민들에게서 큰 인물이 배출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어 마을주민들은 언젠가는 큰 인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역사적으로 유명한 굴포운하가 있던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고려 인종12년 세곡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의 침몰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곳과 태안군 인평리간 7km 구간에 건설하려 하려 했던 굴포운하는 암반관계로 완공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고려말과 조선초 다시 개착공사를 시작했으나 완전 성공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산시와 태안군 간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불려왔는데 근래 들어서는 32번 국도가 확포장 되어 마을을 관통하고 있다. 이 마을은 70여 년 전부터 과수 농업이 유명한 마을로 1973년도부터는 마을 전체에 본격적으로 과수단지를 조성하면서 품질 좋은 과수가 생산되고 있으며 마을 가구의 80% 정도가 과수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방관식 기자 ▲낮은 야산으로 구성된 진장2는 전경. 길을 따라 과수원이 펼쳐져 있다. 진장2리 사람들 과수 재배에 적합한 토질의 황토와 과실의 맛을 살려주는 해풍, 그리고 마을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낮은 야산들은 진장2리가 전국적인 과수 단지로 유명세를 누리도록한 지형적 특성이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의 열성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천혜의 자연 조건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새로운 품종에 도전하고 있는 이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최기찬(61) 이장 = 벌써 7년째 이장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이 단결해서 잘 도와주시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장으로써 마을주민들에게 죄송스러운 점이 있다면 마을회관이 너무 노후화되고 비좁아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관계 기관 등과 협의해서 제대로 된 마을회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재순(61)씨 = 환갑이 넘었는데 마을에서는 청년소릴 듣습니다. 벼 농사와는 달리 과수 농업은 노동집약적이라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이 항상 딸리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고유가로 인해 농약 한번 줄려고 해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래도 사과, 배 키우며 평생을 살았는데 어렵다고 포기할 수야 있나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지요. ▲박영선(76)씨 = 50년 넘게 과수원을 했지. 이정도 했으면 박사라고 불러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거야.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2년 전부터 키가 작은 사과나무로 수종 갱신을 하고 있어. 과실도 맛도 좋고 병충해에도 강하고, 특히 키가 작으니 나 같은 노인도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어 너무 편하지. 내년에는 마저 다 수종 갱신을 할 계획입니다. ▲가옥순(77)씨 = 57년 전에 태안 남면에서 트럭타고 이 마을로 시집 왔어요. 그때야 완전 산골마을 이였지만 지금이야 우리집 앞마당까지 차가 들어오니 얼마나 살기 좋아졌어요. 시집 올 때만 해도 120여 가구가 넘게 살았는데 자꾸 사람들이 줄어드는 게 아쉽네요. 여하간 4남매가 다 서울 올라가서 잘 살고들 있으니 지금은 아무 걱정 없어요. ▲이광범(75) 노인회 총무 = 가세가 어려웠을 적에는 산기슭에다 움막집 비슷한 걸 짓고 살기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죽기 살기로 열심히 살아서 나름대로 자수성가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농촌이 어려운 지경에 있지만 정직하게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일들이 분명히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완중(67) 영농회장 = 자체적으로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해 택배로 도시민들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농가들이 있는데 대도시에서도 홍보가 잘되어 실적이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걱정거리다 있다면 요즘 마을에 관광농원이 생기고 난 뒤 예전에 없던 침수 피해를 입는 농가들이 생겨났습니다. 앞으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빨리 개선되기를 마을주민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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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5
  • ■ 업체탐방 (주)대원로지스틱||‘육상 물류 이어 해운 물류 도전’
    대원로지스틱은 육상물류에 이어 해운 물류업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해운물류업 진출 위한 뚜렷한 비전 제시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극, 지역주민 채용 (주)대원로지스틱(대표 박흥규ㆍ사진)은 음암면 도당리 음암면사무소 앞에 위치한 물류운송 전문업체이다. 2005년 안산에서 회사를 설립한 후 지난 해 4월 이곳으로 사업장을 옮겼다. 평소 고향 발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주의 예시하던 박 대표가 서산지역에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시작으로 각종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대산항을 기점으로 한 새로운 물류기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예견했기 때문이다. 그의 이러한 예견은 이전 1년여 만에 적중했다. 특히 인근의 당진군이 철강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면서 회사 발전의 기회는 더욱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서도 최근 고유가 등으로 인한 시련도 겪었다. 박 대표는 “갑작스런 유가 폭등으로 너무나 힘들었다”며 “그러나 다행스럽게 인상분이 신속하게 반영되고, 근래 들어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100%로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래서 다각적인 대비책을 세워 놓고 시시각각 변하는 경제여건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서산을 거점으로 내륙운송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 회사는 서산지역의 자동차 부품 운송과 당진 지역의 철강 코일 운송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또 단순 운반에 그치지 않고 운송협력체계구축을 통한 중량품, 고가품의 배송 등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 산출을 위한 고급 물류서비스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육상물류가 다는 아니다. 비록 초창기인 현재는 사업규모의 확장을 위하여 부품운송, 회사지입차량 운영, 기업물류 등의 내륙운송에 치중하고 있지만 최종 목표는 바다에 있다. 당진, 평택, 군산, 대산항 등 국내 굴지의 항만과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한 살려 해운 물류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을 거점으로 하는 물류서비스 체계의 구축과 기업 수출입을 포함한 기업물류의 서비스 확충, 수출입 물류의 일괄서비스 체계 도입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건실한 토종 지역기업으로의 성장을 또 다른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 경제발전에 동참하는 의미로 지역주민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 구성원간의 친밀감은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육상 물류에 이어 해운 물류로까지 진출하려는 원대한 꿈을 품은 대원로지스틱. 내적으로는 축적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성공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계화의 시장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이 동일산업분야에서 주도적인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고자하는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박흥규 대표는 “앞으로 서산은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런 환경에서라면 회사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온다고 본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육상운송 중심에서 해상 운송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목표다. 예로부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하지 않았나? 한 걸음씩 목표에 도전하다 보면 분명히 이룰 수 있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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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5
  • ■ 업체탐방 위드치과||“자신 있게 웃음을 선사해드립니다”
    아름다운 웃음을 선사하는 위드치과 가족들. 왼쪽부터 전동휘 사무장 겸 기공실장, 이윤숙 치과위생사, 엄길숙 진료실장, 김재길 원장, 김주리 진료코디네이터, 김주영 치과위생사 웃을 때 가지런히 보이는 치아는 건강함의 상징이자 첫 인상을 결정 짖기도 한다. 그러나 맘 놓고 웃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앞니가 빠져 있거나 있어도 비뚤어져 있는 경우다. 이런 경우 보기가 흉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불편함이 뒤따른다. 하지만 이젠 걱정할 필요 없다. 위드치과(원장 김재길)는 이런 불편함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한 웃음은 물론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건강한 치아로 즐겁게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중년기 이후에는 풍치 등으로 이가 상하거나 빠지기가 쉽다. 이럴 때는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먹지 못하거나 아니면 남들 앞에서 보기 흉할까봐 맘껏 웃지 못한다면 사는 것조차 무의미해질 수 있다. 치아가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 지는 법. 그동안 미루었던 치과치료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 보자. 건강한 웃음을 드려요 이가 빠졌을 때는 치과진료에서는 의치나 틀니를 해야 한다. 또 여러 개가 빠진 경우에는 브릿지(보철물 여러개를 연결하는 시술)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인공치아를 심어 넣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여기에 치아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 치아 미백이나 교정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치과치료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면서 치과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동문동 서산마트 옆에 있는 ‘위드치과’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치과진료가 부담스러운 농촌의 어르신들이나 도심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특별히 대우해주고 있다. 내 집처럼 편안한 치과 도심 외곽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와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산마트 옆 건물 2층에 자리를 잡은 위드치과는 규모면에서는 소박하지만 장비만큼은 서울의 어느 치과에도 빠지지 않는다. 50여평의 규모에는 CT촬영실을 비롯해 상담실, 수술실, 진료실, 기공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의료기기 또한 최첨단 장비를 비치해 놓아 과감한 투자를 한 흔적이 역력하다. 김재길 원장은 “CT촬영기의 경우 치아상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진료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라며 “무엇보다 환자들의 편리를 위해 치과 내에 기공실을 두어 바로 수정이 용이하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을 위한 배려다. 시설과 함께 진료에서도 환자들에 대한 편의도 도모하고 있다. 김 원장이 각종 학술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환자들의 통증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금까지 장시간이 걸렸던 치아미백의 경우에는 새로운 시술과 시스템으로 30분 정도면 시술이 완료된다. “치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치료”라는 김 원장은 “치아와 관련 통증을 느낄 때면 이미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도래된 것이므로 부담 없이 치과를 방문하여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예방치료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위드치과는 재진의 경우 환자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월, 수, 금은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한다. 문의전화는 665-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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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5
  • 시민 10명 중 7명 ‘서산 생활에 만족’||● 창간 3주년 특별 기획∥ 서산시민 생활만족도 여론조사
    자연환경 만족도 34.5%, 향후 발전전망 낙관 79.6% 시민 환경의식 높아 95.4%‘쓰레기 분리수거’참여 서산시민 10명 중 7명은 서산에서의 생활에 대해 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시민 79.6%가 서산시의 향후 발전 전망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민 34.5%가 서산시의 자연환경에 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이 같은 사실은 서산타임즈가 창간 3주년 특별기획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더피플(www.thepeople.co.kr)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만 19세 이상 서산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시민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서산시의 거주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 30.9%가 ‘매우만족’, 41.1%가 ‘만족’이라고 응답한 반면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21.7%와 6.3%에 그쳤다. 서산시 거주 만족분야를 묻는 질문에서는 34.5%가 ‘자연환경’을 꼽았으며, 15.5%는‘주거환경’, 10.3%는 ‘경제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환경’과 ‘문화환경’은 각각 3.8%와 6.4%에 불과했다. 서산시의 향우 발전 전망에서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은 전체의 42.4%를 차지했으며,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는 37.2%를 보였다. ‘현재보다 못할 것이다’는 비관적 전망은 11.7%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8.7%나 됐다. 서산시 발전에 시급한 현안을 묻는 조사에서는 산업단지 조성(29.9%)을 최 우선시했다. 다음으로는 △버스터미널 이전(24.1%) △신도시 개발(16.4%) △대산항 개발(12.5%) △웰빙특구 지정(9.8%) △운산 삼화목장 개발(7.3%)이 뒤를 이었다. 서산시 공무원의 친절도 평가에서는 58.4%가 ‘매우친절’하거나‘친절’하다고 답했으며 ‘불친절’과 ‘매우 불친절’은 41.6%로 집계됐다. 일상생활에서의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고 있다’는 시민은 95.4%에 달했으며, ‘1회 용품 줄이기’도 85.7%의 시민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합성세제 줄이기’는 75.3%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민들은 또 서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분야로는 △경제환경(45.3%) △문화환경(14.1%) △교육환경(10.4%) △교통환경(9.0%) △주거환경(7.6%) △자연환경(6.9%) 등을 차례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도 및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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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9
  • “공무원 민원해결 적극적… 융통성은 부족”||■창간 3주년 특별 기획= 서산시민 생활만족도 여론조사
    서산시민들은 서산의 대표 축제로 해미읍성 병영체험 축제를 꼽았다. 서산타임즈는 창간3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더피플(www.thepeople.co.kr)에 의뢰해 ‘서산시민 생활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8월 16일~17일 주말을 기해 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벌였으며, 표본은 지역, 연령, 성별 비례할당 추출법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생활만족도와 시민의식 조사를 통해 내생적 발전역량을 점검하고 서산시 발전에 대한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서산발전에 필요한 시민의 한계와 저력을 발굴하고자 했다. 특히 한서대학교 교수들로 하여금 분석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서산의 도전과 비전 마련에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편집자 주 서산시 공무원 경제마인드 평가 부정적 의견 많아 대표축제 해미읍성축제ㆍ철새기행전ㆍ감자축제 순 자연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높아 95.4%가 분리수거 #서산시민 긍지가 지역발전 동력 서산시에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시민들이 서산의 향후 발전에 기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시민들은 향후 지역발전 정도를 묻는 질문에 11.7%가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반면 ‘만족하다’는 시민들은 79.6%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연령별로 50~60대가 77.2%로 월등히 높았으며 40대 29.9%, 20대 24.2%, 30대 19.8%를 나타냈다. 3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12.1%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또 여성(70.2%)보다 남성(74.0)이 더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 만족도에서는 팔봉면이 90.0%로 가장 높았으며 성연면 87.5%, 석남동 78.9%, 지곡면 78.8%순이다. 불만족은 전 연령층에서 20%대로 나타났으며 고북면이 38.5%로 가장 많았다. 지곡면과 성연면에서는 매우 불만족 스럽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이영신 한서대 교수는 “지역에 대한 애착과 긍지가 높을수록 지역발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서산시민의 저력의 일단을 발견할 수 있는 징표”라고 풀이했다. 시민들은 서산시에 거주하면서 만족하는 분야로 자연환경(34.5%)을 우선으로 꼽은 가운데 주거환경(15.5%)과 경제환경(10.3%)을 비중 있게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교통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이와 함께 서산시의 향후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산업단지 조성(29.9%), 버스터미널 이전(24.1%), 신도시 개발(16.4%), 대산항 개발(12.5%)을 꼽아 서산시의 향후 발전을 위한 요소가 특정 부문이 아닌 전방위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웰빙특구 지정 9.8%, 운산 삼화목장 개발 7.4%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최근 서산시가 발표해 실시하고 있는 이노플렉스 조성 계획과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서산시 공무원에 대한 생각은 시민들은 서산시 공무원의 활동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융통성 등 4개의 항목을 타 지역 공무원과 비교해 물었다. 시민들은 서산시 공무원이 민원해결에 대한 자세나 친절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융통성이나 경제마인드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서산시 공무원이 민원해결에 적극적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응답한 시민이 55.4%(매우 그렇다 4.5%, 대체로 그렇다 50.9%)로 절반이 넘었다. 반면 부정적 응답은 44.6%(대체로 그렇지 않다 36.1%, 전혀 그렇지 않다 8.5%)였다. 이와 함께 서산시 공무원이 ‘친절하다’는데 동의한 시민이 58.4(매우 친절하다 15.4%, 친절한 편이다 43.0%)로 절반을 넘었으며 친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41.6%(매우 불친절 10.7%, 대체로 불친절 30.9%)였다. 서산시 공무원의 민원해결 태도와 친절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같은 평가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기는 하나 아직은 크게 만족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서산시 공무원의 경제마인드와 융통성 정도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타 지역 공무원과 비교해 경제마인드가 더 많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는 응답은 34.3%(매우 그렇다 2.9%, 대체로 그렇다 31.4%)에 그친 반면 부정적 태도를 보인 시민은 65.6%(전혀 그렇지 않다 13.2%, 대체로 그렇지 않다 52.45%에 달했다. 또 타 지역 공무원에 비해 융통성이 없다는 응답이 58.8%(전혀 없다 10.4%, 대체로 없다 48.4%)로 절반을 훨씬 넘었다. 반면 융통성이 있다는 응답은 41.2%(매우 있다 2.7%, 대체로 있다 38.5%)에 그쳤다. 서산시 공무원들이 경제마인드에 기초해 보다 적극적인 융통성 발휘를 주문하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조사에서 교통분야의 만족도는 52.0%, 경제 및 산업분야의 만족도는 50.0%, 문화/체육분야의 만족도는 54.0%, 보건/복지분야의 만족도는 49.6%로 나타나 전체적인 만족도 54.6%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 주요 기관의 지역발전 기여도는 지역발전을 위해 서산지역 주요기관이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물었다. 시민들은 시청의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한 반면, 시민운동단체와 종교단체의 기여도를 낮게 평가했다. 모두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발전 기여도를 물은 결과 시청은 67.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대산공단 기업체 63.5%, 서산시의회 54.7%, 서산지역 언론사 54.5%, 지역 대학 53.4% 순으로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지역 경제단체(44.8%), 시민운동단체(42.1%), 종교단체(37.2%) 등은 낮게 평가돼 대조적이었다. 이는 시청이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시민의 평가가 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지역 경제단체나 시민운동단체, 종교단체 등은 나름대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는 체감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 지역축제 그 상상력과 평가는 서산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서산시 대표 축제로 시민 19.5%가 응답한 해미읍성축제가 단연 많았다. 이어 간월도 철새기행전 16.2%, 팔봉산 감자축제 14.4%, 삼길포 우럭축제11.2%, 안견문화제 10.7%, 서산 6쪽마늘 축제 9.6%, 간월도 바다음식 축제 8.7%, 서산 인삼 축제 8.0%, 고북 국화꽃 축제 5.1%순으로 꼽았다. 시민들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축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역축제가 지역경제에 기여한 정도를 물은 결과 57.0%가 그렇다고 했으며, 특성을 잘 살렸는가에 대해서는 58.0%의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역축제에 대한 시민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보통’정도의 평가를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일상생활에서의 시민 환경의식은 시민들은 서산시의 재해 없고 청정한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의 환경의식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는 시민은 95.4%에 달해 대다수 시민이 쓰레기 분리수거에 참여하고 있었고, 1회 용품 줄이기 역시 85.7%의 시민이 적극 참여하고 있었다. 시민의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이 크다는 점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다만 합성세제 줄이기는 75.3%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 상대적으로 적었다. # 교육정책에 대한 시민 반응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앞세운 서산시가 주거환경과 함께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가 교육환경이지만 이번 설문 결과만 놓고 본다면 실망을 넘어 교육에 대한 희망까지 사라지게 만들 것으로 보여 시의 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초ㆍ중등생의 학부모 연령대인 30대와 40대에서 교육환경이 좋다는 응답은 1.0%와 2.4%로 나타나 시민들의 교육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에서는 부석면과 성연면, 인지면에서 교육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농촌지역 일수록 시의 교육정책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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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9
  • 이기우 회장 창간 3주년 독자에게 드리는 글||‘가장 지역신문다운 신문’ 각인 시켜 나가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끝없는 서산 사랑, 건강한 지역 신문’을 기치로 제1호 신문을 펴낼 때의 설렘과 가슴 벅참이 창간 일을 맞아 새삼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독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재외 향우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로지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연륜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북돋워주시고, 기쁨과 보람을 느낄 때 박수를 보내주신 크나 큰 사랑에 임직원 모두 머리 숙여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서산타임즈는 3년 전 삼복더위에 척박한 토양에 씨를 뿌린 뒤 시민들이 보내주신 햇볕과 양분을 먹고 태동했습니다. 비록 시작은 크지 않았지만 탄생의 의미는 작지 않았습니다. 충남 서부권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도시로 지정학적인 장ㆍ단점을 겸비한 서산시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시기에 맞추어 서산타임즈도 발전지향적인 유아기를 뜻있게 성장해 왔습니다. 세 번째 생일을 맞는 오늘, 저희는 시민들의 편에 서서 혹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시민들이 바라는 알 권리의 충족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지역의 발전과 시민사회의 성숙을 위해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해 왔는지 다시한번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반성해 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자성에 근거하여 서산타임즈는 좀 더 다양하고 진솔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문위원을 확대하고 지역기자단과 어린이기자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사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피니언 필진들의 예리한 분석과 합리적인 방향 제시는 지역사회를 향한 충정을 보여주는 올곧은 제언으로 늘 자리할 것입니다. 16만 서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재외 향우여러분! 서산이라는 도시가 주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는 지방 도시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공단의 조성을 비롯해 40만 인구를 목표로 국토 서부권의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러한 무한한 잠재력은 성숙된 시민의식과 결합할 때 커다란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자부합니다. 이제 3년의 성장통을 겪은 서산타임즈는 살아 움직이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서산을 지켜보는 증인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여론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행복을 만끽하는 삶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마지막 힘까지 쏟아 ‘가장 지역신문다운 신문’을 각인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힘이 지역신문의 힘이며, 지역신문의 힘이 곧 지역의 힘’이라는 인식과 애정으로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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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9
  • <알림> 서산타임즈 창간3주년 기념식 및 제3회 자랑스러운 서산인 대상 시상식을 다음과 같이 개최하오니 독자 및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일 시∥2008년 9월 5일(금) 오후 6시 30분 장 소∥서산뷔페웨딩홀 4층(잠홍동 3거리) (주)서산타임즈ㆍ자문위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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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9
  • 서산의 맛 집 장어요리 전문점「쉴재가든」||‘살아있을 때와 동일한 장어 육질 일미’
    수석동 장어요리 전문점 쉴재가든 김명옥 사장<사진>은 해미면 산수리에서 친정어머니를 도와 8년간 장어, 어죽 전문점을 운영해 오다 1년 전 독립했다. 어머니 밑에서 10여년 가까운 세월동안 익히고 배운 솜씨에 자신이 붙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인공조미료 사용은 되도록 최소화 한다. 장어의 맛을 좌우한다는 양념소스를 만드는데도 장어뼈, 과일과즙, 육쪽마늘, 토종꿀 등 자연에서 나온 재료를 사용, 장어 원래의 맛을 유지하며 이 집만의 독특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장어 관리도 남다르다. 장어를 미리 잡아 손질해 놓은 다음 손님이 주문하면 상에 올리는 것이 보편화된 방법이지만 이곳에서는 손님이 더 기다려야 하는 불편과 주방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주문과 동시에 살아있는 장어를 손질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살아있을 때와 동일한 육질을 고스란히 손님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그녀의 고집에서다. 이와 함께 밑반찬 재료인 상추와 깻잎, 고추 등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여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미꾸라지, 붕어, 찹쌀, 국수 등이 맛깔스럽게 어우러진 어죽은 장어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기도 하는데 소문이 빠른 경기, 서울지역의 미식가들은 발품을 팔아 먼 이곳까지 맛 기행을 오고 있다고 하니 어죽의 맛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특히 십전대보탕에 비밀 재료 두 가지가 더 첨가된 한방 오리탕도 이 집만의 별미다. 김명옥 사장은 “쉴재가든 만의 맛과 멋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맛을 가진 음식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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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9
  • ■ 창간 3주년 축사-변웅전 국회의원||원칙 지킨 용기, 많은 언론에 귀감
    16만 서산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고, 약자의 편에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했던 서산타임즈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심을 지켜야 하는 언론으로서 서산타임즈의 신속ㆍ정확한 뉴스 제공과 원칙을 지켜온 용기는 많은 언론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있는 비평으로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었으며, 서산의 미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부지런한 서산의 일꾼이자 파수꾼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산 발전의 중심에는 서산타임즈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서산시민은 지역신문인 서산타임즈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서산타임즈가 16만 서산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신문, 나아가 고향에 있는 분들과 타지에 나가 있는 고향사람들을 한데 묶고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정론지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서산타임즈의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리며, 서산의 대표 정론지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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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8
  • ■ 창간 3주년 축사- 유상곤 시장||참다운 지역 언론 발자취 남겨
    서산타임즈 창간 3주년을 16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의 서산타임즈를 만들어 오신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언론의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계신 이기우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아낌없는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사회를 비추는 거울을 언론이라고 합니다만, 건전한 지방언론이야 말로 올바른 지방화시대를 열어가는 요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알권리는 물론, 지역 발전과 주민자치의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서산타임즈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참다운 지방언론의 발자취를 남겨왔습니다. 알찬 정보가 담긴 시민의 지혜로운 안내자로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며 지방언론의 모범이 되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정한 보도와 대안 있는 비평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며 서산 발전과 지방자치의 실현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서산타임즈의 빛나는 활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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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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