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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66] 운산면 여미리||‘신문화공간조성사업’으로 서산 명소 예감
    ▲오랜 가뭄을 끝내 줄 봄비에 촉촉하게 젖어있는 여미리 전경. 3년 후 이 마을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운산면 여미리(이장 이남제)는 조선시대에도 여미리란 이름으로 불렸다. 그 뒤 2차례의 행정개편과 몇 차례의 편입과 분리를 겪으면서 행정구역이 서산에서 당진으로 다시 서산으로 돌아오는 굴곡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언제나 마을 이름은 여미리 그대로였다. 역사학자들에 의하면 여미리의 유래는 기원전 존재했던 염로국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는데 마을에 있는 전라산에는 고대국가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산성터가 남아있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그 후로도 삼국시대, 고려, 조선 초까지 1400년 이상을 군현을 관장하는 지방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유구한 역사와 뛰어난 풍수 탓으로 이 마을에는 과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물이 배출돼 마을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정종대왕의 4째 아들인 선성군의 후손들로 문장과 글씨가 뛰어나 조선조 최고의 문장가인 권필과 필적 한다는 이진백과 이진백의 아들로 전라좌도수군절도사와 삼도수군통제사 등을 거치며 종2품 가선대부에까지 오른 이택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특히 해미읍성 남문인 진남문의 편액글씨가 이진백의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이 마을에는 경사거리가 생겼다.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신문화공간조성사업’의 최종 선정지로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충남도 심사와 농림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곳은 전국에 6개 마을에 불과해, 마을의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남제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최선을 다해 한번 멋지게 성공해 보자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신문화와 고전문화의 병행이라는 테마 아래 농가레스토랑과 농가민박, 옛날 방앗간과 이발소 등을 개설해 농촌의 정취를 느끼며 머물 수 있는 관광형 농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1년. 여미리는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산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방관식 기자 여미리 사람들 82가구 205명이 살고 있는 여미리에는 고택 2채와 300년 된 비자나무, 미륵불 등 도 지정 문화재가 4개나 있을 정도로 문화적 유산이 많은 곳이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들은 신문화공간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고 있다.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여미리는 어떤 모습일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남제(52) 이장 = 1년에 10억씩 3년 동안 30억의 재원을 들여 각종 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30억이면 뭐든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세부 계획을 세워 놓고 보니 자금이 이만저만 소요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일 마냥 열심히 협조해준 마을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3년 동안 마을을 멋지게 변모시켜 놓겠습니다. ▲류희경(74) 노인회장 = 객지에서 직장생활하다 정년하고 6년 전에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공기 좋고, 물 좋고 여생을 즐기기에 여미리보다 좋은 곳은 찾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지혜택이 과거보다 많이 좋아진 면도 있는 반면 농촌의 제반 사정은 과거보다 많이 열악해진 것 같아 마음이 편친 않습니다. ▲김제희(75) 노인회 여성회장 = 당진 정미에서 55년 전에 시집왔어요. 친정이나 이곳이나 똑같이 시골마을이었지요. 마을도로가 좁아 여태껏 시내버스가 마을 안까지 들어오질 못했는데 얼마 있으면 시내버스가 들어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버스운행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버스를 타 봐야죠. 그리고 마을 주민들 모두의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박영수(53) 새마을지도자 = 과거에는 전형적인 천수답이라 농사짓기 어려웠죠. 경지정리 돼 편하게 농사짓게 된지 20년 조금 지났습니다. 마을에 중장년층이 아직은 많아 활기가 있습니다. 귀농가구가 10집 있는데 마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농부로써 바라는 점은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농업정책을 시행하길 부탁드립니다. ▲맹제덕(71)씨 = 나 이장 볼 때만 해도 동네 대소사까지 시시콜콜하게 챙기며 다녔어요. 요즘은 그때에 비하면 일은 줄었지요. 그 대신 대외적인 사업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커졌어요. 여미리만 해도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사업비가 수십억이니 얼마나 큰가 보세요. 이번 사업도 번창하고, 농사짓기 편하게 농로와 수로가 싹 정비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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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9
  • ● 황선철 지역기자 베트남 문화탐방||베트남은 분명 ‘기회의 땅’ 이었다
    한류열풍을 타고 우리와 더욱 가까워진 베트남. 필자는 ㈜실크로드시앤티가 주관한 베트남 문화탐방단에 포함하여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을 다녀왔다. 이번 베트남 문화탐방에는 서산에서 기자와 함께 김정윤 서산레미콘 공장장, 김태주 서우산업 팀장 등 3명이 동행했다. 참고로 필자는 ㈜실크로드시앤티 충청지사장을 맡고 있으며, 동행한 이들은 거래처 고객들이다. 베트남 문화관광 5일간을 일정별로 정리했다. 2월 16일 첫째날 오후 5시. 우리 일행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실크로드 임직원과 여행사직원, 그리고 전국의 실크로드시앤티 우수고객 등 50여명이 수속을 받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베트남 여행이 처음인 필자로서는 베트남을 고작 과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전쟁에 참여한 나라, 국제결혼으로 우리나라에 이민여성이 많은 그래서 여전히‘못 사는 나라’에만 머물러 있는 정도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나름대로 서산타임즈 지역기자로 독자들을 위해 뭔가 전달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보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오후 7시 25분. 우리 일행은 하노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안내방송을 듣고 있자니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단다. 여행사 직원들이 나누어준 베트남 관광안내 팜프렡을 들여다본다. * 국가명 :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 수 도 : 하노이 * 인 구 : 8,500만명 * 기 후 : 고온다습, 북부 - 아열대성 기후, 남부 - 열대성 기후 * 면 적 : 한반도의 1.5배 * 종 교 : 불교(80%). 카톨릭(9%). 카오다이교, 호이하오교 등 * 주요도시 : 호치민, 다낭, 후에, 호이안 * 주요민족 : 베트남인(88%), 중국계(3%), 타이, 무온, 메오 등 약 60여 소수민족 * 주요언어 : 베트남어(공용어), 영어, 불어, 러시아어(약간통용) * 61개의 도시/지역으로 구분 - 북부 : 하노이를 중심으로 25개 행정구역/도시 - 중부 : 후에를 중심으로 하여 15개 행적구역/도시 - 남부 : 호치민을 중심으로 21개 행적구역/도시 기내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하노이공항에 도착한 것은 현지시각 10시 18분. 우리나라보다 2시간가량의 시각차를 보였다. 11시가 되어서야 숙소인 대우호텔에 도착했다. 2월 17일 둘째날 오전 6시 기상.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예정된 일정으로 실크로드 시앤티 현지공장을 방문했다. 현지 법인장과 임직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공장투어를 실시했다. 인근 호텔로 이동하여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향기가 독특하여 미각을 돋우지는 못했다. 한국식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식사를 마쳤다. 이어 하노이 시내관광에 나섰다. 거리를 다니다보니 우리나라 기업들의 간판과 우리 상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LG와 삼성,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 BBQ 등 중소기업들의 제품도 제법 눈에 띄었다. 순간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러워진다. 우리가 외국에 나오면 자연스럽게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실감난다. 그리고 길게 이어진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은 늘 상 TV를 통해 보던 감정과는 전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온다. 영원히 잊힐 것 같지 않다. 하노이 시내 관광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70~80년대와 흡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순간 이곳 베트남은 우리의 선진 기술과 훌륭한 국산품들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다. 하노이 시내 관광을 마친 우리는 저녁에는 대우호텔에서 개최된 ‘석식 및 단합의 밤’행사에 참가했다. 우리 일행과 현지법인 직원이 함께 어울려 대화와 함께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토바리 행렬은 영원히 잊혀질 것 같지 않은 풍경이었다. 2월 18일 셋째날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호치민 영묘 등을 관람했다. 참고로 호치민은 베트남의 민족적 영웅으로 1969년 사망하였으며 통일 후 1973년부터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되었다고 한다. 짙은 갈색의 대리석으로 된 사각형의 웅장한 건물과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 가지 과업을 이룩해 낸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 받고 있는 호치민의 시신이 검은 대리석 기둥을 세운 거대한 무덤 속에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자는 듯 누워있다. 외국인들조차 묘소 200m 전방에서 차를 내려 걸어 들어와야 하며, 묘역 내에서는 절대로 말을 삼가고, 사진촬영도 금지되어 있었다. 베트남 국민들이 지금도 호치민을 존경하고 있고 있는 이유다. 영묘 뒤편에는 영빈관과 생가가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의 총독부로 지어진 건물이다. 호치민은 화려한 주석궁(그 시절 프랑스 총독부)을 영빈관으로 사용케 하고, 본인은 직원숙소로 사용하는 곳에서 생활하며 대통령 집무를 보았다고 한다. 생가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당인민위원회가 열렸다는 작은 회의용 탁자와 호치민이 휴식을 취했다는 안락의자도 보였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호치민은 국민들과 결혼했다할 정도로 조국과 자국민을 사랑했다. 그는 또 살아생전 청렴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전시된 유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영묘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일주사를 들렀다. 이곳은 옛날 한 황제가 후사가 없어 걱정하던 터에 관세음보살이 연꽃을 타고와 사내아이를 안겨주는 꿈을 꾸고 아들을 얻은 후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은 사원이라고 전해져 내려온다. 이러한 전설로 말미암아 지금도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이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어 근처에 있는 라텍스 전시장을 들러본 후 현지식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식사 후 약 4시간 거리의 하롱베이로 이동하여 삽결살과 소주로 하루를 마감했다. 2월 19일 넷째날 하롱프라자 호텔에서 투숙을 한 우리는 아침식사 후 하롱베이 관광에 나섰다. 베트남을 방문하여 하롱베이를 구경하지 않고는 베트남을 제대로 관광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곳이다. 하롱베이 일대에는 약 1천개의 섬이 산재해있으며 쾅란성 일대의 다른 섬까지 합하면 크고 작은 섬이 무려 1,60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에 이름 없는 섬까지 더하면 무려 약3,000여개나 된다는 곳이다. 이곳은 1993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하롱시는 이를 계기로 세계적 관광도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일행은 유람선을 타고 수 없이 널려 있는 섬들을 헤다가 이내 지쳐 버렸다. 그렇게 30여분이 지나 천궁동굴에 도착했다. 이 굴은 ‘하늘의 궁전(또는 문)’이란 의미로 작은 입구에 들어서자 화려한 중류석이 우리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천궁동굴을 나와 다시 유람선을 타고 배안에서 갑오징어와 새우회, 그리고 매운탕으로 모처럼 입에 맞는 메뉴로 점심식사를 마쳤다. 유람선 관광을 끝내고 우리는 하노이로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동 중에 곰 사육농장에 들러 반달 곰을 감상했다. 하노이에 도착했더니 푸짐한 한정식이 우릴 반긴다. 이날 먹은 한정식은 서산에서 먹는 것과 진배없을 정도로 입에 꼭 맞는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재료가 국내에서 공수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포만감을 느끼며 베트남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그리고 밤 11시 50분 우리는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약 1천개의 섬이 산재해 있다는 하롱베이에서 한곳의 섬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기자. 2월 20일 다섯째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난 5일 간의 일정이 순식간에 지나친다. 베트남을 중국, 인도에 이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불려지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베트남 현지에서 ‘코리아’브랜드는 선망의 대상으로 정착된 듯하다. 특히 LG전자는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여 2004년도에는 사회발전기여도, 고용창출효과, 성실납세 기록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평가를 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을 받았으며, 2003년도에는 베트남 총리실로부터 기업체에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기업상’과 ‘기업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한다. 많은 외국 기업들이 진출하여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회주의공화국이다 보니 많은 어려움도 따랐을 텐데 LG전자의 이러한 성공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베트남 관광은 비록 5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려운 경제위기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필자에겐 분명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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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8
  • “우리 농협 이렇게 바꾸겠습니다”||고북농협ㆍ성연농협, 오는 20일 조합장 선거 … 각각 3명씩 출사표
    오는 20일 치러지는 고북농협과 성연농협 조합장 선거에 각각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후보 6명이 한미 FTA 등 다변화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농협을 어떻게 바꿔 나가고 지켜나갈지 유권자인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후보들의 출마의 변과 제시한 공약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고북농협 성명 : 김관기(만 71세) 학력 : 서산중, 홍성고 졸 경력 : ▲서산군의회 초대 의장 ▲해중 총동창회장 ▲민주평통 서산시자문위원회 의장(전) ▲서산시의회 의원(전) ▲현 고북농협 조합장 -출마의 변 지난 2005년 고북농협이 제반 여건이 어려운 때 조합에 들어와 지난 4년간의 경영을 통해 기초를 다지는 일에 매진하여 제반 기초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젠 고북농협은 지역의 타 농협과 비교해도 될 만큼 동등한 규모의 농협으로 성장시켜왔습니다. 특히 지난 임기 동안 조합원을 생각하며 농협의 설립 목적을 충분히 익히며 조합장으로서 많은 지식과 조합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 겸비해 왔습니다. 고북농협은 이제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제는 조합원님들의 실익을 확대시켜 가는 일에 그간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는 한편 농협 본래의 사명 완수를 위해 헌신 노력하겠습니다. - 주요 공약 ◇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경영 ◇ 조합원과 조합이 하나 되는 조합 운영 ◇ 임직원의 사명의식 함양 ◇ 조합 재산의 철저관리와 이익 창출로 알찬 농협 건설 성명 : 김병관(만62세) 학력 : 홍성고 방통고 2년 재학 중 경력 : ▲공주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 ▲고북농협 대의원 및 이사 역임 ▲고북면 이장장 협의회장 역임(현 이장) ▲서산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위원(현) ▲서산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문위원(현) - 출마의 변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농민출신 조합장 후보 김병관입니다. 저는 그동안 조합원들의 요구가 무엇이며, 농협의 조합원들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듣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거울삼아 저는 농협이 우리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경제사업과 농산물 유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책임 경영과 투명 경영으로 신뢰성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확고히 다져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농민 중심, 농민의 어려움을 듣는 농민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기 위해 조합장에 출마하였습니다. -주요 공약 ◇ 벼 공동육묘장 확장 및 농가 벼 우선 매입 ◇ 작목반 활성화 위한 적극 지원 ◇ 신용업무 개선 ◇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 농협 소식지 발행으로 투명경영 공개 성명 : 이남직(만58세) 경력 : 고북농협 이사 - 출마의 변 농협 조합장은 권력가도 아니며 생활봉급자도 아닌 협동조합 운동가이며 부정과 비리에 물들지 않은 깨끗하고 정직한 봉사자이어야 합니다. 농업, 농촌의 위기!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농협이 위기입니다. 이러한 위기에서는 리더십이 강력한 조합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고북농협을 방치하지 마시고 새로운 일꾼 이남직에게 맡겨 보십시오. 신용사업 중심에서 농업 중심으로 무게의 중심을 옮기고, 농협은 농업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는 구심체가 되어야 하며 농업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는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조합원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사람 이남직이 있습니다. - 주요공약 ◇ 대출 조합원 우대 ◇ 신용사업 신상품 개발로 여유자금의 효과적 운영 ◇ 투명한 경영공개로 조합원 일권리 보장 ◇ 농축산물의 유통단계 대폭 축소로 가격보장 ◇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선진농협 육성 ● 성연농협 성명 : 김완종 (만59세) 학력 : 성연초, 서산중, 공주고 경력 : ▲농협대학 경영대학원 수료 ▲농업경영컨설턴트 (농협중앙회) ▲서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현) ▲서성장학재단이사(현) ▲성연농협조합장(현) - 출마의 변 지난 4년 동안 농업현장에서 농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한 성과를 내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또한 벼 건조장 확장 이전 사업 등을 마무리하고 소용돌이치는 농협개혁의 사회분위기에서 그간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랑하는 우리조합과 조합원의 편익에 해가 가지 않도록 지킴이가 되고 싶습니다. 취약한 면세와 영세한 조합이라는 악재 속에서 조합원의 귀중한 재산을 관리 하고 증식해야하는 막중한 소임을 경험한 제가 장미 빛 꿈이 아닌 현실을 직시하여 규모화를 위한 합병을 추진하려함은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지만 어찌 보면 존립을 위한 흡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농협기능의 소멸이나 해체가 아니고 업무구역을 확대하여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서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를 정비하여 성과를 높임으로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역량을 쏟아 붓고 또 그간의 농협 경영에 대한 평가를 통해 농민과 농업을 위한 성연농협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 주요 공약 ◇ 벼 건조저장 시설이전 및 확장(2,500톤)공사완료 ◇ 원로 조합원을 위한 벼 육묘장 설치 운영 ◇ 규모화를 위한 합병추진으로 ‘봉사하는 농협’구현 ◇ 한화부지 내 농산물 직거래 판매시설 설치 추진 등 성명 : 윤용문(만54세) 학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졸업 경력 : ▲서산시 4H연합회 선임 부회장(전) ▲(사)한국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 회장(전) ▲(주)서농유통 대표이사(전) ▲성연면 체육회장(현) ▲사회복지사(2급) - 출마의 변: 서산시 500여회원의 농업경영인 단체를 이끌었던 지도력과 맨손으로 새댁김치공장을 설립하여 운영하였던 경영능력, 그리고 4-H를 시작으로 지난 30여년을 오로지 내 고향 사랑으로 참여하고 봉사해왔습니다. 이렇게 고향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연구하고 노력했던 열정과 정열을 바쳐 성연농협과 성연농업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저 윤용문은 거창한 구호나 공약보다는 그동안 성실하게 생활했던 모습 그대로 사람중심의 농협, 내실을 기하면서 농협이념에 충실한 경영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의 화합속에 가족같은 분위기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성연농협을 만들겠습니다. - 주요공약 ◇ 원로조합원을 위한 방문요양센터 설립 운영 ◇ 고령 조합원들을 위한 농기계임대 사업 ◇ DSC품질관리 및 차별화 작업 ◇ 농산물 유통촉진 및 소득증대 기여 ◇ 대산ㆍ지곡농협과 합병 추진 성명 : 이종운(만45세) 학력 : 청주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 졸업(현 서원대학교) 경력 : ▲입시 학원 강사(약 7년) ▲사슴 농장 경영, 슈퍼마켓 운영 ▲성연초ㆍ중학교 운영의원(전) ▲성연농협 대의원(현) ▲성연 자율방범대협의위원(현) -출마의 변 이 땅에서 진정으로 대우받는 농촌을 만들고 싶습니다. 갈수록 빈부 격차는 커지고, 늘어난 것은 부채와 한숨, 줄어든 것은 소득과 자녀 수, 하늘을 두려워하고 땅을 숭배하며 이 땅의 주인인 농민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정부와 농협은 모르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와 회원 조합의 특권을 포기하게 만들어 농민이 권리를 되찾는 날이 올 때까지 고군분투 할 것입니다. 부정부패, 부도덕한 현실에 농민은 설자리가 없어지고, 허무하게 흘려보낸 수십년, 이제부터 농민 모두가 동참해서 ‘농자 천하지대본’이라는 토양을 만들어 농촌이 바로서고 행복을 되찾는 날까지 확실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농민은 조합을 위해 목숨을 바칠 정도로 희생할진대, 농협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왔단 말입니까. 그들의 마음속에 우리들처럼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주요 공약 ◇ 친환경 전통체험 마을운영(홈스테이 1박 코스) ◇ 생강 굴을 이용하여 묵은지 공장 설립 ◇ 연꽃축제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 화훼단지 조성 ◇ 대형 저온 저장고 설치, 냉장차 보유 ◇ 매월 조합원의 날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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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8
  • 마을지킴이(101) 운산면 용장2리 최영순 부녀회장||마을 어르신들 위해 ‘농촌식 뷔페’만들어 제공
    운산면 용장2리 마을회관에선 언제나 푸짐한 뷔페식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시골마을에 무슨 뷔페?’하고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시골마을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뷔페 점심을 가능하게 한 것은 우리 마을 요리사를 자청한 최영순 부녀회장과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노경순 총무와 회원들이 너무나 열심히 도와주고 계셔서 힘든 줄 모르고 어르신들 점심을 대접해 드리고 있습니다. 매일 2명씩 조를 이뤄 각자 자신 있는 음식으로 솜씨를 뽐내는 회원들 덕분에 메뉴 걱정도 안하고 즐겁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농촌건강장수마을에 선정되면서 마을을 위해 부녀회 차원에서 할 만한 일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최 부녀회장이 생각해낸 이 뷔페 점심은 이젠 인근의 부러움을 사는 마을의 자랑거리가 됐다. 하지만 넉넉한 마을살림이 아닌 까닭에 어려움도 있다. 마을에서 나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밑반찬도 만들고,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내놓는 쌀과 양념, 반찬 등으로 운영해나가고 있지만 조금 더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드리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하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최 부녀회장은 요리를 개발하는데 남다른 공을 들인다. 호박을 썰어 채를 내 말려 밑반찬을 만들고, 고구마 녹말로 수제비를 만들어 내놓기도 했다. 결과는 대성공. 최 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솜씨에 정성이 들어간 탓인지 마을어르신들의 칭찬은 끝이 없다. 또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특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 한편, 몸이 불편해 거동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서는 집에까지 갖다드리고 있다. 농한기 4개월여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 장만하고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그녀는 “농번기가 시작되면 일손이 바빠 식사대접은 못해드리겠지만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 회원들과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운산지역 새마을부녀회 부회장도 맡고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죠.”하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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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09-03-03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65] 해미면 대곡1리||팜스테이 마을 선정…친환경 농촌마을 꿈꾼다
    음력으로 2월 초하루였던 지난달 25일 해미면 대곡1리(이장 김기덕) 마을회관은 주민들의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다. 마을행사를 맞이해 멀리 인천에서 30여명의 출향인사들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고, 올해 상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의 사업설명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마을을 둘러싼 주위의 산이 높고 경관이 뛰어나 지나가는 나그네의 쉼터 역할을 해주던 산골마을에 본격적인 개발의 바람이 분 것이다. 1914년의 행정개편 이전 대곡1리의 마을 이름이 새롭게 흥한다는 의미의 신흥리(新興里)였던 것을 돌이켜보면 과거나 요즘이나 깊은 뜻을 가지고 마을이름을 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유야 어쨌든 요 근래 대곡1리에 부는 변화의 바람은 거세기만하다. 지난 2005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큰골 팜스테이 마을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벼 재배 무농약 인증 농가가 80%에 육박하는 친환경 시범마을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에도 선정되어 2억 원의 사업비까지 책정 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러한 마을의 변화와 발전에는 김기덕 이장과 주민들이 똘똘 뭉쳐 고향사랑이 있었다. 하지만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마을 최상류 지역에 대형폐차장이 입주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주민들은 대형 폐차장 건립에 절대적인 반대 입장을 나섰다. 친환경 관광농촌마을로 막 자리를 잡아가는 마을에 환경파괴의 위험인 큰 폐차장이 들어선다는 것을 주민들은 용납할 수 없다며 나선 것이다. 서산시도 주민들의 여론과 정황을 판단해 반려했지만 얼마 전 이 업체가 서산시의 반려처분에 대해 행정심판위원회에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더 커졌다. 이러한 사건이 발단이 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결집력은 어느 때 보다도 빛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 가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추수기에도 주민들이 10명씩 조를 이뤄 천막농성을 이어가며 청정지역 사수에 나서왔다. 주민들의 이러한 결집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친환경 농촌관광마을의 꿈을 저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방관식 기자 한은희 기자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윷놀이를 하는 등 대곡1리는 주민간의 화목이 돋보이는 마을이다. 대곡1리 사람들 해미면 대곡1리는 55세대 120명의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 마을에는 산채나물이 많이 난다는 재채골을 비롯해 솜듬마을, 연쟁이고개 등의 정감어린 지명들도 많다. 최근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국 제일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포부가 크다. 그들의 자신에 찬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김기덕(55) 이장 = 천안에서 살고 계신 출향인 한분이 마을회관 건립에 이어 녹색농촌체험마을 건립에도 저렴하게 토지를 제공해 주실 계획입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주민들과 출향인 들의 격려가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대곡1리의 자연을 도시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일출(73) 대일친목회장 = 52년 전에 고향을 떠났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지. 매년 2월 초하루가 되면 인천지역 친목회원들과 고향을 찾아 그동안 못 나눈 대화도 나누고, 고향 소식도 듣고 있지. 요즘 마을에 좋은 일이 많은데 계획한 데로 착착 진행됐으면 좋겠어. ▲김기수(57) 대일친목회 총무 = 현재는 인천에서 살고 있지만 앞으로 고향에 돌아와 살 계획입니다. 고향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어 기분이 좋았는데 요즘 폐차장 입주문제로 시끄럽다고 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해봐서 아는데 대곡1리 같은 청정지역에 폐차장 같은 업종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윤월병(72) 노인회장 = 다른 동네보다 많이 발전은 안됐어도 산 좋고 물 좋은 게 자랑거리였는데 난데없이 폐차장인가 뭔가가 들어온다고 하니 참 속상해. 오늘도 마을에 좋은 시설을 세운다고 젊은 양반들이 한참을 설명하다 갔는데 폐차장 때문에 다 잘못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 ▲김기진(67)씨 = 평생을 고향인 이 마을에서 농사지으며 살아왔지요. 지대가 높아 다랭이논이 많아 고생 많이 했죠. 요즘 녹색농촌체험마을 만드는 것 때문에 마을이 바빠요. 계획한대로 잘 돼서 대곡1리가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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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2
  • 서산 홍보 … 출향인사 68명 ‘관광홍보위원’ 위촉||서산관광 알리미ㆍ서산시 주요시책 홍보역할 수행 무보수, 자원봉사 형태…시 주최 각종 행사에 초청
    서산관광 알리미와 서산시 주요시책에 대한 홍보활동에 출향인사 68명이 적극 적인 활동을 맡게 됐다. 지난 2월 27일 서산관광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출향인들이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시청 주요 간부들과 함께 시청 현관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향의 관광자원 및 서산시의 주요시책 홍보에 출향인들이 적극 나선다. 서산시는 지난 2월 27일 서산 출신으로 외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종만 재경서산시향우회장, 장동완 재인 서산시민회장, 김기원 재전 서산향우회장을 비롯한 68명의 출향인사들을 ‘서산시 관광홍보위원’에 위촉했다.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위촉행사에서 유상곤 시장은 일일이 위촉장을 전달하며, 서산시 관광홍보 및 주요시책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된 서산시 관광홍보위원은 모두 68명으로 남자가 64명, 여자가 4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으며, 40대 19명, 60대 16명, 30대 2명, 70대 1명이다. 홍보위원 중 최 고령자는 팔봉면 출신인 이무길(재인서산시민회)씨이며, 최 연소자는 인지면 출신인 류용희(재전 서산향우회)씨다. 이번에 위촉된 서산시 관광홍보위원은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산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서산관광 알리미로서의 그 역할과 함께 서산시 주요시책에 대한 홍보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관광홍보위원들은 이날 위촉식을 가진 후 시청사 현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구내식당에서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들은 이어 최창용 문화관광과장의 안내를 받으며 대산 일반산업단지, 바이오웰빙특구 지정 현장, 천수만 생태공원, 간월도 관광지 등 서산 관광지 답사를 마쳤다. 최창용 과장은 “서산의 관광지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 고취 및 서산시의 대외적 홍보를 위해 서산관광 홍보위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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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2
  • ●서산관광홍보위원 현황
    ●서산관광홍보위원 현황 ◇재경서산시향우회 ▲최종만(회장ㆍ고암 회장) ▲김관제(세오실업 사장) ▲김명재(서산타임즈 서울 주재기자) ▲김복임(주부) ▲김성호(고암실업 회장) ▲김연숙(휘경서적 대표) ▲김태신(금터 대표이사) ▲박종희(화일특수인쇄 대표) ▲안인숙((웅진 코웨이 근무) ▲안상기(신한기획 대표) ▲유영환(진영산업 대표) ▲윤용산(신아물산 대표) ▲이강수(승리상사 사장) ▲이기엽(알트윈에셋 근무) ▲이승순(삼코 사장) ▲이유진(부동산중개업) ▲임희영(백제개발 대표) ▲전희수(목동문화센터 관장) ▲정돈호(삼정글로벌 사장) ▲정종복(아펙스특송 부장) ▲조재석(다원 회장) ▲정환창(정가네푸드 사장) ▲최원호(부원화학 사장) ▲한병석(LIG보험 근무) ▲한상근(백범법률사무소 근무) ◇재인서산시민회 ▲장동완(회장ㆍ대동건업 대표이사) ▲구건회(삼삼기업 상무이사) ▲권규(변호사) ▲김기옥(세무사) ▲김기섭(법무사) ▲김종균(삼원부동산컨설팅 대표) ▲김창수(인천일보 특집부 부장) ▲김철환(아젤라호텔 대표) ▲김태식(태룡상사 대표) ▲류문혁(CMG종합건설 이사) ▲류지석(주부) ▲박종민(수정당 대표) ▲윤병주 ▲최봉수(질러벨노래방 대표) ▲이무길(인천공해추방본부장) ▲이서구(인천항 도선사) ▲이성재(JY건설 대표) ▲이용운(영일운수 대표) ▲장만훈(대유호닝 대표) ▲장양섭(신양건설중기 대표) ▲장호석(씨피앤텍 대표) ▲정원희(금풍전기공업 대표) ▲현인식(파랑새자원 대표) ◇재전서산향우회 ▲김기원(회장ㆍ다우정보 부사장) ▲김정곤(전 수자원공사 교수) ▲김정인(에코에셋 대표) ▲김춘호(유로건축장식 대표) ▲김형배(변호사) ▲류용희(롯데관광 가이드) ▲박상우(아이랩 이사) ▲박종호(새대전복지법인 이사장) ▲안태승(전 중등교장) ▲양기준(메리츠화재 차장) ▲유상만(이호산업 대표) ▲유용규(대전일보 기자) ▲윤희일(경향신문 기자) ▲이기석(대전시청 공무원) ▲이원익(예스텍 대표) ▲이지완(전 교육장) ▲정호(세우리병원 원장)▲채규광(초교 교장) ▲최필환(충남도청 공무원) ▲허재범(동원메디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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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2
  • 서산관광 답사나선 서산관광홍보위원들
    ▲노상근 주민지원국장이 최종만 재경회장에게 간월도 관광개발에 대한 설명을 하자 대상지를 쳐다보고 있다. ▲여성 관광홍보위원들이 간월도 관광지사업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간월도 관광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최종만 재경향우회장과 유영환 부회장 ▲재인 향우들이 나룻배를 타고 간월암으로 향하고 있다. ▲대산일반산업단지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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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2
  • [마을지킴이 100] 팔봉면 어송2리 김순자 부녀회장||체계적인 봉사활동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지난 6일 유상곤 서산시장의 팔봉면 연두순방 당시 한 중년의 여인이 자신의 발언 차례를 초초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스로 맨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여인은 “지체장애인협회 팔봉면분회의 컨테이너 사무실이 이전할 자리가 없어 길거리로 나앉게 생겼다.”며 간곡하게 해결책 마련을 부탁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갖가지 요구가 쏟아질 때 아무도 신경 쓰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딱한 처지를 세상에 내놓은 그녀는 팔봉면 어송2리 김순자(60ㆍ사진)부녀회장 이었다. 김 부녀회장은 장애와는 거리가 먼 정상인이다. 하지만 그녀와 장애인들을 비롯한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과는 인연이 깊다. “제 스스로가 건강을 잃고 나니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의 딱한 사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태안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지금은 서산지역의 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적으나마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5년 전 마땅한 사무실도 없어 식당 방을 빌려서 모임을 갖곤 하던 팔봉면 분회의 딱한 사정을 접하게 된 그녀는 130여만 원의 자비를 들여 컨테이너 사무실을 선물했다. 또 1주일에 2번씩 종합복지관에 나가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고 있고, 지곡면 노인복지센터에도 회원으로 가입하여 노인들의 손발이 되어주기도 한다. 3년 전 암수술을 한 그녀는 평생을 암과 싸워나가야 한다. 그렀기에 이런 왕성한 봉사활동은 주위를 더욱 놀라게 만든다. 그러나 그녀는 정말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 비하면 자신의 선행은 너무나 조그마한 것이라며 겸손해 한다. 또 많이 아쉬워하고도 있다.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능력이 모자란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밑반찬 만들어다 드리고, 청소해드리고 하는 것은 일순간이지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잖습니까? 앞으로는 정말로 능력 있고, 뜻있는 분들이 사회를 위해서 활동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미한 도움이지만 건강이 따라주는 한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그녀는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작년 11월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물론 직업이 아닌 그녀가 돌보고 있는 가족 같은 이웃들을 위해서다. 그녀가 소망하고 있는 조그마한 바람들이 곧 다가올 봄소식과 함께 모두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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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64] 부석면 창리||천혜 관광자원ㆍ싱싱한 수산물 … 제2도약 꿈꿔
    부석면 창리(이장 박세만)는 조선시대 왜구를 격파한 곳이라 하여 왜현리란 이름으로 오랫동안 불렸다. 그 후 1895년과 1914년의 행정개편을 거치면서 창리란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됐다. 창리란 이름 또한 조선시대 주사창(수군기지)이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니 이래저래 군사적 요충지였던 마을이다. 이를 증명하듯 기록에는 거북선 1척, 방선 1척, 병선 1척, 동후선 3척이 임난 후에도 배치되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 후로도 창리는 서산~안면 간, 창리~황도, 간월도 간의 나룻배 왕래가 빈번해 이 지역의 창말 나루터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고 한다. 그러나 AB지구가 막히고 난 뒤로는 이 모든 것이 추억속의 그림으로만 자리 잡고 있을 뿐이다. 특히 주민들은 바다가 막히기 전 관광명소로 번창했던 창리가 자꾸만 이름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교통이 좋아지면서 창리 주변의 새로운 관광지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창리는 박세만 이장과 마을개발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의 도약기를 창출해 내기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서해 바다의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영신풍어제 같은 민속관광자원을 적극 활성화시키고 있고, 전어 축제와 같은 수산물을 이용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창리 주민들은 잡는 어업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제는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또 양식장에 좌대 낚시터를 운영,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홍보에 여념이 없다. 거기에 더해 서산지역 한과 업체의 대부분이 부석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이점을 십분 살려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과를 생산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수산물, 그리고 창리 주민들의 마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까지. 마을 앞에 펼쳐져 있는 푸른 바다와 함께 열심히 살고 있는 주민들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창리가 잠시 잃었던 옛날의 명성을 되찾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란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온다. ▲바다와 접해 있는 마을 번화가를 중심으로 관광지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는 창리 전경 창리 사람들 옛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인 마을주민들에게선 고향 사랑이 절로 느껴진다. 그러나 193세대 500여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은 쉽지만은 않아 보였다. 창리를 서산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로 만들고픈 주민들의 바람은 무엇일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세만(55) 이장 = 창리를 유명한 관광지역으로 만들어보기 위해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힘써야 하겠지만 행정기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낙후된 화장실도 개선해야 되고,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도 만들어야 되는데 주민들의 힘만으론 어렵습니다. 도움 받을 받고 우리가 할 건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꿈을 이뤄볼 생각입니다. ▲안현(54) 번영회장 = 전에는 간월도 보다 훨씬 유명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역전된 상황입니다. 생태보호 등의 문제로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유락시설이 전무한 형편입니다. 그냥 보고만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선 창리 중심 지역만이라도 2종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성복(65)씨 =고추박사란 소리 들으며 고추농사를 지어 왔는데 요즘은 옛날에 비해 가격이 너무 떨어져 농사지을 흥이 안 납니다. 창리에는 영신풍어제가 같은 유명한 볼거리가 많이 있어요. 우리마을이 가장 크게 변한 건 옛날에는 물고기를 잡으러 다녔는데 요즘은 가두리에서 키운다는 겁니다. ▲배병남(56) 새마을지도자 = 서산관내 등록된 한과공장이 18곳인가 그런데 그중 16개가 부석면에 있습니다. 창리 한과도 유명하죠. 특히 처음으로 한과에 생강을 첨가해 편강을 시도해 성공한 곳도 이곳 창리 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찰리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배영근(43) 어촌계간사 = 유류 가격이 너무 높을 때는 출항도 못하는 경우가 있을 만큼 어려운 작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양식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려 합니다. 현재의 포구에서 2종항으로 변경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2종항이 되면 유람선도 운영할 수 있고 해서 관광지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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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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