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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서산타임즈 이렇게 달라집니다||첫 마음처럼 시민과 함께 하는 신문
    2007년 새해부터 서산타임즈는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둡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하여 성장도약기에 접어들고 있는 서산의 현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창간하면서‘끝없는 서산사랑, 건강한 지역신문’임을 내세운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올해 첫 번째 목표로 삼고 다양한 칼럼진과 명예기자들과 함께 신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기자들 역시 발로 뛰는 기자상을 마련하기 위해 취재방식의 변화, 편집의 변화를 고민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서산타임즈의 주인은 세계화속에 살아가는 ‘서산시민’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서산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모든 기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우리 마을 지킴이’는 아무리 사소한 이야기라도 모든 시민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서산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려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밀착형 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기자별로 지역별 담당제도를 도입해 모든 지역의 고른 소식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명예기자의 활성화를 통해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신문을 만들겠습니다. 교육, 경제, 문화ㆍ체육면은 단순한 행사 중심이 아니라 서산의 숨은 보배를 찾아내고 알리는 창구로 운영할 것입니다. 교육면은 서산 교육의 현재를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전국의 숨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면은 민감한 부동산 경기에 대한 정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지역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일에 주력할 것입니다. 문화ㆍ체육면은 풀뿌리 문화ㆍ체육 단체를 알리고 삭막한 문화 토양에서도 묵묵히 지역문화를 가꾸어가는 문화예술인들의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겠습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활동하는 숨은 문화ㆍ체육 일꾼을 찾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고리가 될 수 있도록 서산타임즈가 앞장서겠습니다. 매월 1회에 걸쳐서는 생활정보, ‘맑은 소리, 곧은 생각 여기는 서산’을 통해서는 놓치기 쉬운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여성과 주부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면은 시기별로 필요한 생활 아이템을 구성해 알기 쉬운 생활의 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피니언면은 전문칼럼진을 통해 수준 높은 분야별 칼럼을 게재할 예정입니다. 사회, 경제, 교육, 언론, 여성, 소비자,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칼럼진은 매 시기마다 냉철한 분석과 대안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맑고 곧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서산시민들처럼 서산타임즈도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기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매월 1회씩은 서산의 문제점을 진단하고,대안을 제시하는 기획기사를 통해 서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모든 서산시민이 함께 만드는 신문, 바로 서산타임즈의 꿈입니다. 독자사진,기고 등 직접 신문에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코너를 진행하면서 그에 맞는 상품권 증정 등 소정의 사례 방안도 제시합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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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8
  • “분명 서산시대가 오고 있습니다”||조규선 시장 신년특별대담
    조규선 시장은 민선4기 목표를 ‘희망과 미래의 도시’로 세우고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 시장은 선진 서산, 일류 서산을 만들어 가는데는 시민들의 품격도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복지 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진실한 서산 건설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지난 2일 시장 집무실에서 조 시장을 이기우 발행인이 만나 향후 시정 구상 등을 들어봤다. - 정해년 새해 우선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지금 국가적이나 지역적으로 경기도 안좋다. 어떤 면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마음도 허해지고 있다. 올해 희망을 말한다면 기본적으로 중요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 다음에 사회 전체에 신뢰하는 분위기, 화합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또 비전이 있어야 한다. 비전이 있는 그런 해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이든 서산이든 국가든 모두 비전이 있기를 바란다. 한편으로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는 것이다” - 지난 해를 평가하신다면. “우리 서산은 지난 해 크고 작은 변화와 함께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대산항 개항, 자동차전문단지 준공, 전국 시군구 민원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농업의 신소득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역동적으로 변모해가는 도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특히 한국언론인포럼으로부터『2006 지방자치 대상』을 수상했고 또한 산업자원부는 국내 75개 도시의 도시경쟁력 연구 결과 미래경쟁력은 충남에서 서산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속발전 가능성이 으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중앙과 충남도의 업무평가 결과에서도 타 지자체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영예를 안았다. 우리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은 물론, 시장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와 시의회, 각급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재외향인 등 모두가 뜻을 모은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반성해야 할 점도 없지 않다. 서산바이오웰빙특구 문제,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일부 사업은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만큼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2007년에는 지금까지 일구어 온 성과에다 몇 갑절 노력을 더해서 『희망의 도시, 미래의 중심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나갈 방침이다.” - 새해 시정 역점 추진 방향은. “2007년은 민선4기 원년으로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이미 시작한 일들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시정의 역점을 두려고 한다. 우리 시의 장기발전 비전이자 성장동력인 자동차 산업, 건강도시 브랜드를 더욱 높여 나가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또 선진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열린 시정과 시민들이 감동 받는 행정을 통해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아울러 새해에는 매력있는 도시 서산 이미지를 위해 다음 3가지에 깊은 관심을 갖고자 한다. 첫째, 선진 서산이 되려면 시민의 소득뿐 아니라 시의 품격도 올라가야 한다. 일류서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고 서로 존중하는 아름다운 풑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주차위반, 교통법규 위반, 산에서 취사행위 안하기, 농산물 허위표시 등 생활속의 무질서는 우리 생활을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행정력을 동원해 안전하고 편안한 진실한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두번째는 문화복지에 대한 시책이다. 문해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서산에서는 모든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는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이 학대받는 일이 없는 사회분위기 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지역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리더양성부분이다. 농어업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거나, 건강관리를 잘해 장수하거나, 서산의 자연생태환경 등 각 분야에서 잠재력을 개발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창의력을 향상시켜 우리시 발전동력으로 삼겠다.” - 인재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새해 전력을 기울여야 할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인재육성이다. 경제흐름을 이야기하면서 서산사람 키우기, 서산 연고의 인적자원 활용하기, 서산시의 인재를 키우고 활용하기에 전력을 기울여 볼 생각이다. 우리세대가 할 수 있는 것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비전을 제시하고 노력하는 것이지만 정말로 꼭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주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육성에 나서겠다. 사람에 따라 지역과 한 나라가 좌우된다. 인적자원을 키우는 것에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실행하겠다. 후세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계획을 세우겠다. 그 이상 중요한 것이 없다.” - 서민경제가 어렵다는 말들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은. “서산의 경우 서민경제의 기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 중소기업과 재래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그리고 농어민들로 지표로 나타나는 것이 일자리이다. 소상공인과 농어민 대책이 가장 중요하다. 새해에는 서민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전념할 것이다.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책들도 강화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와 함께 관광과 관련된 민자유치에 힘쓰겠다. 이는 시의 총생산량을 늘리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면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여 기업과 산업을 활성화 하겠다. 특히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자동차산업단지 조성 등 민선3기에 이룩한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서해안 경제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우리 시의 경제발전 방향을 설정하려 한다. 지방단위의 경제지표를 개발해 정기적인 진단과 대안마련을 위한 기초로 활용할 것이다.” - 동부시장 문제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보다 과감한 정책이 필요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특별한 해법이 있으신지요. “재래시장의 경쟁력 약화는 곧 영세상인들의 생계불안과 지역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세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6천평 규모, 5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원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등 2009년까지 1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고 있다.” -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이전한 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면밀히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유치에 올인 하는 이유는 인구증가가 목적이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다. 올해 당장 에쓰오일이 가동되면 2,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지역산품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우수제품박람회를 비롯해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 예전에 비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직도 도시규모에 비해서는 문화예술 분야의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이에대한 구상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종합문화예술회관, 어린이 도서관, 서산박물관 등에 대한 건립 추진이 준비중에 있다. 아울러 안견예술공원, 명창 고수관 기념관도 올해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세계철새기행전과 해미읍성 병영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과 역사의 도시 서산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에도 노력하겠다. 아울러 국내 문학인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예술인촌을 조성할 계획도 있다. - 불법 주정차 문제나 불법 현수막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단의 각오와 대책이 있어야 해결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 문제는 시민들의 공중생활과 밀접한 관계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 불법 현수막 문제는 단속을 강화하고 상습적으로 불법을 일삼는 광고주나 광고업체는 과태료 부과나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벌을 하도록 하겠다. 불법 주정차 문제는 무인단속카메라나 탑재형 이동식 단속카메라 등 단속장비의 과학화를 통해 해소하고 노상주차장을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연초부터 시민들의 불법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로 5분예고제 없이 주차단속을 펼치고 있다.” - 시정과 관련해 고심하고 있는 것을 꼽는다면. “천수만생태공원 조성 계획이 시의회 부결로 난항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런한 지역분위기로 인해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지정 문제도 중앙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여간 고민이 아니다.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려는 마당에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가 이를 부결시킨데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 오는 12월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데 서산시의 역할은. “대선에서의 서산시 역할론은 크게 두가지다. 우선 시민들이 나라의 지도자를 잘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풍조가 생겼다. 감성적으로 이슈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정치인들이 이미지, 이벤트 중심의 정치 테크닉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을 포함한 국민들이 냉정하고 이성적이어야 한다. 또 하나는 서산시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름의 의지를 갖고 힘을 모아야 한다. 전국의 흐름을 그냥 따라가기보다는 서산시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보여야 한다.” - 시민에게 당부할 사항은.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도 모르게 형성된 관념이 있다. 바로 의존적 사고와 행태들로 주로 정부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 정부가 시와 시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챙겨주는 시대는 지났으며 시민 스스로가 만들어야 한다. 시민 스스로 창조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해야 한다.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또 전 시민이 세일즈맨이 돼야 한다. 자기 정체성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2007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고 마무리 해야 할 일도 많다. 시 발전을 위한 시민의 단합된 힘과 지혜가 필요하며, 이는 미래를 위한 힘의 원천이자 성장동력이다. 성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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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8
  • 서산시민 새해소망
    나누며 살아야 풍요 ◆강태형(76ㆍ서산시노인회장) 요즘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새해 덕담이라 생각하고 들었으면 합니다. 점점 옛것이 사라져 안타깝지만 그 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는 것입니다. 내 이웃을 생각하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있게 서로를 바라보며 살았으면 합니다. 서로 나누면 모두의 삶이 풍요로워 지는데 요즘은 서로 등 돌리고 더 이득을 보려고만 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내 것이 중요하면 남의 것도 중요한 것이지요. 재래시장만 보더라도 이것 저것 구경하던 예전의 모습은 사라져 갑니다. 대형마트에서 한꺼번에 쇼핑하는 게 더 편합니다. 그렇지만 양보없이 편한 것만 찾으면 더욱 각박해 집니다. 교통사고, 비행청소년 문제 등이 생기는 것도 이러한 연유로 볼 수 있습니다. 한발씩 물러서서 보세요. 기본이 바로서야 지역사회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새해엔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을 기원합니다. 담임선생님 안바뀌길 ◆박상아(12ㆍ서동초교 5학년) 새해에는 5학년이 되면 또 다른 교실에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한가지 소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윤휘 담임선생님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껏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했지만 그 중에서 지금 담임선생님이 나를 가장 이해해 주시고 잘못된 고집을 피울 때도 관심을 기울여 잘 이끌어 주셨다.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지금의 나는 잘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를 많이 알고 계시는 선생님과 함께 5학년때도 새로운 꿈을 키우고 싶다. 과학시간에 지구는 둥글다며 이 지구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가장 큰 꿈을 꾸어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나는 우리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좋으신 나의 선생님과 함께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4학년이 끝나가니 교장선생님, 새해에는 이윤휘 선생님과 꼭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안 될까요? 매일 매일 기도하면 들어주시나요? 희망의 꽃 가꿔야지 ◆장경심(49ㆍ솔뫼화원 운영) 오늘도 새로운 소망을 꽃바구니에 꽂는다. 가족의 건강과 사업ㆍ경제ㆍ정치 등이 모두 A등급을 받도록 손끝 정성으로 자르고 다듬어 멋진 꽃바구니를 완성하고 있다. 지인들은 지난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호소한다. 나는 어떠한가? 지난해에는 가족의 건강과 사업번창만을 기대했다. 그러나 올해 바램에는 몇가지 군더더기를 붙였다. 신년의 바램을 담을 꽃바구니는 지난해보다 두배는 커질 것 같다. 그래서 지인들이 건강과 행복을 가득 담았으면 좋겠다. 올해는 부족한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 또한 사업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고객층을 개척해 전문가로서의 기량을 맘껏 발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변화ㆍ발전해 나로 인해 세상이 밝아질 수 있는, 그런 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자! 힘차게 팔과 다리에 근육을 긴장시키며 나에게 주어진 건강, 긍정적인 사고, 미래지향적인 의지로 희망의 꽃을 가꿔야겠다. 마음 속 무지개 활짝 뜨길 ◆박현식(46ㆍ음암면) 연말연시가 되면 괜시리 마음이 들뜬다. 어느 덧 40대 후반을 넘은 나이지만 어린아이 마냥 신이 난다. 남편은 “아직도 당신이 소녀인 줄 아냐”며 놀려대지만 마음이 설레고 콧노래가 절로 나는데 어쩌란 말인가. 올해는 무슨 소원을 빌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봤다. 특별히 생각나는 게 없는 걸 보니 지금처럼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게 해주세요’,‘불우한 이웃들이 행복해지도록 도와주세요’라는 나의 소원 레퍼토리는 반복되겠군. 아! 올해는 한가지 특별한 소원을 더 빌어야겠다. 지난 해 서산타임즈 문화센터에서 강의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는데 올 해는 많은 시민들이 수강신청이 몰렸으면 좋겠다. 전업주부로만 지내려니 몸이 근질근질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려 하니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불안함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주위에서 용기를 북돋아 준 가족들이 있어 잘 해낼 것이라 확신한다. “하느님, 2007년 제 마음 속에 예쁘고 커다란 무지개가 활짝 뜨도록 도와주세요” 신바람나는 기업문화 조성되길 ◆강현수(45ㆍ119전력 대표이사) 지난 해부터 서산에서 둥지를 틀고 사업을 시작했다. 서산은 성장동력이 어느 도시보다 무한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경제동향은 수년동안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도 어렵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갈수록 경영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기 때문에 늘 새해가 되면 새로운 시도를 생각하게 한다. 외부에서는 서산이 무궁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급속히 발전하고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향토기업은 소외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아파트신축이나 각종 공사에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게 바람이다. 그리고 서산경제의 발전을 위해 향토기업의 의견을 수반해 향후 유치되는 기업과 향토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고 신바람나는 기업문화가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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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8
  • 새해에 달라지는 것||비 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ㆍ건강보험료 인상
    올해부터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 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세는 50%로 중과되는 등 부동산 세제가 일부 바뀐다. 또 주 40시간제가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되며, 교육감이 주민 직선제로 선출되는 등 노동·교육분야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온다. 올해부터 달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 지방행정 ▲도교육감 주민직선제 =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던 도교육감을 올해부터는 주민이 직접선거로 뽑는다. 임기 4년에 3선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선거일은 2007년 11월 28일로 잡혀있지만 선거비용 절감을 고려해 대통령 선거일인 12월 19일에 치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주민소환제도 첫 시행 = 지방자치법에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선출직인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비례대표 제외)은 전체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 투표와 유효투표 총수 과반수 찬성 땐 직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취임 이후 1년 이내, 임기말 1년 이내는 주민소환 청구를 할 수 없다. ★ 세제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인 경우 50만원, 3인 이상인 경우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 금융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 직불카드 발행 = 현재 진행중인 입법작업이 마무리되면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들이 자기앞수표와 직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새 1000원권, 1만원권 발행 = 한국은행은 21일 위ㆍ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크기가 작아진 새로운 1000원권과 1만원권을 발행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된다. 지난해까지는 투기지역에서만 실거래가로 과세됐고 비투기 지역에서는 공시가격으로 세금이 부과됐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 할 수 있다. ★ 보건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것을 100%로 확대 지급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및 지급액 인상 =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상향 지급된다. 또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 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이용료 지원 =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 7000원∼70만 6000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던 것을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제공,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료율 조정 = 직장 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따라 건강보험료가 6.5%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피부양자의 안정기준 변경 =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교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 치열한 점수 경쟁을 막고 대학의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전형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교장공모제ㆍ수석교사제 시범실시 =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지난 해 50여 개에서 올해에는 150개로 확대되고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가 9월 시범 도입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3월 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중간에 그만 둘 경우 남는 시간 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유치원 종일반 확대 = 유치원이 종일반으로 운영된다. 방학에도 종일반이 운영돼 학부모의 사회활동을 돕는다. ★ 노동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 7월 1일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현행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 비정규직법의 국회 통과로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의 경우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문화,관광 ▲ 초등학생 학습 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 발행일 1년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2002년 12월31일 고시한 ‘재판매가격유지행위가 허용되는 저작물 범위’에 따라 초등학생용 학슴 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 여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원∼35만원에서 16만 2000원∼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의 경우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보육시설장 국가자격증 제도 도입 = 보육시설의 대표는 여성가족부 장관이 검정·수여하는 자격증을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 결혼이미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되며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 농림 ▲배추ㆍ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축산 농가 적정사육 밀도 준수 의무화 = 축산업 등록 농가는 적정 사육 밀도를 준수해야 한다.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축방역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익수의사 제도도 시행된다. ▲농지 내 축사 설치 허용 = 축사 설치 부지도 농지로 인정, 농지전용 허가 없이 농지 안에 축사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농지법 개정안이 올해 중 공포될 예정이다. ▲쌀 표시기준 강화 = 쌀과 현민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 3월 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시행 = 1월부터 면적이 300㎡(90평)을 넘는 음식점은 판매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와 식육 종류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2008년부터는 전체 음식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산림 ▲산지이용 불편 해소 = 보전산지 중 임업용 산지에서는 산촌개발사업이나 수목장림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또 장기간에 걸쳐 산지 전용이 이뤄지거나 경관 또는 산림재해 복구 등이 필요한 경우 사업완료 전에 중간복구 명령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불법 산지전용 예방을 위한 불법 산지전용 신고 포상금제도가 도입되고, 재해예방 및 산촌개발사업 시 주민 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를 감면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대책 강화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을 개정해 전국 소나무류의 이동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전국 소나무류 생산확인제도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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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8
  • 돼지해 600년만의 황금돼지 정해년(丁亥年)||재물과 신통력 에너지의 상징
    丁은 우뚝 선 모습 亥는 에너지의 근원 올해는 정해년(丁亥年) 돼지해이다. 돼지해는 천간(天干:甲乙丙丁…)과 지지(地支:子丑寅卯…)를 짜 맞춘 60갑자에서 을해(乙亥), 정해(丁亥), 기해(己亥), 신해(辛亥), 계해(癸亥) 등 다섯 번들며 돼지(亥)는 12지의 열두 번째 동물이다. 간(干)은 나무줄기의 뜻으로 양이고 지(支)는 나뭇가지의 뜻으로 음을 가리킨다. 원래 천간은 자라나는 씨앗의 형상을 그린 것이다. 갑(甲)이 아직 싹이 틔기 전 껍질을 뒤집어쓴 형태의 모습이라면 을(乙)은 들고 뻗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자란 줄기의 형태가 병(丙)이고 바르고 꿋꿋하게 일어선 모습이 정(丁)이다.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정(丁)’자가 들어가는 해는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 또한 돼지를 나타내는 해(亥)자는 돼지의 골조를 그린 문자로서 종자의 뜻이 담긴 핵(核)으로 모든 에너지의 근원을 뜻한다. 그리고 오행 상으로 돼지는 생명의 원천인 물을 상징해 만물을 소생시키는 것으로 여겨 모든 사람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믿었다. 이같이 올해는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정(丁)과 길몽과 재물, 신통력의 상징성을 가진 돼지(亥)까지 합쳐졌으니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신통력의 상징 돼지(亥)는 열두 띠 중 12번째 동물이다. 시간으로는 밤 9시에서 11시에 해당되고 북서북을 지키는 방위신이다. 달로는 10월에 해당되는데 십이지로 보면 사실상 마지막달이 된다. 왜냐하면 십이지는 11월의 쥐(子)부터 시작해 10월 즉 돼지(亥)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이 때는 하늘과 땅, 인간 셋이 화합을 하는 시기로 기강을 바로 세우는 때이다. 그래서 10월로 상징되는 돼지를 신성시하고 중요시했다. 돼지 하면 으레 지저분한 동물의 대명사로 여기고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 돼지우리가 항상 지저분한 것은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못해 체내의 모든 수분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배설 장소만 따로 만들어주면 냄새를 맡고 그 장소에만 배설하며 누울 곳은 항시 깨끗하게 한다. 예부터 돼지는 나라의 수도를 정해주고 신통력을 지닌 동물로 전해왔다. 특히 고구려 유리왕은 도망가는 돼지(郊豕)를 뒤쫓다가 국내위나암(國內尉那巖)에 이르러 산수가 깊고 험한 것을 보고 나라의 도읍을 옮겼다. 부여에서도 돼지가 벼슬이름으로 있다. 이처럼 고구려가 돼지의 도움으로 도읍지를 발견한 것 처럼 고구려 사람들은 돼지를 신의 뜻을 전하는 사자로 여겼으며 대를 잇게 하는 동물로 여겨 하늘에 제물로 바치는 돼지는 '교시’라 하여 따로 길러 신성시했다. 이는 돼지 자체에 신통력이 있고, 돼지는 신에게 바치는 희생물인 동시에 신의 뜻을 전하는 사자(使者) 모습의 신통력을 지닌다. 그렇지만 하도 더러운 곳만 찾아다니며 먹는 것만 밝힌다고 해서 옥황상제가 주둥이를 잘라버려 납작코가 되었다고도 한다. 부와 복의 상징 그러나 고사상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돼지머리이다. 우리 조상들은 돼지를 길상의 동물로,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고 복을 가져다주는 수호신 또는 ‘업’으로 모시기도 하였다. 거기다 돼지는 한 해에 몇 배씩 새끼를 낳을 뿐만 아니라 한 배에 여러 마리를 낳기 때문에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겼다. 유독 돼지에만 ‘복’자를 써서 ‘복돼지’라 부른 것도 그런 까닭이다. 재화와 복으로 상징되는 돈(豚·돼지)과 현금을 ‘돈’이라 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한편 ‘돼지 같은 놈’하면서도 돼지꿈은 부의 상징으로 여긴다. 돼지꿈은 용꿈과 같이 여겨 재물, 횡재, 벼슬, 복권당첨, 명예를 상징한다. 그래서 돼지 그림이나 돼지 코는 번창의 상징이나 부적으로 쓰인다. 속신에 “정월 상해일(上亥日)에 장사를 시작하면 좋다”고 하여 이날 가게문을 열기도 한다. 또한 돼지는 양이나 토끼와 궁합이 잘 맞아 삼합이라 한다. 토끼는 돼지의 분비물 냄새와 힘을 부러워하고 양의 초연함을 좋아한다. 토끼의 코는 양의 코와 돼지 코를 반반씩 닮았고, 성격 면에서도 돼지의 우묵함과 양 뿔의 오만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돼지띠는 이들 띠와 결혼을 하면 잘산다고 한다. 올해 정해년(丁亥年). 꿋꿋하고 기강이 바르게 선 모습의 ‘정(丁)’자와 에너지의 근원으로 만물을 소생시키고 복을 상징하는 ‘해(亥)’자가 합쳐졌으니 새해는 기강이 바로서고 돼지처럼 자신을 희생하여 복을 주는 것처럼 집집마다 어려운 살림살이도 늘어나는 다복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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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8
  • 禎偕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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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5
  • 국회ㆍ정부ㆍ검찰 국민신뢰 바닥||국민 70% …‘공직자의 절반은 부패’인식
    국회와 정당,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 수준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기강을 바로 잡아야할 검찰, 법원, 경찰, 군대 역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아울러 국민의 70%가 ‘공직자의 절반은 부패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사회적 자본 실태 종합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적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천5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자본에 초점을 맞춘 국내 최초의 종합조사에 해당된다고 KDI는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공적기관과 민간기관에 대한 신뢰와 관련해 불신을 0점, 신뢰를 10점으로 정하고 응답에 대한 점수를 냈더니 교육기관과 시민단체는 각각 5.4점으로, 0∼10점 척도의 중간값인 5점을 간신히 넘었다. 나머지 부문은 언론.군대 각 4.9점, 대기업 4.7점, 노동조합 4.6점, 경찰 4.5점, 법원 4.3점, 검찰 4.2점, 지자체 3.9점, 정부 및 정당 각 3.3점, 국회 3.0점 등으로 중간값인 5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특히, 국회, 정당, 정부,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는 국민들이 모르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신뢰도인 4.0보다 낮은 수준이며 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검찰, 법원, 경찰, 군대 역시 국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KDI는 설명했다. 전반적인 신뢰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의 비율에서 부정적인 답변의 비율을 뺀 ‘PDI’수치로는 국회 -67%, 정부 -56%, 검찰 -26.4%, 법원 -23.5%, 경찰 -16.1%, 군 -5.2% 등으로 나와 공적기관중에서도 국회에 대한 국민적 불신도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법원 판결이 공정하다는 응답은 50%에 머물렀고 경찰의 법집행이 공정하다는 응답은 43%에 그쳤다. 반면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가 공정하다는 응답은 7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70%가 ‘공직자 2명중 1명은 부패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60%가 ‘정부 공직자들이 중요 정보를 별로 또는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아울러‘공직자들이 법을 거의 지킨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영남과 충청지역 거주자들이 경찰, 검찰, 법원에 대해 낮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직군별로는 전문직이 정부, 의회, 정당, 민간단체 등에 대해 낮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 전체를 대상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0∼10점에서 중간값인 5점에 미달하는 4.8점으로 나왔다. 이는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KDI는 지적했다. 반면, 한국의 사회문제중 하나로 인식되는 연줄(줄대기) 문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이상이 ‘연줄 행사에 대한 부탁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답했고 ‘연줄행사에 대한 부탁을 한 일도 전혀 없다’는 답변도 43.8%에 달했다. KDI는 연줄에 대한 의존이 예상 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이버 공동체 가입자들의 정치의식이 비가입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며 기존 민주주의 방식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들의 동창회 가입률은 50.4%, 종교단체와 종친회 참여율은 각각 24.7%, 2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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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28
  • 본지 제2기 명예기자 5명 선발…20명으로 늘어||김상봉ㆍ김종남ㆍ박영진ㆍ박천웅ㆍ한상수
    제2기 본지 명예기자 위촉식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웨딩홀 4층 연회장에서 이기우 발행인을 비롯한 정영권 자문위원장, 김교성 명예기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기우 발행인은 김상봉(52), 김종남(41), 박영진(63), 박천웅(40), 한상수(34)씨 등 5명에게 위촉장과 함께 명예기자증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로써 본지 명예기자는 1기 15명을 포함 20명으로 늘어 났으며 2008년 1월 31일까지 각 지역 및 직장의 소식과 생활기사를 취재 송고하고 제언, 수필, 시, 만화, 사진 등을 기고하여 서산타임즈 홍보 및 모니터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 20명 명예기자 중 남자가 75%(15명)이며, 40대가 전체의 65%인 13명으로 가장 많으며 50대 4명, 60대 2명, 30대 1명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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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28
  • 갈길은 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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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28
  • 서산타임즈 선정 2006 서산 10대 뉴스
    서산타임즈는 2006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 해 동안 서산시에서 발생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사안을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한해를 돌아보며 서산시의 변화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정리하여 전함으로서 시민들의 서산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배가되길 기대하고, 한편으로는 각 사안 관계자들이 역사 속으로 멀어지는 2006년도를 되짚어 봄으로서 더욱 밝은 서산시를 만들어가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 대한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본지 취재부 기자, 자문위원, 명예기자 등 서산타임즈 관계자들이 숙의하여 선정하게 됐다. <편집자 주> 1. 조규선 시장 재선 성공 지난 5ㆍ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조규선 시장이 25,231표로 42%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조한구, 국민중심당 이복구, 무소속 김오경 등 4명의 후보가 선전을 벌였지만 조 시장이 2위인 이복구 후보를 5천400여차로 따돌렸다. 도의원의 경우에는 차성남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선회한 이창배의원이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시의원의 경우는 13명의 의원 중 비례대표 여성의원 2명을 제외한 11명의 지역구 의원이 탄생됐는데 신상인, 신준범, 김완경, 박상무, 정윤규, 이철수의원 등 6명이 재선됐으며, 5명의 의원이 초선으로 당선됐다. 2. 서산 성장동력 기반 구축 올해 서산에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전략산업 기반 구축 마련이 돋보인 한 해 였다. 연초 성연면 일대에 100만평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인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 협약 체결도 이루어졌다. 여기에 성연면 명천리에 4만4천평 규모의 자동차전문단지가 준공돼 자동차관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충청지역 최초의 2만톤급 1선석 규모의 접안 시설에 연간 57만2천t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대산항이 개항됐다. 이러한 기반구축과 함께 올해 서산에는 자동차부품 관련업체 5곳을 비롯 모두 21개의 중소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3. 서산지역 두 거장의 송사 열린우리당 소속의 문석호 국회의원과 조규선 시장의 법정 송사는 올 하반기 들어 서산정가에 이슈로 따라 붙었다. 문석호 국회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가법상 알선수재혐의로 기소되어 검찰과 지리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조 시장은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고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200만원의 벌금형이 처해져 자칫 시장직을 잃을 위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대법원의 최종 확정을 남겨 놓고 있다. 4. 15만 인구 거북이 걸음 최근 몇년동안 서산인구 증가율은 답답한 전진을 보이고 있어 인구 유입대책이 절실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동지역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읍면지역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편중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산시 인구추이를 보면 지난 1998년 15만820명으로 15만 시대를 열었지만 2000년 15만 329명, 2002년 14만8,697명으로 계속 줄다가 2004년 15만 890명으로 다시 회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올 11월 말 현재 서산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7만6,479명, 여자 7만 4,178명 등 15만657명으로 8년전 보다 오히려 163명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계속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등 인구 증가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5. 아파트 입주 러시 올들어 서산지역에서만 6천 400여 세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곡면 무장리 늘푸른 오스카빌 1,980세대가 지난 10월부터 입주를 하기 시작했으며, 현진에버빌 559세대, 롯데낙천대 790세대, 동문학마을 905세대, 중앙하이츠빌 431세대, 삼익참드림아파트 99세대, 한라비발디 845세대 등 모두 6,369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제 분양률은 60~7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잉공급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아파트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아파트 회사의 시공문제 등을 제기하며 시위를 갖는 등 문제점도 낳고 있다. 이러한 아파트 입주 러시로 교통난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일고 있어 도로확충도 시급해졌다. 6. 천수만생태공원 사업 난항 서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천수만 생태공원사업이 서산시의회의 관련 안건에 대한 부결 처리로 그동안 확보했던 국비마저 반납할 위기에 몰렸다. 서산시의회는 천수만 생태공원화 사업과 관련 관련 부지에 대한 국ㆍ시유지 교환이 건을 1차적으로 상임위원회에서 부결시켰으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본 회의에 재 상정하여 표결까지 벌였으나, 찬성 5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결과가 나타나 시의 사업추진 의욕과 주민들의 숙원이 물거품이 되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주민과 시 그리고 의회 등 3자가 모여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제의해논 상태여서 서산시의회가 어떻한 입장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7. 평생학습ㆍ건강도시 선정 지난 해 평생학습도시 예비도시에서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서산시는 정부로부터 5,000만원의 특별 교부금과 함께 지정 2년차인 내년부터는 특성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성과 표준화 프로그램, 학습도시 컨설팅 등 프로그램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건강도시로 승인됨에 따라 서태평양 지역사무국로부터 건강도시연맹 가입 승인을 최종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도시는 질병예방, 건강증진, 건강회복을 위해 도시기반 환경의 계획적인 관리, 지속적인 생활환경개선, 질좋은 보건의료환경이 구축된 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12개 자치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8. 시민들, 각종 분규로 홍역 올해는 유난히 많은 각종 분규로 시민들이 홍역을 앓았다. 지곡면과 성연면 주민들은 늘푸른 오스카빌 학구 문제로 진통을 겪었으며, 운산면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반대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곡면에서는 러브호텔 건축 반대, 부석면과 음암면에서는 축사 신축 및 증축반대, 대산읍에서는 센딩장 폐쇄 요구 등 크고 작은 일들로 주민들의 집단행동을 벌여왔다. 또 아파트 입주와 관련해서는 몇 몇 아파트 입주자들이 아파트 회사를 상대로 집단행동을 하는가 하면 연말에 접어들어서도 부석면 주민들이 서산시의회의 생태공원 관련 안건에 대한 부결 처리로 집단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9. 교육위원 4년 공백 메꿔 교육위원 없는 도시 4년간의 공백을 김보환 위원이 메꿨다. 김 위원은 서산지역에서 몰표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서산지역 교육계와 학부형은 물론 시민들까지도 교육위원을 배출했다는 희망을 가득차게 했다. 당시 한 교육계 인사는 “날로 교육수요가 늘어나는 서산을 대변할 교육위원의 당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운영위원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었다”며 “김 후보의 이번 당선으로 서산교육의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램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은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가 활성화 되어야 교육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며 “귀를 열고, 발로 뛰며, 가슴으로 대화하는 교육위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10. 서산타임즈 역량 과시 서산타임즈의 역량이 한 껏 과시된 한 해 였다. 본지를 통해 조 시장은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장으로 우뚝섰으며, 전국 250개 지역신문에서 이 뉴스를 다뤄 서산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 5ㆍ31 지방선거 기간동안에는 주 2회 발간으로 신속하고 공명한 선거보도는 물론 MCN모두방송과 공동으로 마련한 시도의원 후보자 방송연설회 개최, 서산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어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러한 평가로 시민들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와 명예기자단 활동을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등 서산지역에서 지역신문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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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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