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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의원 의정 활동 1년 … 이창배 ㆍ차성남 도의원||이창배 - 할일도 많고 갈곳도 많다 차성남 - 원칙과 소신이 중요하다
    지난해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직접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은 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 이달 말이면 이들의 임기가 꼭 1년을 맞는다. 이에 서산타임즈는 서산출신 도의원들의 지난 1년간 의정 활동과 함께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본사 회의실에서 이창배, 차성남 두 도의원을 만났다. 할 일도 많고 갈 곳도 많다 이창배 도의원(서산 제1선거구) 전국 최고령 당선자로 화제를 모았던 이창배(72)도의원. 칠순을 넘긴 노 정객이라기 보다 이웃집의 친근한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본사를 방문했다. 까맣게 그을린 그의 얼굴은 그의 열정을 말해 주듯 윤이나는 듯 했다. 애써 ‘정치인’으로 불려지기 보다는 ‘참일꾼’으로 불려졌으면 한다는 이 의원은 지난 1년간 초선 도의원으로의 활약상을 들려주었다.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인사 한말씀 =“저를 도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면 참으로 바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매월 20일 정도는 충남도청에 출근해 도의회에서 생할하고 있습니다. 서산 제1선거구인 대산, 지곡, 성연, 부석, 인지, 팔봉, 부춘, 석남지역은 문화와 교육, 교통분야에서 타지역에 비해 조금 뒤쳐진 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 발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예산확보 등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초선으로 감회도 깊을텐데 “서산에서 3선의 시의원을 경험했지만 도의원은 또 도의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도청 행정이 주민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사실에는 실망이 컸습니다만 나름대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또 도의회에서는 의원간 정당을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뭏든 이상과 현실 차이에서 소신껏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 펼친 의정활동은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만 모두 117건의 사안에 대해 집행부 및 도 교육청을 상대로 질의를 벌였습니다. 특히 서산지역 발전에 역점을 둔 것은 ▲석남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오남동 소규모 세천 정비사업 ▲부석면 가사리 노인회관 신축사업 ▲대산 게이트볼장 설치사업 ▲지곡면 화천리 농로 포장공사 등 5건에 대한 5억원의 도비확보 노력을 펼쳐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운산면 삼화목장에 대한 개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간 연결, 대산읍 소도읍가꾸기 사업, 지곡면 무장리 지방공단 문제, 대산고 신축 관련 등 서산지역 주민들의 숙원 및 현안사업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임위 활동에 대해서는 =“건설소방위원회에 소속돼 건설과 소방행정분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엔 예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경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아니면 사업시기를 늦춰도 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됐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보람은 “서산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때와 생활은 큰 변화가 없는 듯 하면서도 너무나 큰 차이를 느낍니다. 초선의 도의원으로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여러가지 행정적인 불합리성을 사무감사를 하면서 지적하여 잘못된 예산을 바로잡아 적재적소에 집행되는 모습을 지켜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일반시민으로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일일 것입니다. 1년동안은 도의원활동을 위한 공부를 한 기간이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서 살고 싶은 서산의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지역출신의 도의원으로서 서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시정에 대해 많은 의견수렴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1년동안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서로 견제를 하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한편으론 서로 협력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현실이 되질 못한게 아쉽습니다.” 원칙과 소신이 중요하다 차성남 도의원(서산 제2선거구) 중진 도의원 대열에 합류하면서 도의회 교육사회 위원장으로 믿음직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성남(57) 도의원. 자타가 공인하는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지난 날의 경험을 의정활동을 통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늘 바쁜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선한 모습이 늘 떠나지 않는 차 의원. 교육과 복지에 유독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저에게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일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의정활동은 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봉사를 해야하는데 한정된 예산도 문제지만 주민들의 기대욕구가 더 커지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될 때가 있습니다. 과연 이 일을 하면 주민들이 좋아할지, 또 잘했다고 칭찬할지 중압감이 커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는 사이 지역발전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더욱 시민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지난 1년동안 재선의원으로서 충남도청 및 교육청에 대한 감독과 견제 및 서산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지역의 선출직에 있는 사람들의 단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충남도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서산시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산시정이 바로 충남도정임을 깨닫고 서로 정보교환을 해야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채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지역 정치인간의 화합으로 시민들이 소외되지않고 서산지역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참신한 의정활동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찬입니다. 그러나 오랜 공직경험과 도의원으로 과연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일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해준 것입니다.” -애로 사항도 많을텐데 =“우선 도의회가 대전에 있는 관계로 주민들의 상담이나 애경사 또는 지역행사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또한 혼자서 의정활동을 위해 연구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하는 것도 큰 부담이자 겪고 있는 애로사항 입니다” -서산 교육계에서 기대가 높은데 =“초선 때부터 교육사회위원회 소속으로 할동해 왔고 또 제8대 도의회에서는 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례로 대산지역에 고교설립은 교육청에 근무 당시에도 주장해왔던터라 늦었지만 교사신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저의 노력을 계속될 것입니다.” -학교안전지대 즉 스쿨 존 사고로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스쿨 존 환경이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서산지역에서 발생한 서동초와 부춘초 어린이 사망사고는 비좁은 도로와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재로 비롯된 사고입니다. 따라서 학교와 교사, 학부모,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1년간 어떤활동을 펼쳤나 =“의정활동을 하면서 중점을 두는 교육과 복지에 관한 것이지만 해미면 반양1리 당산성 진입로 포장, 운산면 신창리 등 마을안길 포장, 축사 악취탈취 장치 보급 등 주민 민원 및 숙원 사업과 석림초 강당 증축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총 79개 사업에 필요한 도비 9억3천400여만원을 확보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지역을 다녀보면 지역 자체가 경로당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앞으로 노인복지 등 주민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산타임즈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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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16
  • 제439호 만평-산성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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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10
  • 제4회 지역신문대상 시상계획 공고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제 4 회 지역신문대상, 자랑스런기자상, 의정대상, 지방자치대상 추천요강 1. 목적 지역언론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역신문, 취재현장에서 지역신문의 위상을 높인 기자,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우리나라 정치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의원, 탁월한 행정력과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사기진작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 제고 2. 기본방향 ○ 시상 대상자의 폭넓은 발굴을 위해 포상계획을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신문과 홈페이지 및 전국지역신문협회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 ○ 유사 기관단체에서 별도 시행하는 포상과의 중복 대상자는 제외 ○ 공정하고 투명한 포상을 위해 추천대상자 전원에 대한 현장 실사 원칙 ○ 부적격자를 추천한 해당 추천언론사 및 기타 기관단체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포상대상자 추천자격 박탈 3. 포상대상 및 인원 □ 대 상 :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전지협 회원사 소속 기자,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 상 격 : 지역신문 대상, 지역신문 최우수상, 자랑스런기자상, 의정대상, 지방자치대상 □ 포상인원 : 40명 4. 대상자 추천 □ 추천대상 ○ 지역신문대상 : 평소 탁월한 언론활동을 통해 지역 언론문화와 지역발전에 공이 큰 지역신문 ○ 자랑스런기자상 : 투철한 언론관과 사명감으로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취재 및 편집기자 ○ 의정대상 : 국회 및 지방의회 등에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의정활동에 탁월한 능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국회의원, 광역의회 의원, 기초의회 의원 ○ 뛰어난 행정력과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기초지방자치단체장 □ 추천제한 ○ 전국지역신문협회로부터 수상한 지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 형사재판에 계류 중인 자 ○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3년을 경과하지 아니한 자 ○ 추천일 전 2년 이내에 벌금형 처분을 받은 자로서 1회 벌금액이 200만원 이상이거나 2회 이상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자 ○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지탄을 받는 자 ○ 기타 수상자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할 만큼의 현격한 결격사유가 있는 자 5. 추천자격 및 절차 ○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대표이사 및 발행인 → 전국지역신문협회 시.도협의회 회장 →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 사무처 ○ 국회 사무총장, 광역 및 기초의회 의장 또는 사무처(국)장 →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대표이사 및 발행인 → 전국지역신문협회 시.도의협의회 회장 →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 사무처 ○ 각급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또는 훈.포상 담당자→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대표이사 및 발행인 → 전국지역신문협회 시.도의협의회 회장 →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 사무처 6. 추천시 유의사항 ○ 각 기관단체별 1인 추천을 원칙으로 하되,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는 의정대상 및 지방자치대상을 포함해 3인 이하로 추천 ○ 추천기관은 추천 대상 모두가 최종 수상대상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전국지역신문협회의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됨을 주지하고 추천 당사자(기관)에게도 이를 사전 통지할 것 ○ 추천 대상자가 추천제한에 포함되는 지 여부를 확인, 현장실사와 심사결과에 대해 불미스런 관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 추천기관은 추천대상자의 상벌관계 및 사전동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추천하여야 하며, 수상을 포기할 경우 향후 5년간 시상후보자에서 제외됨을 공지 ○ 추천기관은 시상대상자 추천시 구체적인 예상 상격을 정하여 추천하되, 실제 시상대상자 및 상격은 전국지역신문협회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 ○ 각급 기관에서 추천한 대상자라 할지라도 심사결과 수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 추천기관은 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4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시상식이 있으며 당일 무대에서 수여한다는 내용을 사전 공지할 것 7. 구비서류 제출 □ 구비서류 ○ 이력서 1통 ○ 추천서 1통(전국지역신문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 공적조서 2통(전국지역신문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 명함판 사진 2통 * 추천서는 반드시 공문으로 디스켓과 함께 제출(FAX 및 E-mail 제출 불인정) □ 제출기한 : 2007년 6월 18일(월) ○ 추천서는 제출기한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며 기한 이후에 제출된 경우는 추천대상에서 제외 □ 제출처 (150-80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4층 전국지역신문협회 사무처(☎02-2632-1260) 8. 향후 추진일정(2007년) ○ 시상대상자 추천접수 완료 : ~6월 18일(월) ○ 공적심사 : ~6월 20일(수) ○ 현장실사 : ~6월 25일(월) ○ 시상대상자 발표 : ~6월 27일(수) ○ 시상식 : 7월 5일(목)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상벌심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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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7
  • 만평 -주민소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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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27
  • 지역신문 임직원 연수 ‘호응’||지난 22~23일, 서산타임즈 본사 대회의실서 개최
    동아일보 김지완 편집부국장이 각 지역신문의 지면평가를 하고 있다. 서산타임즈 편집 ‘극찬’ 한국언론재단 대전사무소(소장 변달섭)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지역신문사 임직원 연수가 지역신문사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지역신문 발전위원회 기금 지원으로 이루어진 연수에는 서산타임즈를 비롯 서해안신문, 태안신문, 당진뉴스, 당진시대 등 5개 지역신문사 임직원 21명이 연수에 참가했다. 이틀 동안 개최된 연수는 첫날인 22일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김재영 교수의 ‘지역 저널리즘의 방향과 실현방법’강의와 ▲동아일보 김지완 편집부국장의 각 신문 ‘지면 평가’가 이루어 졌다. 이날 지면 평가에서 김 부국장은 ‘서산타임즈’의 편집과 레이아웃 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틀째인 23일에는 ▲홍익대 신문방송학과 이윤호 박사의 ‘지역신문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중앙일보 인력개발원 구태원 원장의 ‘리더십’에 대한 강의로 연수를 마감했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해당 지역과 지역신문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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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27
  • “희망과 행복 담은 빵을 만들어요”||수석산업단지 내 ‘두리 베이커리’
    ▲“우리도 할 수 있어요”‘두리 베이커리’에서는 장애인들이 희망과 행복을 담은 빵을 만들어 내고 있다. 먹는 행복은 만드는 행복과 비례한다고 한다. 음암면 수석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두리 베이커리’에서는 뇌병변 등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30명의 근무자가 매일같이 만들어내는 빵 냄새가 고소하고 달콤하다. 1급수의 좋은 물과 깨끗한 위생을 무기로 맛있는 빵을 만드는 이 빵집이 본격적으로 빵을 만들어낸건 지난 3월부터였다. 장애인의 취업을 통한 재활과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자 설립된 두리 베이커리는 두리사랑 서산공동체라는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다. 두리사랑 서산공동체는 21명의 장애인이 공동생활가정을 꾸려나가고 감각, 통합, 언어 치료와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빵을 만들 수 있도록 공식 허가를 받은 것은 지난 2006년 11월 24일이지만 약 4개월 동안 장애인 근무자들은 제빵사에게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한 직업교육을 받았다. 편견으로 인해 직업교육한번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실정에서 장애인들은 제빵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에 사로잡혔다. 매일같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한 두리 베이커리의 장애인 근무자들은 이제 소보로, 단팥빵, 롤케익, 컵케익과 같은 4가지 종류의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제빵사를 따라하며 밀가루를 젓고, 오븐에 빵을 집어넣고, 종이를 말아 시럽을 뿌리는 것도 많이 익숙해졌다. 빵의 맛과 품질에도 자신이 생기기까지 김민수 원장 외 직원들과 포기하지 않은 장애인 근무자들이 똘똘 뭉쳐 일했던 것이 가장 큰 힘이었다. 신선한 빵을 공급하기 위해 주문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두리 베이커리는 하루 500여개의 빵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주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간간히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들어오는 주문만 소화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직 미숙련된 장애인 근무자들의 연습용이다. 김 원장은“장애인들이 시설에서 살고 시설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호 작업장의 목표”라며“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우리 장애인 근무자들이 부모님께 다만 몇 만원이라도 용돈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망”이라며 맑은 웃음을 지었다. 달콤한 빵과 함께 일할수 있는 달콤함을 누리는 두리 베이커리 사람들은 오늘도 서로 도와가며 입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렇게 만드는 행복한 빵을 먹으면 우리역시 덩달아 행복해 지지 않을까.(주문/교육 문의 ☎ 66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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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21
  • 서산타임즈 …‘화려한 실버문화’ 일조||서산타임즈배 제1회 충남도 게이트볼대회 성황
    ▲도내에서 개최되는 게이트볼 대회로는 가장 많은 금액인 5백만원 상당의 상금이 걸려있어 노인선수들의 관심이 비상했다. 도내 각 시ㆍ군서 100개팀, 900여명 참여 우승 공주시 청흥팀, 준우승 해미면 청팀 도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서산타임즈 배 제1회 충청남도 시ㆍ군ㆍ읍ㆍ면ㆍ동 대항 게이트볼 대회가 15일 서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 특별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서산타임즈배 제1회 충청남도 시ㆍ군ㆍ읍ㆍ면ㆍ동 대항 게이트볼 대회’는 도내 16개 시ㆍ군에서 100개 팀, 900여명의 선수가 참가 도내 게이트볼대회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대회 우승기와 총 500여만원의 상금 및 부상을 놓고 펼쳐진 이날의 경기는 공주시 청흥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서산시 해미면 청팀이 준우승의 영광을 가져갔다. 아산시 음봉팀과 연기군 조치원팀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서산시 운산면팀 고환성(86)씨는 최장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장수 선수상을 수상한 고환성씨는 “게이트볼은 섬세한 기술과 작전, 판단력 등이 중요해 치매를 예방하는데 제일이다.”며 “오늘 뜻하지 않은 상도 받고 도내 다른지역 선수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기우 본지 발행인은 “성황리에 대회를 마치게 돼 감사하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서산타임즈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실버 문화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내빈 70여명 참석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개회식에는 유상곤 시장, 이기우 서산타임즈 대표이사를 비롯 강태형 서산시노인회장, 이은우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강춘식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 정창현 서산축협 조합장, 황금심 문석호 국회의원 부인 등 서산지역 각 기관 및 단체장, 체육계 인사 70여명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를 축하했다. 이기우 명예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내 여러 어른신들이 편하고 즐겁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며 “서산을 찾은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 즐겁게 머물다 가실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결과를 얻길 바라며 항상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승부를 떠나 도내 어른신들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백남승 대회장은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는데 긴 시간을 할애했지만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식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사 종합〕 ☞게이트볼은? 노인의 신체적 여건에 맞으면서 노인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좋은 스포츠로서 T자형 스틱으로 볼을 쳐서 경기장 내 3곳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킨 다음 골 폴에 맞히는 구기종목이다. 한국에는 1982년경 일본인 관광객에 의해 첫선을 보였으며 1983년에 한국게이트볼협회 등이 생기면서 보급되기 시작했다.
    •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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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16
  • 서산타임즈가 지사장을 찾습니다||대산읍, 해미면 지역 시범 운영
    ‘끝 없는 서산 사랑, 건강한 지역신문’을 이념으로 창간된 서산타임즈가 오는 8월 창간 2주년을 앞두고 대산읍과 해미면에 다음과 같이 지사를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둡니다’를 실천과제로 계획한 각 지역의 지사장 모집에 역량 있는 뜻있는 지역 인사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모집분야 : 지사장 ■모집지역 : 대산읍, 해미면(시범 운영지역) ■지원자격 : 지역에서 덕망 높은 인사 ■모집기한 : 충원시 까지 ■문의전화 : 666-0310
    • 기획
    • 특집
    2007-05-14
  • 방과후 학교괴담
    • 기획
    • 특집
    2007-05-13
  • 서산 맛집탐방 (3) - 음암면 「송남회관」||“단골의 비결은 신용, 서비스, 맛으로 이어지죠”
    음암면사무소 옆에는 마치 마을회관 건물같이 생긴 식당이 하나 자리 잡고 있다. 겉만 마을회관처럼 생긴 것이 아니라‘음암의 마을회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음암 면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어였한 서산의 맛집‘송남회관(사장 이기현)’이다. 이 맛집이 9년 동안 변함없는 손맛과 계절에 맞는 메뉴개발로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 끊임없는 메뉴개발 변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런 시대에 한 가지 음식만으로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식당이 있는 반면에 송남회관 같이 계절에 맞는 맞춤음식을 제공함으로서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이곳의 상시메뉴는 불고기뿐이다. 다른 메뉴는 그야말로 그때그때 다르다. 생선찌개는 제 시기를 찾은 생선들로 계절마다 찌개의 주인공이 바뀐다. 여름이면 송남회관은 보신을 위한 음식들이 자리 잡는다. 삼계탕과 보신탕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것도 여름이 지나면 만들지 않는다. 음식도 계절에 따라야지 몸에도 더욱 좋다는 이기현 사장의 생각 때문이다.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기위한 이 사장의 노력은 새 메뉴탄생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몸에 좋다는 전복과 오골계를 함께 섞어 먹는 ‘전계탕’은 송남회관의 별미음식이다. 비싼 전복과 오골계가 함께 있어 음식의 가격은 4인 기준 13만원정도 하지만 그 나오는 양과 맛을 보면 그 정도의 가격은 쉽게 수긍이 간다.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전계탕은 이 사장의 노력이 빚어낸 하나의 작품이다. ◆ 마을에서 사랑받는 식당 송남회관은 음암면사무소와 주변 건물들에 가려 차를 타고 지나치다보면 잘 찾아지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으니 처음 오는 손님들이 많을 리가 없다. 이렇듯 순전히 마을주민들과 단골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에도 불구하고 송남회관의 월 매출은 4~500만원 정도이다. 사실 단골손님만으로 이정도의 매출을 올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만큼 마을주민들의 사랑을, 단골손님들의 충성도를 갖고 있다. 역시 그 이유의 첫 번째는 맛이다. 이 사장은 생선도 생선이지만 야채, 고기 모두 오랫동안 거래했던 곳에서만 거래한다. 그는“믿고 맡길 수 있을 만큼 그동안 좋은 재료를 공급해 왔던 곳이기 때문에 가격이 얼마 올랐다고 해서 다시 거래처를 찾는 건 신용도 그렇거니와 재료에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납품하는 거래처 사람들도 그런 이 사장의 신용에 좋은 재료로 화답하고 있다. 그러한 재료로 9년 동안 변함없는 손맛을 가미했으니 맛이 없을 리가 없다. 두 번째는 바로 이 사장의 마음자세다. 손님을 위한 서비스는 음식의 맛이 낼 수 없는 정을 일으킨다. 단골들이 생기는 집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서비스 정신이 갖춰져있는데 송남회관 역시 서비스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 사장은“이윤을 덜 남기더라도 손님에게는 무조건 잘해야 합니다”라며 단순하지만 명쾌한 서비스 철학을 소개한다. 손님이 원하면 출장음식도 보내는 송남회관은 공무원 체육대회 등 여러 행사에 초대되었다. 모두 이 사장의 서비스 정신 때문이다. ◆ 유통기한은 오직 하루뿐 송남회관을 이용하려면 예약을 해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날 받을 손님만큼만 음식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주 요리 뿐 아니라 반찬도 마찬가지다. 김치, 젓갈과 같은 몇 가지만 빼고는 그날반찬은 모두 그날 만든다. 하루가 지나면 반찬은 새로 만들고 모두 폐기처분한다. 반찬을 재활용하여 다시 내놓은 몇몇 음식점들에 때문에 반찬에 불안해하던 사람들은 아무 걱정 없이 송남회관을 이용해도 좋다. 송남회관의 음식 유통기한은 오직 하루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버리면 음식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지도 않다. 장사 9년 경력의 베테랑 이 사장은 손님이 남기지도 않게 맛있게 만드는 재주도 가지고 있지만 모자르지 않게 만드는 재주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어도 상관없다. 이러한 식당운영에서 보듯이 이 사장은 신용을 중요시 하는 듯하다. 그러한 그의 신용이 맛으로, 청결로, 이어져 단골손님으로 나타난다. 어느덧 송남회관은 음암의 마을회관, 마을식당이 되어가고 있다. ◆ 넓고 깨끗한 실내와 다기능 식당 문을 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꽤 넓은 평수와 깨끗한 식당분위기가 맞이한다. 송남회관은 70여 평으로 피로연과 회갑연 등 행사도 치룰 수 있고 아침에는 마을 노인들의 생일잔치가 종종 이어지곤 한다. 그야말로 다기능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안이 탁 트여 넓은데다 테이블 설치가 유동적이라 이런 기능들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평소 혼자 일하는 이 사장도 손님이 늘어나면 서빙을 고용해 함께 일한다. 모든 것이 손님 맞춤, 손님 중심이다. 최근 농번기로 뜸하긴 하지만 여전히 단골손님들은 그의 식당을 꾸준히 찾는다. 맛있게 먹는 손님의 모습 자체가 이 사장이 송남회관을 이끌어나가는 힘이다. 그는“우리 집 음식을 먹고 모두 좋은 일만 생겨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맛이 없으면, 안 좋은 것이 있으면 항상 손님들이 저에게 말해주시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송남회관이 되겠다”고 웃음 지었다. 음식은 믿음을 갖고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지역 안에서 사랑받는 송남회관은 월 매출에 비해 순수익은 그렇게 많지 않다.“우리 식당 안에서 경조사를 하시는 분들은 거의 우리 지역 분들인데 부조금도 드리고 그래요, 우리 손님들과 함께 웃고 우는 식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믿음의 원천을 이야기 한다. 반찬 하나를 골라도 김 보다는 감태를 고르는 그의 마음이 사랑받는 송남회관으로 9년간 한결같을 수 있는 이유를 말해주는 듯하다.(예약문의 663-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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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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