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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액된 국비, 집행 효율 높여야||513
    [사설1] 증액된 국비, 집행 효율 높여야 내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 13일 우여곡절을 겪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 확정됐다. 내년 예산안은 극심한 경제난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편성돼 무엇보다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에 맞춰 질 수밖에 없었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어려움을 겪게 되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관련 예산을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또 다른 관심사였다. 서산시로서도 이번 예산안 편성은 각별한 주목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다. 가뜩이나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의 균형발전전략과 의지에 대한 비수도권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온 데다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으로 지방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방의 위기감은 전세계적인 경제난과 겹치면서 그 우려를 증폭시켜 놓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현안사업이나 각종 SOC사업에 차질이 오는 것 아니냐는 당연한 걱정이 앞섰던 것이다. 다행히 내년 정부 예산 가운데 서산시 관련 예산 규모는 2900억원 규모로 올해 2691억원보다 16.6%가 증액된 규모다. 전례 없는 경제난을 맞아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 불가피하다는 기본 방향에 있어서는 정부의 정책적 기조나 국회의 생각이 다를 수 없었다. 그러나 서산시 관련 내년 예산의 증액 편성은 주요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경기부양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동분서주한 관련 공무원과 정치권의 노력이 주효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가능하면 조기에 집행돼 그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하는데 지혜를 짜내야 한다. 예산 확보를 위해 모았던 지혜와 열정을 치밀하고 효율적인 집행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데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설2]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 최근 우리 경제는 먹구름이 끼었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불경기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특히 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업들이 줄줄이 휴폐업에 들어가고 직장인들은 지갑이 텅텅 비어간다. 소상인들 역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더욱 벼랑 끝에 몰린 이들은 바로 불우이웃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건사하기 어려운 이웃이 우리 주변에는 적지 않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이다. 과연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두들 되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시절이다. 이런 시점에 불우이웃 돕기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중산층을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이 힘겨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시선을 돌려야 할 때다. 최근 들어서는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불우이웃이나 시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사회는 더 삭막하고 각박해지며 차가워진다. 마침 서산시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들이 2009 나눔 캠페인에 나섰다. ‘나눔-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구호는 의미심장하다. 모든 것이 시장시스템에 매어 있는 현실에서 자선과 기부야말로 사회의 빛이다. 이 세상을 더 밝게 가꾸기 위해서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첩경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온정은 바로 그 사회의 건강성에 대한 척도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온 사회가 이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작은 정성이라도 하나하나 보탬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가야 할 것이다. 그 것이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 특히 기업이나 사회단체 등은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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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08-12-16
  • [사설1] 증액된 국비, 집행 효율 높여야
    내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 13일 우여곡절을 겪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 확정됐다. 내년 예산안은 극심한 경제난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편성돼 무엇보다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 질 수밖에 없었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어려움을 겪게 되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관련 예산을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또 다른 관심사였다. 서산시로서도 이번 예산안 편성은 각별한 주목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다. 가뜩이나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의 균형발전전략과 의지에 대한 비수도권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온 데다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으로 지방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방의 위기감은 전세계적인 경제난과 겹치면서 그 우려를 증폭시켜 놓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현안사업이나 각종 SOC사업에 차질이 오는 것 아니냐는 당연한 걱정이 앞섰던 것이다. 다행히 내년 정부 예산 가운데 서산시 관련 예산 규모는 2900억원 규모로 올해 2691억원보다 16.6%가 증액된 규모다. 전례 없는 경제난을 맞아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 불가피하다는 기본 방향에 있어서는 정부의 정책적 기조나 국회의 생각이 다를 수 없었다. 그러나 서산시 관련 내년 예산의 증액 편성은 주요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경기부양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동분서주한 관련 공무원과 정치권의 노력이 주효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가능하면 조기에 집행돼 그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하는데 지혜를 짜내야 한다. 예산 확보를 위해 모았던 지혜와 열정을 치밀하고 효율적인 집행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데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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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6
  • [사설2]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
    최근 우리 경제는 먹구름이 끼었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불경기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특히 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업들이 줄줄이 휴폐업에 들어가고 직장인들은 지갑이 텅텅 비어간다. 소상인들 역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더욱 벼랑 끝에 몰린 이들은 바로 불우이웃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건사하기 어려운 이웃이 우리 주변에는 적지 않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이다. 과연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두들 되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시절이다. 이런 시점에 불우이웃 돕기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중산층을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이 힘겨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시선을 돌려야 할 때다. 최근 들어서는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불우이웃이나 시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사회는 더 삭막하고 각박해지며 차가워진다. 마침 서산시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들이 2009 나눔 캠페인에 나섰다. ‘나눔-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구호는 의미심장하다. 모든 것이 시장시스템에 매어 있는 현실에서 자선과 기부야말로 사회의 빛이다. 이 세상을 더 밝게 가꾸기 위해서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첩경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온정은 바로 그 사회의 건강성에 대한 척도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온 사회가 이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작은 정성이라도 하나하나 보탬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가야 할 것이다. 그 것이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 특히 기업이나 사회단체 등은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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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6
  • 사이버상의 인격 ‘네티켓’||[특별기고] 석낙서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서 ‘항상 바르게 살아야 된다’라고 하신 말씀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할아버지가 하신 바르게 살라는 말씀은 결국 내 삶을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만족스럽게 살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한 주간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이 13.7시간이나 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정작 인터넷 사용에 대한 네티켓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사이버세상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것은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질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질문일 수 있다. 사이버세상에서 처음 만난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나의 흔적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를 생각할 때 어떤 원칙과 얼마만큼의 예절을 지킬 것인가를 정해놓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최소한 자기쾌락적인 오락거리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은 버려야 한다. 사실 많은 사람은 좋은 삶이 어떤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 막연하게나마 본능적으로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이 크든 작든 윤리적 합의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이 없듯 사이버세상에서의 활동 역시 그렇다. 윤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많은 그리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래서 바르게 사는 것이 인생의 기나긴 삶에 더 많은 만족을 준다고 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미안해’ ‘고맙다’ ‘감사합니다’ 등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이는 ‘윤리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이버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말이나 행동은 다른 네티즌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의 인생목표가 다르듯 인터넷을 서핑하는 목적이 각자 다르고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목적을 성취할 것이다. 남에게 해를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건강하게 사용하여, 사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로운 것이 가장 네티켓적인 것이 아닐까? 얼마 전 한 유명 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버린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 그 배우는 생전에 악성댓글(악플)을 올린 사람을 처벌해 달라고 하면서 ‘용서해 달라고 해도 절대 안 된다’며 자신의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또한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라는 말로 우리 모두에게 공정한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악의가 있든 없든 거짓말은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자기가 한 거짓말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이 어려운 난관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가져오는 악순환의 연속으로 진실을 말하기가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 인터넷에서의 조그마한 실수가 부른 목숨을 잃은 사람의 생명과 그 가족들의 고통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지도 못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무심코 악의의 글이나 비방의 글을 쓴 사람 또한 평생 가슴에 죄스러움을 간직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갈 것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고, 폭행하고, 도둑질하는 것만이 비윤리적인 것이 아니다. 거짓말하고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고 예의를 지키지 않고 욕심에 눈이 어두워 남의 것을 탐내고, 비속어를 쓰는 것 또한 비윤리적이다. 작은 이익이나 자기 욕구 충족을 위해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내가 존중받고 싶은 마음 그대로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와 공경심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인터넷을 하면서 가끔은 언행은 올바르게 하였는지, 유언비어를 남기거나 불건전한 교제와 수치심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네티켓을 잘 지켰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모두가 한 번쯤은 꼭 가졌으면 한다. 서산시 운산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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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5
  •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독자논단] 맹정호
    2008천수만철새기행전에 자원봉사를 나가 탐조가이드를 한 적이 있다. 탐조에 오신 한 손님이 “천수만엔 철새들이 많이 와서 좋겠네요?”하며 질문을 해왔다. ‘철새들이 많이 와서 좋다’. 그러나 나의 답변은 바로 나오지 않았다. 과연 철새들이 많이 오면 좋은 것일까? 생각해 볼 문제이다. 철새들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도래하게 되면 무엇보다 질병이 발생할 때 집단폐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가창오리의 경우 천수만에 90%이상이 도래하는데 조류질병이 발병해 폐사할 경우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가창오리를 볼 수 없게 되니(천수만에서 질병으로 철새들이 집단폐사한 경험이 있다) 철새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마냥 즐거워 할 것은 못 된다. 천수만에도 오고 다른 곳으로도 가고 해야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참여정부에서 줄기차게 정책을 펼친 것이 국가균형발전정책이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을 통해 수도권의 과밀화를 막고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진정으로 건강하고 균형있는 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참여정부의 정책은, 일부 수도권 중심의 기득권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정책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다시금 지역을 죽이고, 서울마저 혼돈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 규제정책과 국가균형정책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아온 충남의 경우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기업유치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2008년 12월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충남에 입주한 기업체는 79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9개에 비해 17%(163개)나 줄었다고 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서산의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계룡건설이 함께 조성 중인 서산산업단지(지곡과 성연 일원, 412만5천㎡)의 경우 당초 27개 업체가 큰 관심을 보였으나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 발표 이후 74.1%인 20개 업체가 주저하고 있다고 한다(2008.12.10 연합뉴스).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산은 지금 공사판과 다르지 않다. 서산산업단지 이외에도 성연에 추진 중이 한화테크노폴리스, 대산 이노플렉스, 부석 바이오웰빙특구, 지곡 황해경제자유구역, 그리고 인근 태안의 기업도시까지 기업유치를 위해 이곳저곳에 삽질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공사가 계속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며, 공장터를 만들어 놓는다 해도 공장터에 공장이 세워질 날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한창 부풀어 있는 시민들의 기대는 어찌 한단 말인가? 기업유치를 통해 서산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서산시와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하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반대하는 현수막 하나 보기 힘든 현실에서, 우리는 두 손을 놓은 채 서리 맞은 배추마냥 그렇게 운명을 맞이해야 하나? 이명박 정부를 지지했다고 해서 지역을 죽이는 정책도 지지해야 지조가 있는 것일까? 국가균형발전정책은 참여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에 포기해도 되는가? 나만 조급한 것일까? /전 청와대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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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5
  • 방향지시등 켜기 교통안전의 첫걸음||[독자기고] 박성일
    우리나라의 자동차는 2008년 8월말 현재 1천6백만대의 차량등록을 보이고 있다. 과히 자동차 왕국으로 불릴만한 수치이다. 이는 각양각색의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다는 수치로도 표현될 것이다. 그 중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것이 앞 차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좌ㆍ우회전을 하는 습관이다. 우리는 흔히 좌ㆍ우회전을 하면서 방향지시등 없이 그대로 회전을 하여, 뒤 따라오던 차량으로부터 경적음을 들은 경험이 한 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또한 앞 차만 바라보고 따라가다가 앞 차의 갑작스런 좌ㆍ우회전으로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닐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겨울철 빙판길에서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회전을 하면, 뒤따라가던 차량의 갑작스런 급브레이크 조작으로, 차량이 미끄러져 추돌의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방향지시등은 난폭운전을 막을 수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는 동안은 뒤차의 운행을 확인 후 켜기 때문에 갑작스런 차선변경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방향지시등은 안전운전의 첫걸음이 되고 있다. 운전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안전운행이 가능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때문일 것이다. 작은 습관하나로 안전운전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향지시등 켜기를 습관화 하자./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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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5
  • 실내온도 낮춰 현명한 겨울 보내자||[지역기자 코너] 정기택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특히 이번 겨울은 국제적인 경제침체의 파급효과로 서민들에게는 특히나 추운 겨울이 될 것 같다. 이런 때에 우리의 에너지 소비 행태를 조금만 효율적으로 개선해도 어려운 국가 경제에 힘이 됨과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겨울철 실내온도는 보통 26∼28도 정도로 권장온도인 18∼20도보다 지나치게 높다. 1도의 실내온도를 낮추면 7%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더구나 과도한 난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해 오히려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난방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실내온도를 낮추면서도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내복을 입는 것이다. 내복은 옷을 껴입는 효과와 추위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아 실내온도를 3도가량 낮춰도 든든하게 해준다. 그리고 본격적인 겨울에 대비해 외풍을 막아야 한다. 외풍은 실내의 열을 쉽게 뺏을 뿐만 아니라 실내온도가 높아도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게 하여 과도한 난방사용의 원인이 된다. 오래되어 벌어진 창문 틈새는 수리를 하거나 스펀지 등으로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온도를 1도만 낮추어도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4,600억원의 난방비가 절감된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현명한 겨울을 나도록 지혜를 모아서 실천을 해야 할 때이다./성연면ㆍ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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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5
  • 서산시의회가 다룬 지역 현안들||512호
    [사설 1] 서산시의회가 다룬 지역 현안들 국회는 국회대로, 도의회는 도의회대로 각각 국정과 도정 감사를 하는 중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내놓았다. 주목할 만한 지적과 권장 사항이 적지 않았다. 서산시의회도 지난 주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의회의 감사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눈은 국회나 도의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지역 현장에 밀착한 질의와 그에 대한 시 당국의 대응에 현실감을 느끼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얻어내는 결과들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곧 시의회의 의원들이 과연 지역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또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기를 바라는지, 동시에 이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은 또 어떠한지를 주시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를 테면 다음 몇 예 같은 사안은 그 결과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총무위원회 소관의 기능대학 유치와 관련 “우리지역의 한서대학과 인근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인재육성방안을 창출해 달라”는 주문은 우리시 여건에 맞는 대학이 유치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강조된 만큼 시의 유치 대책 수정이 불가피하다. 또 생활안정기금과 관련 올해 한 건의 융자대상자가 없다는 것은 그 만큼 이를 시민들이 이용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한 지원창구의 일원화 등은 집행부가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해결해 나아가려는 노력을 보여야 마땅하다. 지적된 사안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 여부도 문제이지만, 시의회의 사전 사후 조치와 관심의 치밀 집요함이 특히 요구된다. 즉, 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행정사무감사만으로 다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 이행에 대한 세밀한 살핌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제일의적 책무가 실조하지 않으려면 감시 이후의 의정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얘기다. [사설 2] LPG값 언제까지 역주행 할 건가 LPG(액화석유가스)값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줄곧 내리기만 하는데도 유독 LPG 값만 유가하락은 아랑곳없다는 듯 치솟고만 있는 까닭이다. 한마디로 LPG 값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LPG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LPG 사용 운전자와 택시업계의 불만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유 있는 불만이라고 본다. 현재 LPG 중 자동차용 부탄의 경우 ℓ당 11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ℓ당 845.65원이던 것이 1000원을 돌파한 때가 지난 6월이었다. 가파른 상승세가 1년 동안 줄곧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경유, 휘발유값은 1200~13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차량용 연료값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2배 가까운 연비를 생각하면 차량용 연료값은 역전됐다해도 지나칠 게 없다. 현대 아반떼 가솔린 차량의 경우 ℓ당 연비는 10㎞다. 경유 차량은 18㎞이고, LPG 차량은 6㎞다. 일반주유소와 LPG 충전소 가격으로 10ℓ씩 넣고 운행해 본 시험결과도 똑같다. LPG 차량의 연료비가 더 들어감이 입증된 것이다. LPG 값은 휘발유값 대비 50%수준으로 책정됐다. 그런데도 이 가이드라인은 있는지 없는지 존재 자체가 희미해져 버렸다. LPG 값이 휘발유값의 80%수준을 고수하고 있어서 하는 소리다. 사정이 이런데도 LPG 값은 내릴 기미조차 없다. 아니 오를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LPG 업체 관계자는 “공급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데 판매가격만 내릴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목에서 생각나는 일이 한 가지 있다. 국제유가 파동 때도 양상은 똑같았다는 사실이다. 업자만 배를 불리는 상황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서산의 한 택시회사는 가스충전소에 미수금이 연체되며 경영악화가 초래되고 있다는데 이래저래 가슴 아픈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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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9
  • [사설 1] 서산시의회가 다룬 지역 현안들
    국회는 국회대로, 도의회는 도의회대로 각각 국정과 도정 감사를 하는 중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내놓았다. 주목할 만한 지적과 권장 사항이 적지 않았다. 서산시의회도 지난 주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의회의 감사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눈은 국회나 도의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지역 현장에 밀착한 질의와 그에 대한 시 당국의 대응에 현실감을 느끼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얻어내는 결과들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곧 시의회의 의원들이 과연 지역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또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기를 바라는지, 동시에 이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은 또 어떠한지를 주시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를 테면 다음 몇 예 같은 사안은 그 결과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총무위원회 소관의 기능대학 유치와 관련 “우리지역의 한서대학과 인근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인재육성방안을 창출해 달라”는 주문은 우리시 여건에 맞는 대학이 유치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강조된 만큼 시의 유치 대책 수정이 불가피하다. 또 생활안정기금과 관련 올해 한 건의 융자대상자가 없다는 것은 그 만큼 이를 시민들이 이용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한 지원창구의 일원화 등은 집행부가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해결해 나아가려는 노력을 보여야 마땅하다. 지적된 사안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 여부도 문제이지만, 시의회의 사전 사후 조치와 관심의 치밀 집요함이 특히 요구된다. 즉, 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행정사무감사만으로 다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 이행에 대한 세밀한 살핌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제일의적 책무가 실조하지 않으려면 감시 이후의 의정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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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9
  • [사설 2] LPG값 언제까지 역주행 할 건가
    LPG(액화석유가스)값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줄곧 내리기만 하는데도 유독 LPG 값만 유가하락은 아랑곳없다는 듯 치솟고만 있는 까닭이다. 한마디로 LPG 값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LPG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LPG 사용 운전자와 택시업계의 불만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유 있는 불만이라고 본다. 현재 LPG 중 자동차용 부탄의 경우 ℓ당 11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ℓ당 845.65원이던 것이 1000원을 돌파한 때가 지난 6월이었다. 가파른 상승세가 1년 동안 줄곧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경유, 휘발유값은 1200~13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차량용 연료값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2배 가까운 연비를 생각하면 차량용 연료값은 역전됐다해도 지나칠 게 없다. 현대 아반떼 가솔린 차량의 경우 ℓ당 연비는 10㎞다. 경유 차량은 18㎞이고, LPG 차량은 6㎞다. 일반주유소와 LPG 충전소 가격으로 10ℓ씩 넣고 운행해 본 시험결과도 똑같다. LPG 차량의 연료비가 더 들어감이 입증된 것이다. LPG 값은 휘발유값 대비 50%수준으로 책정됐다. 그런데도 이 가이드라인은 있는지 없는지 존재 자체가 희미해져 버렸다. LPG 값이 휘발유값의 80%수준을 고수하고 있어서 하는 소리다. 사정이 이런데도 LPG 값은 내릴 기미조차 없다. 아니 오를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LPG 업체 관계자는 “공급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데 판매가격만 내릴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목에서 생각나는 일이 한 가지 있다. 국제유가 파동 때도 양상은 똑같았다는 사실이다. 업자만 배를 불리는 상황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서산의 한 택시회사는 가스충전소에 미수금이 연체되며 경영악화가 초래되고 있다는데 이래저래 가슴 아픈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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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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