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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시장 활성화 체계적 관리가 관건 요즘 동부시장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서산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80여억 원을 들여 야채시장을 신축하는 등 시설개선공사 덕분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서산타임즈가 실시한 ‘출향인들의 재래시장 장보기’에 참가한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충고다. 서산타임즈는 올해로 창간 4주년을 맞아 서산지역 경제의 중심인 ‘동부시장’에 대해 출향인들의 관심과 이용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재경서산향우회와 재인서산시민회 임원 20명을 초청하여 ‘장보기 투어’를 마련했다. 이날 장보기를 마친 최종만 재경서산향우회장은 “현대화된 시설이라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이젠 ‘명품화된 시장’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과제로 남은 듯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창성, 편리성, 공공성, 생산성, 수익성, 관광성 등이 두루 충족되는 중심을 잘 세워 기반부터 짜임새 있게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논지다. 서산시가 거액의 시민혈세를 쏟아 부은 만큼 ‘효과’를 봐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충남도내에서는 동부시장을 따라 올만한 재래시장이 없다는 것에 위안이 되지만 지역과 시장의 전통문화,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관광 시장으로 변모시키는 일은 이제 상인들의 몫인 듯하다. 동부시장은 상인들만의 시장이 아니다. 그래서 종합적이고 철저한 관리ㆍ운영이 요구된다. 시장 상인들은 따라서 고향발전에 애정을 갖고 나서준 출향인들이 내놓은 고견을 곱씹어야 한다. 그래야 전국적으로도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할 수 있다. 농촌의 사활은 쌀에 달려 있다 농촌의 사활은 쌀에 달려 있다. 서산의 경우 전국에서 3번째 큰 규모의 경작지를 갖춘 곳으로 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어서 더욱 그렇다. 쌀값이 농촌의 민심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쌀값이 그만큼 중시되고 있다. 최근 들어 쌀값이 출렁거리고 있다. 민감해 지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쌀 재고량이 많은 가운데 쌀값은 곤두박질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이 더욱 문제다. 쌀 생산량은 풍작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더욱 심각한 상태다.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많은 문제점이 분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쌀 재고 일부를 매입한다는 방침에 대한 구체화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서산의 원료곡 재고량은 현재 2만9천 톤에 이른다. 이같이 산적해 있는 올해 쌀 재고량에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경우 쌀값의 폭락은 불문가지일 것임에 틀림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의 서산지역 쌀값 추세를 보면 80㎏기준 시가는 15만96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천800원이나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수준의 쌀값은 지난 5월에 비해 3천원 이상 낮아지는 등 쌀값 변동 추이를 예측키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런 실정으로 서산시는 9월말까지 재고 쌀을 모두 소진한다는 계획이지만 계획에 그친다면 농민들의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농민들이 그렇지 않아도 힘들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인력부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만들어낸 산물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 됨으로써 안타깝게 하는 대목이 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강조 했듯이 무엇인가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 시행되지 않는 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쌀은 농촌과 농민의 지킴이다. 쌀은 농민들의 목숨과 같은 존재다. 쌀 값 안정의 방안 등을 위한 지속적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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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09-07-21
  • [사설1] 동부시장 활성화 체계적 관리가 관건
    요즘 동부시장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서산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80여억 원을 들여 야채시장을 신축하는 등 시설개선공사 덕분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서산타임즈가 실시한 ‘출향인들의 재래시장 장보기’에 참가한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충고다. 서산타임즈는 올해로 창간 4주년을 맞아 서산지역 경제의 중심인 ‘동부시장’에 대해 출향인들의 관심과 이용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재경서산향우회와 재인서산시민회 임원 20명을 초청하여 ‘장보기 투어’를 마련했다. 이날 장보기를 마친 출향인들은 “현대화된 시설이라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이젠 ‘명품화된 시장’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과제로 남은 듯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창성, 편리성, 공공성, 생산성, 수익성, 관광성 등이 두루 충족되는 중심을 잘 세워 기반부터 짜임새 있게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논지다. 서산시가 거액의 시민혈세를 쏟아 부은 만큼 ‘효과’를 봐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충남도내에서는 동부시장을 따라 올만한 재래시장이 없다는 것에 위안이 되지만 지역과 시장의 전통문화,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관광 시장으로 변모시키는 일은 이제 상인들의 몫인 듯하다. 동부시장은 상인들만의 시장이 아니다. 그래서 종합적이고 철저한 관리ㆍ운영이 요구된다. 시장 상인들은 따라서 고향발전에 애정을 갖고 나서준 출향인들이 내놓은 고견을 곱씹어야 한다. 그래야 전국적으로도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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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1
  • [사설2] 농촌의 사활은 쌀에 달려 있다
    농촌의 사활은 쌀에 달려 있다. 서산의 경우 전국에서 3번째 큰 규모의 경작지를 갖춘 곳으로 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어서 더욱 그렇다. 쌀값이 농촌의 민심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쌀값이 그만큼 중시되고 있다. 최근 들어 쌀값이 출렁거리고 있다. 민감해 지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쌀 재고량이 많은 가운데 쌀값은 곤두박질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이 더욱 문제다. 쌀 생산량은 풍작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더욱 심각한 상태다.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많은 문제점이 분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쌀 재고 일부를 매입한다는 방침에 대한 구체화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서산의 원료곡 재고량은 현재 2만9천 톤에 이른다. 이같이 산적해 있는 올해 쌀 재고량에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경우 쌀값의 폭락은 불문가지일 것임에 틀림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의 서산지역 쌀값 추세를 보면 80㎏기준 시가는 15만96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천800원이나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수준의 쌀값은 지난 5월에 비해 3천원 이상 낮아지는 등 쌀값 변동 추이를 예측키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런 실정으로 서산시는 9월말까지 재고 쌀을 모두 소진한다는 계획이지만 계획에 그친다면 농민들의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농민들이 그렇지 않아도 힘들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인력부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만들어낸 산물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 됨으로써 안타깝게 하는 대목이 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강조 했듯이 무엇인가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 시행되지 않는 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쌀은 농촌과 농민의 지킴이다. 쌀은 농민들의 목숨과 같은 존재다. 쌀 값 안정의 방안 등을 위한 지속적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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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1
  • ■타임즈논단■ 살리는 말, 죽이는 말||이기우 본지 발행인
    양파 세 개가 있다. 이 양파를 각각 병에 꽂아서 조건이 같은 환경에 두고 매일 물을 갈아준다. 첫 번째 양파에게는 “사랑한다. 너는 잘 자랄 거야”라고 긍정적인 말을 끊임없이 들려준다. 두 번째 양파에게는 “바보, 멍청이, 너는 곧 죽을 거야”라고 부정적인 말을 되풀이해서 들려준다. 세 번째 양파에게는 물은 주되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세 개의 양파 중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느린 것은 어느 양파일까? 얼핏 생각하면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양파가 제일 성장을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한 양파가 가장 늦게 싹을 틔운다. 이는 사람이나 생명체가 성장하는 데는 사랑과 관심이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또한, 미워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무관심임을 확인시켜 주는 결과다. 또 다른 실험이 있다. 양파 두 개를 역시 병에 꽂아서 각기 다른 조건의 환경에 두고 매일 물을 갈아준다. 하나는 그늘에 놔두고 매일 물을 줄 때마다 “사랑한다. 너는 잘 자랄 거야”라고 긍정적인 말을 들려준다. 또 하나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바보, 멍청이, 너는 곧 죽을 거야”라고 부정적인 말을 해준다. 어떻게 될까? 그늘에 두었지만 긍정적인 말을 들은 양파가 더 잘 자란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 해도 부정적인 말을 계속 들으면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긍정적인 말 들려주면 ‘좋은 결과’ 요즘 온통 소통을 해야 한다고 난리다. 그런데 소통하자고 하면서 상대방이 들으면 기분 상할 말만 가감 없이 쏟아내기 일쑤다.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따끔한 질책을 가하고 설득할 방법이 있을 텐데도 그걸 잘 못한다. 정치계, 경제계, 학계, 경영인, 노동자 모두 똑같다. 입장을 바꿔보자. 나랑 소통하자고 하는 사람이 자기주장만을 펴면서 내가 기분 상할 이야기만 꺼낸다면 그와 소통할 마음이 생기겠는가? 얼마 전 경향신문이 ‘소통’과 ‘불통’을 주제로 기획기사를 다뤘다. 그중에서 진보와 보수를 통틀어 소통을 잘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을 조사한 결과를 내놨는데, 흥미롭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 1~3위는 박원순, 박효종, 최장집, 소통을 잘 못하는 사람 1~3위는 이명박, 강기갑, 조갑제 씨였다. 이 중 박효종 서울대 교수(윤리교육학과)의 변이 가슴에 와 닿았다. “하고 싶은 말의 80%만 하는 게 소통의 비결이다. 대화할 때 ‘절제’라는 화두를 갖고 있다. 상대방이 심한 얘기를 할 때도 바로 맞대응하기보다는 조금 약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대화한다” 서산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들여다본다.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서산시와 한국서부발전, 그리고 시민들이 처음부터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해 지금처럼 모두 힘든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소통은 협상이고, 배려이며, 원칙을 강단 있게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조건이 안 좋을수록 상처 주며 서로 죽이는 말을 하기보다는 살리는 말만 꾸준히 하는 게 현 상황을 헤쳐나가는 지름길이다. 대산읍 화곡리에 준공을 앞둔 웬체스터 골프클럽도 주변 마을 주민들과의 마찰 소식도 들린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을 사람들이 개발 논리에 밀려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골프클럽 측이 먼저 다양한 소통 방법을 취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개발 꼭 해야 하면 ‘소통’부터 먼저 소통하려면 우선 들어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절제해야 한다. 그러면 상대방도 이야기할 여유가 생기고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접점도 보일 것이다. 서로 다른 관심을 비슷하게 맞춰가는 것, 그게 소통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우리 서산지역에서 개발과 보존이 대립하는 양상은 계속 생길 것이다. 어쩌면 ‘개발 이데올로기’에 묻어가는 우리 모두가 개발을 뿌리치지 못하는 공범일 테다. 개발을 온전히 멈출 수 없는 사회구조라면 개발을 주도하는 이들이 개발하기 전에 먼저 ‘반드시’소통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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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9
  • ■ 유상곤 시장 특별기고||약속
    우리는 수많은 약속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신과의 약속, 가족과의 약속,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약속, 넓게는 우리가 지켜가고 있는 법과 질서도 사회와의 약속이다. 오늘도 빼곡한 글씨만큼 꽉 짜인 일정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와 약속을 잡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과 인터넷 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쉽게 약속을 정하고 가볍게 파기하는 요즘, 약속의 중요함을 되새겨 본다. 약속은 신뢰와 믿음의 시작이다. 수많은 약속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하고 가벼운지 따질 수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늘 가슴에 묻고 하루하루를 새롭게 다지는 소중한 약속이 있다. 바로 시민과의 약속이다. 지난 2007년 4월 서해안시대를 주도할 서산의 역사를 새롭게 열며 16만 시민 앞에서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을 만들 것을 약속드렸다.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고 시정은 시민의 믿음과 신뢰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시민의 신뢰와 믿음을 만드는 것은 시민과 약속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나에게는 그 어느 약속보다도 중요하다. 이제 그 약속을 맺고, 세 번째 여름을 맞고 있다. 그동안 우리 서산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시정을 펼치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서산테크노밸리의 본격적인 착수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을 통해 성장기반을 다졌고, 서산시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기업유치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유치하지 못했던 기아자동차 서산출하장이 개장하여 기아 모닝차가 서산시의 이름을 달고 전국을 누볐다. 80년대부터 구상했지만 이루기 어려웠던 중앙호수공원도 온 시민의 성원 속에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농업부문에 있어서도, 전국 최초로 무ㆍ배추ㆍ양파 등 5개 품목에 대한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농림어업발전기금을 조성하며 안정적인 농림어업기반을 만들었다. 수입농산물의 개방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서산6쪽마늘 원예작물 브랜드사업과 서산생강클러스터사업의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특화농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교육부문도 지난해 108억 원이어 올해 124억 원을 지원하며 교육경비와 학교급식비, 장학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방자치교육에 한층 다가갔다. 특히, 농촌의 모든 초ㆍ중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하여 외국어 교육수준을 한 차원 더 높게 끌어 올리며, 방과후 학교 지원 등을 통해 대도시와의 교육격차도 해소해 나갔다. 무엇보다도, 1조6천억을 투자하여 2015년에 조성되는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는 2조5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백억 원의 세수증대 등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끈질긴 투지로 당당히 지정받은 서산바이오‧웰빙특구는 관광서산을 이끌어가는 핵심이 될 것이다. 이러한 성과로, 우리 서산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던 인구 15만 명의 벽을 허물고 16만 명에 진입하는 역사적인 날을 맞았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우리시가 경제는 물론, 교육과 문화 등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특히, 지난 5월 28일 열린 제3회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이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 받았다. 재선거로 인해 다른 자치단체보다 1년이 짧은 2년의 실적으로 응모하여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 오늘의 성과를 이루기까지 밤낮 없이 뛰어준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로 큰 힘이 되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산 발전 가시화의 해』를 이루려 한다. 우리 서산시가 발전하는 모습을 시민이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게 하겠다. 이러한 의지를 가지고 시민과의 약속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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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9
  • [독자기고] 체육활동 지도자에게 관심을…||서병선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체육활동참여는 개개인에게는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는 관련 의료비절감 및 생산성 향상의 결과를 가져오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즈음 국민들의 체육활동참여는 그 규모가 커지면서 그 자체가 사회전반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 실시이후 체육활동과 관련된 시설, 프로그램 등의 준비 그리고 각종대회 개최 등으로 체육활동이 지역 주민에게 주는 영향은 생산 및 고용을 유발하는 등 그 잠재적인 파급효과는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각종질병 발병률과 의료비지출 및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를 비교한 연구를 보면 규칙적인 운동 참여가 발병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지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는 보고들이 있다. 질병중 당뇨병, 감염성 감기,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골다공증 등의 경우 최대 16%정도의 발병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른 의료비지출에서도 체육활동참여자가 1인당 1년에 최소 약1200원, 최대 약 8만원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당연령의 전 국민으로 환산할 경우 국가적으로 년간 최소 1085억원, 최대 2조8 천억 원의 잠재적인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결과를 기본으로 의료비 감소, 질병상태의 감소로 인한 경제활동 증가 및 생산성향상의 요소를 고려하여 경제학의 이윤모델에 적용할 경우 체육활동 참여는 개개인의 생산성 향상측면에서 1인당 1년에 약 46만원의 경제 효과를 , 전 국가적으로는 약 16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야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제는 이러한 지표에 걸맞게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그리고 기초자치단체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체육활동의 긍정적인 면을 고려한 체육활동지도자의 직업창출을 위한 제도마련이 시급히 준비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외국의 예를 들어가며, 외국의 체육활동지도자들은 대부분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지도자들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아직 체육활동에서 자원봉사로 지도자를 충당하기에는 교육제도나 사회분위기 조성이 요원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일선 생활체육지도자나 운동처방사, 헬스지도자의 경우 급여나 채용조건이 너무나 열악한 실정이다. 거의 비정규직 아니면 1년 단위 계약제 혹은 인턴사원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실태는 아직도 체육지도자들이 국민건강에기여하는 중요성을 정치인이나 행정가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분명 국가자격이 있고 많은 자격이 있음 에도 정부에서도 자격증을(생활체육지도자, 경기지도자등) 줄뿐 이에 따른 직업창출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따라서 많은 자격증이 장롱속의 자격증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는 아직도 정부의 체육 정책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결여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와함께 평소 다수가 참여하는 체육활동은 앞에서 언급 하였지만 질병의 예방, 건강개선 등 엄청난 경제효과가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체육학 관련학과에서 전 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분위기 확산되어야하며, 체육전공 청년들에게 그들의 안정된 직업창출의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채용제도의 개선을 통해서 그들의 전공을 살리며, 그 지역민들에게 안정된 자세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도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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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9
  • 542호
    향토기업 관리도 중요하다 얼마 전 한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니 ‘향토기업 푸대접론’이 나왔다. 서산시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기존에 있던 향토기업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것이었다. 지자체마다 기업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 되면서 나타나는 기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산시도 조례까지 제정해 이전기업에는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서산에 있던 기업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는 서산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지자체들이 기업유치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 한 끊임없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숙제다. 문제는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이 어렵다고 해서 무시할 일은 아니라는데 있다. 기업유치가 고용확대에 있다면 기존에 있는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기업유치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기존 기업들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것은 모든 기업에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상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해결 방법은 기업유치 전략에서 찾아야 한다. 우선은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현금적 보상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생산활동 이외의 부분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 시켜주고 기업지원 시스템 선진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원은 해당기업에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논란의 소지를 없앨 수 있을뿐 아니라 도시 기업환경이 좋아지는 것이어서 장기적인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더 강조한다면 유치했거나 기존에 있던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유치보다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집중호우, 설마하다 낭패본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2일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지방에 많은 비를 내렸다. 이날 대산지역에는 하루 동안 198㎜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서산 전 지역에 10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대산지역에서는 논 163㏊가 침수되고, 시설하우스도 0.6㏊가 침수되어 피해를 입는가 하면 소하천 제방이 유실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마철 전형적인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피해 양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비 피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서산지역에 집중호우가 나타난 점을 눈여겨보게 된다. 집중호우의 의외성, 예측불가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준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올해부터는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장마예보를 하지않겠다고 밝힌 데다 지난 2, 3년간 큰 장마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마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이완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 어떤 양태로 나타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게 이 무렵의 집중호우다. 늘 기상당국의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서산시와 방재당국, 기상당국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하는 것이 긴요하다. 호우가능성을 신속하게 예ㆍ경보하고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자연재해의 가장 큰 적은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이다. 올 장마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위험지구와 시설에 대한 예찰과 더불어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경각심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 예고없는 집중호우를 막을 수는 없지만 대응 여하에 따라 피해는 얼마든지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09-07-14
  • [사설 1] 향토기업 관리도 중요하다
    얼마 전 한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니 ‘향토기업 푸대접론’이 나왔다. 서산시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기존에 있던 향토기업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것이었다. 지자체마다 기업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 되면서 나타나는 기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산시도 조례까지 제정해 이전기업에는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서산에 있던 기업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는 서산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지자체들이 기업유치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 한 끊임없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숙제다. 문제는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이 어렵다고 해서 무시할 일은 아니라는데 있다. 기업유치가 고용확대에 있다면 기존에 있는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기업유치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기존 기업들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것은 모든 기업에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상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해결 방법은 기업유치 전략에서 찾아야 한다. 우선은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현금적 보상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생산활동 이외의 부분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 시켜주고 기업지원 시스템 선진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원은 해당기업에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논란의 소지를 없앨 수 있을뿐 아니라 도시 기업환경이 좋아지는 것이어서 장기적인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더 강조한다면 유치했거나 기존에 있던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유치보다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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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4
  • [사설 2]집중호우, 설마하다 낭패본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2일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지방에 많은 비를 내렸다. 이날 대산지역에는 하루 동안 198㎜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서산 전 지역에 10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대산지역에서는 논 163㏊가 침수되고, 시설하우스도 0.6㏊가 침수되어 피해를 입는가 하면 소하천 제방이 유실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마철 전형적인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피해 양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비 피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서산지역에 집중호우가 나타난 점을 눈여겨보게 된다. 집중호우의 의외성, 예측불가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준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올해부터는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장마예보를 하지않겠다고 밝힌 데다 지난 2, 3년간 큰 장마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마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이완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 어떤 양태로 나타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게 이 무렵의 집중호우다. 늘 기상당국의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서산시와 방재당국, 기상당국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하는 것이 긴요하다. 호우가능성을 신속하게 예ㆍ경보하고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자연재해의 가장 큰 적은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이다. 올 장마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위험지구와 시설에 대한 예찰과 더불어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경각심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 예고없는 집중호우를 막을 수는 없지만 대응 여하에 따라 피해는 얼마든지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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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4
  • [행정칼럼] ‘희망근로 프로젝트’ 한 달의 평가||박영호 서산시 지역발전사업단장
    ‘기대반 우려반’으로 시작된 희망근로사업이 한 달을 넘기면서 서산지역 곳곳의 사업장을 통해 공공분야 주민편의시설, 주변 환경들이 많이 바뀌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정기간 일거리를 제공하고 생계지원금 성격의 임금을 이른 시간 내에 소비토록 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적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지난 한 달간의 자화상을 그려본다. 먼저, 희망근로 사업으로 인해 농촌에 일손부족 현상은 서산지역에 6개월간 약 60억원이 투입되고 79개 각종 사업에 2,100여명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충분히 예견 되었던 문제였다. 농업은 중요한 녹색산업이자 우리 시를 대표하는 사업이고, 6월부터 시작된 희망근로도 저소득층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어느 것도 쉽게 다룰 수 없는 문제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을 운영해 일손이 갑자기 소요되는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기동단이 농촌 일손을 모두 해소할 수는 없지만 농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수혜농가도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위안을 가져 본다. 타 자치단체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불편하다고 아우성이다. 우리나라는 임금 지급방식이 현금중심인데 이 사업만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것에 의아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한 달 약 25만원을 소비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시는 ‘종이상품권’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별도의 등록을 받아 운영함으로써 소외된 상권도 함께 살리려고 한 점은 돌이켜 보면 참 잘한 일이라 생각해 본다. 또 재정투입에 의해 대부분 공공분야 시설물의 관리와 정비에 종사해 공공근로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시에서는 차별화하기 위해 애써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희망근로 사업은 대규모적 인력투입 사업으로 문화유적지 보호, 등산로 가꾸기, 공원조성 등 생산적이고 성과물이 남는데 집중하고 있다. 해미읍성 활성화 사업, 중앙호수공원 공원녹지 유지관리 등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1회성(공공근로성)사업을 점차 생산적 사업으로 전환해 나가면서 희망근로가 끝난 후에는 참여자에게 보람과 긍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생각된다. 참여자의 대부분이 노인층으로 사업이 제대로 안될 것이라는 지적은 ‘기우’였음이 확인됐다.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께서 앞장서서 현장을 선도해 나가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일터에서 보람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젊은층)들이 부끄러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특히 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마당에 어르신들께 이러한 사업을 더 많이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에서 희망근로에 청년층의 참여율이 적다고 하는데 이 사업은 청년실업대책 사업뿐만이 아니라 저소득층 생계지원형 사업임을 밝혀둔다. 희망근로는 이와 같이 온 시민의 관심과 걱정 속에 시작되었지만 차근차근 희망이 영글어 가고 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의 공간을 가꾼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정성을 쏟아 주고, 일선의 공무원들은 참여자가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좋은 일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할 것이다. 지역의 상점에서는 희망근로 상품권이 잘 유통되도록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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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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