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충남뉴스
Home >  충남뉴스  >  도정

실시간뉴스

실시간 도정 기사

  • 도, 미국ㆍ캐나다 등 북미시장 개척 나선다
    북미 신선농산물 홍보판촉전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협약 충남도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개척에 나섰다. 도는 지난 14~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차례로 방문 ‘2019 북미 신선농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촉행사는 도 대표 농산물인 배와 김치 등 농촌융복합(6차)산업 제품의 북미시장 개척을 돕고, 올해 최초 캐나다로 수출된 충남 배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욱 충남도 농림축산국장 등 일행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한남수퍼 등 4개 매장을 찾아 농산물 수출 판촉 및 판로개척을 도모했다. 미국으로 장소를 옮긴 일행단은 씨푸드시티(Seafood-City) 등 17개 유통매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충남도와 천안배원예농협은 이번 홍보판촉을 통해 캐나다 T-brothers사와 미국 Jayone사 등 주요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협약을 체결,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합의를 이끌었다. 추욱 국장은 “향후 도는 과일류, 채소류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원료를 가공한 농촌융복합(6차)산업 제품 수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25
  • 도, 인니 경제 중심지와 교류ㆍ협력 논의
    충남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제 중심지인 서자바주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서자바자주 대표단이 잇따라 충남을 찾으며 교류ㆍ협력 방안을 논의, 양 지역 간 실무협력을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 18~19일 충남을 방문한 반둥 리젠시 정부부처장 우스만 모하마드를 비롯한 서자바주 대표단과 △공공서비스 △인프라 구축 △경제 개발 △환경 정책 △온라인 민원 처리 등 양 지역 간 행정교류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도와 서자바주 대표단은 이어 서울 한-아세안센터를 방문, 양 지역과 센터의 국제행사와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증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앞선 지난달 8일에는 노넹 코마라 서자바주 투자국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대표단이 충남을 방문했다. 도는 이들과 △공공신용보증 △중소기업 육성 지원 등 경제ㆍ금융 분야 교류ㆍ협력을 논의했다. 도는 또 서자바주 주요 프로젝트인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해 도내 기업을 연계시키기도 했다. 이번 충남방문은 지난달 1차 방문단에 이어 한달 만에 두 번째이며, 지난 10월 도 대표단이 서자바주를 방문했을 때 홍만표 아주팀장과 다니 랜덤 서자바주 정부협력국장 간의 실무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서로 양 지역의 강점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상호 Win – Win하는 국제협력관계 구축의 결과물로 충남의 아세안지역과의 적극적 행정교류이기도 하다. 충남도의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은 중앙정부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행안부에서 ‘2019 국제교류 우수기관’을 수여하였으며, 지난주에는 외교부에서‘공공외교 우수기관’특별상을 수여하기로 정했다고 통보한 바 있다. 한편, 도는 내년 2월 서자바주에 대표단을 파견해 △도내 기업 할랄시장 진출 등 경제 분야와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 △쓰레기 처리ㆍ수질 관리 등 도시경영 △문화ㆍ예술ㆍ체육 △아열대 작물 연구ㆍ개발 등 농업 △지역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25
  • 충남도 사상 최대 국비 확보…‘7조 시대’연다
    충남도가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리며, 내년 정부예산 7조 원 시대를 열게 된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구간 천안ㆍ아산 정차역 설치’ 등 도가 최우선 현안 과제로 역량을 집중해 온 사업들은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512조 3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국가 시행 2조 5496억 원, 지방 시행 4조 5985억 원 등 총 7조 14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최종 확보한 6조 3863억 원에 비해 7618억 원(11.9%) 많은 규모다. 분야별로는 △SOC 2조4650억 원 △복지 2조1432억 원 △농림수산식품 4826억 원 △환경 3471억 원 △문화체육관광 1856억 원 △R&D 1551억 원 등이다. 주요 신규 사업 및 정부예산 확보는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타당성용역) 2억 원(총 사업비 450억 원) △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 원(〃 321억 원) △내포 혁신창업공간 조성(지식산업센터) 10억 원(〃 250억 원) △VRㆍAR 제작 거점센터 구축 20억 원(〃 80억 원)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10억 원(〃 140억 원) 등이다.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은 고대 동아시아 역사ㆍ문화 실증 자료를 구축ㆍ관리하게 될 ‘백제사 연구 허브’로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타당성 용역이 추진된다. KTX 천안아산역 유휴 공간 16만 7438㎡를 활용해 조성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 파크는 사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창업 공간이자,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등이 열린 공간에서 교류ㆍ협력하는 공간이다. 내포 혁신창업공간은 내포신도시 내에 건립 중인 자동차 대체 부품 인증센터와 연계한 전략적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충남 주력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이와 함께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을 방문했을 때 도가 발표한 해양신산업 관련 신규 사업도 잇따라 포함됐다.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 및 산업화, 제품화, 기술 인증 등을 지원하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사업은 12억8800만 원(〃 350억 원)을 확보하고, 해양바이오 뱅크 구축은 43억8600만 원(〃 290억 원)을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은 10억 원(〃 340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신규 사업에는 이밖에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60억 원(〃 9380억 원) △제조기술융합센터ㆍ테스트베드 구축 14억 원(〃 340억 원) △TBN 충남교통방송 신축 7억 원(〃 250억 원)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4억 원(〃 120억 원) 등이 있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7103억 원 △장항선 복선전철 350억 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1909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52억 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936억 원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 연결 290억 원 △대산임해산업단지 공업용수도 307억 원 △평택ㆍ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13억 원 등을 확보, 대규모 SOC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회는 특히 이번 정부예산을 수정·의결하며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구간 천안ㆍ아산 정차역 설치에 대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부대의견은 ‘국토교통부는 철도계획 수립 시 서해선 이용객의 수도권으로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 오송 복복선화 추진 시 천안ㆍ아산 주민의 교통편의를 고려한다’는 내용이다. 양승조 지사는 “지역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내년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특히 스타트업 파크와 내포 혁신창업공간 등 창업 생태계 기반 구축, 해양신산업 등 충남의 미래 먹거리 육성 사업이 집중 반영된 점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일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사업도 있다”며 “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 2021년에는 반드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18
  • 충남도, 고용창출 우수 9개 기업 선정
    충남도가 지난 1년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도내 기업 9개 사를 선정하고, 근로환경 개선비용 등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3일 도청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고용안정 우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2년 이상 정상 운영을 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고용 증가 인원이 전년 대비 5명 이상, 근로자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4월 ‘충청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추진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도내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인재 충원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년채용 인원에 대한 가점을 신설,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이번 고용창출 우수기업 9곳은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138명의 정규직을 채용,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상신종합식품 △뉴동명관광 △서울대정병원 △로컬스토리 △마루카네코리아 △엔씨켐 △울트라이노베이션 △이지캠 △피토 등 모두 9개 기업이다. 도는 이들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용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증보험 최대 30%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지키는 경영으로 다른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18
  • 도민리포터, 볼거리ㆍ먹거리 홍보 앞장
    충남도는 지난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리포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도민리포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충남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도정 소식을 대내외 알리는 데 앞장선 리포터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리포터 사진전, ‘도민리포터를 말하다’ 영상 시청, 도민리포터와의 소통, 최신트렌드 동영상 제작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승조 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도민리포터의 역량과 활동이 충남의 홍보 역량이자 활동 그 자체”라며, “2020년에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소식이 가득한 콘텐츠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리포터는 올해 충남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2394건의 글과 사진, 이미지, 동영상을 생산했으며 SNS와 생활블로그, 도정신문 등에 활용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18
  • 충남 청소년정책 우수, 전국서 빛났다
    도내 청소년 역량 증진을 위한 충남도의 청소년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AW컨벤션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19년 청소년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시ㆍ도로 선정,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청소년정책 평가는 우수한 청소년정책의 발굴ㆍ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ㆍ도 및 11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면 및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도는 광역시ㆍ도 부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의 이번 선정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젝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권한 강화와 정책 참여 통로를 확대하는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세계시민의식 및 글로벌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18
  • 충남 산림정책비전 선포…2028년까지 3조원 투입
    충남도가 오는 2028년까지 3조552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10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양승조 지사와 산림청 관계자, 임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도의 중장기 산림정책에는 ‘숲으로 그린 행복 충남’을 비전으로, 산림자원 및 산지관리체계 고도화와 산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임업인 소득 안정 및 산촌 활성화, 일상 속 산림복지체계 정착 등 향후 10년간 6대 추진전략이 담겨있다. 도는 이날 선포한 중장기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면 2028년 전문 임업인이 올해 1963명에서 3045명으로 1082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산림일자리 역시 2466명에서 1만2000명으로 약 1만여 명이 늘어나고, 임도밀도는 올해 3.89m/㏊에서 2028년엔 5.67m/㏊(2028년)로 약 1.78m/㏊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임산물 생산액도 2947억 원에서 3845억 원으로 늘고. 산림복지시설은 19개소에서 38개소로 19개소 확충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산림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산림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10
  • 충남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보고대회 개최
    충남도는 10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19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도민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석구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 각 시군 보건소장,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보건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주민 건강 수준 분석 자료 및 지역별 건강 취약 지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전 예방 관리와 바른 생활습관 관리를 위한 교육·홍보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진행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오피스 스트레칭, 고혈압관리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 성인대상자의 효과적인 교육방법 등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10
  • 충남도, 권익위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종합청렴도 8.10점 획득 지난해보다 0.81점 상승 충남도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733개 공공기관 대상의 2019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등급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수치로,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청렴도 상위권을 회복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 기관은 없으며, 2등급 기관 중에서도 충남은 상위권에 랭크됐다. 실제 도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10점을 획득, 지난해 7.29점보다 0.81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외부청렴도가 8.48점(2등급)으로 전년에 비해 3단계가 상승해 등급 향상을 견인했으며, 내부청렴도는 7.90점(3등급), 정책고객 평가 6.88점(2등급)으로 집계됐다. 도는 그동안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청렴대책본부를 운영, 청렴시책의 실행력을 담보하는 한편 △직무관련바로알기 운동 △분야별 맞춤형 청렴교육 및 현장 컨설팅 △도민 불편사항 상시 모니터링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한 민원인 청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부패 유발요인 사전점검과 도민감사관 제도 등의 운영을 통해 현장 목소리와 생활밀착형 비위를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으로 상위권을 회복한 것은 전 직원이 청렴도 개선에 적극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 미진한 점을 분석 보완해 도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도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10
  • 양승조 지사 중동행…중동과 지방외교 물꼬
    바레인 정부 국가보건최고위원회서 초청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박람회 등 참석 충남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동지역과 교류 확대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지난 2일 3박 5일 일정으로 바레인왕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말라카주, 지난달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 이은 지방외교 다변화 차원이다. 충남도지사가 중동을 찾은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시장 개척을 포함한 교류ㆍ협력을 위한 출장은 처음이다. 더구나 양 지사의 중동 출장은 바레인 중앙정부 기구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 지사는 출국 이틀째인 3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 박람회’에 참석했다. 박람회는 ‘글로벌 링크 전시회’가 주최하고, 아랍에미리트 기후변화환경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이 후원하고 있다. 박람회 6000㎡규모의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유기농 또는 천연 재료로 만든 식품과 건강, 미용, 생활 제품이 다채롭게 선을 보였다. 박람회에서는 또 차ㆍ커피 엑스포, 유기농 산업회의 등의 행사도 병행해 열렸다. 지난해 박람회 때에는 55개국 225개사가 참가하고, 47개국 7332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 물류 허브인 중동 지역은 헬스케어와 식음료, 뷰티 분야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은 특히 비만 문제가 심각해 건강 식음료와 보조식품 분야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이 박람회장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도내에서 건강식품을 제조ㆍ판매 중인 1개 업체를 비롯해 총 6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양 지사는 박람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제품을 살피며, 도내 업체들의 중동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관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중동에서의 성공적인 판로 확대를 기원했다. 안 지사는 출장 사흘째인 4일에는 바레인 수도주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공동학습네트워크’ 세계대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다. 공동학습네트워크는 보편적 의료 보장과 보건 재정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바레인 등 34개국이 회원으로 참여 중인 국제기구다. 이번 행사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석에 이어서는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마나마 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의향을 확인한 뒤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 후 양 지사는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국가보건최고위원회 의장과 마리암 아드 비 알 할라마 의료규제청 최고경영자와 대화를 나누며, 도내 보건의료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모하메드 의장의 경우 양 지사에 대한 당선 축하 인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충남을 방문하기도 했다. 바레인 보건의료 최고위 인사들과의 간담을 마친 뒤에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은 우리나라 건보시스템을 받아들이며 구축한 것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시절 양 지사가 이를 뒷받침했다. 모하메드 의장과는 이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중동 출장 4일째인 5일에는 천안 단국대병원 대표와 바레인 무하라크 지역에 위치한 킹하마드대학병원을 방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양 지사는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초청으로 중동 출장을 가게 됐다”며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지방정부의 공공외교를 넓히고, 충남도의 국제교류 다변화와 중동시장 판로 확대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19-12-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