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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아세안시장 진출 ‘교두보’ 넓힌다
    인도네시아 경제·문화 중심 서자바와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제 및 관광·친환경·인재개발 등 교류·협력 본격 추진키로 충남도가 세계 최대 이슬람시장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진출 교두보를 넓힌다. 아세안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꼽히는 서자바주와의 관계를 교류 제안 4년, 교류의향 체결 1년만에 ‘우호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외교를 본격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서자바주지사와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위치한 서자바주는 면적이 충남의 4.5배인 3만9137.97㎢이며, 인구는 4,900만명에 달하는 광역주다. 서자바주는 또 수도 자카르타와 연접한 교통 요지이며 최근 신공항 건설을 완료했다. 첨단신도시와 연계한 스마트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경제·문화 중심지로 자국 성장을 이끌고 있는 서자바주는 내년 G20 개최지중 한 곳으로 낙점받기도 했다. 양 지자체는 △경제 및 관광 개발 △친환경 개발 △인재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도내 기업 현지 진출, K-팝 활용 관광객 및 유학생 유치 등 경제·문화 분야부터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자바자주 공무원 충남 초청 연수 △서자바주 개최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참가 △보령머드박람회·군문화엑스포 등 충남 메가 이벤트 초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도 충남도와 서자바주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더욱 가깝고 특별한 친구의 연을 맺게됐다”며 “양 지역간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서자바주는 2017년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서 실무접촉을 가진 뒤, 대표단 교류,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집콕머드라이브’ 서자바주 주민 온라임 참여, 서자바 반둥공대 석사과정 경찰관 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견학 등을 통해 관계를 다져왔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통상사무소에 이어 최근 인도네시아 통상사무소를 개소하며 대아세안 교류·협력을 강화중이다. 아세안 지방정부와의 협력 관계는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까지 10개국 중 4개국으로 넓히며, 지역외교 다변화 결실을 맺고 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필리핀과 인도, 슬로바키아까지 충남의 지역외교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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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내포문화숲길, 세계 명품 숲길 만든다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 열고 명품 숲길 조성 의지 안팎 천명 고속철도·공항 통해 접근성 높이고 ‘지역경제 기여’용역 충남도가 자치단체 조성·운영 숲길 중 처음으로 국가숲길 반열에 오른 ‘내포문화숲길’을 제주 올레길, 스페인 산티아고길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숲길로 조성한다. 도는 지난 27일 내포문화숲길 예산방문자센터 야외무대에서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포문화숲길의 국가숲길 승격을 22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내포문화숲길을 세계인들이 찾는 숲길로 조성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최병암 산림청장, 홍문표 의원, 김석환 홍성군수, 황선봉 예산군수, 내포문화숲길 이사장 도신스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 등을 위해서는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행사는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국가숲길 상징표’ 제막식, 숲길 걷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내포문화숲길의 국가숲길 지정은 역사와 문화, 숲길의 생태와 환경을 개발압력으로부터 지켜내고 확장해 온 충남도정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시작으로 내포문화숲길을 제주 올레길,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숲길로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해미순교성지와 연계해 가치를 더 높이고, 서산공항, 서해선 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숲길로 운영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만드는 한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산림청, 4개 시군, 시민단체 등과 협업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양 지사는 “국가숲길 상징표가 휴양과 치유의 새로운 이정표가 돼 많은 국민들을 끌어당기길 기대한다. 힘든 세상길을 걷고 뛰며, 오르고 내리는 국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다시 걸을 힘을 주는 내포문화숲길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산·당진·홍성·예산 등 4개 시·군, 26개 읍면동, 121개 마을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덕숭산, 수암산, 봉수산, 용봉산, 백월산, 오서산 등 도내 명산을 다수 포함하며 풍광이 빼어나고 산림 생태적 가치도 높다. 내포문화숲길에는 이와 함께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수덕사, 개심사, 임존성, 대흥관아, 면천읍성, 추사 김정희 고택, 김좌진 장군 생가, 한용운 선생 생가, 합덕제, 솔뫼성지, 신리성지, 여사울성지 등 역사·문화 유적도 풍부하다. 주제별로는 △내포 역사 인물 동학길 △백제부흥군길 △원효 깨달음길 △내포 천주교 순례길 등 4개로 구분한다. 국가숲길은 숲길의 생태와 역사·문화적 가치, 규모 및 품질 등을 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은 지난달 산림청 산림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이뤄졌다. 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4곳에 내포문화숲길과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추가되며 총 6곳으로 늘었다. 국가숲길 6곳 중 5곳은 국가기관이 신청해 지정됐지만, 전국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내포문화숲길이 유일하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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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통령상 선정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갯벌사고 구조장비 개발로 대상수상 충남도가 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1억 원을 확보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는 ‘갯벌사고 대응 구조장비 개발, 갯벌 인명구조 시간 5배 단축’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도는 증가하는 갯벌 고립사고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갯벌사고 인명구조용 보드(갯보드)와 효율적으로 이송이 가능한 도르래 시스템을 접목시키는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 이후 이를 활용한 전술대회를 개최해 효과적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방법 발굴·공유함으로써 인명구조 시간을 5배 단축, 갯벌 고립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경진대회는 국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가 및 1000여 명의 국민심사단 심사를 통해 4개 부문에서 각각 1개씩 총 4개 기관이 대상, 7개 기관이 최우수상, 나머지 12개 기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 적극행정 지방자치단체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전국 1위) 선정에 이어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도의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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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양승조 충남지사, 내년도 국비 확보 ‘동분서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국회 방문에 이어 재차 국회와 청와대로 발걸음을 옮기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양 지사는 22일 청와대를 방문해 유영민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국비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한 양 지사는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 야당 간사 이만희 의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신정훈 의원, 장철민 의원, 어기구 의원을 잇달아 만나 도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국회 및 청와대 주요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비롯해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며 “도의 현안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도가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 원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아산병원) 설립 2억 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10억 원 △천안 성거-목천 도로 건설 20억 원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 도로 건설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 원 등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50억 원 △산업 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20억 원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5억 원 △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 원 △서천 브라운필드 야생동물 보호치유시설 조성 13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도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국회 상주 캠프를 두고, 예산 심의 동향 파악 등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지난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가 진행 중인 국회를 찾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등 기재부 주요 관계자와도 자리를 마련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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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충남도,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1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잠자는 행정데이터 리모델링을 위한 쌍방향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전국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7곳 가운데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관련 올해 상반기 충남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상’과 제38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은 것으로 충남도가 공간정보 활용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19일 열린 경진대회에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복지, 환경, 시설물 관리 등 분산된 행정데이터를 통합해 융복합 활용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공간정보는 지상, 지하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뜻하며 자율주행, 드론 등 신산업의 핵심요소로 이를 각종 행정업무에서 활용하면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업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다. 이성찬 도 토지관리과장은 “충남에서 필요한 모든 공간정보를 담은 통합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향상시켜 공간정보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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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충남도, 수출 기업 성장 제고 전략회의 개최
    충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고민 해결과 기업인과 지원기관 간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안장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병헌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수출 성공기업 9개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등 7개 수출 관계기관장, 3개 도 해외통상사무소장이 참석했으며, 수출 초보 기업 10개사와 청년 및 대학생 등이 참관했다. 회의에서는 이병헌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이 중소기업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으며,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이 도내 수출입 현황을 보고했다. 충남의 지난 10월 누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840억 달러로 집계돼 2019년 6월 이후 29개월 연속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 4월부터 7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해 전 품목이 균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올해 수출 1000억 불 달성 성과를 이뤄내고 민생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과 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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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충남도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 재개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잠시 중단했던 ‘분기별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의 문을 다시 연다. 도는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다음달 1일 오후 1~4시까지 도청 민원실에서 올해 4분기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신청한 면허증은 다음날 오후에 받을 수 있어 경찰서를 방문해 접수하는 것보다 5~6일 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도민 중심의 민원편의 시책인 만큼 사전 신청 시 우편 수령도 가능해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책 중 하나로 꼽힌다. 신청 가능한 운전면허 민원은 △적성검사(1종 보통, 70세 이상 2종 보통) △갱신(2종 보통) △재발급 △7년 무사고(1종 보통 변경) △국제운전면허 발급 등 총 5가지이다. 모든 면허는 영문 발급이 가능하며, 필요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민원 수수료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위임장 첨부 시 위임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관식 도 자치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직접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까지 방문해야하는 도민들의 시간과 비용 절약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민원편의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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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충남도 2차 농어민수당 지급…648억 규모
    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15만 9000여 농·어가에 올해 2차 농어민수당 648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어민수당은 지난해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은 일정 기간 이상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에 실제 종사하면서 농어업경영체로 등록 한 경우 검증 절차를 거쳐, 가구당 연 80만 원의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번 하반기 2차 지급에서는 상반기에 1차 수령한 15만 7000여 농어가에는 40만원, 하반기에 신청한 2000여 농가에는 8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15만 6000여 가구에 1253억 원을 지급 했으며, 올해는 3000여 농어가가 증가한 만큼 1278억 원 규모로 지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어민수당은 현재 금산군에서 지난 10일 가장 먼저 지급을 시작했으며, 지급 준비를 완료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12월까지 지급한다. 수당 지급일자, 수령처 및 사용가능한 가맹점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및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호 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3000여 농어가가 증가함에 따라 약 25억 원 정도 늘어났으며, 한 달여 정도 앞당겨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농어업인들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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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충남도, 전문가 그룹과 신규 경제발전전략 모색
    충남도는 16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사회·경제 상황 변화에 발맞춰 내년에 추진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충남경제발전전략 전문가 그룹 2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제발전전략의 세부 추진 과제 컨설팅 등 상시 자문을 위한 6개 분야 총 60명의 전문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제안사업 설명,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는 산업생태계, 문화·관광·정주환경, 투자유치·국제교류 등 3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대학교수, 유관기관 임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제발전전략 신규 과제를 모색했고 기존 과제에 대한 보완점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과제는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 생태계 구축 ▷인간 능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 구축 사업 ▷동북아 환경 협력 포럼 등이다. 도는 다음 달 중 이번 회의와 지난 11일 개최한 1차 회의 결과를 종합 정리하는 워크숍을 열고 신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명 경제실장은 “사회·경제구조가 빠르게 발전·변화함에 따라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계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발전전략 과제를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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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바닷 속 6.9㎞ 길이…보령해저터널, 착공 11년 만에 완공
    61개 사업, 8조 4579억 원 투자 서해안 문화관광자원 개발 총력 국내 해저터널 중 가장 길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인 보령해저터널이 공사 시작 11년만인 다음달 1일 개통된다. 도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5일 원산도 보령해저터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과 해양레저산업 육성, 광역 교통망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안전 관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해안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해저터널로 보령-태안이 하나로 연결되며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 도내 관광객 4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인근 도서지역 등 서해안 해양 관광자원을 개발해 충남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한다.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2025년 섬 국제 비엔날레와 같은 해양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수요를 확대한다. 내년 충남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양 지사는 “북쪽 가로림만 해양정원, 남쪽 서천 갯벌로 확장되는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레저산업도 중점 육성한다. 도는 원산안면대교에 이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7604억원 규모의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 1000억원대 해양관광케이블카 사업 등 대규모 민간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게 도의 판단이다. 이에 발맞춰 도는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5개 섬에 내년부터 9년 동안 1조 1254억원을 투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원산도에 해양레포츠센터와 헬스케어 복합단지, 복합 마리나항, 아트 아일랜드 등을 조성, 해양레저관광 집약 공간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해양레저 거점 원산도는 해양생태 거점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해양치유 거점인 태안 해양치유시범센터와 연계돼 충남형 해양레저관광도시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바다를 일궈 국가 미래를 수확하겠다’는 충남 해양신산업 전략을 하나하나 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보령해저터널 연계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 우선 해저터널을 계기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된 태안-서산 고속도로를 ‘제6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시켜 사업 추진을 가시화한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고 국도 77호선 고남-창기 4차선 확장과 원청교차로 개선 등은 조기 완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서산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을 통해 입체 교통망도 완성한다. 원산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농어촌도로·마을하수도를 정비하고 공용주차장·화장실·생활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 터널 내 안전을 위해서는 양방향으로 인명구조차를 확보하고 상시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보령해저터널에는 현재 대인갱 21개(220m 간격), 차량갱 10개(660m 간격), 옥내소화전 301개(50m 간격), CCTV 92개(150m 간격) 등이 설치돼 있다. 양 지사는 “보령해저터널은 충남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충남의 서해안 시대를 가로막던 거리와 시간의 장벽은 이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에 더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레저와 관광을 즐김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이 증대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세련되고 품격 있는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구현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교통망 확충 9건 5조1820억원, 문화관광 2건 1조9248억원, 해양레저 9건 1조1254억원, 정주여건 40건 2217억원, 소방안전 1건 40억원 등이다. 보령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해 상·하행 2차로 씩 2개의 터널로 총 48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했다. 길이는 대천항(보령시 신흑동)에서 원산도(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까지 6.927㎞이다. 이는 기존 국내 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가량 길다. 국내 지상 터널과 비교해도 보령해저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10.96㎞),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7.54㎞)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 해저터널 중에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령해저터널은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는 80m에 위치해 국내 터널 중 가장 깊다. 터널 개통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일반 차량 통행은 내달 1일 중 가능하다. 원산도와 안면도(태안군 고남면 고남리)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는 2019년 12월 개통했다. 이 해상교량은 1.75㎞ 규모로, 연결도로 4.35㎞까지 20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령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을 이용하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거리는 75㎞에서 14㎞로, 시간은 9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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