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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충남 미래발전 이끌 대선 공약과제 82개 발굴
    3월부터 대선 공약과제 발굴 시작 지난달 11개 분야 82개 과제 수립 충남이 쌓아온 경험과 고민, 해법 주요 정당 및 후보자에 전달 예정 20대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 대선 공약과제 82개를 발굴했다. 지난 3월부터 대선 공약과제 발굴을 추진해 온 도는 지난달 3개 공약유형(국가·지역·공동공약) 11개 목표를 설정해 공약과제 수립을 마쳤으며, 충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20개의 핵심과제도 별도로 선정했다. 도는 발굴한 과제들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21세기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적 여건을 위기에서 성공의 기회로 전환, 지역을 넘어 국가와 공동체의 성장과 행복을 선도하는 충남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위한 지역공약으로는 △도민안전 △탄소중립 선도 △미래산업 육성 △관광혁신 △균형발전 △교통망 확충 등 54조 6472억 원 규모의 6개 분야 51개 과제를 발굴했다. 구체적으로 도민안전은 재난안전산업 연구개발단지 구축, 소방산업특화단지 조성 등 7개, 탄소중립 선도는 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등 5개, 미래산업 육성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거점 조성, 충남 첨단투자지구 지정 등 10개 과제다. 관광혁신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등 8개, 균형발전은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및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다기능 KBS 지역방송국 설립 등 10개, 교통망 확충은 충남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 국도 38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및 지방도 603호 국도 승격 등 11개 과제를 제시했다. 도민안전과 관련 도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재난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의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를 위해 재난대응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서부터 소방산업 육성, 신종 감염병 등 다양한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제안했다. 탄소중립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생태복원 그린뉴딜 사업 등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산업 분야는 급격한 속도로 다가오는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 제고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광혁신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와 지역의 관광자원 특성을 활용해 국내 최고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균형발전 분야는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 대응해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통망 확충은 충남혁신도시와 신행정수도, 충청권 메가시티와 서해안 핵심 관광거점 연계,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로 발굴했다. 공동공약 분야는 상생발전을 위한 4개 과제로 서해선-KTX 연결 조속 추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천아평(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구축 등 5491억 원 규모다. 공동공약은 세계는 물론 국내 지자체 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간적·기능적 초광역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충남 주변 광역 시도간 연계협력 강화로, 지방소멸위기 대응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심화 현상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양 지사는 “이번에 발굴한 대선공약 과제 모두가 충남의 산학연과 시민사회가 합심해 도출한 실효성 있는 과제”라며 “충남과 도민의 염원을 담은 과제들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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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충남도, 고용 우수 기업 16개 선정
    충남도는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도내 고용 우수기업 11곳과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5곳을 ‘충청남도 고용우수기업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고용 우수기업은 도내 2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상시근로자 5명 이상 고용 또는 근로자 증가율 10% 이상인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3.1%)을 초과해 고용하는 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용 증대뿐만 아니라 장기근속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평가 기준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질 향상 노력도 살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용 위기 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등 재고용, 북한 이탈 주민·결혼이민자 고용 실적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심사 결과 고용 우수기업은 △덕산네오룩스 △삼아인터내셔날 △선진테크 △센텍 △에스엘디 △이엔테크 △지에스아이 △케이디에프 △케이원전자 △코디엠 △해성푸드원 총 11개 기업이다.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드림앤챌린지 △신기산업 △오죤 △우리종합관리 △효성하나로 등 총 5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한 고용 우수기업과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24명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도는 이들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2년간 인증하고 △근로 환경 개선금(1000∼2000만 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충남신용보증재단 일자리 창출 지원 특례보증 등 혜택을 부여한다. 시상은 오는 23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일자리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2021 충남 오프라인 일자리 페스티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www.chungnam.go.kr), 충남일자리진흥원 누리집(www.cjp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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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인사혁신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협약’, ‘도정 최초, 세대별 조직문화 정밀진단’과 ‘전국 최초 하계면접복장 자율화’ 등이 높은 배점을 받아 1차 내부심사 및 2차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과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충남도청의 인력 구조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MZ세대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노-사 공동으로 힘을 모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김태우 도 인사과장은 “불합리한 인사관행을 찾아 개선하고, 도 인력구조 변화에 따른 세대간 맞춤형 교육과 합리적 인사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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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됐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역사·문화 자원을 품고 있는 내포문화숲길이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로는 처음으로 국가숲길에 선정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당진·홍성·예산 4개 시군, 26개 읍면동, 121개 마을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숲길이 산림청 산림복지위원회의 심의를 최근 통과해 국가숲길로 새롭게 지정됐다. 국가숲길은 숲길의 생태와 역사·문화적 가치, 규모 및 품질 등을 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4곳에 이번 내포문화숲길과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추가돼 총 6곳으로 늘었다. 국가숲길 6곳 중 5곳은 국가기관이 신청해 지정됐지만,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내포문화숲길이 유일하다. 앞서 산림복지심의위원회는 내포문화숲길의 가치와 규모, 품질이 국가숲길 지정 기준에 적합 한다고 판단했다.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과 덕숭산, 수암산, 봉수산, 용봉산, 백월산, 오서산 등 도내 명산을 포함하고 있어 풍광이 빼어난 데다 산림 생태적 가치도 높다. 또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수덕사, 개심사, 임존성, 대흥관아, 면천읍성, 추사 김정희 고택, 김좌진 장군 생가, 한용운 선생 생가, 합덕제, 솔뫼성지, 신리성지, 여사울성지 등 역사·문화 유적도 풍부하다. 주제별로는 △내포 역사 인물 동학길 △백제부흥군길 △원효 깨달음길 △내포 천주교 순례길 등 4개로 구분한다. 내포 역사 인물 동학길은 만해 한용운-이응노 생가지를 연결하는 길과 내포 동학의 역사가 깃든 길 등으로 58.5㎞ 규모다. 나당연합군과 전투를 치른 역사적 지점들을 연결한 백제부흥군길은 110.3㎞에 달한다. 내포 지역 불교의 발자취를 걸으며 느낄 수 있는 원효 깨달음길은 103.5㎞, 내포 천주교 순례길은 47.8㎞로 천주교 성지들을 만날 수 있다. 양승조 지사는 “자치단체에서 조성, 운영하는 숲길이 국가숲길로 처음 지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는 앞으로 산림청, 4개 시군과 함께 내포문화숲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국 숲길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간 76억 원을 투입해 노면과 계단 등을 정비하고, 안내센터 5개소를 설치하는 등 내포문화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내포문화숲길은 특히 2017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균형발전 선도 최우수 사업으로, 2019년에는 산림청 주관 산림복지분야 합동워크숍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도는 내포문화숲길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승하고, 도내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국가숲길 지정 선포식 등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축하 이벤트, 걷기 행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학술연구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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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환황해 소통·협력으로 3대 위기 풀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6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7회 환황해 포럼’기조강연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기반 환황해권 소통·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이날 ‘글로벌 위기와 협력, 그리고 환황해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저출산·고령화·양극화는 현재의 재난이자 미래의 재난”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재난을 경험했고, 동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소통·협력 등 두 대응법을 배웠다”라며 “이 대응법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먼저 “우리나라 상위 0.1% 1만 8000명의 소득이 하위 17% 324만 명의 소득과 맞먹으며, 하위 50%의 국민이 가진 자산은 2%에 불과하다”며 양극화 문제를 꼬집었다. 또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0명대를 기록 중”이라며 “대한민국 인구는 5100만 명에서 2100년 1700만 명으로 줄며 그야말로 존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고령화와 관련해서는 “UN 세계행복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5.85점으로 OECD 37개국 중 35위였으며, 노인빈곤율은 43.4%로 OECD 평균 14.8%를 크게 앞질렀다”며 “이 같은 상황이 재난이 아니면 무엇이 재난이고 위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위기는 환황해를 둘러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그 해법으로 △온라인 위기극복포럼 조성(플랫폼) △온라인 청년·시니어클럽 활동(시민참여) △온라인 데이터 공유(협력)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 위기극복포럼에 대해 양 지사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들이 정보와 지식을 거의 무료로 접근할 수 있게 됐고, 나아가 정보와 지식 생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인터넷 공간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집단지성은 수많은 참여자가 만드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현대의 난제를 풀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점진적인 위기에 많은 사람이 소홀하지만, 당사자는 변화 속도가 느리더라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환황해 청년과 시니어가 만나 당면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를 같이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 참여 클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데이터 공유와 관련해서는 “황해는 충남만의 바다가 아닌 모두의 바다이며, 쓰레기 유입 방지를 위한 해양쓰레기 데이터 공유를 제안한다”며 “해양쓰레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슈에 대한 데이터 공유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와 감염병, 안보와 전쟁, 빈곤과 기아, 범죄와 테러 등 전통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 양극화와 인구 감소 문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이르기까지 한 국가가 풀 수 없는 과제들이 지구촌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고 말한 뒤 “지금 세계의 꿈은 이 모든 과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평화의 질서를 만드는 일이며, 이 새로운 길을 환황해 국가가 주도해 열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양 지사는 “위기의 다른 이름은 기회다. 경쟁과 각자도생을 택하기보다는 협력과 연대를 택해야 한다”며 “환황해 지역의 다자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의 허브로 발돋움해 나아가자.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번영과 공생을 이루고 더 큰 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양 지사와 홍문표·이정문 국회의원,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완주 국회의원, 응우예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중국 쉬 부 국제관계연구원장, 주통위 상해 복단대 의학대원원 부원장, 일본 히데키 시로야마 도쿄대 교수, 나미코 누마오 토요대 교수, 토모히로 세키 구가모토대 교수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포럼은 양 지사 개회선언과 기조강연, 평화선언문 낭독, 특별세션과 본 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별세션은 ‘2021년 한반도 정세 전망 및 지방정부의 대응과 역할’을 주제로, 양 지사가 좌장을 맡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본 세션 ‘번영’ 분야는 △사회·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방정부 대응 방안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도시 소멸 위기 극복 방안 등을 주제로 가졌다. ‘공생’ 분야에서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다자협력 방안 △수산자원 황폐화 방지 및 해양쓰레기 없는 바다 조성을 위한 환황해권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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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 충남도, 도내 개발 수소에너지 기술…첫 기술 이전 성사
    단국대·4개 기업 계약체결식 핵심기술 4건 기술 이전 계약 충남도 내에서 개발된 수소에너지 관련 핵심기술이 도내 기업 등에 기술 이전되면서 기업의 수소 분야 전문기업화 등 업종 다각화 여건이 조성됐다. 도에 따르면, 19일 정우산기, 엠프로텍, 에어레인, 에너엔비텍 등 4개 기업은 단국대와 수소에너지 분야 핵심기술 4건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수복 단국대 총장, 황윤하 정우산기 대표, 김성진 엠프로텍 대표,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 이성수 에너엔비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계약식은 기술 이전 개요 설명, 계약 체결,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도내에서 수소에너지 관련 핵심기술이 개발돼 기술 이전까지 성사된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계약으로 정우산기 등 4개 기업은 선급금으로 총 18억 원을 단국대에 지불하고 매년 경상 기술 사용료로 기업별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전되는 기술은 이창현 단국대 교수가 개발한 수소 관련 핵심소재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에 특화된 기술이다. 정우산기는 △염수전기분해용 분리막 제조기술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및 염수 전기분해 분리막 기반 이오노머 추출 기술을, 엠프로텍은 △음이온전도성 과불소계 이오노머 분리막 제조 전주기 기술을 이전받는다. 에어레인과 에너엔비텍은 △미활용 막-전극어셈블리 핵심 부품 고도화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이 교수는 “기술 이전으로 분리막의 박막화가 가능해졌고 수소 기체의 차단성은 강화해 전기분해 공정 운전 시 에너지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면서 “고분자 중합체인 이오노머 사용량이 줄어 공정 단가도 대폭 줄이고 수소 생산 시 내구성도 현저히 개선된다”고 말했다. 또 “염수 전기분해용 분리막의 경우 박리가 빈번히 발생해 전력 소모량이 급증했던 기존 제품과 대비해 이전되는 기술은 박리를 원천 차단해 내구성을 높여 전력 소모량 저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알칼라인 수전해 분리막의 경우 폭발을 유발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 대비해 수소 차단성을 수백 배 개선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학과 기업은 연구사업의 공동 발굴 및 수행, 위탁연구 및 상호기술 교류 활성화, 공동의 협력 체계 구축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기술과 관련된 지원사업 연계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오늘 협약은 도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게 되는 계기”라며 “수소경제는 우리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미래경제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학계에서 연구 개발한 기술이 이전돼 산업계에서 실증과 사업화를 이뤄내고, 다시 더 높은 선진 기술 연구와 기업의 성장으로 선순환된다면 우리 충남 수소경제의 연구 개발 역량과 산업 경쟁력은 강화되고 더욱 강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기업과 대학, 지방정부가 앞으로도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충남 수소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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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충남도, 오는 26일 환황해 포럼 개최
    충남도가 오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제7회 환황해 포럼’을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하고 한중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글로벌 위기와 협력 그리고 환황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기조강연과 특별세션, 본세션 등 순으로 진행된다. 양 지사가 좌장을 맡은 특별세션에서는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쉬부 중국국제문제연구원장, 양명 중국 경제일보 서울지국장, 히라이 히사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오카사카 켄타로 일본 교도통신 서울지국장이 환황해 평화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모든 세션은 환황해 포럼 공식 홈페이지(www.환황해포럼.kr)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며, 댓글달기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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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충남도, 미세먼지 비상대응 정부 종합평가서 전국 1위
    충남도가 추진해 온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미세먼지 비상대응 종합 평가’에서 전년 대비 총점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대응 종합 평가는 시도별 비상저감조치 시행 실적을 평가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차기 고농도 기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관계부처와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비상저감조치 대응 체계·과정 및 성과, 단체장 관심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산출했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8조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주요 사업장 가동시간 단축·조정 등으로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평가 결과, 도는 총점 93점(1위)으로 전년 평가 83점(3위)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개선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도는 이번 평가에서 △인천, 경기 등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사업) △국제 교류 협력 강화(중국 장쑤성) △자발적 협약 확대를 통한 사업장 배출 저감 △비상저감조치 이행 결과 홍보를 통한 민간부문 참여 확대 유도 △발전 3사 보유 대기측정망(38개소) 통합 정보 누리집 공개 등의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평가 기간 중 총 5회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이 4회, 세종이 2회, 경남·광주 등이 1회 시행했다. 가장 많은 시도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날은 올해 3월 30일로 도를 비롯해 부산·전남 등 7개 시도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남재 도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 특성 등 지역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해 도민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푸른 하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대한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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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전국 최초 ‘두 자녀 무료아파트’ 청약 돌입
    충남 꿈비채…아산 배방 600세대 11~25일 청약접수, 내년 7월 입주 양승조 지사, 청약 첫날 홍보활동 입주 후 두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충남 꿈비채)’ 첫 사업 대상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에 돌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청약 접수 첫 날인 11일 아산·천안 일원을 돌며 충남 꿈비채 첫 사업 입주자 모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충남 꿈비채 첫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럭에서 추진 중이다. 이 아파트는 2만 558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은 7만 2357㎡, 지하 2층, 지상 8~25층 규모다. 공급 면적별 세대는 전용면적 36㎡형(옛 15평) 60세대, 44㎡형(옛 20평) 180세대, 59㎡형(옛 25평) 360세대 등 총 600세대다. 아파트 각 세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신공법으로 시공해 입주민 간 소음 분쟁을 사전 차단하며,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출산 계획형, 초·중기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계획·양육형, 다자녀계획·양육형 등 가족 성장 단계에 따른 7가지 타입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창의센터, 쿠킹클래스, 맘스테이션, 다목적 스포츠룸, 피트니스룸, 헬스케어, 실내골프장, 신혼부부지원센터, 주민카페, 주차장 630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 대상은 지난 9월 27일 기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또 △만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무주택 한부모 가족과 △주거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나 수급자 등도 대상이다. 대상별 공급 유형은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정은 44㎡형과 59㎡형 A·B·C·D·E 타입, 주거급여 수급자는 36㎡형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36㎡형이 3000만 원에 9만 원, 44㎡형이 4000만 원에 11만 원, 59㎡형이 5000만 원에 15만 원이다. 보증금은 표준임대보증금과 동일하며, 월 임대료는 표준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입주민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특히 입주 후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의 절반을, 두 자녀를 출산하면 100%를 지원한다. 최대 거주 기간은 주거급여 수급자 20년,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산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이며, 내년 2월 7일 이후 당첨자 발표, 같은 해 2월 15∼18일 계약 체결을 거쳐 7월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꿈비채를 검색, 사이트에 들어가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양 지사의 이날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쾌적한 충남 꿈비채는 주거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 세대에게 더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꿈비채는 지난달 20일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가 국제채널과 경제정보연합방송을 통해 보도하고, 웨이보 메인 기사로 배치하며 조횟수 2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 앞선 지난달 9일에는 일본 대표 민영방송 중 하나인 TBS가 충남 꿈비채를 비중 있게 다뤄 주목받기도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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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1
  • 충남도, 내년부터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도입
    충남도가 내년부터 단계별로 광역교통 환승할인을 지원하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도입, 충남형 교통복지 구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 기능에 충남형 교통카드 기능을 연계·통합한 것으로, 하나의 교통카드로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8일 양승조 지사와 백승근 대광위 위원장, 박선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통요금 절감 및 충남권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권 대중교통 환승 등에 후불형 요금할인체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서 도는 운행 이후 타 시·도 간 조율, 재정적 문제 등으로 수도권 전철 또는 타 시·도 버스 간 환승이 되지 않아 대중교통비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도는 대광위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 중인 천안·아산시를 비롯해 당진·논산·계룡시, 금산·서천군과 협의를 통해 이들 시·군에 내년부터 단계별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보행 또는 자전거 이동거리 만큼 마일리지를 받아 대중교통비용의 30%까지 후불방식으로 할인 받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혜택 외에도 지하철&버스의 기본요금 수준인 1250~15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비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선 정산되는 요금 할인제를 탈피한 후불형 요금할인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시스템 구축비가 20억 원 이상 절감된다. 또 운송업체의 경영개선을 도모하며 기관 간 분쟁 방지 등의 장점도 있다. 양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통비 절감과 교통수단 간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대중교통 활성화 및 요금할인 정책의 시초가 될 것”이라며 “한번의 요금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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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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