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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석순 씨, 제24회 천안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상 수상.
    제24회 천안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유석순 씨가 ‘청춘가’를 열창하고 있다. (사)한국국악협회서산지부 유석순 사무국장이 제24회 천안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천안 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놓으라하는 20여명의 명창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유석순 사무국장은 지정곡 ‘천안삼거리’와 자유곡 ‘노랫가락’과 ‘청춘가’를 열창,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유석순 사무국장은 “서산지역 민요의 멋스러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정말 기쁘다”며 “민요를 배우고자 하는 후진 양성에 힘써 서산민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8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악협회서산지부에서는 올해 유석순 사무국장의 대상을 비롯해 김상태(농악분과장), 이임진(민요분과장)씨 등 3명의 대상 수상자를 배출해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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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6
  • ‘승무’ 이애리…무형문화재 지정 관심 가져야||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씨, 서산서 ‘풍류로드’
    ‘진옥섭의 충류로드'가 산에서 ‘승무’를 무대에 올렸다. 진옥섭 씨가 춤과 고 심화영 선생에 대한 스토리를 맛있는 말솜씨로 이어 나가 재미를 더했다. 지난 16일 오전. 서산문화회관 소강당에서는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걸치고, 백옥 같은 고깔과 버선코가 유난히 돋보이는 차림으로 춤을 추는 여인의 춤사위에 어깨를 들썩이며 그 춤에 대해 구수한 입담이 펼쳐졌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어깨도 덩달아 들썩였다. 전통예술 연출가인 진옥섭(48)씨가 서산을 방문, 지역의 대표 예인이었던 고 심화영 선생의 외손녀이자 유일한 승무 전수자인 이애리씨를 무대에 올려 ‘승무’와 ‘고 심화영 선생’에 대한 스토리를 구수하게 엮어가는 특별한 무대를 만든 것이다. 진 씨가 이렇게 전통예인을 찾아다닌 지는 20년이 넘었다. 과거를 드러내기 싫어서 숨었거나 요즘 세상에 통하는 상품성이 떨어져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던 진짜배기 명인들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해 왔다. 그렇게 애써 찾아낸 재야의 고수들을 무대에 세우는 일을 20년이 넘도록 해온 것이다. 이애리 씨도 그가 찾아낸 ‘진짜배기 명인’이었다. ‘진옥섭의 풍류로드’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을 돌면서 올리는 무대는 전통예인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배우고 가르치고 풍류를 즐기던 곳을 찾아가 그들의 숨결을 느껴 보는 행사로 입담 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그의 맛있는 말솜씨가 풍류로드의 재미를 더했다. 진옥섭 씨는 “이애리씨의 ‘승무’야 말로 서산사회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이애리 씨를)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어 그는 “문화재 보존에 신경을 쓴다지만 무형 유산에는 다들 관심이 적다”며 “무형문화재도 우리의 중요한 역사이니만큼 풍류로드가 그 ‘폐허’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7호 서산 승무 예능보유자인 故심화영 선생은 2009년 11월 별세했다. 지금은 그의 외손녀 이애리(33)씨가 전수조교로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 이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외할머니 심씨로부터 승무를 배웠다. 2000년 1월 심씨는 충남도로부터 승무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고 이를 계기로 ‘심화영 승무보존회’도 결성되어 이때부터 심씨의 전수조교이자 외손녀인 이애리씨를 비롯한 10여명의 제자들은 매년 ‘심화영 전통춤판’을 여는가 하면 각종 문화제에 나서는 등 심화영 선생의 승무를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애리씨는 “승무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절제된 춤으로 인간의 기쁨과 슬픔을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승화시킨 이지적인 춤”이라며 “일반 승무와는 다른 할머니만의 승무를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이애리의 승무’…전통예술 연출가인 진옥섭 씨는 ‘이애리 씨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데 서산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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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 원로 서예가 지촌 허룡, 고향서 전시회||11일~17일, 서산문화회관
    서산출신 원로 서예가인 지촌 허룡 선생이 고향에서 최초의 작품전을 열었다. 지난 11일 개막전에서 허 화백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산 출신 원로 서예가 지촌 허룡 화백이 60년 넘은 화백생활 중 처음으로 고향에서 작품전을 열었다. 11일부터 17일까지 서산문화회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허 화백은 60여점의 애정과 향수가 농축된 고향의 정이 깃든 작품을 선보였다. 허 화백은 지난 2009년 당시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宋韓弼 大將(송한필 대장)’이라고 쓴 붓글씨 족자와 한국 이름이 새겨진 명함을 선사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허룡 선생은 “고향에서 평생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작품전을 갖게 되어 감회가 크다”며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은 고향에 대한 정을 듬뿍 담도록 노력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허 화백은 1931년 서산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통미술공모전 운영위원장, 한국미술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1988년 동덕미술관, 1994년 일본 동경 등지에서 수 십여 회의 개인전을 가져왔다. 저서로는 전통동양화보 제1, 2집 등이 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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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2
  • 서산 출신 해석(海石) 유병건 한국화 초대전시||오는 22~27일, 문화회관
    유병건 작가의 작품 개심사_163x132cm 수묵담채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작가이며 서산지역 출신인 유병건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서산문화회관(관장 신영미)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 초대전시회로 고향의 풍경과 금강산 등 우리산하의 절경을 한 폭의 화선지 위에 표현하고 숨결을 불어넣은 유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다. 유 작가는 서산지역 출향작가로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특선, 경향미술대전 장려상, 안견미술대전 특선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한 중견 한국화 화가로 현재 전통미술보존위원회위원등으로 완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영미 관장은 “올해 두 번째 초대전시회로 수준 높은 우리 서산지역의 출향작가의 작품을 초대 전시하게 됐다”며 “한국화의 아름다운 매력과 은은한 묵향의 향기속에서 각박해져가는 현대 일상의 고단함을 아늑한 예술의 숨결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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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2
  • 도원 정헌시 서예가 개인전 개최
    도원 정헌시(마이크 잡은 사람) 서예가가 개인전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써온 도원 정헌시 서예가의 개인전이 1일 오후 2시 서산문화회관 1․2전시실에서 개최됐다. 교육행정공무원 출신인 정 서예가는 지난 1983년 전국서예 휘호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한국문화미술대전 최우수상(1985), 한국전통미술대전 초대작가상(1988) 등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우보 민태원선생 청춘예찬 시비 휘호와 무학대사 기념비 휘호, 진충사 정충신 장군 묘비 휘호 등 서산지역 여러 곳의 기념 장소에 휘호를 쓰고, 1981년부터 서산서예학원장을 역임하며 400여 후학을 양성하는 등 서산지역 서예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개인전을 통해 80여 작품을 선보인 정 서예가는 “한세대 동안 서산지역의 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지금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다”면서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품을 판매해 얻은 이득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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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1
  • 내포문화 숲길 조성사업 활발 ||서산시추진위원회 지난 29일 간담회 개최
    '내포문화숲길' 서산시추진위원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옛 내포(內浦)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4개 시군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내포문화숲길’ 조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내포문화숲길’ 서산시추진위원회(위원장 송국범)는 지난 29일 새마을회관에서 개심사 중현스님을 비롯한 4개 시․군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내포문화숲길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앞두고 노선 지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서산지역 숲길 60km 구간 중 올해 착공될 14km에 대한 노선이 지정되면 오는 5월 14일로 예정된 4개 시·군 공동 실시설계를 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위는 올해 착공되는 코스가 핵심 노선이 돼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기본계획에 연연하지 않고 시 행정기관의 협의를 거쳐 노선을 지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은 서산시를 비롯해 예산군, 홍성군, 당진군 4개 지자체와 연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옛 내포(內浦)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300km의 숲길이 조성된다. 특히, 천주교 순례길과 가야산 둘레길, 내포 동학혁명의 길, 원효대사 깨달음 길, 백제부흥군 길 등 4개 테마로 내포지역 역사문화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포문화숲길 협력위원회’(상임위원장 수덕사 주지 옹산)를 중심으로 2010년 2월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로 2013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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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31
  • 장순업 초대전 지난 25일 열려||서산문화회관 25-30일까지
    장순업 화백이 '빛과 시간의 이야기(회상)'란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해 주고 있다. 서산 출신으로 국내 화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장순업(62․한남대 교수) 화백의 전시회가 지난 25일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2011년도 서산문화회관 첫 초대전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장 화백은 추상과 구상을 아우르는 독특한 시선으로 연약한 생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은 30여 작품을 전시, 고향 주민들에게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이날 개전식에는 지역 미술애호가들과 서용제 부시장, 변웅전, 신영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고향에서 뜻 깊은 전시회를 갖은 장 화백을 축하해 주었다. 장 화백은 “모든 작품에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벌레, 새 등 살아있는 생명을 담는다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작품에 담겨져 있는 생명존중의 정신이 고향의 관람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연면 예덕리 태생으로 성연초와 서산중학교를 졸업한 장 화백은 화가의 길로 들어선 후 국전특선 4회를 비롯, 제28회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제3회 한국미술대상전 특별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미술대전과 MBC미술대전, 안견미술제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화단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장 화백은 다음달 12일부터 30일까지 서산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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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7
  • 유병권 교육장 2일 취임식
    유병권 신임 교육장이 지난 2일 있은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 제25대 유병권 교육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 교육장은 “교육이란 인간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기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교육을 통하여 풍부한 감성과 바른 품성, 그리고 알찬 실력을 배양하여 행복한 인생을 살아나갈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교 교직원, 학부모 및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현장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산교육행정의 지향점을 ‘행복한 세상을 향한 감동 서산교육’으로 정하고 ▲인성이 바르고 실력을 갖춘 학생 ▲사랑과 믿음으로 감동 주는 스승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육성 등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 교육장은 서산 부석면 출신으로 홍성고등학교, 공주교육대학교를 거쳐 순천향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4년 조림초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고 2011년 2월까지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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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3
  • 걸레 스님 중광, 조카 고중철씨 서산 방문||중광 스님 작품 전시회 논의, 다음달 10일 서산갤러리에서 개최
    지난 20일 서산을 방문한 중광 스님의 장조카인 고중철 씨가 도신 스님과 포즈를 취해 주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행(奇行)과 파격으로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동양의 피카소라 불렸던 걸레 중광 스님. 그의 조카인 고중철(58ㆍ휴먼콘트롤즈 대표)씨가 서산을 방문했다. 지난 20일 고 씨는 다음달 10일 동문동 서산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중광 스님 작품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서광사 주지인 도신 스님을 만나, 전시회 개최에 따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중광 스님을 최측근에서 모신 인연으로 막역한 사이인 도신 스님과 고 대표는 버클리대 랭커스터 교수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나까소네 전 일본 수상과의 각별한 인연 등 중광 스님과 얽힌 옛 추억을 회상하며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 대표는 “작은아버지(중광 스님)는 이 세상 밑바닥 사람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소통의 대가였다”고 회상하면서 “그림 한 점을 얻기 위해 수 백점을 그리고, 다시 그리는 힘든 작업을 하면서도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잃지 않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서산에서의 전시회가 작은아버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힘든 여건에서도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도신 스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신 스님은 “소장하고 있는 작품과 섭외한 작품 등 총4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고, 전시회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법장스님 기념관 건립에 쓰일 예정”이라며 “시대를 앞서간 천재 예술가의 고귀한 작품을 많은 시민들이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서울 동대문 감로암에서 10여 년간 중광 스님을 시봉한 인연으로 중광 스님의 정신적 아들이라 불렸던 도신 스님이 자신과 중광 스님의 각별한 인연을 전해들은 지인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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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1
  • 지곡문학회 '지곡문학 제3호' 출간 ||지난 23일 출판 기념회 개최
    지난 23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지곡문학회 유충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배어, 정감을 더하는 지곡문학 제3호가 출판됐다. 지곡문학회(회장 유충식)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지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곡문학 제3호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향토문학 발전을 위해 전 회원이 힘을 모아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문학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명과 김환성 시의회 의장, 맹정호 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매년 수준 높은 문학지를 출판하고 있는 문학회원들의 노고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유충식 회장은 “문학교육을 받지 못하고, 문학에 천부적인 소질이 없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가 지곡문학이지만 좋은 글을 쓰겠다는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높다”며 “높은 애향심을 바탕으로 좋은 글을 기재해 지역문화 발전에 큰 보탬을 준 회원여러분과 출향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곡문학 3호는 총 440여 페이지 분량으로 유충식 회장의 시 ‘지곡팔경’을 비롯한 지곡문학회원 24명의 작품과 이동국 명예교수(전 동국대 물리대학장)의 수필 ‘우주가 나의 집’ 등 지곡출신 출향인 작품, 서일고등학교 학생의 작품 등 총 42명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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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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