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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력발전소 건설 반대 심화||일부 시민단체 위주로 15일까지 백지화 시민 서명운동
    ▲시민단체 회원들이 동부시장 입구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두고 주민반대가 심화되고 있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주)이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가로림만에서 육지간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대산읍 오지리와 태안군 이원면 내리의 가로림만 입구 부근 약 2킬로미터의 바다에 방조제를 축조하여 52만KW 규모의 댐 방식 발전소를 만드는 계획이다. 그러나 서산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질오염과 부영양화 등에 따른 가로림만의 생태계 파괴와 바지락과 낙지 등 수많은 어패류 감소를 이유로 사업추진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주민들의 반대로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 주민설명회가 무산된 데 이어 지난 9월 21일부터는 서산태안환경연합과 서산YMCA 등 시민단체가 나서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경중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은 주요 취지가 환경보호인 재생가능에너지 정책과 모순 될 뿐만 아니라, 조력댐 건설로 인하여 해수교환율이 43.26%밖에 되지 않는다”며 “수질오염과 부영양화 등에 따른 가로림만의 생태계 파괴는 물론 바지락과 낙지 등 수많은 어패류의 서식장소인 조간대 갯벌 면적이 적게는 30.3%에서 많게는 69.8%까지 감소하여 주민들의 생계와 서산 태안지역 전반에 지대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도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산자부와 해수부 에 제출했으며, 사업자인 한국서부발전(주)에서 주민들과 서산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사를 추진하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서라도 못하게 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한편 충남도도 최근“조력발전사업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업으로 보다 세밀한 평가와 예측이 이뤄져야한다”며 “국가 전략사업으로서의 타당성에 대한 이해관계인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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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1
  • 풍성한 추석…나눔이 있어 더욱 풍요로웠다
    ▲서산농가주부모임 회원 및 농협시지부 직원들이 정성스레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포장하고 있다. 지난 추석이 풍성했던 데는 수 많은 시민들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었기에 더욱 풍요로웠다.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지부장 한경상)와 서산시농가주부모임(회장 전용자)은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사랑의 햅쌀, 송편나누기’행사를 갖고 불우한 이웃에게 송편과 햅쌀 등 총 1900㎏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시지부 후문 주차장에 모인 각 읍면동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농협직원들은 분주한 손길로 송편을 정성스레 포장했다. 전용자 회장은 “명절을 쓸쓸하게 보낼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웃사촌이 바로 친척 아니겠느냐”며 “모두가 정성스레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천광사의 대공스님도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 상당의 쌀 20㎏ 12포를 활성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서산출신으로 지난 1982년 불가에 입문한 대공스님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증하는 등 자비를 바탕으로 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산시청소년지도위원 음암면 심걸섭 위원장은 지난 추석연휴 새터민들을 위해 시가 50만원 상당의 돼지 1마리를 기증했다. 지난 설에 이어 명절 때마다 새터민을 돌봐온 심 위원장은 “남들은 추석이라 친척도 만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때 새터민들은 고향생각에 더욱 가슴아플 것”이라며 “하루바삐 통일이 되어 그분들도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활성동 관내 동문82통 개발위원장 최흥제씨는 추석명절을 맞아 동문82통 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달라며 쌀20㎏ 31포(시가130만원 상당)를 동문82통 마을회에 기탁하였다. 이에 동문82통 마을회(통장 전종옥)에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선정하여 전달했다. 최씨는 “언제라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생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19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명절 때마다 쌀, 떡 등을 마련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오고 있으며, 올 설에는 떡국 3㎏짜리 130박스(시가 100만원 상당)을 활성동사무소에 기탁하기도 하였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추석연휴기간 각 산하부대원들이 각각 고북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위문하고 현금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군무원단은 지난 20일 샤론의 집에, 제86항공전자정비창 대원들은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 3가정에, 항공전자정비대대는 지난 25일 1가정을 방문했다. ○…대산 엘지사원아파트 부녀회(회장 최은정)는 지난 19일 대산읍사무소에 라면, 옷 등 시가 150여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대산 엘지아파트 부녀회는 잦은 바자회를 통한 이웃돕기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산농업경영인회(회장 김상현)와 생활개선회(회장 신인숙), 농촌지도자회(회장 홍성표) 회원 40여명은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대산지역 3개 공동묘지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 대한 이미지 상승을 위해 제초작업을 벌였으며 관내 무연고묘에 대한 제초작업도 병행 실시하였다. ○…공군 8931부대는 지난 20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운산2리(이장 김세민) 어려운 가정 3가구를 방문해 전기히터와 이불 등 4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또한 8931부대는 운산 2리 마을 전체를 돌며 방역작업도 병행 실시하였고 이에 운산 2리 주민들은 사과 5상자, 배 5상자, 감․토마토 등 4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부대 장병들에게 전달하였다. ○…부춘동 새마을 남녀지도자회(회장 홍성각, 이순자)는 지난 20일 관내 어려운 가정 15가구를 방문해 치약세트와 김 등 60여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였다. 회원들은 또한 추석을 맞아 송편을 마련해 해당 가구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섰다.[지역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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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새 도량형 여전히 ‘뒤죽박죽’||아파트 분양가 3.3㎡·평당 혼용 … 농기계.자동차 업계도 혼란
    지난 7월부터 비법정계량단위 대신 ㎡ 등 새법정 도량형제도가 시행됐지만 민생경제 현장 곳곳에서 혼란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산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가 산정시 3.3㎡당이라는 표현과 ㎡당 공급가격이 혼용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 법정단위와 '평' 등 비법정 단위를 병행 표기하는 것도 금지돼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곳이 상당수다. 한성아파트 분양업무를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분양 홍보 카탈로그는 물론 인터넷 부동산정보 사이트에서도 분양가가 3.3㎡, ㎡당으로 제각기 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과거 '평' 개념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농기계와 자동차 판매업계도 혼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트랙터 등 농기계의 출력은 마력(㎰)에서 킬로와트(㎾), 온풍기 등의 열량은 ㎉에서 킬로줄(kJ), 압력은 킬로 파스칼(kPa)로 바꿔 쓰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융자지원의 기준 단위가 변경돼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제품판촉에 앞서 농민들에게 새로 도입되는 법정 계량단위를 이해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자동차의 힘을 나타내는 단위 구실을 해온 '마력' 표시도 2010년까지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엔진의 출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프랑스 마력(㎰)을 쓰고 있지만 마력을 내연기관 등의 계량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비법정 계량단위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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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추석연휴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추석연휴기간 서산의 우리 고향에서는 그야말로 가지각색의 행사가 열리며 마을사람들과 모처럼 고향을 찾은 출향인사들을 즐겁게 했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해 주었던 마을 축제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추석 전날인 24일 성연중학교 5회 졸업생 30여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성연중학교에서 오후 2시부터 체육대회와 단합대회를 함께 갖고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추석날인 25일 오전 10시에는 고북면 사기리에서 노래자랑 및 단합대회가 열렸다.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번 잔치에는 2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 장기를 과시하고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어 11시에는 지곡면 도성 3리의 축제시간이었다. 도성 3리 2반 주민 30여명은 김재성 반장을 중심으로 단합대회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12시에는 음암면 율목 1리에서 만남의 장이 열리고 4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명절하루를 만끽했다. 이날의 대미는 해성리에서 열렸다. 장기원 이장을 중심으로 한 해성리 주민들은 모두의 힘을 모아 주민노래자랑을 벌이는 한편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고향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장을 마련함으로서 주민과 출향인 할 것 없이 500여명이 기억에 남는 추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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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하루 커피 6잔 이상 NO!||식약청 카페인 섭취 기준량 발표
    “하루에 커피 6잔 이상은 삼가세요” 보건당국이 커피와 녹차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카페인의 하루 섭취 기준량을 마련해 발표했다.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달 27일 과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카페인의 하루 섭취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라고 밝혔다. 또 임산부는 하루 300㎎ 이하, 어린이는 체중 1㎏당 2.5㎎ 이하로 각각 기준량을 제시했다. 식약청 조사 결과, 12g 커피믹스 1봉지로 타는 커피 1잔에 평균 69㎎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 평균 6잔 이상의 커피는 삼가는 게 좋다는 지적이다. 또 주요 기호품별 카페인 함유량은 캔커피 1개(175㎖) 74㎎, 콜라 1개(250㎖) 23㎎, 초콜릿 1개(30g) 16㎎, 티백 녹차 1잔 15㎎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적당량의 카페인은 피로회복과 이뇨작용을 통한 노폐물 배출 등으로 건강에 좋지만 과잉 섭취하면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고, 중독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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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공직자 자원봉사 잇달아
    9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공직자들의 자원봉사가 이어졌다. 수석동사무소 직원 14명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산노인요양원을 찾아 청소 및 목욕봉사를 펼쳤다. 이날 시청 주민지원과 직원 27명도 운산면 원평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박모씨(70)집을 방문, 땔감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안청소를 하기도 했다. 이날 직원들은 40여만원을 자체 모금, 생필품을 구입해 봉사의미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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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간월호 수질개선 시급한 실정||지난 달 20일, 간월호 수질개선을 위한 워크숍서 제기
    서산 AB지구 담수호인 간월호의 수질이 5등급을 초과한 부영양화 상태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수질개선 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또 철새가 간월호의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달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물 통합관리본부 주관으로 열린 간월호 수질개선을 위한 워크숍에서 밝혀졌다. 이날 한국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엄한용 연구원은 ‘간월호 수질개선대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 현재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간월호의 수질을 시급히 개선하여야 한다”고 지적한 뒤“유역대책과 호내대책을 병행 추진하여 침강지 및 인공습지조성, 하수처리장 확충, 퇴적물준설, 조류제거 등의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밭대학교 오세은 교수는 “서산 홍성지역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과 호수바닥에 침전된 저니에서 용출되는 영양염류 등으로 호수의 모든 지점에서 연평균 COD(화학적산소요구량) 값이 호수수질 4등급(농업용수)을 초과했다”며 “수질측정망 3개 지점을 검토한 결과 간월호의 수질은 호수수질기준 5등급을 초과, 사실상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남 보건환경연구원 노현웅 연구부장은 “간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호수 주변의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함께 하수관거 정비 및 유입하천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저층 퇴적물의 준설과 준설 처리수의 재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준설 후 지속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철새의 배설물에 의한 오염 예방 차원에서 침출수 처리가 가능한 인공모래섬이나 갈대숲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간월호와 관련되는 관계기관인 한국농촌공사, 현대건설, 충청남도, 서산시와 지역환경단체 등이 참여하여 간월호의 수질관리실태 및 문제점과 앞으로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간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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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명절증후군 시어머니가 더 심각||“지들은 휭~ 하니 왔다가 횡~ 가버리면 그만이지”
    예천동에 사는 주부 유분순(가명·68)씨는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보낸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형용할 수 없는 공허감에 휩싸였다. 전날까지만 해도 아들에 며느리, 손자들까지 시끌벅적했던 분위기에 취해 있다 갑작스레 다가온 정적에 외로움이 물밀듯이 밀려온 것.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지나고 나면 밥맛도 없고 억지로 한두 술 떠봐야 소화도 잘되지 않는데다 두통까지 계속되던 ‘명절 증후군’이 올해는 유난히 더욱 절실히 다가왔다. 유씨는 “명절이 다가오면 한두 달 전부터 아들, 며느리와 손자, 손녀들 볼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면서 “하지만 며칠 동안 함께 지내다 얘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그 쓸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한숨지었다. 유씨의 경우처럼 최근 들어 도시보다 농촌지역에 혼자 사는 시어머니들의 명절증후군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특히 유씨처럼 아들만 둘을 둔 경우 며느리가 시댁에 와서 집안 살림을 보고 흉을 보지나 않을까 명절이 되면 집안일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대청소를 하고 아들, 며느리, 손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한 가지라도 해놓으려면 마음이 바쁘다. 유씨는 “예전에 우리 세대는 시어머니 눈치만 봤지만 요즘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에게 약점 안 잡히려고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며느리가 선물이라도 사오면 무슨 말을 해줘야 하나? 아들 입맛에 맞는 음식이라도 한 가지 가르치려는데 잔소리한다고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는 임씨는 “그러고도 아들 내외가 가고 나면 온 집안이 텅 빈 것 같아 가슴 한 편이 휑해진다”고 말했다. 시어머니 명절증후군은 예전 자신이 겪었던 시집살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며느리 눈치를 봐야 하는 마음고생, 명절 이후 공허함 등보다 복합적인 양상을 띤다. 전문가들은 명절증후군이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현상이라고 치부하며 대부분 사람들이 그냥 참고 넘기기 일쑤인데 무조건 참기만하다 보면 커다란 정신적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명절에는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동문동 굿모닝의원 박경신 원장은 “명절 후 고향에 남아있는 부모님의 공허함은 며느리증후군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면서 “출가한 자식들을 목 빠지게 기다려온 명절, 그 시끌벅적한 명절이 끝나면 공허함을 넘어 우울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거 없는 통증, 생리불순, 피로감, 신체감각 이상, 설사나 변비, 두통, 어지러움, 불감증, 발한, 건강 상태에 대한 과도한 걱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공허함과 슬픔을 느끼고 쉽게 우는 등의 우울한 기분이 들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의 기분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으로의 발전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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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2007 서산연탄은행 재개식
    서산연탄은행(대표 문덕암)이 올해도 불우이웃의 시린 몸을 녹여주는 사랑의 연탄에 불을 지폈다. 서산연탄은행은 지난 달 20일 기쁨누리교회에서 2007 서산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강모(76 동문동)씨 가정 등 모두 4가족에게 연탄 1700여 장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에는 유상곤 시장과 임덕재 의장, 삼성토탈 그린봉사단, 현대파워텍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 직접 손수레로 연탄을 배달하며 올해 첫 연탄배달을 힘차게 출발했다. 또 이날 문화회관에서 윤항기 목사 초청 '제3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음악회'가 열려 공연을 관람한 4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연탄은행의 의미를 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문 대표는 “한 번의 미소와 발걸음, 한마디 배려의 말이 연탄은행 가족에게는 사랑이 된다”며 “우리 모두가 사랑의 불 지피기 운동에 동참할 때 매서운 겨울바람도 훈훈한 바람이 돼 돌아오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월 전국 10호점으로 문을 연 서산연탄은행은 현재까지 서산을 비롯 태안, 당진, 홍성지역 180여 가정에 65만 장의 연탄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서해도시가스와 협약을 맺어 연탄보일러 무상점검 등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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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 동거녀 협박한 30대 구속
    서산경찰서는 28일 동거녀의 외도를 의심해 흉기로 위협하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25일 0시30분께 인지면 둔당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송모(30)씨가 외도를 한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도 대치하며 송씨를 1시간여 동안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송씨와 동거를 해오던 중 의심증으로 송씨와 자주 다퉈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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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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