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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용수로 흙 치우기 ‘일석이조’||용수기능 회복ㆍ재해예방 효과로 주민들 호응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업용수로에 쌓여있는 흙을 걷어내는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용수로 기능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여름철 재해예방을 막을 수 있고 논에 물 대기 작업도 쉽게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인지면사무소(면장 한규상)는 올해 사업비 1000만원을 들여 20개마을 농업용수로 20㎞구간 안에 쌓여있는 흙을 이달말까지 걷어 낼 계획이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6개 마을 40여㎞구간을 정비한 면사무소는 특히 올해의 경우 작년 장마철에 주로 피해를 줬던 곳이나 용수로 기능이 떨어지는 곳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정비되는 용수로는 구조물(시멘트)이 아닌 일반 흙으로 둑이 만들어져 시간이 흐르면 둑 흙이 물에 쓸려 내리기 때문에 제때 걷어내 주지 않을 경우 물 흐름을 막아 제방유실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주민 김모(56ㆍ인지면 모월리)씨는 “그동안 농업용수로에 쌓인 흙이 제때 치워지지 않아 해마다 논 뚝 붕괴와 농경지 침수를 겪었는데 올해에는 마음을 놓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지면 이문구 부면장은 “농경지와 연결된 소규모 용수로는 흙으로 둑을 쌓다보니 퇴적이 심하고 자칫 둑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막기위해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사업 효과도 높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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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팔봉농협, 이택현 후보 1표차 당선
    팔봉농협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의 이택현 후보가 1표차이로 현 조민호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되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21일 치러진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총 1156명의 선거인 중 926명이 투표에 참여 이 후보가 381표(41.6%), 조후보가 380표(41.3%)를 얻은 반면 기호 2번의 김영호 후보는 157표(17.1%)를 얻는데 그쳤다. 특히 이 후보와 조 후보는 1차 개표결과 381표로 동률을 이뤘으나, 재검과정에서 조 후보의 유효 1표가 기표용구 뒷부분으로 기표한 것이 발견됨에 따라 무효표로 처리됐다. 서산시 선거관리 위원회 관계자는 "현행 농협정관 84조 1항 무효투표 예시를 보면 '기표용구 외에 다른 것으로 기입한 것은 무효표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 당선자에게 선거당일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극적으로 당선된 만큼 낙후된 팔봉농협의 재건을 위한 경제관련 사업과 원로조합원의 복리후생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합장 보수 일부분을 지역 경로당과 조합원 자녀 학자금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당선자는 내달 취임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조합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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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구 삼풍빌딩 땅값 최고||서산시, 3,528필지 대상 표준비 공시지가 심의
    서산시 동문동 931-4 구 삼풍빌딩 자리 땅값이 1㎡에 330만원으로 시 지역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지난 14일 부동산평가위원회(위원장 유상곤 부시장)을 열고 2006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심의 처리했다. 이날 심의 의결한 표준공시지가에 따르면 팔봉면 금학리 산 204번지가 1㎡에 800원으로 가장 낮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의 경우 동문동 922-7번지가 190만원, 공업지역은 대산읍 독곳리 69-25번지가 13만9천원, 녹지지역은 예천동 617-4번지가 90만원만, 관리지역은 부석면 간월도리 16-20번지가 50만원, 농림지역은 고북면 신송리 646-8번지가 6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표 참조 이번에 조사한 표준지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적용될 표준지 3,528필지를 조사했다. 한편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28일자로 결정, 공시되며 3월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아 4월20일 표준지 지가조정공시를 하게 된다. ◆용도지역별 최고, 최저지가 용도지역 최고 최저 지역 지가(원) 지역 지가(원) 시 전 체 동문동 931-4 3,300,000 팔봉면 금학리 산 204 800 상업지역 동문동 931-4 3,300,000 대산읍 대로리 507-2 75,000 주거지역 동문동 922-7 3,000,000 대산읍 대산리 산 304 33,000 공업지역 대산읍 독곳리 69-25 139,000 지곡면 환성리 819-31 14,000 녹지지역 예천동 617-4 900,000 대산읍 오지리 산 180 1,300 관리지역 부석면 간월도리16-20 500,000 운산면 신찰리 산 6 21,000 농림지역 고북면 신송리 646-8 65,000 팔봉면 금학리 산 204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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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올해부터 갯벌도 쉬게 한다||해양수산부 ‘관리 지침안’ 올 상반기중 마련·시행
    “갯벌도 쉬고 싶다. 휴식년제 도입하자.” 해양수산부는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치러졌던 갯벌체험행사를 올해부터는 ‘갯벌체험행사 관리지침’에 따라 체계있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해양부는 국민의 갯벌체험 욕구와 갯벌 생태계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행사 관리지침’시안을 올 상반기 중에 마련하고 자치단체들과 협의해 지침을 확정,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주5일제 근무 확대와 웰빙문화 영향을 타고 자치단체별 갯벌 체험축제와 갯벌 생태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갯벌생태계의 파괴와 수산업관련 어민피해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탓에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 이에 해양부는 지난해부터 갯벌연구센터를 중심으로 6개 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갯벌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이 지역별로 준비한 관리지침(안)을 토대로 최종시안 마련을 추진해 왔었다. 지침(안)에는 갯벌체험행사 심의회 구성·운영, 갯벌 체험장 운영관리 주체, 갯벌체험행사장 지정·운영관리 평갇안내판 설칟안내인 교육, 갯벌생태계 모니터링, 휴식년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해양부는 전했다. 이번에 마련된 관리지침은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주민이나 NGO,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학계 및 국가 등 각계각층의 이해당사자들이 생태조화형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 그 적용성과 실효성이 매우 클 것으로 해양부는 전망하고 있다. 해양부는 또 국가전문연구기관인 갯벌연구센터를 통해 꾸준한 모니터링을 거쳐 훼손된 갯벌생태환경이 자연상태 수준으로 회복되는 기간을 산정, 갯벌 휴식년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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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빚 많은 농가, 회생방안 열려||감정가로 농지 매입해 환매권 부여
    회생지원사업 5월 시행 오는 5월부터 빚 갚을 능력을 상실한 농가의 경영회생 지원을 위해 농지은행이 농지를 매입하고 환매권을 부여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이 본격시행된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지은행이 경영회생 지원제에 의해 부채 농가의 농지를 매입할 때는 감정평가액으로 사고 해당 농가에 5년간 재임대해주면서 매입가의 1%만 연간 수수료로 받는다. 농가가 희망하면 경영평가를 거쳐 추가 3년간 임대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해당 농가가 5년내 환매 신청을 하면 감정평가액의 40%만 내고 되산 뒤 잔금은 3년간 분할 납부하게 된다. 한국농촌공사(옛 농업기반공사)가 농지은행 역할을 담당한다. 농지은행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행 농가부채대책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일시적으로 경제적 곤란에 처한 농민들이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빚을 연체해 담보농지가 경매로 처분될 경우 정상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60%선)에 낙찰되어 농민들이 농업경영까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농림부는 올해 일단 277ha에 대해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3000평 규모 농지(감정평가액 1억5000만원)를 담보로 9000만원의 빚을 진 농가는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각, 빚을 갚고 나머지 6000만원을 종자돈으로 연간 150만원의 수수료만 내면서 농사를 계속 지어 농지 환매를 시도할 수 있다. 아울러 개정안은 농지은행이 오는 4월말부터 개시할 예정인 농지매도 수탁 사업의 대상 농지를 농업진흥지역 안은 1000㎡이상 농지로, 진흥지역 밖은 1500㎡이상으로 각각 한정하고 매도 수탁계약 수수료율은 매도가의 1% 이내로 정했다. 또 미래의 농지시장 불안정에 대비해 농지은행이 농지를 매입, 비축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 농림부 장관이 고시하는 지역을 사업 대상지역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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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농민들 三重苦 “쌀 판매 어떡하나”||정부수매가 낮고…쌀 안 팔리고…수입쌀 3월 시판
    쌀 시장 붕괴 쌀값 하락 어디까지 수입쌀 시판 우리 쌀 고사 위기감 서산 쌀 좋은 평가 판매대책 시급 해미면 반양리에 농민 이 모(59)씨는 추수한 쌀 600가마를 팔지 못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추곡수매제도가 없어지고 처음 맞는 2006년 새해를 맞았지만 농민들의 가슴엔 걱정이 태산이다. 새학기 등록금을 비롯해 돈 들어 갈 곳은 많은데 생각만큼 쌀이 안 팔리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올해는 그동안 시행하던 추곡수매제를 폐지하고 정부가 전국 평균 쌀값을 정해 매입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제도가 처음 시행됐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가는 1등 기준으로 137,000원(80kg)으로 이는 작년 10-12월 전국 시장 쌀값평균으로 산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가격은 미질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서산지역쌀의 가격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가격이다. 서산쌀값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7만 원대에 팔렸다. 서산농민들은 이 같은 쌀값 차이로 인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충남도 일원의 농민들은 대부분이 정부가 배정한 공공비축미 수매 물량을 다 소진하지 못하고 일부를 정부에 반납했다. 이 반납물량은 호남과 영남 등 쌀 재배 지역에 재 할당돼 추가수매 물량으로 배당됐다. 이같이 정부의 수매물량을 반납한 것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이는 서산지역쌀이 타 지역의 쌀보다 미질이 좋아 시장가격이 정부수매가 보다 높게 팔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농협의 미곡처리장(RPC)에서 매입하는 물량 외에도 매년 개인 정미소에서 쌀을 매입하는 물량을 매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쌀을 파는 데 염려하지 않던 일이 올해 들어서는 일반 정미소나 시장에서 쌀을 매입하지 않아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쌀 가격도 가격이지만, 쌀 판매에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 된 셈이다. ▲17만 원대 쌀 14만원에도 안 팔려 서산의 쌀 생산량은 20,763ha를 경작해 98,260톤이 생산되고 있지만 지난 해 18만원대에 팔리던 쌀이 서산쌀이 올해에는 13만원대에도 잘 팔리지 않고 있다. 일반 판로가 막혔다는 얘기다. 잘 팔리던 서산쌀이 안 팔리는데는 비단 서산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어느 지자체나 쌀 재고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나마 서산쌀은 시장호응이 좋아 잘 팔리는 수준인데도 이만큼인데 호남지역 등 타 지역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쌀 유통담당의 분석이다. 문제는 이같이 쌀 소비가 줄고 있는 가운데 올 3월부터는 일반 수입쌀의 시중 판매로 국내 쌀 소비량은 더욱 줄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수입쌀은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고 가공품 등에만 판매사용돼 왔다. 일반 시중에 수입쌀이 판매되면 국내산 쌀 소비량이 더 줄어들어 현재 유지되는 13만 원대 쌀값도 사실상 무너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미국과의 FTA 협상이 끝나고 수입쌀이 밀려오면 서산쌀 뿐 아니라 한국 쌀 소비는 어디로 갈지 암담한 상황이다. ▲1인당 쌀 소비 5년간 14% 줄어 이 같은 쌀 소비 줄어든 원인은 식생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 감소에 있다.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2000년도에 국민 1인당 93.6kg에서 2005년도에는 80.7kg으로 감소해 5년 만에 2.9kg/13.8%가 감소했다. 매년 감소추이를 지켜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소비는 매년 1kg이상이 감소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농민 시름 해결 대안은 서산지역 농민들은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정부의 추곡수매제 폐지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하며, 추곡수매제 재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앞으로 자치단체를 비롯해 쌀 농업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서산쌀에 있어 한 가지 희망은 앞으로 서산시민의 인구증가로 인해 서산쌀의 지역 소비율이 커질 것이란 긍정적인 요인이 생겨나고 있다. 자치단체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쌀 수요에 맞는 특화된 서산쌀 이미지 구축과 마케팅 전략, 다양한 소비자 입맛에 맞는 쌀 생산 등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시장(市場)은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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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6
  • [사설]쌀 시장 대처 능력 키우자||[제373호 사설-2006-02-17]
    쌀이 안 팔려 농민들이 울상이다. 비단 서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는 어느 지자체나 머리 아픈 과제다. 농민들은 쌀을 단순한 먹거리 차원이 아닌, 국민의 식량 주권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식량이 무기화 될 날이 머지않아 이때를 내다보고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정책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결국 수입쌀과 수입농산물에 우리농업은 포위당하고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와 현실은 언제까지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고 정부가 쌀 농업을 위해 예산을 투자할 것이냐는 데 고민이 있다. 또한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대책 없이 각국과의 FTA는 속속 체결되고 있다. 공산품 수출로 돈 벌어 농산품은 얼마든지 사먹을 수 있다는 교환대상 쯤으로 국내 농산물을 바라보고 있다. 시장의 논리는 끝이 없다. 농업을 통째로 시장에 편입해 바라보면 해법은 어렵다. 누군가는 농업을 지켜야하고 그것은 우리의 국력의 일익을 담당하는 몫이기 때문이다. 무한경쟁시대에 걸맞지 않는 원론적 주장이지만, 농업을 지킬 수 있는 해법은 강구돼야 한다. 서산시가 올해 고품질 서산 쌀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약 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료 및 제조상토를 지원하고 벼 공동 육묘장 및 방제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인것은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다. 수입쌀의 국내시판과 양정제도 개편 등 대내외적 어려운 농정여건에 대처하고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서산쌀을 전국 제일의 명미로 육성하기 위한 농업시책이 서산농업의 미래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다. 그러나 문제는 잘 팔리던 서산 쌀이 안 팔리는 올해 같은 현상이 예측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대책강구나 농민들의 대응정도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대응했다는 점은 반성할 일이다. 공공비축미 수매에 충남도의 주요 쌀 생산 지자체들이 대부분 정부배당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서산쌀이 작년에 견주어 가격의 만족도는 낮지만, 쌀이 안 팔려 고민하는 불안요인을 줄일 수 있는 차선책은 된 셈이다. 서산이 이렇게 공공비축미 수매가 부진한 것은, 무조건 팔릴 것이란 경험에만 의존하며, 시장전망을 너무 유리하며 안이하게 판단 한 것은 아닌지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서산시가 단체 급식소나 명절 때 등 쌀 판매 촉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점은 인정된다. 하지만 전략적이고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쌀 시장의 흐름에 맞는 대처능력도 키워야 할 것이다. 또 서산시가 명미를 만들기 위해 단지를 조성하고 선도농업인을 집중육성하는 것도 또 농가경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영농기반시설의 확충도 중요하다. 그러나 명미만 만들면 뭐하나? 소비자들이 찾지 않는 명미라면 명미의 가치 또한 없게된다. 따라서 서산 쌀 보존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서산 쌀이 서산의 자랑이 되도록 하는 지혜로운 쌀 시장 대처능력도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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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6
  • 21일 팔봉농협장 선거||조민호ㆍ이택현ㆍ김영호씨 등 3명 등록
    조민호 이택현 김영호 오는 21일(화)에 실시될 팔봉농협 조합장 선거의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친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마감한 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조민호(63) 현 조합장과 이택현(55), 김영호(59)씨가 각각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등록과 함께 바로 선거운동이 가능한 이번 팔봉농협장선거는 선거공보, 소형인쇄물, 전화.컴퓨터 통신 이용의 3가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둔덕농협장선거는 선거공보와 선전벽보, 전화 또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 별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조민호(63ㆍ농협조합장) 서산중 중퇴, 팔봉농협 근무, 현 팔봉농협조합장 ▲이택현(55ㆍ농업) 인천고 졸, 팔봉 지곡 인지 농협 근무 ▲김영호(59ㆍ농업) 고성초 졸, 팔봉조합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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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6
  • 농어촌 마을회관에 컴퓨터 이동 강의실 운영
    서산시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컴맹 탈출을 돕기 위해 모두 20개 마을회관에 컴퓨터 이동 강의실을 설치하고 주민 320여명을 대상으로 7월 15일까지 마을 1곳당 6일씩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동교육은 전문강사 2명과 한서대학교 컴퓨터학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산시IT봉사단원 30여명이 맡는다. 또 이동교육장 설치에 따른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는 KT서산지점에서 맡고 시는 교육장비와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교육교재를 준비하게 된다. 교육 1~3일차까지는 마우스 및 키보드 작동요령, 문서작성, 파일저장 및 불러 오기 등 컴퓨터 기초 이론 교육이 실시되고 4~6일차는 홈페이지 들어가기, 이메일 주고받기, 마을 홈페이지에 글 및 사진 등록 하기 등 중급 수준 강의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 일정이 끝나는 대로 교육을 원하는 농어촌 마을 20곳을 추가로 선정한 뒤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2차 정보화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보다 교육기회가 적은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을을 직접 찾아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농번기에는 마을과 협의, 야간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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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6
  • 6쪽마늘축제, 태안-서산 격년 개최키로
    6쪽 마늘의 원산지를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오던 서산시와 태안군이 화해무드에 성공했다. 서산시가 지난해 6월 12일 마늘축제를 개최한데 이어 태안군도 일주일 뒤인 18일~19일 마늘축제를 개최 양 자치단체간의 미묘한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6쪽 마늘 축제를 1년씩 번갈아가며 개최키로 하고 일단 먼저 태안에서 6월 중순 축제를 열기로 했다. 두 지역간 마찰은 6쪽마늘 축제를 경쟁적으로 열면서 시작돼 지난해 8월 태안군이 ‘서산마늘’(지리적 표시품 제4호)에 맞서 ‘태안마늘’도 지리적 표시품으로 인증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면서 첨예해졌다. 그러나 1989년까지만 해도 같은 군에 속해 있었던 두 지역이 대립하는 것 처럼 비치는 것은 서로에게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조규선 시장과 진태구 태안군수가 축제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후 서산시와 서산지역 6쪽마늘 생산자단체는 지난해 11월 축제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 뒤 태안에 이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고 태안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화해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현재는 축제의 명칭을 어떻게 할 것이냐 등 일부 사소한 문제만 남은 상태이다. 한편 6쪽 마늘은 향과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 억제성분인 알린과 인체에유용한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서산과 태안에서는 각각 400여㏊에서 6쪽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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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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