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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이겨낸 서산, 우(牛)시장 문 열어||- 눈치작전 치열, 거래량·가격 크게 떨어져 -
    구제역으로 지난해 12월 1일 문을 닫았던 서산 우시장이 133일만인 12일 다시 문을 열고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일 구제역으로 문을 닫았던 서산 우시장이 133일만인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새벽 4시 30분, 예천동 소재 서산 우시장에는 구제역 상황 이전보다 2배 이상 많은 300여명이 모였다. 축산농과 도축업자가 대부분으로 실질거래보다는 가격이나 동향을 살피려고 나온 모습들이었다. 이날 우시장에 반입된 물량은 구제역 발생 이전의 150두에 채 절반도 안 되는 72두로, 7개월 미만 어린 송아지가 57두로 주를 이뤘고 400㎏이상 어미소가 15두로 대부분이 초임만삭 소였다. 1시간30분가량 열린 이날 우시장은 반입된 72두 중 43두가 거래돼 구제역 이전 평균거래율 80%에 크게 못 미치는 59.7%의 거래실적을 보이며 폐장했다. 거래가격은 초임만삭 소가 평균 350만 원대로 예년평균 575만 원에 비해 40%가량 떨어졌으나 수송아지는 구제역 발생 이전과 비슷한 200만 원대에 거래됐다. 또 도축용 소는 구제역 상황 이전 거래가인 ㎏당 8500원에서 1000원 하락한 7500원선에서 형성됐다. 우시장에 나온 한 축산농민은 “송아지를 2년간 키워 출하할 경우, 700㎏기준으로 작년에 750만원이상 하던 가격이 지금은 400만 원정도로 반 가까이 떨어졌다.”며 “구제역 여파로 소를 제때 처분하지 못하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싼 값에 내다 팔고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축협 관계자는 “구제역 이후 홍수출하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출하시기를 놓고 눈치작전이 극심해 당분간은 매물이 적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구제역 국면이 진정되고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쇠고기 소비가 느는 등 2 ~ 3개월이 지나야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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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3
  • 한 숨 시대…먹을거리까지 올랐다||마늘 등 양념류 지난해보다 50% 인상… 농축수산물· 가공식품도 올라
    인상, 인상, 인상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먹을거리 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올라 서민식탁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마늘, 설탕 등 양념류와 가공식품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동부시장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서산지역에서 판매되는 주요 양념류의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50% 이상 가격이 뛰었다. 깐마늘(1㎏)은 1만원으로 전년(6000원)에 비해 66.6%, 흰설탕(3㎏)은 4700원으로 전년(3100원)에 비해 51.6% 각각 가격이 올랐다. 생삼겹살(1㎏)은 1만8000원으로 지난 해 1만4000원 보다 28.6% 올랐고, 돼지고기를 주 원료로 가공된 햄(540g) 판매가격은 A마트의 경우 8370원으로 전년보다 20% 가량 뛰었다. 주부 이모(51ㆍ동문동 현대아파트)씨는 “농축수산물은 물론 가공식품 가격까지 이미 오를 데로 올라 장보기가 겁날 지경”이라며 “5만원을 들고 가면 일주일 먹거리를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8만원이 기본”이라고 전했다. 예년에 비해 크게 치솟은 물가로 식당업계도 한숨이다. 동문동 먹자골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윤모(48)씨는 “양념류 가격이 크게 올라 대체식품에 대해 고민중”이라며 “찬가지 수도 기존 8개에서 6개로 줄이고 설탕 등 양념 사용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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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3
  • 공공시설물 공사자재 평균 1.5% 가격 상향
    공공시설물에 대한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 7일부터 상향 조정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시설자재 및 시장시공가격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해 하반기보다 평균 1.5%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인상된 가격을 7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시장시공가격은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단위당 공사비로 해당공사 공종을 직접 수행한 업체로부터 조사한 가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하반기보다 942개 품목이 늘어난 1만1734개 품목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에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동관이 10% 인상되는 등 부직포 8.9%, 보온재 6.9%, 전선류 5.1%의 순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철강류(12.7%), 배관용 탄소강관(12.1%), 형강류(5.1%) 등 1883개 품목에 대해 시설 공사자재 가격을 인상했으며, 벽돌, 석재판, 유리 등 113개 품목의 경우에는 구매량에 따라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도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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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2
  • 서산생강 원료 ‘소스ㆍ가루’제품 선보여||서산시, ㈜CJ제일제당과 업무협력 성과…12일 제품 출시기념 행사
    서산생강을 주원료로 하는 ‘생강소스’와 ‘생강가루’제품이 ㈜CJ제일제당에 의해 만들어져 전국 대형유통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2일 제품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서산시가 ㈜CJ제일제당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물인 ‘서산생강소스’와 ‘서산생강가루’가 제품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브랜드 ‘산들애’를 부착한 생강소스와 생강가루는 전국 대형유통매장에서 각각 280㎖ 한 병에 3500원, 30g 한 통에 2500원에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서산생강소스’는 서산생강을 특수세척 후 즙을 내 병에 담은 것으로, 생선이나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요리 특유의 맛을 더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서산생강가루’는 서산생강의 맛과 영양분 훼손을 최소화하는 동결건조방식으로 가공 처리한 것으로 조미료나 생강차, 생강쿠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개발을 담당한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서산생강을 이용한 ‘서산생강소스’와 ‘서산생강가루’는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려는 제일제당의 철학이 담긴 제품”이라며 “맞벌이부부의 증가와 싱글족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강 제품 개발에 따라 시는 연간 500여톤(시가 15억원)의 생강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품격 지역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상곤 시장을 비롯해 ㈜CJ제일제당 관계자, 요식업자, 여성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과 업무협력에 따른 서산생강 제품 출시기념 행사’를 갖고 축하의 자리를 만들었다. 유상곤 시장은 “우리시는 ㈜CJ제일제당,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손잡고 서산생강, 서산6쪽마늘 등 13개 품목에 대한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에 국한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로컬푸드’를 전국으로 알리고 세계로 알려 건강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20년대 후반부터 생강재배를 시작한 서산지역에서는 현재 1500여 농가에서 700㏊에 생강을 심어 연간 전국 생산량의 30%에 육박하는 72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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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2
  • 서산시, 굴 친환경수산물 인증사업 추진
    갯벌살리기 사업에 참가한 어민들이 굴을 캐고 있다. 서산시가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굴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산물 종패 도입단계부터 출하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양식장과 생산설비, 위생시설 등은 물론, 기준에 적합한 수질과 유해물질 등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 시의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 대상해역은 도내 전체 굴 양식장 845㏊의 36%에 해당 303㏊를 차지하는 가로림만 내 굴 양식장 25㏊로 시는 사업대상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대상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과 지도 점검을 통해 품질고급화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와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해양수산사업관련 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수산물 인증 획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우리지역의 탱글탱글하고 맛 좋은 굴을 명품화해 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은 안전한 바다먹거리 생산을 통해 소비자 보호 및 양식어업 경쟁력 제고, 어업인 소득증대 등 도모하기 위해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프로젝트이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의약품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한 수산물 또는 가공식품으로, 수산물품질관리법에서는 굴, 홍합, 생김, 마른김, 생미역, 마른미역, 간미역, 톳, 넙치, 무지개송어 등 10종에 대해서 친환경수산물을 인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 12월 가로림만이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이들 10종 중 굴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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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2
  • 서산원협 + 홍성원협 = ‘충서원협’ 탄생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부실조합 합병권고에 따라 최근 서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종목)이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현수)을 합병,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종목)’으로 조합명을 개명하고 지난 1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7월 30일 합병기본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11월 4일 서산· 홍성조합원 투표결과 87%의 찬성을 얻어 대의원총회와 합병인가, 정관변경 및 변경등기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지난 1일 홍성지소 영업개시로 완전 성사됐다. 흡수된 홍성원협의 대다수 조합원들은 “우량조합인 서산원협과 합쳐져 출자금 배당이익이 높아질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일각에서는 “前 홍성원협 김현수 조합장이 잔여임기 보수지급을 조건으로 퇴직했고 전무도 명예퇴직 한 상황에서 지역적으로 다소 소외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새롭게 출범한 충서원협 임원진 및 기존 서산원협의 조합원들은 합병조건으로 농림수산부에서 5년간 20억 원, 농협중앙회에서 7년간 50억 원 등 모두 70억 원의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지원받는 만큼 조합의 획기적 발전과 조합원의 수익률 제고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인수· 합병에 의해 충서원협의 경제규모가 충남 서북부지역 최대 규모가 됨에 따라 그동안 규모가 작아 지원받을 수 없었던 FTA 극복지원자금 및 원예현대화사업 등 대규모 정부지원 사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큰 희망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홍성원협의 부실을 떠안은 만큼 서산지역 조합원들의 출자금 배당이익이 줄어들고 조합에서 운영해 오던 영농자재 지원 등도 줄어들 것을 우려해 다소 불만스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충서원협은 서산원협의 1050명(70㏊)과 홍성원협의 300명(30㏊)을 합쳐 1350명(100㏊)의 중견 조합으로 재탄생된 만큼 조합원 및 지역 간 화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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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2
  • 다문화여성과 농가주부모임의 모녀인연 맺기! || 농협서산시지부 다문화가정 돕기 일환으로 추진
    새롭게 모녀지간의 인연을 맺은 다문화여성들과 농가주부모임회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최민식)가 다문화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모범이 되고 있다. 서산시지부는 지난 8일 3층 회의실에서 ‘2011년 다문화여성과 친정엄마 맺어주기’ 행사를 개최, 10명의 농촌거주 다문화여성들과 각 지역 농가주부모임 회장들을 친정엄마와 딸로 맺어줬다. 이날 행사는 결연 선언서 낭독, 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결연식 후에는 한국전통음식인 돌솥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모녀의 정을 돈독히 했다. 또 마지막 행사로 한국영화 관람이 준비돼 참석한 다문화여성들과 농가주부모임 회장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딸을 맞이하게 된 친정엄마들은 향후 수시로 다문화 여성이 겪고 있는 언어와 문화차이, 영농생활의 어려움, 아이 출산과 양육문제 등을 적극 돕는 한편, 월1회 씩 모임을 갖고, 다문화여성들이 한국농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최민식 지부장은 “오늘의 결연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베푸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행사를 더욱 확대해 다문화여성대학운영, 영농맞춤 교육, 모국방문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 출신의 딸이 생긴 농가주부모임 전용자 회장은 “오늘 인연을 맺은 딸들을 친자식처럼 여기고 보살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서산사회의 당당한 한 여성으로 만들어 가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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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9
  • 서산에 철도 들어온다.
    철도 유치에 따라 앞으로 더욱 큰 발전 가능성을 갖게된 대산항 전경 국토해양부가 4일자로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산시의 오랜 숙원이던 철도유치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국토부에서 확정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 - 2020)’에 ‘서해산업선’ 및 ‘대산항 인입철도’가 추가검토대상사업으로 들어가 있다. 서해산업선은 총사업비 2조567억원을 들여 인주 - 안흥 구간 78.3㎞를 단선전철로, 대산항 인입철도는 총사업비 7572억원을 들여 대산항 - 당진 구간 18.5㎞를 단선철도로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 확정 및 예산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예비타당성조사 등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상곤 시장은 “지난해 말 확정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대산 - 당진 간 고속도로와 서산경유 태안 - 당진 간 고속도로가 들어가 있고 올해 초 발표된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경비행장 및 수상비행장 등 관광체험형 민간비행장이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산업선 및 대산항 인입철도가 포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도와 고속도로, 항만이 어우러지는 복합물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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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8
  •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키운 서산 황토상추 출하 한창||인기 여자연예인 다이어트식품 입소문, 방사능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
    8일 해미면 억대리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동네아낙들이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서산 황토상추를 수확하느라 바쁜 손놀림이다. “황토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키워내 더욱 싱싱하고 훨씬 맛있는 서산 황토상추로 봄철 입맛을 확 잡으세요!” 서산시 해미면 억대리·전천리·기지리 일원 30여동 2㏊의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요즘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황토상추가 푸릇푸릇한 봄기운을 맘껏 뽐내며 출하되고 있다. 서산 황토상추는 일반적인 수경재배 대신에 자연발효퇴비와 지하수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키워 수경재배로 키운 상추보다 색이 진하고 쓴 맛이 강하며 약간 질긴 것이 특징이다. 또 상추밭에선 달팽이나 무당벌레, 지렁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곳 상추는 통기성과 보습력이 뛰어나고 칼슘과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천연무기물을 다량 함유한 황토의 영양성분을 상추가 그대로 머금은 것이 자랑거리다. 이렇다보니 요즘 출하되는 황토상추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들이 1상자의 가격이 일반상추보다 1000원 정도 비싼 7000원 ~ 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인기 여자연예인이 상추를 먹고 10㎏ 이상 감량하며 날씬한 몸매를 만들었다는 발언과 함께 다이어트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동일본대지진 이후에는 몸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구본웅 해미상추작목반장(61·해미면 억대리)은 “우리 작목반원들의 열정과 노하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품질 좋은 무공해 서산 황토상추를 생산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요즘은 매일 100㎏이상씩을 수확하고 있지만 넘쳐나는 주문량을 맞추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상추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은 물론 비타민A·B·C·F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의 보고’로, 상추에 많이 들어 있는 아데닐산(adenylic acid)은 식욕을 돋우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며 잎이나 줄기에서 나오는 흰색 점액에 든 락투신(Lactucin)은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하고 숙면을 돕는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의보감’에서는 오장을 편하게 하고 가슴에 막혔던 기를 통하게 하는 이로운 야채로 피를 맑게 하며 해독작용이 강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고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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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8
  • 농업인의 고민해결, NH농협 법률 이동상담실 운영!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최민식)는 지난 6일 서산농협 3층 회의실에서 관내 12개 농협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 법률 이동 상담실’을 열었다.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열린 이날 이동 상담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김경일 소장과 한국소비자원 신용묵 교수가 참석해 농업현장에서의 각종 문제에 대해 상담을 실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최민식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인들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이 겪은 피해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해 더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NH농협 법률 이동상담실’을 확대 운영해 농업인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 법률 이동 상담실‘은 상담전문가가 농업현장으로 직접 이동해 농업인의 각종 고충을 무료로 해결해주는 제도로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660개 지역 6만 4천여 명의 농업인들에게 무료 법률구조 지원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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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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