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풍감자, 전국 단체급식 메뉴로 만난다
현대그린푸드 감자 135톤 매입…7월 한달간 600개 급식사업장 공급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감자가 국내 대형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전국 단체급식장의 메뉴로 제공된다
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135톤의 서산 해풍 감자를 매입, 이를 주제로 한 메뉴를 7월 한 달간 전국 600여 급식사업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급식사업장에서는 뜸부기쌀을 비롯한 서산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물 전시, 식사를 마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감자 뽑기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납품이 지난 2021년 10월 ㈜현대그린푸드와의 지역농산물 납품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후 마늘, 대파, 감자 등 우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납품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산 해풍 감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서해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해풍을 머금어 포슬포슬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납품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이 알려져 관내 농가 소득 증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납품을 계기로 전국의 많은 소비자가 서산감자의 맛에 푹 빠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업, 농가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이를 반영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