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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교육하고 사진 찍고…“오늘이 가장 젊은 날”

서산의료원, 서산보훈복지문화대학서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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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6.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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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_찾아가는 상담소.jpg
▲서산의료원은 지난 20일 서산시보훈복지문화대학 노인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고 웰다잉(Well-Dying) 교육과 인물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정주은 작가 촬영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20일 서산시보훈복지문화대학 노인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고 웰다잉(Well-Dying) 교육과 특별한 인물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사전연명의료의향서, 이제는 서산의료원이 찾아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진이 현장을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의미 있는 삶의 순간을 기록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정주은 사진작가의 인물사진 촬영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따뜻하고 온화한 모습을 정성껏 담아냈으며, 촬영된 사진은 본인과 가족에게 전달되어 소중한 인생의 기록으로 오래도록 간직될 예정이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가 이렇게 곱게 웃고 있다는 걸 사진으로 보니 마음이 참 편안해졌어요. 아이들과 손주들이 이 사진을 보며 나를 좋은 기억으로 떠올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영완 원장은 “찾아가는 상담소가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비추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남도민의 삶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따뜻한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웰다잉 교육과 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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