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남동(동장 안상기)이 주민의 오랜 민원을 적극행정과 소통행정으로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석남동에 따르면 양대동 412-4번지 일원은 비포장 농지진입로로 우기마다 농기계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민 생활불편 민원이 수년 전부터 제기됨에 따라 2022년부터 도로포장을 추진했다. 그러나 토지주가 사용승낙을 하지 않으면서 마을주민들 간 갈등과 불화의 소지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동에서는 민원인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이 어려운 행정적 사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한편, 수차례 현장조사를 통해 도로포장 대신 자갈을 포설해 진입로를 보강하는 대안을 제시하여 오랜 민원을 해결하게 됐다.
민원인은 “이젠 비 걱정 없이 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농정 불편민원 처리에 애써 준 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상기 석남동장은 “절차상의 한계가 있어 도로포장은 어려웠지만, 주민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외면할 수 없었다” 며 “현장을 직접보고 대안을 모색한 끝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석남/윤홍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