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암농협(조합장 이석근)은 지난 29일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농가주부 등 100명이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오전 8시 20분 음암면주민자치센터 앞에서 버스에 탑승해 출발해 3시간여 만에 임진각에 도착했다. 인근에 점심을 먹고 제3 땅굴을 견학했다.
1974년 9월 5일 귀순한 북한 주민의 첩보를 근거로 3년 동안 시추 끝에 발견했다는 제3 땅굴은 관람객 70%가 외국인이라는 해설자의 말대로 평일인데도 외국인과 안보교육을 위해 방문한 듯한 현역군인들이 많았다.
지하 땅굴을 둘러보면서 북한군의 끝없는 침략 야욕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어 도라전망대로 이동해 망원경으로 북한의 풍경을 살펴보고 안보 영상물을 시청했다. 이날 날씨가 흐린데도 전망대에서는 개성공단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견학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삽교천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주민자치센터에 도착하며 견학일정을 마무리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