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3월 기준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상위 3위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5년 3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서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 105.2점을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3위에 올랐다. 김 지사는 지난 1월(133.1점, 1위)과 2월(110.8점, 2위) 조사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8.3%로 전국 공동 5위에 올랐다. 김 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3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직무 긍정률도 2월 48.2%에서 3월 46.1%로 2.1%p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 충남도는 2월 62.2%(7위)에서 3월 59.9%(11위)로 2.3%p 떨어지며 순위도 4계단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8%p(광역단체별로는 ±3.5%p)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