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면(면장 이태주)은 최근 산수리 16-9번지 일원에 발생했던 화재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점검과 함께 화재 원인 제거를 위해 관계기관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산수리 화재는 지난 연휴 동안 내린 대량의 습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나뭇가지가 주변 전선을 손상시키면서 이로 인해 발생된 불씨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비상상황의 전파 및 유관기관과의 공유 체계를 확립하여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사후조치 뿐 아니라 예방적 차원의 안전관리 또한 중요한 실정이다.
실제 이번 화재의 경우 신속한 상황공유를 통한 119안전센터의 진화, 한국전력공사의 복구로 대규모 화재로 번지는 것은 막았지만, 대설주의보가 예고된 시점에서 임야구간을 지나는 전선의 상태를 점검하고 전지작업 등 사전적 안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이태주 해미면장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 도래 시 마을방송 등을 활용, 재난현장 목격 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여 재난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미=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