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11일부터 겨울철 농촌지역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인 화목보일러 사용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서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고 온도 조절이 어려워 보일러나 연통의 과열, 관리소홀 등의 이유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산면은 화재 예방을 위해 운산지역 113개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에 대한 조사와 안전점검을 하고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연통 과열 시 화재예방용 불연재(벽돌, 시멘트 등) 설치 여부, 소화기 또는 소화용수 비치 여부, 화목보일러 가까운 곳에 가연물 적치 여부 등이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취급자의 부주의나 관리소홀로 대부분 발생하는 만큼 이번 실태조사와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운산=신순분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