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2024년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산업특화형) Pre-BI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창업기업 스카이플라이트가 드론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한서대학교 항공·해양창업보육센터가 전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개최를 앞두고 혁신 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가 되고,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서대학교 학생창업기업 스카이플라이트의 지하드론 (Underground Drone)은 다중 센서를 융합하여 설계된 지하 탐사 장비로 LiDAR와 카메라를 통해 지하 환경을 넓은 탐지 범위로 정밀하게 스캔하며, 이를 기반으로 3D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여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 지도를 생성한다. 또한 카메라의 시각적 정보를 통해 위치 인지 보조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한서대학교 항공·해양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을 통하여 항공분야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Pre-BI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스카이플라이트를 포함한 4팀의 학생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CES 혁신상 수상 외에도 ’2024년 제3회 드론봇챌린지’와 ’2024년 제22회 한국로봇항공기경연대회‘에서 드론작전사령관/포천시장상(우수상)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상(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민석 한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을 통하여 항공·해양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산업을 개척하고 선점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