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연말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사용할 사랑의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8일 석남동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강승규, 부녀회장 김영재)는 양대동 813번지 일원 3만㎡ 규모의 논에서 연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벼 베기 행사를 펼쳤다.
그동안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은 지난 5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병해충 방제와 이삭거름 주기 등 정성과 사랑으로 벼를 가꿔왔다.
강승규·김영재 회장은 “올해 계속된 이상고온에 폭우 그리고 벼멸구까지 발생하는 등 벼 재배 여건이 그 어느 해 보다 열악했음에도 새마을지도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석남동 새마을협의회의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이 자랑스럽다”며 “연말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석남=김진우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