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현장] 석림 주공2단지 경로당(회장 이시종)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경로당 어르신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슐런 미니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슐런 대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아랑곳없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슐런은 네델란드의 전통놀이로 30개의 퍽(puck) 이라는 5CM 지름의 동그란 나무토막을 2점, 3점, 4점, 1점의 네 칸에 밀어 넣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로,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평행력 조정력을 요하며, 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고,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실내경기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으며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 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시종 경로당 회장은 “이번 슐런대회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 생활과 치매예방을 통한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며 “승패보다는 함께 참여한 팀원끼리 협동, 배려, 격려하면서 즐겁게 경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에서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슐런을 선정하는 등 슐런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수석=이경래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