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우리도 있슈”
정의당 김후제, 무소속 김면수…“돌풍 주역 될 것”
6.1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가 서산에서는 거대 여야 후보들이 일색인 가운데 마이너의 비애를 딛고 돌풍을 기대하고 있는 신인들이 있다. 서산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김후제 예비후보와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김면수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 정의당 김후제 예비후보
30대인 정의당 김후제(35) 예비후보는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김 예비후보는 “기초의원은 여러 정치적 위치 중 가장 주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위치”라며 “가장 성실한 그리고 주민 곁에서 주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 실력을 갖췄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실제 김 예비후보가 생각하는 시정 방향은 노동자와 여성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이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받는 시민의 권리가 우선되는 민주적인 서산이다. 이에 따라 그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사회적으로 제일 큰 문제인 저출산·고령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해소는 충남도가 주요 도정 과제로 삼았고 또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할 과제로 꼽을 만큼 국가적인 과제”라며 “서산에서 서산다운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자신이 생각하는 지역현안으로는 ▷각종환경문제(지곡산폐장. 양대동쓰레기장)갈등 해소 및 협치 문화조성 ▷노동자들의 일자리 및 산업재해예방과 비정규직 문제 ▷여성·아동·노인 등 상대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배려를 꼽았다.
공약으로는 ▷공동주택에 다함께 돌봄센터 설립지원 조례제정 및 설립추진 ▷학교주변 안전통학로 확보 및 안전지킴이단 지원 조례 제정 ▷노동자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서산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단 설치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부석면 출신으로 부석초·부석중학교를 졸업하고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정의당 서산태안 청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란손수건 봉사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무소속 김면수 예비후보
지역신문사 대표를 사직하고 6.1 지방선거 서산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면수(48)예비후보는 ‘도의원 같은 시의원, 시장 같은 시의원, 국회의원 같은 시의원’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난 3월 25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릴레이 공약을 제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가 지역정치에 뛰어든 것은 ‘삶이 편안한 서산, 희망이 넘치는 서산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선거를 위해 지난 4년간 서산시를 위해 어느 부분이 필요한지를 깊이 생각해 왔으며 여러 분야의 다양한 공약을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준비해 왔다.
“서산시의회는 주민을 대표로 하는 입법기관입니다. 제가 시의원으로 당선이 되면 서산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개선을 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서산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의회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서산 전 지역을 일일이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조례 제정·개정에 반영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좋은 정치란 어렵고 힘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는 김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시민 여러분들께 약속했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좋은 정치인임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버스터미널 조속 이전 ▷서산형 공공 통합 앱 개발 ▷서산 문화예술 선진화 구축 ▷소아청소년과 병원 성연면 유치 추진 ▷해미읍성 한옥마을 조성 ▷건강한 서산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제도가 온전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실력과 전문성, 추진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좋은 인물을 등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젊음, 섬세함,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저 김면수가 시민 여러분들의 꿈을 이뤄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선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