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년이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최종선발 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서산 대산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섭 군으로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선발과정을 거쳐 발탁된 주니어선수들(남12명, 여12명)중 충남에서 남자선수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김 군은 대산초등학교 테니스부 송병운 코치의 권유로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기 시작하여 이미 초등학교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재목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김 군은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지난해 6월 제40회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단식 1위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국제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는가 하면 12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된, 16개국 64명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2관왕(단식, 복식)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어 차세대 국가대표선수로서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일형 지도교사는 “김유섭 선수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태도와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 군은 “이형택 선수 못지않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금번 동계훈련을 통하여 충남의 대표선수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선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