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로컬충남] 청양군이 정산정수장의 우라늄 초과 검출과 관련,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광역상수도를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9일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질 안전성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정산정수장 물을 사용한 1,191가구(2,947명) 주민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에선 흉부 엑스선 촬영은 물론, 신장과 간 기능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진행한다. 6개월 후 2차 검진도 할 예정이다.
대청댐 광역상수도 사업 완공 시기도 2022년에서 내년 6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군내 211개 모든 마을에 대해 수질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