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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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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을 위한 서해안권의 결집력이 공고히 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산을 비롯한 보령, 아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당진 등 8개 시군의회 의장과 이들지역의 도의원 15명이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서해안권 도청이전' 에 대한 합동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지난 2일 8개 시군 의장단의 긴급회의를 통해 추석 이전에 의장단과 도의원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뜻을 함께 하자는 의결에 따른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기적인 국가발전이나 충남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향후 국가관문 역할을 하게 될 서해안지역이 적지인 만큼 도청이전은 반드시 서해안권으로 되어야 한다" 며 "8개 지역에서는 이 중 어디로 선정되든 승복하고 서로 협력할 것" 을 다짐했다.

또한 이달 말이나 10월초순에는 8개 시군의회 의원 전원과 도의원들이 모여 '서해안권 도청 이전 결의대회' 를 열기로 하고 도의원대표와 의장대표가 8개 시군을 순회 방문하여 이러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각 시장, 군수에게 당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재 도청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는 각 시장 군수가 겉으로만 서해안권 이전 동참에 동조할 뿐 실질적으로는 자기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토론회나 타당성 조사 등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일, 도청 이전 과열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16개 시.군 대표들의 협약식이 개최됐으나 이 자리에서조차 서로 자기 지역의 입장만을 고집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산시의회 이완복 의장은 "서해안권 8개 지역이 실질적으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도청은 엉뚱한 지역으로 갈 공산이 큰 만큼 공멸보다는 공생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사진)도청을 서해안권으로 이전하기 위한 8개지역 의장 및 도의원 연석 간담회가 지난 14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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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은 서해안권으로||서해안권, 기초의회의장. 도의원 합동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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