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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익 보장”…서산지역 리딩방 사기 피해 주의보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었지만 ‘투자 리딩방’사기 등 신종 사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건 발생후 피해자 계좌 지급정지를 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과 달리 신종 사기 사건은 지급 정지 처분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투자 리딩방 사기사건은 32건에 이르며, 피해액만도 33억 원이 넘고 있다. 피해자 연령도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직업도 회사원, 주부, 대학생 등으로 누구든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리딩방 사기범들은 유튜브나 카카오톡 등으로 유명인을 사칭하거나 AI를 이용한 투자기법 등을 내세워 큰돈을 벌 수 있다거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며 유혹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범인들이 만든 가짜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범인들이 보내준 프로그램(어플)을 휴대폰에 설치해 코인, 주식 등을 거래하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고도로 계획된 범인들의 속임수다. 특히 가짜 프로그램을 이용한 거래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을 본 피해자들이 계속하여 더 큰 돈을 입금하게 되고 피해자들이 돈을 찾으려고 하면 범인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추가 입금을 요구할 뿐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뒤늦게 사기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범인을 잡기도 어렵고, 돈을 돌려받기도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범인들이 타인 명의의 계정이나 계좌를 도용하여 범행하기 때문이다. 서산경찰서는 리딩방 사기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20일 제1회 범죄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투자 리딩방 사기 예방을 주요 시책 중 하나로 채택하고, 각 기능이 협업하여 투자 리딩방 사기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 거래 시 믿을 만한 증권사를 선택하고, 주식 거래 대금은 증권사 계좌로만 입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모르는 사람이 설치하라며 인터넷 접속 링크를 보낼 경우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어플)을 통한 주식 거래의 경우 조작 여부를 알기 어려우며, 휴대폰 해킹 등 또 다른 범죄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또 큰돈을 벌 수 있다거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고 하면 일단 의심할 것도 당부했다. 투자에서는 누구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없으며, 높은 수익률 약속은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대환 서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은 “휴대폰 문자, SNS 등을 통해 투자전문가를 사칭,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입금을 유도하는 투자리딩방 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면서 “만약에 이러한 피해를 당했다면 지체 없이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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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서산시, 산모 회복 돕는 ‘필라테스’프로그램 운영
    서산시가 산모의 산후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어서 와~ 산후 필라테스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지난 올해 2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출산 후 7개월 이내의 산모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산시보건소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운영하고 있다. 산후 필라테스는 출산 후 체형관리를 통해 임산과 출산으로 변형된 골반 근육과 내장의 기능을 잡아주고, 틀어진 골반과 척추의 교정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모는 “출산 후 운동을 통한 산후 후유증 완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같은 시기의 산모들과 출산 경험과 육아 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산시 보건소 누리집 팝업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41-661-65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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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17
  • 이금희 아나운서 초청, 서산아카데미 개최
    서산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제83회 서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산아카데미는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를 주제로 이금희 씨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 등으로 3만여 명과 소통한 경험담을 풀어낸다. 또한 국민 아나운서의 시각과 경험으로 행복, 인간관계, 삶 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1989년 KBS 16기 공채로 입사, KBS1 ‘아침마당’을 18년 동안 진행하면서 국민 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우리, 편하게 말해요’,‘나는 튀고 싶지 않다’등의 책을 저술하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산아카데미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25일 오후 6시부터 문화회관 1층에서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식전 공연으로 ‘퀸텟위드’의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등 5중주 앙상블이 연주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직업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가진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한 이번 강연이 인간관계에 고민 중인 현대인에게 대화와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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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17
  • 이완섭 시장 “서산공항 2028년 개항 차질 없이 진행”
    이완섭 시장이 16일 “서산공항 건설 사업이 2026년도에 착공하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서산상공회의소의 초청으로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상공인과의 대화’에서 한 기업인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공항 관련 산업이 유치될 경우, 인근 시군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서산지역 상공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공인과 대화에서 이 시장은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기업과 관련한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또 대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서는 “시와 충청남도가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산임해지역의 고도화 및 대산읍 독곶리 내 173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토교통부에 지정 건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제안서를 이번 달까지 완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성연면 인더스밸리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 설치, 육쪽마늘에 대한 시 차원의 홍보와 지원, 외국인 근로자 유치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속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제 정세 불안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공인 분들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대들보라고 생각한다”며 “활발한 물류를 위한 서산공항을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제공하고 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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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충남도의회, 장애인 단기 거주 시설 지원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이연희 의원(서산3, 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복지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보호자의 일시적인 부재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장애인가정의 가족기능 회복·유지에 기여하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은 총 165개소(2022년 기준)에서 1,871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충남도에는 총 7개의 단기거주시설이 장애인의 긴급돌봄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연희 의원은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은 「장애인복지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30명 미만의 소규모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지속적인 지원과 자립지원 중심 정책이 중요하다”며 조례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단기거주시설이 장애인 돌봄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시설에 있는 장애인이든 가정에서 돌봄을 받는 장애인이든 필요에 따라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 뿐만 아니라 기능별로 다양한 복지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4-16
  •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직무성과계약 체결
    서산시가 지난 15일 ‘2024년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시민 중심의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6명의 국장(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각 국장(직속기관장)으로부터 올해 추진할 핵심 성과를 보고받고, 직무성과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직무성과계약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성과는 ▷서산공항 건설 추진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시청사 건립 추진 ▷지자체 드론배송 상용화 서비스 추진 ▷서산시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설치 ▷가야산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건립 기반 마련 ▷대산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임대아파트 건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시는 계약이 체결된 핵심 성과 과제와 개인 성과목표는 중간 점검과 상급자 면담을 통해 연중 관리하고, 평가를 거쳐 성과연봉 등 인사관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를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은바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낼 수 있도록 역동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며 “극세척도(克世拓道)라는 시정 방향에 맞게 1300여 명의 서산시 공직자가 서산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을 18만 시민에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4-16
  • 서산시, 서산버드랜드 ‘생태탐방로 걷기’이벤트
    서산시가 서산버드랜드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천수만의 생태와 환경을 조명하기 위해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철새를 테마로 한 생태공원인 서산버드랜드에서 추진된다. 서산버드랜드 방문객이라면 기간 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 B 코스로 나뉜 생태탐방로의 지정 장소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A코스는 3㎞로 한 시간이 소요되며 재활교육센터, 습지원, 생태교육장, 덩굴원 등을 접하며 걸을 수 있다. B코스는 1.5Km로 30분이 소요되며 미로정원, 물레방아, 약초원, 숲속 놀이터를 들르게 된다. 생태탐방로를 완주한 방문객은 인증사진을 철새사진관 안내 직원에게 보여주면 서산버드랜드 방문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인증 사진은 방문객 본인 얼굴이 포함되어야 하며 방문한 당일 촬영된 것이어야 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산버드랜드 탐방로를 걸으며 생태체험도 하고 건강도 챙기기 바란다”며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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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16
  • 7일간 5만보 걷기…200명 추첨하여 상품권 제공
    서산시보건소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감소시키고 치매예방 및 극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촉구를 위해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5만 보 걷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하여 5천 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을 모바일로 지급한다. 참여는 충청남도체육회의 ‘걷쥬’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서산시 커뮤니티’에 가입 후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서산시)’에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서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5월 중 미션 달성자 200명을 선정하여‘걷쥬’ 앱의 서산시 커뮤니티 공지사항에 공지할 에정이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걷기 운동은 인지능력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치매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16
  • 충남도의회, 개인 이동장치 관련 법률 제정 촉구
    충남도의회가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영과 이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령 제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15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사진> 이현숙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거리 이동에 편리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관련 법규나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무분별한 운행으로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도로 곳곳에 무단으로 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7년 한 해 117건의 사고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22년에는 2,386건의 사고로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면허제도, 안전모 착용, 탑승자 수 제한 등의 규제와 처벌이 강화되었으나, 무단 방치에 관한 법적 규제의 부재,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의 면허 인증 문제, 안전에 대한 이용자와 관리자의 인식 부족, 무면허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이용, 단속의 한계 등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령 제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안이 4건이나 발의되었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 중”이라며 “더 이상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령 제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4-16
  • 정광섭 도의원 “안면도 지포지구 방치 사유지 제척해야”
    정광섭 도의원(태안2, 국민의힘·사진)이 15일 제3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앞서 가진 5분발언에서 “안면도 지포지구 내 일부 사유지를 개발 구역에서 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안면도 지포지구는 지난 2007년 관광지로 추가‧지정되면서 충남개발공사 주관으로 2017년까지 총사업비 1927억 원을 투입하는 개발계획을 세웠다”며 “구체적으로 리조트 시설과 각종 스포츠시설, 휴양·문화시설, 숙박·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지역민에게 많은 호응과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결과적으로 개발계획이 무산됐고 지난 2008년 충남도의회는 충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안면도 지포지구 투자 철회로 인한 지역민의 행정 불신도 지적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종합 휴양단지 조성, 농촌융복합형 귀농·귀촌 단지와 체험·체류형 관광단지 건립 등 개발계획이 줄줄이 발표됐으나 무산됐다”며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개발도 없이 관광지로 묶인 채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역민은 지난 17년 동안 개발 구역이라는 이유로 사유지용도 변경 제한 등 많은 제약과 재산권 침해에 시달려 왔다”며 “지포지구 내 일부 사유지를 관광지 개발 구역에서 제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관광지 개발에 대한 희망 고문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의 마음을 이제는 헤아려야 할 때”라며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면도 지포지구 내 일부 사유지를 관광지 개발 구역에서 제척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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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해미면 읍내리 ‘해미교’…명품교량으로 탄생
    지난해 5월 착공 후 1년 만 준공 55억 들여 강합성 라멘교 재가설 서산시는 안전문제로 통행이 금지됐던 해미면 읍내리 해미교에 대한 재가설 공사를 마치고 7일 개통 행사를 가졌다. 시는 특별교부세 13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33억 원 등 총 55억 원의 사업비을 들여 총연장 78m, 폭 15m 규모의 강합성 라멘교로 해미교를 재가설했다. 이날 해미교 일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서산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기념했다. 1981년 설치돼 해미면 소재지와 국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교역할을 해온 해미교는 2019년 4월 거더 단부 균열 및 파손, 철근 노칠 및 박락, 교각 균열이 발견됐다. 시는 2019년 8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으며, 진단 결과 노후화로 인한 내구성 저하, 층밀림에 의한 구조안전성 저하 등 결함이 있어 재가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해미교가 해미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어울리는 명품 교량으로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시는 전문기관 자문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교량을 설계했으며, 2023년 5월 재가설 사업을 착공했다. 시는 공사 중 설치한 임시가설도로 철거, 해미천 원상복구 및 정비 등을 8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해미교가 시민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등 관광지와 방문객을 잇는 명품 교량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며 “재가설 공사 동안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개통할 수 있도록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단장해 해미천과 어우러진 해미교에는 보행자의 안전 및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전망대가 설치돼 지역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렬 기자/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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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성연 테크노밸리 ‘대형 어린이 놀이터’ 전면 개방
    서산시는 9일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내 근린공원 2개소에 대형 놀이시설을 도입한 어린이 놀이터 정비를 완료하고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성연면은 평균 인구 나이 35.1세로 시 평균 나이보다 9.5세 낮으며, 시 합계출산율 1.21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성연초등학교에는 시에서 가장 많은 1410명의 초등학생이 등교하고 있어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테크노밸리 대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테크노 제1호 근린공원 ‘도토리 놀이대’를 완공했다. 올해에는 테크노 제3호 근린공원에 우주와 바다를 주제로 ‘우주 돔 놀이대’와 ‘파도 네트 놀이대’를 설치하고 테크노 제1호 공원에는 휴게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보완했다. 또한 테크노 제1·2·3호 근린공원의 특색있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변경해달라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의 새로운 이름에 대한 신청과 설문을 진행해 그 이름을 확정했다. 테크노 제1호 근린공원은 ‘성연도토리공원’으로, 테크노 제2호 근린공원은 ‘테크노숲속공원’으로, 테크노 제3호 근린공원은 ‘새싹공원’으로 결정됐다. 김기윤 서산시 산림공원과장은 “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놀이터가 대형화되고 특색있게 조성되는 추세를 반영해 현재 정비 중인 시내 공원에도 대형 놀이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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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부석면 간월도리,‘EBS 한국기행’ 촬영
    부석면 간월도리(이장 김만석)에서는 지난 13일~14일까지 이틀간 EBS ‘한국기행’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에서는 굴 제철을 맞아 간월도에 거주하는 노두연 어르신의 굴 채취현장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간월도 어민 주택을 방문하여 간월도 주민의 정겨운 일상 또한 함께 녹여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11월~3월이 제철로, 제철 굴로 담근 어리굴젓이 서산 특산품이자 서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간월도 어촌계에서는 채취한 굴로 직접 담근 어리굴젓을 판매까지 하고 있어 어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 및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프로그램이며, 이날 촬영한 ‘부석면 간월도리’ 편은 EBS1 TV에서 오는 3월 셋 째 주 21:30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간월도리는 간월암의 멋진 절경과 함께 굴밥과 굴전 등 간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찾는 장소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2-15
  • 지곡면, 이완섭 시장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 방문
    지곡면에서는 15일, 2024년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인 지곡방조제(도성리 745번지 일원)를 방문했다.. 지곡방조제는 현재 노후로 인해 제방 일부가 유실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곡방조제 너머에는 약 43ha의 농경지와 집 20호가 있어, 이대로 방조제가 더 유실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바닷물 유입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산시와 방조제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건의사항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자인 도성1리 봉재경 이장은 “신속하게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해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현장까지 나와 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곡방조제가 빨리 보수·보강되어 마을 주민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2-15
  • 동문2동, 불법 광고물 정비로 도시미관 UP!
    동문2동에서는 지난 13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설 명절로 부착된 불법 광고물(현수막, 전단지)을 제거했다. 지정 게시대가 아닌 상가, 주택가 등 장소를 불문하고 불법 광고물이 범람하고 있으며 특히 통학로나 학교 주변에 방치된 유해 광고물은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요 도로변 및 마을안길 가로등, 전신주 등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직접 제거했다. 앞으로도 동에서는 안전한 주민 보행로 확보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을 통해 무분별하게 살포되고 있는 불법 전단지, 현수막을 정비할 예정이다.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4-02-14
  • 섬마을(주) 설 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세트 기탁
    부석면에서는 지난 8일 섬마을(주)(대표 유명근)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김 130세트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 받은 물품은 기초수급자 130가구에 부석면 직원들과 이장들을 통해 당일 배부 완료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2-13
  • 음암면 문양1리 경로당 개소식
    음암면 문양1리 경로당 개소식이 31일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존 문양1리 경로당은 1994년도에 지어져 건물이 노후하고 어르신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시는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경로당과 마을 창고를 철거한 자리에 지상 1층 148.05㎡의 규모로 거실 1개, 방 2개, 주방,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 갖춘 경로당을 준공했다. 박상정 문양1리 이장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새 경로당이 주민의 의견이 반영돼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며“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준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신축 경로당이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쾌적하고 새로운 복지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이 좋은 생활환경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1-31
  •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김만석 신임 회장 선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만석(간월도리)씨가 선출됐다. 서산버드랜드사업소(소장 김종길)에 따르면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는 지난 19일 서산버드랜드 둥지 전망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2020년 출범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는 간월도리, 마룡리, 창리 3개 마을이 생태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원 선출 결과 회장 김만석(간월도리), 수석부회장 이충구(마룡리), 부회장 안도봉(간월도리)·배태영(창리), 감사 이관로(마룡리)·김현진(창리)씨가 각각 선출됐다. 김만석 회장은 “뽑아주신 회장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해 노력하고 천수만의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새로 선출된 위원과 임원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생태관광 진흥의 주체로서 생태계 보전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이날 2024년도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계 보호 활동으로 생태환경의 보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1-21
  • 부석면 이장단협의회, 유용철 협의회장 선출
    부석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유용철)는 지난 9일 부석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6개 마을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1월 첫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부석면 이장단협의회 임원진 선출에 관하여 논의하여 유용철 지산3리 이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용철 이장단 협의회장은 “믿고 맡겨주신 만큼 부석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언제나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하며 면민 모두가 행복한 부석을 만드는 데 노력하시는 이장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면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1-10
  • 동문 코아루아파트, 국토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동문 코아루아파트가 충청남도 2023년 으뜸아파트로 선정된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국토부는 11개 시·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21개의 공동주택에 대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해 최종 6개 단지를 선정했다. 동문 코아루아파트는 입주민이 참여하는 단지 대청소의 날, 영화관을 대관해 소방교육과 영화 관람을 하는 등 입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 분야 우수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문 코아루아파트는 국토교통부의 우수관리단지 동판과 시상을 받게 되며 올해 충청남도 으뜸아파트에 동시에 선정돼 충청남도로부터 시상금 3천만 원과 인증패, 인증서 등을 받게 됐다. 장기순 동문코아루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905세대 입주민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더욱 더 화합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동주택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에 동문 코아루아파트가 선정된 것은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단지를 모범적으로 관리하도록 우수관리단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시켜 주거문화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3-12-19

충남뉴스 검색결과

  • 찾아가는 지방의원 역량강화 직무교육 참여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지난 27일~28일까지 ‘충남지역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교육’에 참여해 의회 역량 강화시간을 가졌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렸으며, 도의원과 도내 시·군의원, 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교육은 지방의정연수센터와 거리가 멀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의원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과정이다. 첫날 교육은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과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가세로 태안군수의 축사와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지역 현안 특강으로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 조정민 부장이 지자체-지역주민-기업이 함께하는 로컬브랜드 성공 전략을 강의했다. 또한 충남도 내 의회별 예산 자료 등을 분석해 예·결산 심사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위주의 교육을 펼쳤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스피치 역량 향상 등 소양 교육과 조례안 입안·심사 등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이번 교육은 충남지역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제고하고, 도·시군 의원 간의 교류를 증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의원 역량 강화는 지방의회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27
  • “지방의회 업무 경험해 보세요”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및 경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 충청남도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업 청년으로 자격 요건은 근무부서별 직무에 따라 달라진다. 청년인턴은 도의회 사무처 5개 담당관실에서 총 6명을 선발하며, 단순 잡무가 아닌 개인별 담당 업무 및 과제를 부여받아 일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무경력을 습득하게 하여 원활한 구직과 사회진입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충청남도 생활임금을 받게 되며(시급 11,500원), 4대 보험 가입 및 명절휴가비 등이 제공된다. 근무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이며, 주 5일 전일제로 매일 8시간씩 일한다. 지원 희망자는 3월 11일까지 충청남도의회 누리집(council.chungnam.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많은 청년 구직자가 경력 부족으로 인한 취업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어 경력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회 차원의 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충남도의회는 청년들의 어려움에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도 청년 친화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27
  • 충남도의회, 모범 교육공무원 포상제도 개선
    충남도의회는 편삼범 의원(보령2,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감 소속 모범공무원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조례에 규정한 모범공무원 수당 지급 기간을 대통령령의 ‘모범공무원 규정’ 수당 지급 기간과 동일하게 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기존 조례는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된 사람에 대하여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매월 5만 원의 수당을 선발된 다음 달부터 2년간 매월 봉급지급일에 지급한다’로 명시했으나, 이번 개정조례안은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된 사람에 대하여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매월 5만 원의 수당을 선발된 다음달부터 3년간 매월 봉급지급일에 지급한다’로 근거조항을 변경했다. 편 의원은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다른 공무원의 모범이 되어 수상을 받으면 더 큰 영향력과 책임을 맡게 된다”며 “변함없는 열정과 전문성으로 더 나은 결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27
  • 충남도의회, 디지털문화유산교육 조례 제정 추진
    충남도의회가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 교육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박미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충남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연구모임’과 연구용역, 의정토론회를 통해 디지털 유산의 중요성, 교육정책 현황,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유하며 조례안 제정이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제정이 추진되는 이번 조례안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5년마다 활성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각급 학교 실정에 맞게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무의 일부를 관련기관 및 법인·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외에도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설치하고,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디지털문화유산은 중요한 유산으로 남은 과거의 문화와 역사를 현재에 전달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풍부한 정보와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인성·창의성·비판적 사고력 등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27
  • 지역소멸대응특위, 균형발전 위한 공모사업 개선 논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4차 정기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개선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소멸 대응 특위 위원인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은 이번 정기회에서 ‘균형발전 주요 공모사업의 인구감소 지역 인센티브 확대 건의’에 대한 토론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석했다. 윤 의원은 “청년들의 기대소득이나 문화‧의료 서비스 등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청년인구 양극화는 가속화되고,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은 인구감소와 양질의 노동 공급 감소에 영향을 주어 결국 지역경제 악화라는 악순환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배분과 공모사업 선정 시 인구감소 지역에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정책효과와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의 기대소득을 높이고,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유인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청년층과 더불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가 도래한 만큼 이들의 귀향을 독려하기 위하여 귀향인 특별 지원 등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인구유입에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소멸 대응 특위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소멸에 지방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광역시도의회에서 대표로 위촉된 의원들이 지방의회 차원의 실질적 대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24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경주서 임시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2024년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제도 전면 도입 촉구 건의안’ 등 총 13건의 안건 협의 및 심의를 진행했다. 제1차 임시회는 시도의회 의장 13명이 참석해 경북도지사와 교육감, 경주시장이 배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본회의를 통해 안건을 심의했다. 2일 차에는 경주엑스포 공원을 시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건의안 ▷학폭위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외부 전문가 위촉 확대 건의안 ▷코로나19 손실 보상금 지급 중단에 따른 지방의료원 경영악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이 의결되었으며, 채택된 안건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조길연 협의회장은 “지방의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로 외국인력 유치를 위해 이민청 건립과 광역비자제도 도입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과된 안건의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2-18
  • 힘쎈 충남, 中 반도체 글로벌 기업서 5300만불 유치
    충남도가 새해 첫 외자유치에 성공하며 ‘외자유치 1위 탈환’목표에 포문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왕쉐쩌 중국 강풍전자 총경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풍전자는 아산 음봉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 4만 9500㎡의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강풍전자는 내년까지 53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투자하고, 직원 20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또한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아산 음봉 외투지역 지정을 통해 강풍전자에 공장 신축 부지를 임대해 주고, 사업 인허가 취득과 공장 건설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아산은 ‘라이징 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최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며, 충남도는 디스플레이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를 구축하는 등 아산을 적극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한 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초고순도 타겟 등을 생산하는 강풍전자로서는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강풍전자에서 ‘강풍’은 장강처럼 오래 번영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강풍전자의 성공에 충남이 힘을 더하겠다. 강풍전자와의 인연이 장강의 물결처럼 끝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한 강풍전자는 중국 저장성 위야오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에서 15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종업원 5000여 명에 매출액은 1조 1000억 원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일본 소니, 독일 인피니언, 삼성·LG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2-07
  • 충남도의회, 통일 기반 조성 노력 민간단체 지원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경색된 한반도 정세 속에서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통일 기반 조성에 노력해 온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이연희 의원(서산3,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 서온 민간단체 활동의 지원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일 관련 정책개발 및 연구 ▷민간 교류사업 ▷통일 공감대 확산 및 인식 제고 ▷통일교육 ▷그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연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도 통일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온 다양한 단체들의 역할과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통일을 준비하는 단체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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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충남도의회,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도의회는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과 김복만 제1부의장(금산2, 국민의힘)이 5일 부여와 금산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길연 의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도 의회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5
  • 충남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폐회…35개 안건 처리
    5분발언 및 교섭단체 대표 연설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5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1일 간 열린 이번 회기에서 올해 집행부의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도정과 교육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6명이 발언대에 올라 충남도 저출산 대책 등 다양한 주제로 5분발언을 진행하고,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정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 대책 마련 촉구 ▷사과 수입 추진 반대 촉구 건의안 ▷KTX 공주역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촉구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노동자 비자 확대 촉구 등 4개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또한 이번 회기 중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 대책 특별위원회’는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 한편,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및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임용 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여 두 후보자 모두 적합으로 검증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 계획 보고와 각종 조례안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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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서산시향우회, 재인천서산시민회, 재대전서산태안향우회, 재부산서산태안향우회, 재홍성서산향우회 등 출향인 단체는 고향인 서산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어김없이 팔을 걷어붙였다. 수해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십시일반 성금을 거둬 서산시에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당시에는 마스크를 한가득 보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정기탁금도 전달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고향방문 행사’를 갖고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장보기 행사를 하기도 한다. 가장 많은 출향인이 참여하고 있는 재경서산시향우회와 재인천서산시민회는 서산시민체육대회, 신년하례회 등 서산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해미읍성축제나 팔봉산감자축제, 서산국화축제에도 매년 참석해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맹목적이었다. 대가를 바라지도 않았다. 고향이기 때문이었다. 출향인들에게 서산은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항상 그리움의 대상이고, 힘들 때 기대고 싶은 존재이다. 그러나 돌아볼 일이다. 출향인들의 맹목적 사랑만큼 서산시와 서산시민들도 진심이었는지 말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된다. 본인이 거주하는 곳을 제외한 전국 어느 지자체든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처는 당연히 고향이 될 것이다. 서산시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에 사용하게 된다. 서산시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부에 대한 답례품으로 서산 특산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기부자는 고향을 돕는다는 자부심과 함께 세액 공제 및 답례품 혜택을 받는다.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할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하고,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해 받게 된다. 서산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상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15명의 TF팀을 구성하고 최근에는 답례품을 선정했다. 그런데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출향인들과의 교감이다. 그간 서산시의 출향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은 계속돼왔다. 조건 없는 조력자인 출향인과의 교감 확대를 위해 서산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도 서산시는 미온적이었다. 충남도청에 근무하는 서산 출신 공무원들도 도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서산시의 홀대를 지적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아쉬운 대목이다. 얼마 전 재경서산시향우회장 취임식을 가진 이우인 회장은 “우리 출향인들은 각지에 터 잡고 살면서 오로지 성실과 근면 하나로 일가를 이룬 분들이다. 우리에게는 세상 풍파를 슬기롭고 용감하게 헤쳐 나갈 호연지기를 가르친 고향의 산천이 있고, 부모님과 친지들이 아직 고향을 지키고 계시다”며 “우리 출향인들은 고향의 고마움에 결초보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수많은 봉사를 실천해 왔다. 재향 시민들께서도 진한 정으로 출향인들의 두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산시가 새겨야할 대목이다. 그렇기에 서산시는 더욱 분발해야 한다. 우선 전국 출향인의 인적사항을 파악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고향 소식을 알린다면 큰 위안이 될 것이다.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답례품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서산시의 일방적인 수혜가 아닌 상호 공존의 제도로 정착하길 바라는 마음이다./이병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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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나이 값
    듣는 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된다는 이순의 나이 60을 훌쩍 지나서일까. 왜 이리 시간이 휙휙 지나가는지, 정말 두렵다. 실버 쓰나미의 여파로 호호 할아버지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나둘씩 녹슬고 고장 나는 몸, 자글자글한 주름, 손발에 점점이 퍼진 검버섯, 심지어 뒤뚱뒤뚱 걷는 모습까지. 미래의 필자 모습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을 게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서글퍼진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뇌어 본다. 아프지 말아야지. 곱게 늙어야지. 잘 입고 다녀야지. 될 수 있으면 말수를 줄여야지. 굴곡이 심한 삶의 여정에 초연해야지. 아마 내 나이 또래는 백배 공감하리라.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요즘 나이의 개념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트렌드코리아 2023’ 분석에 따르면 나이 구분을 청년-노년에서, 다시 청년-중년-노년으로, 21세기부터는 청년이행기-청년-중년-연소노인-고령 노인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하루 24시간을 100살로 보고 정오를 50살로 비유했다. 생물학적 나이의 개념이 점차 흐려지면서 중년의 폭(연소노인) 또한 넓어지고 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누구나 세월의 더께가 더해지면서 외모에는 연륜이, 내면에는 영혼의 아우라가 새겨지게 마련이다. 어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중국의 소설가 장만주엔의 “중년은 세월이 쌓여서 되지만, 어른은 인생의 수양을 통해서 완성된다”는 말처럼 긴긴 시간 부유하면서 체득한 선견지명의 혜안과 예리한 통찰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을 것이다. 노인을 일컬어 ‘지혜의 샘’, ‘지혜의 보고’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생물학적, 육체적 어른은 많아도 사회학적, 정신적 어른은 드문 것 같다. 지난 20년 전 수도권 생활을 접고 서산에 정착한 필자는 나이를 불문하고 어른, 멘토라는 역할 모델이 있는지 지역을 스캔해봤다. 누구나 나이에 맞는 나잇값이 정해져 있는데, 어른은 겨우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드물다. 왜일까? 아마 스텝이 꼬이듯 내면과 외면의 불일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애매한 언어 구사력, 좁은 사고의 폭, 비움의 지혜 망각, 때론 침묵의 성역으로 숨는 지혜 부족 때문일 거다. 카피라이터 정철은 ‘사람사전’이란 책에서 “걱정의 무게, 근심의 무게, 고민의 무게, 미련의 무게, 후회의 무게, 우리 체중이 많이 나가는 이유는 이런 무게를 훌훌 털어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100%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필자 또한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해 내면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사회심리학 용어 가운데 ‘잘못된 합의효과’(혹은 허위 합의효과, false consensus effect)라는 말이 있다. 리더들이 의사결정 시 흔히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로, 과도하게 자기 생각과 판단을 일반화하여 남들도 나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젊은이의 치기어린 행동은 이해할 수 있지만, 노인의 치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나이의 무게감 때문이고, 자칫 그것이 지적 동맥경화로 비춰져 오만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른의 상징’ 지혜를 설파한 정언은 그래서 우리에게 생각의 주파수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에픽테토스(Epictetos)는 “최고의 처세는 참을 줄 아는 것이며 지혜의 절반은 참는 데 있다”라고 했다. 더 나아가 공자는 “자신의 인생에 충실하며 타인에 대해 참견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지혜다”라고 했다. 생각의 관점, 생각의 방향을 여기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훗날 필자는 어른으로 평가받고 싶지는 않다. 드러나지 않고 묵묵히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영혼의 옷’에 불과한 육신이 사라지고 결국 이름이 구전으로 전해져 나의 상징이미지로 굳혀질 수밖에 없다. 묵중한 말과 행동, 여기에서 그 사람의 나이 값을 정하는 견적서가 나온다. 내 사회학적 나이는 얼마나 될까? 그 평가는 주위의 몫이다. 편집국장 이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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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한서대학교 살리는 것이 지역소멸 예방하는 길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제1항에서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교육받을 권리는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전제이기 때문에 국가는 공정한 교육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하여 입법과 사회정책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 서산시에는 유일하게 종합대학인 한서대학교가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21학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결과에 따르면 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가 정부 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일반대학 9개교, 전문대학 9개교는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다. 한서대학교는 다행히 정부재정지원 대학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재정지원이 제한되는 대학은 연간 37억~48억, 3년 동안 약 15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정부가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할 책임과 의무를 외면하고 대학평가를 핑계로 지역대학 죽이기 나아가 지역소멸을 부추기는 것이다. 2019년 중앙정부의 고등교육 지원금은 총 9조 8,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에만 2조 7,000억 원(28.4%), 경기도 소재 대학에 1조 2,000억 원(12.8%)을 지원하였다. 반면, 지방 지원 비율은 59%에 불과하다. 2020학년 대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환산해보면 수도권 대학 학생은 1인당 연간 1,8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출하였지만, 비수도권 대학 학생은 1인당 1,400만 원에 그치고 있다. 이렇듯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 간 ‘기울어진 운동장’현상이 이미 일반화된 상황에서 대학의 기본역량 차이는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대학교육의 80%를 사립대학이 담당하고 있다. 전체 대학생 중 국립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18%에 불과하고 사립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82%다. 따라서 지방사립대를 한계대학으로 분류하여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대학 체제 개편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지방사립대에서 시작된 대학위기가 지방국립대 → 수도권 사립대 → 서울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이다. 동시에 대학은 지역 경제의 지렛대이자 마중물이다. 서산시의 유일한 한서대학교의 생산 유발효과와 부가가치가 얼마인지는 정확한 통계가 없어 확인할 수 없지만 서산시와 도시 규모가 비슷한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원주대와 상지대가 약 3,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800억 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통계를 보면 어림짐작을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은 지역의 연구·개발 효과, 산학협력 효과 역시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 미충원으로 인해 재정적 한계에 직면한 대학, 대학 교육의 질이 저하되어 폐교 위기에 직면한 대학을 무조건 지원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방대학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중단으로 폐교할 경우 지역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은 한 지방 소도시의 대학 폐교로 지역경제 상황이 악화된 사례가 이미 언론을 통해 확인되기도 한다. 30년 후 전국에서 59개 지자체가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행히 충남도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없지만 서산시 인근 지자체인 태안군이 지방소멸 우려지역에 분류되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방소멸 문제는 지방의 청년 인구의 유출이 중요 요인이다. 서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서대학교를 졸업한 청년 대부분이 서울이나 경기도 소재 기업으로 취업하여 서산시를 떠나고 있다고 한다. 한서대학교 안성만 교수는 “서산시에 일자리가 없어서 서산시를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한서대학교를 살리기 위한 지원이 곧 지역소멸을 예방하는 것이다. 서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소멸 예방을 위한 한서대학교 지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한서대학교 관계자와 서산시, 서산시의회, 그리고 유관기관과 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논의의 장을 우선적으로 마련하여야 한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핵심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시도 하루속히 대학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서산시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총괄적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 서산시의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서 수도권으로 떠난다고 하고, 기업은 사람이 없어서 서산시로 이전이 불가하다고 말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인재는 남고, 기업은 우수한 인력확보를 믿고 서산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할 때이다. 대입 수능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대학진학을 놓고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할 것이다. 한서대학교는 나름의 지역사회와의 공존, 고등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시의 미래를 위해 함께 같이 마련해 간다는 자세로 다양한 분야의 전공과 융·복합 전공을 개설하여 지역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서대학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창의 신념 공헌’건학이념처럼 한서대학교는 시대상과 지역성을 반영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학부모나 자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대학 진학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었으면 좋겠다./이병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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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 고향사랑 기부제 활용도 높여야
    30년 후 전국 228개 시·군 중 105개 지방자치단체가 소멸된다고 한다. 우리 서산시도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서산시가 경쟁력 면에서 뒤처져있다는 것이고 주민과 공직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증표다.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 기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인구소멸로 어려워진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조금이나마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 말고 타 지역에 작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에 상응하는 세액을 공제해주고 기부금을 받은 해당 지자체에서는 지역 산물을 답례품으로 주게 해 기부자는 기부금을 세액으로 공제받고 답례품까지 받게 된다. 반면 지자체는 지원금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기타 특산품 및 생산품을 광고하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되는 제도다. 이는 일본에서 처음 시행되었던 제도로 지역 재정 확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지자체간 과열경쟁으로 가전제품 등 값비싼 답례품을 주는 사례가 일어났던 점을 감안 정부는 이러한 사항을 참고하여 약간의 규제를 보완해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서산시도 이러한 제도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그래야 열악한 재정을 조금이라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자의적으로 어떠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해도 자치단체장 임의로 쓸 수 있는 돈이 한정돼있기 때문에 정부 도움 없이 활발히 지자체의 성장을 이끌 수 없었던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지방자치제의 근본 목적은 그 지방 자치적으로 역량과 창의적인 정책과 전략으로 그 지역을 성장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지금의 지방자치제는 허울 좋은 이름의 절름발이 지방자치제에 불과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주민과 함께 성장 발전 하려해도 정부에서 책정한 예산은 정부가 조목조목 예산 쓸 곳을 정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는 임의로 돈을 쓸 수 없고 행정은 위임사무에 불과하다. 또한 인구나 재정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는 지방 대도시에 집중하고 있어 지방 중소도시는 사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재정 궁핍 상태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향사랑 기부제로 지방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작은 숨통은 트이겠지만 지방 소멸의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의 중소도시를 균형 발전시킬 수 있는 근본 목적은 될 수가 없다. 이젠 이 나라 정부도 국가의 근본적 균형 발전을 시급히 시행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찔끔찔끔 간신히 연명할 정도의 정책으로는 지방 소멸의 위기를 돌파하지 못한다. 국가적 대수술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종시 하나를 행정중심도시로 만들었다고 국가균형발전이 이루어지고 지방 소멸의 위기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본사를 골고루 분산시킬 정책을 연구하고 대학을 지역으로 내려 보내야 각 지역의 인재가 골고루 분포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고 대학과 지역이 연계되어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학의 교육도 지방으로 분산된 지역과 기업과 대학을 연계시키고 학생 자질과 능력을 배양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다방면의 인재를 육성해야 4차산업 혁명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정치인들이 표에 대한 생각보다는 소신과 자신의 의지로 성공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당장의 영달보다 역사에 길이 남을 결단이 필요한 시기다. 제대로 된 국가균형발전이 국가를 부강케 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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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2-09-14
  • 의전
    ‘의전’의 사전적 의미는 ‘행사를 치르는 일정한 법식, 또는 정해진 격식에 따라 치르는 행사’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의 ‘의전’은 이른바 ‘높으신 분’들을 좋은 자리에 모시고, 소개도 해야 하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물론, 행사를 치름에 있어 행사를 위해 애쓴 사람들을 소개하고, 함께 축하하는 의미는 좋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늘 볼 수 있는 의전은 행사를 치르는 당사자들에게는 부담이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은 물론, 광역·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총선과 지방선거를 치를 때면 이들은 늘상 ‘자신은 시민들의 심부름꾼이며, 시민들을 주인처럼 모실 것’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공무원들이 이 ‘높으신 분’들을 모시고 있으며, 행사를 보려고 찾아온 시민들은 이 ‘높으신 분’들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난다. 의전의 폐해가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 ‘높으신 분’들은 또한 무척 바쁘다. 자신들의 소개가 끝나거나, 주요 인사들의 축하 인사가 끝날 때면 한꺼번에 자리를 떠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시민들에게 자신들이 어떻게 관련 예산을 책정했으며, 어떻게 사용될 것 등 시민들과의 어우러짐이 아닌, 단지 얼굴을 알리고 형식적인 인사를 하는 것으로 끝나는 무의미한 시간이 돼버리는 것이다. 최근 서산시의회가 서산시에 ‘서산시의회 의원 의전 관련 협조요청’공문을 발송한 것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 공문에서 시 주관행사와 보조금 집행행사에서 시장 소개 후 시의원을 소개하고 순서는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총무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순으로 지정했다. 또 의원은 이름 가. 나. 다 순으로 소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러한 발상이 서산시의회 의장 명의로 공식화됐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지각 원구성으로 비난을 받았던 제9대 서산시의회가 권위 찾기에는 민첩하다는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다. 또 보조금을 지원받아 행사를 진행하는 단체들의 입장에서 예산권을 담보로 벌이는 갑질 오해를 살수 있다는 여론도 조성되고 있다. 필자는 당초 절반이 넘는 시의원이 초선으로 의정 경험이 없다 보니 과연 집행부 견제를 충분히 할 수 있을까, 집행부 공무원들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정작 들여다봐야 할 것은 못 보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감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집행부와 시의회의 안정적인 관계가 절대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흔히 말하는 ‘2중대’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신진 정치인들이 지역정치 무대에 등장했다는 것만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 초선이라 경험이 일천하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일 수도 있다. 그런데, 파격이 필요한 이유가 뭔가? 늘 해오던 틀을 깨지 못하면, 영원히 그 틀 속에서 살아야 하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초선의원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바가 컸었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초선 의원들 중 누구하나 이러한 ‘의전’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는데 상실감이 크다.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으로 치부할 수 밖에 없다. 서산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취재하다보면 대부분의 의전이 이러하다. 외부행사를 예로 들면. 우선 행사진행자가 내빈을 소개한다.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은 물론 시의원들도 일일이. 그럼 시의원은 또 일일이 일어나서 인사를 하게 된다. 다음으로 시장이 축사 또는 대회사를 하는데, 이 연설 내용에는 참석해 준 시의장과 시의원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또 일일이 거명한다. 국회의원도 축사를 하며 마찬가지로 일일이 거명하고, 시의장도 축사하면서 또 ‘내 식구’라고 일일이 호명한다. 몇 번을 소개받는 지 모를 지경. 어떨 때는 소개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또 다시 소개하는 경우까지 있다. 이쯤 되면 행사를 찾은 일반시민들은 짜증이 밀려온다. 행사에 초청돼 왔더니, 내빈 소개와 연설 듣는 데만 20분을 훌쩍 넘긴다. 선거운동 할 땐 그렇게나 시민들을, 주민들을, 주권자를 섬기겠다고 연신 고개 숙이며 간이라도 빼 줄 듯 인사하더니, 이젠 전세역전인가? 아니면 태세전환인가? 이것도 무감각하게, 무비판적으로, 해오던 관습대로의 격식이다. 서두에 말한 대로 초선들이 기대되는 것은 경험은 적어도, 파격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의전은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허례허식에 불과함을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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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2-08-24
  • 서산의 어른?
    아주 오래전 한 기관장이 서산으로 부임하여 기자에게 ‘서산에서 꼭 찾아 뵈어야할 어른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시민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 서산에는 ‘사회적 어른’이 존재하는가?” 또다시 아프게 묻는다. “있다면 그들은 과연 이 서산사회에서 어떻게 존재하는가?” 아마 이 대답은 어려울 것이다. 이를 묻는 기자도 20여년을 서산에서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런 사람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전적인 물음으로 출발했지만, 나의 이야기도 그저 체념에 가득 찬 괴로운 질문만 늘어놓을 수 밖에 없다. 어른의 사전적 의미는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 정의대로 하면 첫 번째는 육체적 성장이지만 두 번째는 스스로 이루어가야 할 덕목이다. 시대 변화를 촉발한 탁월한 성취 및 지성과 통찰을 선보인 대표적 어른은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등이 거론됐다. 김수환 추기경은 “민주주의와 인권, 약자 배려의 가치 설파와 실천”, “민주화와 인권수호를 위해 거리낌 없이 앞장선”모습을 보였다. 어른의 개념 자체가 권위(權威), 위계(位階)와 무관하고 항상 약자의 편에 서고,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대와 호흡하는 유연한 사고로 탈권위, 탈물질, 탈위계를 추구하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어른은 성숙한 삶을 통해 정신적, 심리적 가치를 겸비해야 하며 가치보다 물질이 우선하는 사회에서 ‘어른의 본’을 보인 사람을 말하는데 요즈음 사회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의 주인이 물질과 자본 대신 ‘존경’이 우선 돼 간다면 자연스레 어른의 덕목에 대한 고민도 없어질 것이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저술가 체스터필드는 “몸의 성장만으로 모든 사람이 어른이 될 수는 없다”며 어른의 조건을 겸손, 예의범절, 선량, 정중함을 꼽았다. 그리고 어른은 높고 깊고 넓은 세계로 이끌어 준다며 우물 안의 개구리들이 많으면 시끄럽다고 했다. 우리는 지난 양대 선거 과정을 통에서 일부 인사들의 ‘볼썽사나운 행태’를 직접 확인하였다. 지나간 일 꺼내어 이야기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그렇다고 이른바 ‘사회적 어른’들의 순기능까지 ‘낡은 것’으로 외면할 수는 없다. 일부 인사들의 행태가 아무리 못마땅하더라도 ‘사회적 어른’들의 역할 자체가 무력화되는 건 아니다. 그들의 기능은 어쩔 수 없이 낱낱의 치부로 남을 수밖에 없지만, 어찌 보면 그들은 어떤 ‘특정한 개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는 단순하게 개인들의 개별적 이익으로만 성립되지 않는다. 시민의식도 사회 구성원들의 다원적 이해의 합산만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그것을 한데 묶는 결속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결속력을 선도할 어른이 없어 아쉽다. ‘사회적 어른’들의 보편적 권위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한 지역사회 안에서 이성에 뿌리를 두고 사회적 힘으로 ‘보편적 권위’를 세워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 어른’들이 있는 공동체는 그만큼 효율적이고 전향적이다. 어른도 어른 나름이다. 어른이란 바로 ‘도덕의 규범자’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명예 과시와 사욕 채우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고장의 일부 ‘어른’들의 행태는 이런 합리적인 이야기만으로는 설명하기에 한참 부족해 많이 부끄럽다. 이제 ‘감정적 편향과 무책임한 착각’은 버리고 지역사회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어른상(像)이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병렬 편집국장
    • 오피니언
    • 칼럼
    2022-07-13
  • 당선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당선자들에게는 축하와 박수를 그리고 출마자들께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서산지역에서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18명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서산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을 지역민들로부터 위임받았다. 당선자들은 선거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등을 초심을 잃지 말고 성실히 이행해야 함은 의무다. 하지만 당선에 도취돼 본연의 임무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짧은 선거기간 동안만 유권자들에게 허리 굽히며 표를 구하는 사심이 아닌 주민들이 선택해준데 대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겸손한 마음은 물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사실 당선자들 중에서는 평소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사람도 있다. 하지만 특정 정당에 치우친 지역정서 덕으로 당선의 영광을 누리는 자들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경우 이들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못했음은 물론이다. 아무튼 앞으로 올바른 처신을 못하면 당사자들의 정치생명은 끝나고 지역발전에 해악이 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 몫이다. 그런데 최근 서산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OOO 당선인님 이건 아니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글은 모 당선인의 주민을 대하는 태도를 지적한 것으로 게시된 지 1주일 만에 400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소한 차이가 큰 결과로 이어진다는 이치는 우리가 사는 세상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비행기가 같은 활주로에서 같은 방향의 하늘로 날아오르지만, 어느 지점부터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날아가게 된다. 비행기가 공항에서 이륙할 때 똑같은 곳을 향해 날아가는 것 같지만, 서로 다른 비행기가 1도의 각도를 틀어서 날아가면 한 비행기는 뉴욕으로 날아가고, 다른 비행기는 브라질 상파울로로 가게 된다. 처음에는 1도의 차이가 나지만 나중에는 아주 멀어지게 된다. 호리천리(毫釐千里)라고 처음에는 아주 작은 차이 같지만 나중에는 아주 큰 차이가 됨을 이르는 말이다. 평소 자신의 발밑을 살피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우리의 눈길은 대개 앞서간 사람의 뒷모습을 보거나 높은 빌딩을 바라보면서 살아간다. 앞이나 위를 바라보며 살아왔기에 자신의 발밑을 보기 쉽지 않다. 다른 사람이 이루어놓은 것을 자신과 비교한다. 그 순간 행복보다는 불행에 가까워진다. 자기 결함은 생각지 않고 애꿎은 사람이나 조건만 탓한다. 선출직인 당선인들은 어디까지나 지역주민들에 대한 봉사와 희생의 자리다. 생계수단이 아니다. 권력을 과시하는 자리도 아니다. 그러다보니 비리는 물론 자질문제도 제기되는 사건들이 적지 않다. 당선인들을 지지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는 다짐들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를 희망한다. 거듭 당부하자면 어디까지나 지역주민의 공복임을 명심하고 봉사자로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 유권자들은 일상으로 되돌아가 가지만 유권자들에게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은 작고 사소한 일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자세를 낮추어야 한다./이병렬 편집국장
    • 오피니언
    • 칼럼
    2022-06-15
  • 정당 공천이 꼭 필요할까?
    모두가 정치인이 될 필요는 없다. 정치인은 특별한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나 정치를 외면하거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정치는 우리의 삶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얼마 전 <서산타임즈>에 이병렬 대표의 ‘한 정치인의 정당 공천제 폐지 주장’이란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공감이 가는 글이었다. 1990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 된 후 1995년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과 2006년부터는 기초의원까지 정당 공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칼럼에서 올해에는 여야가 ‘대선 기여도를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박빙으로 끝난 20대 대선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바로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기간 중 여야의 선거 유세장에 가보면 어김없이 기초의원이나 출마 예정자들의 얼굴이 보였다. 어떤 이는 명함을 돌리며 인사하고 다녔다.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당에 대한 충성도를 알리는 목적도 있을듯했다. 그들을 보면서 문득 이 대표의 글이 생각났다. 그리고 정당 공천이 꼭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뽑은 선량들이 소신껏 의정활동을 하려면 어디에 매이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어쩌면 정당 공천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그 고리를 끊는 것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것 같다. 그래서 무슨 이유로 정당 공천을 해야 하는가를 알아보았다. 먼저 지방선거의 활성화와 투표율을 높이고자 함이었다. 무관심한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함이었다. 정당이 대중 저변에 파고들 때 선거가 활성화되고 유권자의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당내 경선을 통해 자질 있는 후보자를 발굴하고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방자치가 중앙 정부의 정책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만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기에 유리하므로 정당 공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정치 신인 발굴과 소외되기 쉬운 여성의 정치 참여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당의 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정당 공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왜 정당 공천을 폐지해야 하는가? 폐지론자들의 주장을 보면 정당공천제도가 오히려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를 흔드는 일이라는 것이다. 여야 국회의원 모두가 공천권을 통하여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을 장악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공천을 통하여 검은돈이 거래되고 있으며 국회의원의 선거 도우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무자격자를 공천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고 무엇보다도 기초단체의 독립성을 저해한다고 했다. 국정과 시정은 다르다. 지방마다 특색과 형편과 처지가 다르다. 그럼에도 중앙정당에 예속되어 지방 특색을 살릴 수가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지방정치의 중앙예속화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지역갈등으로 분열의 씨앗이 되며 화합과 단결을 저해한다는 점이다. 정치 신인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역에 맞는 새로운 인물의 출현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도 했다. 더구나 당적이 다른 경우 심하면 행정의 마비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하여 지역 정책의 경우 주민의 이익보다 당리당략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고도 했다. 무엇보다도 지방에서는 화합이 우선이다. 사실 선거는 총만 들지 않았을 뿐이지 전쟁이다. 돈과 시간과 능력을 다해 쏟아 붓는 것이 선거다. 거기에 개인이 아니고 정당이라는 큰 틀의 승패이기에 갈등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인간 세상에서 완벽한 제도는 없다.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면 마땅히 버리고 바꿔야 할 것이다. 그것이 순리이고 그것이 인간 삶의 이치다. 정당 공천 제도를 시행한 지 벌써 16년이나 흘렀다. 시대가 변했다. 국민의 의식 수준도 변했다.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치만 구태에 안주하고 있으면 안 될 것이다. 어쩌면 정당 공천제는 내적으로 국회의원의 특권일 것이다. 살신성인의 자세로 시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자는 국회의원은 없을까? 지금도 연신 지방선거 출마 지원자들의 문자가 날아오고 있다. 지방선거에 정당 공천이 꼭 필요할까?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기초의원만이라도 정당 공천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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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2-03-15
  • 한 시의원의 정당 공천제 폐지 주장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나라 전역은 선거철이다. 각 정당마다 대통령 선거 후보가 확정되면서 일찌감치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철은 예년과 다른 것이 하나 있다. 선거철이면 항상 단골메뉴처럼 등장하고 곳곳에서 촉구됐던 ‘정당공천제 폐지’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는 점이다. 기억하건데 매번 지방선거 때면 각 정당의 기초 및 광역의원 공천을 앞두고 풀뿌리 민주주의, 온전한 지방자치를 강조하며 ‘정당공천제 폐지’ 요구가 들불처럼 일어왔다. 중앙정치와 분리된 독립적 지방정치를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난 1990년 지방자치제도 부활 후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은 1995년, 기초의원 정당공천은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방자치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대폭 확대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야가 ‘대선 기여도를 지선의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퇴행적인 방침을 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의 대선 기여도 반영’을 공식화했고, 국민의힘도 6.1지방선거 공천 기준에 ‘대선 활동내역’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야가 이렇게 공천권을 무기로 지선 후보자들의 ‘줄세우기’라는 구태를 일삼게 되면 지방의회가 중앙정치권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뜻과 반대되는 정책 결정으로 이어지고 ‘지방의회 무용론’으로 확대되면서 자치분권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 또 공천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의 독단적인 평가로 인한 불공정 시비도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정당공천제 속에서 요즘 각 정당마다 원팀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당 내 자신들 끼리만의 원팀이다. 시민과 정당의 원팀이라 보긴 어렵다. 정당공천제가 지속되면 시민보다 중앙당 눈치를 더 살피게 돼 풀뿌리 민주주의,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초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전락하거나 정당의 수족 역할만 한다는 비판과 지적이 셀 수 없이 제기돼 왔다. 기초의회 스스로도 이 같은 폐해를 들며 정당공천제 폐지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철에는 이 같은 요구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정당마다 대선 후보별로 기초, 광역의원들이 나뉘어 줄을 서는 모습만이 즐비하다. 자신이 마음에 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6월 지방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계산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선거철만 되면 들불처럼 일었다가 선거 후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반복해 왔던 ‘정당공천제 폐지 요구’가 이번 선거철에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지난 1월 서산시의회 최일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한 것은 서산시의회의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한 도전으로 여겨진다. 최 의원은 “정당공천제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기초의회를 형해화(形骸化)할 수 있다”며 “기초의회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정치권에 촉구했다. 올해는 지방자치 31년을 맞는 해다.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아직도 시기가 이르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서산시의회 최일용 의원의 온전한 지방정치를 위한 도전이 아름답다./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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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2-02-08
  • 메타버스
    얼마 전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원이 ‘메타버스는 유행 아닌 패러다임’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서산시에 메타버스 구축을 제안했는데 이후 서산시가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 궁금했다.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도 없었다는 게 임 의원의 설명이다. 요즘 정치권에서 ‘메타버스’라는 말이 화두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3차원 가상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기존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이다.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 인터넷 게임 세상 같은 곳에서 공부하거나 물건을 사고 팔수도 있고, 관광 가이드를 통하지 않고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직접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음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선택·예약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며 더욱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산시가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기대를 갖고 지켜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는데 실망감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서산시 같은 작은 중소도시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멀다는 이유로 크고 작은 차별을 받아왔지만, ‘메타버스’만 있으면 서산의 해미읍성을 서울 한복판으로 옮겨놓을 수 있다. 서울 등 대도시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아바타만 생성하면 집이나 전철 안에서 해미국제성지를 구경하고 머물고 싶은 숙박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서산의 꽁꽁 숨겨둔 맛집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메타버스 관광만 성공한다면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다. 10만 명에게 홍보해 1만 명을 부르는 기존 관광전략이 아니라 100만 명, 1000만 명에게 알려 10만 명, 100만 명을 유도하는 것이 더 이득 아닐까. 서산의 농어촌을 메타버스 속에 구현해 타 지역 사람들이 아바타로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거나 고기를 잡으면 택배로 보내주는 시스템 도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낚시와 곤충 채집 등을 주로 하는 닌텐도 인기게임 ‘모여 봐요 동물의 숲’이 발매 1년 만에 수천만장 팔렸고, 지난해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게임 내에 선거캠프를 차린 것은 유명하다. 이처럼 세계인은 이미 메타버스 세상에 살고 있다. 서산시청 홈페이지를 메타버스로 구현한다면 시민 아바타가 시청을 돌며 민원을 해결하고 시장집무실에서 상담하는 등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세상이 실현될 수 있다. 메타버스는 주민 편의 제고는 물론, 침체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는 서산 세일즈의 신성장 동력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고약한 코로나19를 거론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차피 현생 인류는 한치 앞도 예측하지 못한 채 미래를 살아야 하고, 기왕 그렇다면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미래 세계 속으로 걸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이병렬 편집국장
    • 오피니언
    • 칼럼
    2021-12-28

라이프 검색결과

  • 서산시,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 보건소가 ‘제15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900만 원을 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매뉴얼에 따라 사업계획서와 결과보고서, 우수사례 등을 평가하고, 종합부문과 전략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시 보건소는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적 특성과 지역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기획했으며,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내실 있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수준 향상과 맞춤형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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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서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서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수준을 개선하고 주민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중장기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함께 만드는 건강한 서산, 살맛나는 시민’이란 비전을 설정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공동체 구축 등 3개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제7기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8기에서 전략과 추진과제를 적절히 도출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등 계획수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우수성을 인정받은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따라 변화하는 보건환경과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보건의료계획 추진과 시민건강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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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서산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지역개발 대상 수상
    서산시가 5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개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 대상 시상식은 1996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서산시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3차 주민 만족도 조사, 4차 인터뷰 심사 등 네 단계 절차를 거쳐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사업비 초과로 멈췄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6년 만에 통과하며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3조 원 규모의 현대케미칼 대산 HPC공장,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의 준공을 완료하며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힘썼다. 농촌 활성화를 위해 국비 271억 원 등 총 469억 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연 테크노밸리 내 대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선정, 2023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선정 등 주민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했다. 이완섭 시장은 “민선8기 1년에 즈음해 시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과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 덕분에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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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서산시, 상반기 수시평가 우수과제 14건 선정
    서산시가 상반기 수시평가 최우수 과제로 ‘대각선·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선정하는 등 우수과제 14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대각선·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는 시인성 향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강화하고 보행자 편의 개선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과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위한‘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공모사업’ 선정(미래전략담당관)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유치(기후환경대기과) ▷가설건축물 도면 무료 작성 서비스(원스톱허가과) 등 3건이다. 장려 과제로는 ▷전국 시군구 고용률 2위 달성(일자리경제과) ▷합계출산율 도 내 1위 달성(건강증진과) ▷장애인체육센터 공모사업 선정(체육진흥과)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기획예산담당관) ▷지자체 회계대상 최초 수상(회계과) ▷충남 최초 민선8기 농업비전 수립(농업정책과)이 뽑혔다. 읍면동 부문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젝트(석남동)가 최우수를 차지했다. 우수시책에는 ▷취약가구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지곡면) ▷독거노인 전수조사(고북면) ▷재해 대응 복지시스템 구축(운산면)이 선정됐다. 시는 상반기 동안 추진한 54개 과제에 대해 독창성, 효과성, 활용성,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행정 전문가, 외부 전문가, 내부 직원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14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07-03
  • 서산시 5S·5품왕…정민숙 팀장 등 9명 선정
    서산시는 시민체감형 성과를 창출한 정민숙 팀장(문화예술과) 등 9명을 ‘5S·5품왕’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5S·5품왕은 시 자체 행정혁신 운동인 5S5품을 실천하며 시민체감형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책으로 이번이 첫 선정이다. 5S란 Smile(친절행정), Simple(간편행정), Soft(유연행정), Speed(신속행정), Smart(깔끔행정)이며, 5품은 두품(창의행정), 입품(칭찬행정), 심품(감성행정), 손품(소통행정), 발품(현장행정)을 말한다. 5S 부문에는 ▷기획예산담당관 맹연지 주무관 ▷안전총괄과 장선주 주무관 ▷원스톱허가과 백철기 팀장 ▷보건행정과 이보희 주무관 ▷성연면 김지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5품 부문에서는 ▷문화예술과 정민숙 팀장 ▷농업지원과 문승주 주무관 ▷서산버드랜드사업소 한성우 주무관 ▷인지면 신지영 주무관 ▷성연면 김지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5S5품 행정에 기반한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에 힘쓴 결과 지난해 하반기 민원처리 단축률을 21%에서 58%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5S5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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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3-06-30
  • [인사] 충남도
    <승진> ▷3급 문화체육관광국장(직무대리) 강관식 ▷4급 △충청남도의회 임지열 △인재개발원 도민교육운영과장(대백제전 파견) 정헌웅 △기업지원과장 권경선 △인사담당관실 이재훈 △스마트농업과장 장인동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장 심후석 △동물위생시험소장 나기복 △균형발전정책과장 정원순 △자연재난과장 구차섭 △토지관리과장 임택빈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김현정 △보건환경연구원 식약품연구부장 홍현미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이병창 <전보> ▷4급 △인사담당관 성만제 △건강증진식품과장 김성호 △행정안전부(계획인사교류) 김창태 △관광진흥과장 이주영 △인재개발원 교육총괄과장 김영식 △산업육성과장 황침현 △농업정책과장 양두규 △동물방역위생과장 김영진 △보건정책과장 김은숙 △해운항만과장 최동석 △건설본부장 김병용 △하천과장 이영민 <부단체장> ▷4급 △계룡시 최재성
    • 라이프
    • 인사
    2023-06-28
  • 충남도 4급 승진 14명 중 6명 발탁 ‘파격’
    충남도가 7월 1일자 정기 인사로 4급 승진자 14명 중 6명을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자 15명(3급 1명 직무대리, 4급 14명), 전보·전출 12명 등 총 27명이다. 전보 인사가 적은 이유는 상반기 조직 개편 때 국·과장 인력을 대규모 교체해 하반기 인사에는 최소화했다. 문화체육관광국장(3급)에는 강관식 현 인사담당관을 승진시켜 배치한다. 강 인사담당관 민선 8기 13개 실국 66개 과의 조직을 11개 실국 65개 과로 개편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강 담당관은 김태흠 지사의 첫 시군 방문을 맡아 시군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등 도-시군 간 협력과 우호 관계를 증진시킨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4급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발탁 승진의 확대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2월 8일 발탁승진을 확대해 성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8일 도는 발탁인사 30% 승진을 7월 예정된 정기인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승진자 14명 중 6명은 발탁 인사로 역대 최대 비율을 차지한다. 첫 번째 발탁 승진자는 장인동 스마트 농업과 농산정책팀장으로 라오스와 도-시군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유입시켜 영농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청년농 육성, 시군별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담은 '민선8기 스마트팜 육성' 계획을 수립·추진해 충남을 스마트팜의 선도 지역으로 견인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발탁 승진자는 정헌웅 문화정책과 문화정책팀장으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10개 출연기관의 조직·기능·역할 등을 재검토하고, 업무가 중복돼 방만하게 운영되던 3개 기관을 과감히 통폐합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세 번째는 김창태 토자통생정책관실 투자통상기획팀장으로 민선8기 도 산하 경제 분야 공공기관에 위탁하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효과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일몰해 5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이 인정됐다. 네 번째로 권경선 청년정책관실 청년정책팀장으로 민선 8기 청년정책 방향을 설계했고, 공약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다섯 번째 발탁 승진자는 나기복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정책팀장으로 동물 위생시험소 내 노후된 환경과 업무 환경을 개선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여섯 번째로는 보건환경연구원 홍현미 환경조사팀장으로 산업폐기물 매립장 환경안정성 조사, 무료 수질 검사 등을 통해 도민 건강복지 실현에 기연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충남도는 성과를 낸 공무원은 적극 발탁하고 묵묵히 열심히 일한 공무원은 상향 보직의 기회를 제공해 도 조직이 역동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3-06-28
  • 충남도의회 홍보담당관, 이은형 인사팀장 승진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7월 1일자로 4급 간부공무원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사규모는 승진 1명, 전입 1명, 전출 1명 등 총 3명이다. 2022년 인사권 독립 후 두 번째 4급 자체 승진으로, 충남도와 인사교류를 실시하였다. 안병수 홍보담당관의 퇴직준비교육으로 발생한 결원은 총무담당관실 이은형 인사팀장이 승진하였다. 이 신임 홍보담당관은 의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의정활동 홍보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수산해양위원회 이주영 수석전문위원은 충남도 관광진흥과장으로, 도 예산담당관실 임지열 팀장은 4급 승진 후 농수산해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배치된다. 조길연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인사권 독립 취지에 맞게 의회 전문인력을 적극 육성하고, 도와의 지속적인 인사교류를 통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06-27
  • 김형래 대표 최우수상, 최근학 대표 우수상 ‘쾌거’
    서산시는 지난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3년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김형래 ㈜정담 대표와 최근학 고향나루농원 대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는 농업 현장 중심의 농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전국 농업인이 참여하는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쳐 2차 발표심사를 통해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2차 발표에 나선 김형래 대표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활용한 서류 업무 작업 시간 감소 사례를, 최근학 대표는 최근학 만차랑 단호박 모종 대량증식 방법 신기술 개발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가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래 대표는 오존살균 배지 자체 개발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서류 작업시간 감소로 노동 생산성을 증대시킨 점, 버섯 재배 및 수확 시스템 반자동화로 생산성을 증대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학 대표는 만차랑단호박 모종 대량증식으로 비용절감, ICT융복합 스마트팜 시설 도입으로 품질 좋은 모종 생산, 영농일기 형식의 블로그와 유튜브 운영으로 홍보 효과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3-06-24
  • 충남도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서산시 자원순환과 이여랑·안태훈 주무관이 ‘2023년 충청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공무원 스스로 대내외 행정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면심사와 전문가 심사, 도민 평가 등을 거쳐 모두 8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이여랑·안태훈 주무관은 행정업무 추진 시 결격사유 조회하는 것을 시스템화하자는 제안을 제출했다. 현행 법령이나 업무처리지침에는 사업계획서나 인허가 서류 검토 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으나, 담당자가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되는 공문의 결격사유를 확인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의 개선을 위해 두 주무관은 결격사유 해당여부 조회와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해당 제안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자체별 결격사유 조회를 위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법 조항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일선 현장에서 행정업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신 우리 공무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업무 추진 시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토록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직원 창의지식 정보방’, 시정 연구 동아리, 협업포인트제, 독서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06-24

기획 검색결과

  • [창간17주년] 김영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축사
    역사가 있는 지역 언론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 서산타임즈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17년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흔들림 없이 정론직필의 위치를 지키며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어두운 길을 밝히는 길잡이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 17년 전 2005년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이 제정·공포되면서 12월 5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한 매우 뜻 깊은 해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시민의 대변인이자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주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알찬 정보 제공과 대안을 제시하며 건전한 비판과 올바른 보도로 서산발전을 이끌어내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 언론으로 계속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창간17주년]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축사
    서산타임즈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는 이념으로 서산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힘써 오신 이병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7년간 서산타임즈는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면서 시민들의 소소하고 정겨운 삶의 모습부터 각종 현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소식들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유익한 정보와 양질의 콘텐츠로 이어져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자리 잡아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긴 시간 모두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는 백신 접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환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걸음에 서산타임즈가 앞장서서 냉철한 안목과 정확한 보도로 서산 발전을 위한 건전한 여론을 주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상공회의소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지역 상공인들의 경제 활동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창간17주년] 김맹호 시의회 의장 축사
    안녕하십니까, 서산시의회 의장 김맹호입니다. 어느덧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긴 시간 우리시의 정론지이자 시민의 대변자로서 한 길을 걸어온 서산타임즈의 열일곱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정한 보도와 대안 있는 비평을 통해 건강한 여론조성에 앞장서 오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흔히들 요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터치 몇 번으로 실시간 기사를 접하다 보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사실 확인도 안 된 무분별한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이지만, 그럴수록 좋은 언론의 진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서산타임즈는 오랜 기간 굵직한 역사의 순간부터 서산시민의 살 냄새 나는 현장의 모습까지 생생히 전달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산이 나아가야 할 지표를 올바르게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신뢰받는 언론사로서 그 역할을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서산시의회 또한 좋은 소식만 전해드릴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리며,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창간17주년] 이완섭 서산시장 축사
    반갑습니다. 서산시장 이완섭입니다. 서산타임즈 창간 17주년을 18만여 서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로 언론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오고 계신 이병렬 대표을 비롯한 서산타임즈 가족 여러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날로 다양해지면서 시민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해야 하는 언론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부조리한 현상은 비판하며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언론이 가진 힘입니다. 언론이 바로 설 때 우리 사회의 진정한 소통이 시작됩니다. 서산타임즈가 바로 시민의 진정한 눈과 귀가 되어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올곧은 여론 형성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언론사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민선8기 ‘해뜨는 서산’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목표로 새롭게 돛을 펴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시민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우리가 가진 고유한 문화·예술·종교·교통·역사 기반을 진일보시켜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충남 대표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든든한 협력자로 앞으로의 발걸음에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창간 17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공정한 시각과 굴절 없는 기사로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는 서산타임즈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암봉에 걸친 출렁다리…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서산타임즈산악회 6월 정기산행 지난 11일 서산타임즈산악회 6월 산행에 동행했다. 산행지는 경남 거창군 우두산(1046m). 오전 6시 서산시청 앞에서 30여명이 탑승한 버스가 산행 출발지인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쯤. 저 멀리 아스라이 붉은색 우두산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와 마음이 설렜다. 하산 코스에 출렁다리가 있어 눈요기만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저 멀리 아득하게 남산제일봉과 가야산이 보여 그곳 산행의 추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마주치는 기암괴석으로 산행 길이 지루하지 않은데다 거친 바위를 타는 재미 또한 쏠쏠해서 좋았다. 어느 순간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거대한 바위가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는 천진한 아이들처럼 이 바위에 올라가 한참 동안 사진 찍느라 신이 났다. 허기가 느껴져 일행들과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맛있는 간식을 한 후 계속 걸었다. 오전 11시 30분께 우두산 상봉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서 의상봉까지는 0.6km.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참선한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의상봉 쪽으로 이내 걸어갔다. 우뚝 솟은 의상봉 정상에 이르려면 기다란 계단을 꽤나 올라가야 한다. 그래도 힘든 만큼 의상봉 정상에 서면 경치가 좋고 평온한 분위기에 왠지 별천지에 온 느낌마저 든다. 장군봉 갈림길로 내려와서 장군봉 방향으로 걸었다. 산길에서 바라다보는 두툼한 하얀 구름은 언제나 신비하고 아름답다. 함께 어우러져 있는 산들도 멀고 가까운 거리에 따라, 짙고 옅은 농도에 따라 초록이 주는 색감이 미세하게 달라 더욱 눈부시다. 가을이 깊어져 단풍이 곱게 물들 무렵이면 그 화려한 색깔로 등산객들의 마음을 또 얼마나 흔들어 댈지 그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다. Y자 출렁다리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가 조금 지나서였다. 산행에 함께한 일행들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협곡의 허공을 가로질러 출렁다리가 걸려 있다. 우두산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이전에 관입한 시대 미상의 해인사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화강암 산지로 암봉과 협곡이 발달해 있다. 그러한 특성을 이용한 출렁다리는 우두산 협곡에서 마주보는 세 곳의 암봉과 암반을 Y자형으로 연결한 국내 최초의 무주탑 다리다. 총길이는 109m로 동쪽 24m, 북쪽 40m, 남쪽 45m 길이의 다리가 허공의 중심에서 만난다. 흔들거리는 다리는 아슬아슬하지만 마음 놓아도 된다. 우두산 출렁다리는 70㎏의 성인 750명을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물리적으로 다리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30명이다. 다리 바닥이나 난간이 모두 성근 철망 형태여서 발아래와 주위가 훤하다. 아찔함은 세 개의 다리가 만나는 중심 공간에 섰을 때 극대화된다. 360도로 펼쳐지는 허공 속에서 마치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듯하다. 발아래 까마득한 협곡의 좁은 바위 틈새는 가뭄 때문에 물이 바짝 말라 있다. 가느다란 명주실 같은 물줄기지만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폭포 아래에는 가조 3경인 깊은 소(沼)가 있다. 용이 산다는 용소다. 용소에 명주실을 풀어 넣으면 합천 해인사의 용소로 나온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Y자 출렁다리를 뒤로하고 출발지인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었다. 3시간 30분 정도를 산길에서 보냈다. 몸은 고달파도 마음은 오히려 즐거우니 산이 또 그리워진다. 글·사진/이광배
    • 기획
    • 특집
    2022-06-13
  • 14명 중 8명이 초선…서산시의회 새 바람 불까?
    국힘 7명·민주 7명으로 균형 팽팽 14명 중 8명이 초선 역량강화 과제 원구성 두고 내부 치열한 대결 예상 제9대 서산시의회 의석 분포의 여야 균형이 8대 의회보다 한층 ‘팽팽’해졌다. 6.1지방선거를 통해 서산시장과 기초·광역의원 권력 구도가 국민의힘 쪽으로 급격히 기운 것(서산시장 및 기초·광역의원 18명 중 11명 당선)과는 대조를 이룬다. 제9대 서산시의회는 6.1 지선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7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7명 등 14명이 입성하게 됐다. 4년 전 8대 시의회 구성 당시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6석, 민주당이 7석을 차지했었다. 서산시의원 의석수가 총 14명으로 2명이 증가하면서 선거 내내 후보 간 치열한 표심잡기가 이어졌던 가운데 정치 신인들이 대거 발탁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비례대표 2명을 제외한 12명의 시의원 중 6명이 초선 의원으로 구성됐다. 선거 때마다 현역의원이 더 많게 생환하던‘징크스’ 역시 깨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안효돈(더불어민주당), 안원기(국민의힘), 김맹호(국민의힘), 이수의(더불어민주당), 조동식(국민의힘), 이경화(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6명만 살아남았다. 이 중 김맹호 의원이 최다선인 3선으로 최고참이 된 상황이다. 통상 다선의원이 의장직을 맡는 가운데 차기 원구성을 두고 내부적으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또,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강화 문제 역시 풀어가야 할 숙제다. 한 재선 시의원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면 두 달 뒤에 당장 행정감사가 이뤄지는데 초선들이 많다 보니 이들에게 역량강화 교육이 필요하다”며 “변화되고 새로운 모습의 서산시의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지방선거
    2022-06-07
  • 이완섭 당선인, 15개 읍면동 전역에서 이겼다
    성연면 1표차, 해미면 1562표차 맹 후보 출신지 인지서 35표 승 이 후보 고향 해미 1562표 차이 6.1지방선거 서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완섭 당선인은 15개 읍면동 전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를 앞서며 압승을 거뒀다. 서산타임즈가 서산시장 선거 개표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완섭 당선인은 고향인 해미에서 1562표차(73.8%)로 제압한데 이어 맹 후보의 고향인 인지에서도 35표차(득표율차 1.20%p) 앞섰다. 이 당선인은 해미를 비롯해 대산(585표차), 부석(613표차), 팔봉(510표차), 음암(830표차), 운산(669표차), 고북(823표차), 부춘동(658표차), 동문1동(723표차), 동문2동(601표차), 수석동(839표차) 등 11개 읍면동에서 500표차 이상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인지와 성연(1표차), 석남동(274표차), 지곡(278표차) 등 4곳에서는 표차가 미미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지방선거
    2022-06-07
  •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 누구인가]
    행안부 등 중앙부처 28년 근무 서산시 부시장 거쳐 시장 출마 보궐선거로 입문한 재선 시장 역발상‘해 뜨는 서산’ 작명 제11대 서산시장으로 선택받은 국민의힘 이완섭 당선인은 해미 출신이다. 언암초와 해미중, 공주고, 한국방송통신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을 거쳐 숭실대학교 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를 졸업한 공학박사다. 7급 실무직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28년을 근무하고 서산시 부시장과 제8~9대 민선 서산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민선 5~6기를 거치는 동안 그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정직과 청렴의 아이콘, 7급을 시작으로 시장까지 거친 검증된 공직자,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전문가, 해지는 서산을 해 뜨는 서산으로 바꾼 역발상의 리더, 할 일을 다 하면서도 서산시의 빚을 6년이나 앞당긴 알짜 살림꾼, 재선 시장을 거치면서 일 잘하는 시장으로 인정받았다. 4년 전인 2018년 그는 이제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21세기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를 꽃 피우는 일에 집중할 때라며 3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이 당선인의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좌절을 맛 본 시기다. 하지만 이 시기가 이 당선인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그는 서산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지역현안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다. 또 20대 대선 국면에선 윤석열 후보 디지털플랫폼 정책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역할을 했다. 이 당선인은 민선 8기 도정을 이끌 시장이 됐다. 그는 “약속드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손잡고 ‘해 뜨는 서산 시즌2’를 멋지게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 이완섭 시장 당선인 프로필 △1957년생 △출생 서산시 △언암초·해미중·공주고·방송대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숭실대 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 졸업(공학박사) △서산시 부시장 △제8·9대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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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2-06-03
  • 서산시장 ‘이완섭’…도의원 ‘김옥수·이용국·이연희’당선
    이 당선인, 15개 읍면동서 앞서 충남도의원 3석, 국민의힘 압승 4년 전 민주당 싹쓸이와는 대조 시의원선거, 민주·국힘이 양분 정의당·무소속 초라한 성적표 대통령 선거를 치른 후 3개월여 만에 실시된 6.1 지방선거의 서산시민 표심은 5년 만의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으로 쏠리면서 민심의 무게추가 견제론 보다는 안정론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서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가 56.50%로, 43.49%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에 13.01%포인트 차이로 이기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 후보는 15개 전 읍면동에서 맹 후보에 앞섰다. 충남도의원선거는 3개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의 승리로 끝났다. 4년 전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석 모두를 석권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제1선거구(대산, 지곡, 인지, 부석, 팔봉)에서는 도의원 비례대표 출신인 국민의힘 김옥수 후보(52.77%)가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장승재 후보(47.22%)를 5.55%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제2선거구(성연, 부춘, 석남)에서는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이용국 후보(50.23)가 시의원에서 체급을 올려 출마한 민주당 최기정 후보(49.76%)를 0.47%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신승을 거뒀다. 제3선거구(음암, 운산, 해미, 고북, 동문1, 동문2, 수석)에서는 서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국민의힘 이연희 후보(55.87%)가 재선을 노린 민주당 김영수 후보(44.12%)를 11.75% 포인트 차이를 벌리며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선출직 12명을 뽑는 서산시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6석을 차지하며 균형을 이뤘다. 4년 전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7석, 국민의힘 6석으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었다. 가선거구(대산, 지곡)에서는 민주당 안효돈 후보와 국민의힘 강문수 후보가 각각 38.80%, 34.6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3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장갑순 후보는 26.51%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나선거구(인지, 부석, 팔봉)에서는 국민의힘 안동석 후보(41.69%)와 민주당 최동묵 후보(34.79%)가 1~2위를 차지하며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재선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가충순 후보는 23.50%에 머물렀다. 다선거구(성연, 부춘)에서는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이정수 후보(40.53%)와 민주당 김용경 후보(28.94%)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 최기상 후보는 16.17%, 정의당 김후제 후보 7.98%, 무소속 김보희 후보 6.34%를 얻었다. 라선거구(석남)에서는 민주당 문수기 후보와 국민의힘 안원기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 없이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마선거구(음암, 운산, 해미, 고북)에서는 국민의힘 김맹호 후보가 51.0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민주당 이수의 후보로 28.14%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4년 전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김기욱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18.26%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우리공화당 서태모 후보는 2.52%의 지지를 받았다. 바선거구(동문1, 동문2, 수석)에서는 국민의힘 조동식 후보(30.16%)와 민주당 이경화 후보(29.20%)가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정치 신인으로 첫 출마에 나선 국민의힘 김지만 후보 23.01%, 민주당 최형식 후보는 10.18%를 획득했으며, 전 서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무소속 임재관 후보는 7.43%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민심이 윤석열 정권 출범 초기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서 여당이 들고 나온 ‘안정론’에 손을 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거꾸로 말하면 5년 만의 정권교체에도 선거 직전까지 내부 갈등상을 노출해 온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대한 싸늘한 민심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단기간에 치러진 선거인만큼 이른바 윤 대통령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여권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면서 여권에 유리한 지형이 형성돼 있었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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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새 충남도지사 김태흠은 누구?
    사회 개혁을 표방하던 김태흠 당선인은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후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며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한 그는 노력 끝에 국회의원이 돼 그의 좌우명 ‘사생취의(捨生取義)’를 실현하기에 이른다. 정치 베테랑 ‘3선 의원’에서 충남도민을 위한 도지사로 변모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1962년 1월 11일 충남 보령에서 한 가난한 농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비록 가정 형편은 어려웠지만 정직하고 부지런한 부모님 가르침 아래 활발하고 정의로운 성품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건국대학교 재학 시절 ‘재경공주학우회’회장을 맡은 그는 김종필 전 총리와 인연을 맺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김 전 총리의 조언을 받아 “현실 정치에 참여해 한국 사회의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 실현을 위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고(故) 김용환 당시 보령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뜻 있는 길’을 찾게 된 것이다. 6년여의 비서관 활동 이후 국무총리실로 자리를 옮긴 그는 공보·정책담당관으로 국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또 충남도 정무부지사로서 지방행정을 경험하기도 했다. 국회에서의 소중한 경험과 중앙·지방정부에서의 실무경력은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그는 두 번의 낙선 이후 이뤄낸 19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국회의원 임기 4년을 온전히 대한민국의 발전과 보령·서천의 성장을 위해 힘쓰리라 다짐한 시간이기도 했다.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안 정책을 점검했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대계를 마련하는데도 일조했다. 후반기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국가 재정의 수립과 집행을 꼼꼼히 살폈다. 이밖에도 국회윤리특별위원회 간사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으로서 국회 윤리규범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힘을 보탰다. 2013년에는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을 맡아 당의 입장과 정책을 대변했으며, 19대 대선을 앞두고는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을 이끌어 냈다. 20대 국회에서는 재선의원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했다. 4년 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여당 간사, 야당 위원으로 일했고, 우리 농어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해법을 찾는데 매진했다. 21대 국회의원이 된 후에는 원내대표직에 도전했고,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국회 운영의 큰 틀을 경험했다. 지난 3월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당선에도 앞장섰다. 선대위 정무특보단장을 맡아 정무, 정책, 조직 등 다방면에 거쳐 당선인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도전하려 했지만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도지사 출마를 권유 받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 그는 옳은 일을 위해서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의지와 단호함을 가졌다. 완고한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이다. 늘 정직한 자세로 원칙을 지키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실함은 지금의 그를 만든 토대이기도 하다. 2007년 발생한 서해안유류오염사고는 우리 서해를 죽음의 바다로 만들었고 그로 인해 이를 터전으로 하는 지역민들의 생활도 피폐해졌다. 설상가상 선박회사 등이 책임을 회피하면서 피해보상은 계속 지연됐다. 그는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19대 국회 등원 직후 보상을 위한 신속재판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또 사고 책임기업인 삼성중공업이 합리적인 수준의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하도록 설득했다. 그 결과 지지부진하던 보상문제가 속도를 내 당초 1000억 원대 기금이 3600억 원으로 증액 확정됐다. 이는 지역민을 생각하는 진정성과 업무 추진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는 “강인함과 단호함이 때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적어도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감언이설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늘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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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포토뉴스 검색결과

  • 홍순광 부시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이 지난 11일 여름철 자연재난이 우려되는 부석면 일대 저수지와 지하차도 등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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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4-14
  • 이완섭 시장, 보훈단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이완섭 시장은 새해를 맞아 3일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6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어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2023-01-04
  •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 개회식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 개회식이 지난 25일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사격연맹 및 서산시 체육회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한국과 일본 선수단 30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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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6
  • [화보] 애독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1
    인간은 늘 떠나고자 한다. 바쁜 일상일수록 더욱 떠나고자 한다. 그 욕망을 위하여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제주도는 또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어 화산의 보고(寶庫)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식생·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이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갑순(전 서산시의회 부의장), 가충순(전 서산시의원), 이원영((전 홍주중학교 교장), 전춘화(주부), 엄미경(자영업), 유영자(자영업), 문복자(주부), 이은숙(주부) 독자와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최장환 운영위원회 회장, 김명순 지역기자회 회장 등 운영위원과 지역기자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도에 도착한 뒤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카멜리아힐, 석부작 테마농원, 주상절리, 가파도, 교래 곶자왈, 성읍민속마을, 무지개 해안도로 등을 돌아봤다. 인간의 쉴 권리와 즐길 권리 그리고 식도락까지 만족시키는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건강함이 묻어나게 했다. 제주도의 탐방 일정을 화보로 꾸며 보았다. 허현 기자/사진=김명순·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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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09-23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테러 대응 실제 훈련
    이완섭 시장이 23일 2022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참관하고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2-08-24
  • 설 앞두고 거리 환경정화활동
    • 뉴스
    • 사회
    2022-01-23
  • 맹정호 서산시장,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
    맹정호 서산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14일 동부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맹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경제
    2021-09-15
  • 이마트 서산점 방문 시민 코로나19 전수검사
    16일 이마트 서산점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이마트 서산점을 방문한 시민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서산시보건서 선별진료소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산시보건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4일 사이 이마트 서산점을 방문하여 지하1층 의류매장에서 30분 이상 머무른 시민들의 검사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1-08-16
  • [화보] 제8회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
    • 라이프
    • 수상
    2021-08-12
  • 엄마 제비 언제 오나
    지난 19일 오후 대산읍 삼길포 한 건물 처마 밑 둥지에서 새끼 제비들이 먹이를 찾으러간 어미를 기다리고 있다. 제비는 음력 3월 3일(삼짇날) 즈음 우리나라를 찾아 2회 알을 낳아 새끼를 그른 뒤 음력 9월 9일(중앙절)즈음 남쪽으로 날아간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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