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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간
- 역동적인 시정 운영, 성과 이어져 시의회 동료의원 징계 ‘점입가경’ 수고 했다. 어깨 토닥이며 마무리 매년 이맘때쯤 하는 말인 듯싶은 ‘다사다난’ 했다는 말이 올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지겨울 만큼 무더운 여름이 있었고 북한에서의 미사일 발사와 오물 풍선 소식은 일상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인류의 스포츠 제전 제33회 파리 올림픽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안겨주기도 하였고 지난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우리를 들뜨게도 했다.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멋대로 권력 부리며 날뛴다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가 이 시대를 잘 표현했다는 공감의 시간이 가시기도 전에 그야말로 갑자기 발표된 비상계엄의 후폭풍은 국회에서 탄핵 가결까지 이르렀다.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일. 조속한 민주주의의 복원과 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을 추진하여 이 나라가 다시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올해 서산의 시작은 이완섭 시장의 역동적인 시정 운영 방양을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그런 만큼 이 시장이 강조한 글로컬시대, 선택과 집중, 시민 통합, 위기대응체계 구축까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빠르게 받아들이며 서산의 미래를 위한 도전을 이어았다. 구체적으로 서산시는 ▷초록광장·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제3기 수소도시 선정 ▷충청권 최초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취항 ▷교육발전특구 선정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가야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첫삽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성료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초록광장·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로 갈등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 단체와 주민들은 이 사업이 지역 재정법과 공유재산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이 사업이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기 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법과 행정적으로도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공간인 ‘중앙호수공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되고 있으며 시민에게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다양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충청권 최초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취항도 서산시가 올해 추진한 성과다. 국제 관광도시로서 한걸음 내디뎠으며 성공적인 운항으로 서산시는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됐다. 내년 5월에는 두 번째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된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성과 뒤에 가려진 서산시의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서산시가 심사숙고해야할 부분이다. 하나 더 여기에 서산시의 노인복지 정책도 환영할 만하다. 바로 내년도 시행하겠다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내년 노인 일자리사업에 176억 원을 투입하여 총 46개 사업에 올해보다 326명이 증가한 4,16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자녀들도 어렵다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는 서산시가 앞장서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산시의회의 동료의원 징계가 도를 넘어 남발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징계 요구 내용을 보면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인지 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의원의 개인적인 감정이 서산시의회 전체를 ‘징계 의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산시의회가 올해 내내 동료의원에 대한 징계를 일삼는다는 비난여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다. 특히 이수의 의원은 징계 중심에 서 있었다. 지난해 한 음식점에서 동료 의원 및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징계 요구서가 제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이 의원의 행동이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것에 해당하지 않아 징계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는 이 의원에게 15일간 출석 정지를 의결한 것. 이에 반발한 이 의원은 행정법원에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법원은 “이 의원이 갈등 대립 관계에 있는 의원들에게 감정적인 언동을 했다는 행위가 의정활동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중대한 비위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 처분은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었다고 판단된다”고 명시했다. 이렇게 이 의원의 징계 문제는 다행스럽게도 해를 넘기기 전에 종료됐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 끝자락, 이제는 송구영신의 시간이다. 지난 시간 모두 수고 많았다며 어깨를 토닥여 주며 웃으면서 마무리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해에는 우리 모두 대결과 반목보다는 화해와 협력의 모습으로 서로 도와주며 밀어주고 당겨주는 그런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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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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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타임즈 시니어기자단, 초대 이철수 단장 선출
- 서산타임즈 제1기 시니어기자단이 창단 후 첫 모임에서 임원을 선출하고 기자단 활성화와 기자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3일 서산타임즈 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를 마친 후 조난숙 시니어기자가 기자단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자는 제안에 따라 즉석에서 임원 선출에 들어갔다. 상호 추천과 동의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는 이철수(74)시니어기자를 초대 단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부단장에는 문용재(76)시니어기자, 총무에는 조난숙(68)시니어기자, 감사에 박병혁(82) 시니어기자와 김정부(79)시니어기자를 각각 선임했다. 임원 선출 후 가진 첫 회의에서는 기자단 운영 규정 등 제반 사항을 집행부에 위임하고, 기자 역량강화연수는 본사 계획을 따르기로 했다. 이철수 초대 단장은 “먼저 우리 사회에 뒷전 구경꾼으로 서성이는 시니어들의 목소리와 색깔을 말하고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굳건히 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서산타임즈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니어기자님들과 서산타임즈가 지향하는 정신을 받들고 소통하면서 각 지역의 소식 기사를 뛰어넘어 시니어 기자님께서 살아오신 경륜과 지혜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파헤치고 밝은 사회로 가는 정론 직필의 기사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서산타임즈 발행인은 “어르신 세대 현안에 적극 공감할 수 있는 시니어 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제시해 정책적 여론을 만들고,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겠다”면서 “시니어 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좋은 기사 쓰는 법’등 정기적으로 연수회를 실시해 시니어 기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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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타임즈 시니어기자단, 초대 이철수 단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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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론 반영되는 기사 써 달라”
- 시니어 세대의 시각으로 저출생·초고령화 시대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병렬 서산타임즈 발행인은 지난 23일 열린 시니어기자단 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서산은 젊은이들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하고 “서울 사람들이 서산으로 이사하거나 아이를 많이 낳게 하는 것 모두 쉽지 않은 만큼 정주인구 18만여 명에 생활 인구를 알파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발행인은 “직장은 서울, 힐링은 서산에서 하는 방안이 있다”며 “깨끗한 자연환경 등 어르신 세대에게 제일 좋은 조건을 서산이 갖고 있으므로 이러한 장점을 이용한 시니어 정책을 잘 발굴해서 공감을 사면 좋겠다”고 했다. 시니어 세대와 지역 신문을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역할도 강조했다. 이 발행인은 “젊은 기자들이 어르신 문제에 관심 갖기 쉽지 않다. 각자 체험에서 기사가 나오므로 이런 부분을 시니어 기자 분들이 보완해 줄 수 있다”며 “시민의 행복한 노후에 도움 되는 기사를 써달라”고 했다. 이어 “현재의 주민 의식을 바꾸고 ‘꼰대 마인드’를 떨쳐버려서 어르신의 여론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좋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걸섭 운영위원회 고문은 “시니어 기자단의 활동성과에 따라 어르신 정책에 대한 서산시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홍대·한은희 지역기자회 부회장은 “저희 지역기자들도 시니어기자단과 함께 좋은 기사 발굴과 공동 취재 등 보조를 맞춰나가겠다”며 시니어기자단을 응원했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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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론 반영되는 기사 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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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활력이 된 시니어기자…보람과 자부심 느껴요”
- 서산타임즈는 ‘연륜 담긴 기사로 어르신 세대와의 공감’을 개치프레이즈로 서산시 15개 읍면동의 어르신들로 수성된 ‘시니어기자단’을 지난 6월 14일 출범시켰다. 3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기자들은 전문성과 연륜을 무기로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대소사는 물론 생활저변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을 훑으면서 취재하여 기사화해서 본사로 송고하여 매주 7면과 8면‘시니어 서산’과‘읍면동 소식’에 게재되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민간사회단체의 모임에서부터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미담사례,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역현안에 대해 짚어내고도 있다. 서산타임즈는 2024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지난 23일 좌담회를 갖고 시니어기자들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문기안(75, 음암) 시니어기자=“우리 지역 곳곳의 소식을 담아내는 서산타임즈 시니어기자로 활동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아울러 시니어기자단이 갖는 의미는 시니어들의 많은 입과 생각을 인터넷과 지면에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지역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시니어기자가 삶의 활력이 되고 있다.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오래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지난 13일 제19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에서 영광스럽게 우수기자상을 받았다. 동료 시니어기자님들께서 지면을 제게 많이 양보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동료 시니어기자님들께 감사드린다” ◆이철수(74, 수석) 시니어기자=“언론 특성상 대부분에서는 우리사회의 부정적인 내용을 많이 다루는데 비해 서산타임즈는 각종 성공사례라든가 각종 정보들을 잘 알려주고 있어 긍정적이다. 우리 같은 시니어 세대들이 이런 기사들을 통해 활기찬 노년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엄용기(70, 인지) 시니어기자=“개인적인 업무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니어기자라는 자부심은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해 보고 싶다.” ◆조난숙(68, 석남) 시니어기자=“시니어기자가 된 이후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현장을 방문해보니 소방관이 통제하고 있기에 서산타임즈 시니어기자라고 신분을 밝혔더니 취재를 허락했다. 이렇게 취재한 기사가 홈페이지와 지면에 게재됐다. 기자로서의 보람을 느낀 순간이다. 기자가 된 이후 모든 것을 눈여겨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만큼 세상 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시니어기자님들을 만나 기쁘다. 자체적인 친목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 ◆김정부(79, 부춘) 시니어기자=“서산타임즈는 공직에 있을 때부터 애독하고 있다. 누구보다 서산타임즈가 아끼는 입장에서 시니어기자로 활동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금전적 수입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글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지면이 제공됨과 기사나 칼럼을 통해 선배 세대로서의 선한 영향을 세상에 전파할 수 있는 것에 보람을 찾는다면 바람직하고 만족할 만한 기자 생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종진(79, 해미) 시니어기자=“시니어기자 활동을 두고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오늘 서산타임즈 본사를 들어서니 걱정했던 마음이 무색할 만큼 현장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느껴졌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싶다” ◆한성교(80, 해미) 시니어기자=“막상 시니어기자로 활동을 하려다보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망설여졌다. 그래도 매주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받아보면 반갑다. 다음 신문이 올 때까지 보관하며 꼼꼼히 읽고 있다. 내년에는 우리 동네 이야기가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병선(79, 고북) 시니어기자=“시니어기자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기자증과 명함을 본 손녀가 우리 할아버지가 기자가 됐다며 무척 기뻐했다. 무지개가 뜬 것을 보고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전송했더니 그게 기사화 된 것을 보고 뿌듯하기도 했다. 서산타임즈 시니어기자가 내 인생의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하고 지금껏 쌓아온 경험들을 중심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적극 참여하고 싶다” ◆신순분(70, 운산) 시니어기자=“시니어기자를 뽑는다기에 무조건 신청했다. 용현리 경로당 사무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동네의 이야기부터 취재했다. 신문에 기사로 나온 것으로 보고 이제는 주민들이 취재를 부탁할 정도다. 앞으로 시니어기자 활동을 통해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기사거리를 찾고, 소외된 노인들은 없는지, 행정의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구체적으로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서투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고 싶다” ◆박병혁(82, 동문1) 시니어기자=“서산타임즈가 시니어기자단을 운영한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다. 시니어기자는 매력 있는 활동이다. 내가 취재한 것이 신문에 실린 것을 보고 주위에서는 전직이 기자였냐고 묻는 분들도 있었다. 젊었을 때의 다양한 경험들이 시니어기자단 활동에 이정표가 돼 줄 것으로 스스로도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녹여내겠다” ◆강명규(82, 동문1) 시니어기자=“지난 6개월 동안 시니어기자 활동이 미미한 편이다. 앞으로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의 활동, 어르신들의 생활모습,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은 없는지 다양한 시각에서 노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겠다” ◆김중환(76, 팔봉) 시니어기자=“지금까지는 직접적 보다는 간접적인 활동을 해왔다. 경로당에 가면 많은 노인들이 서산타임즈를 본 뒤로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졌다고 말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시니어기자로서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 ◆문용재(76, 팔봉) 시니어기자=“시니어기자로 그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남 앞에 나선다는 것이 쑥스러워 망설여질 때가 많다. 시니어기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육도 필요하다. 본사에서 ‘좋은 기사 쓰는 법’등의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 ◆강석조(77, 고북) 시니어기자=“지금까지는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열심히 읽으며 배우고 있는 수준이다. 신문사 경영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구독료까지 납부했다. 구독료가 아깝지 않은 신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그때그때 노인들이 필요로 하고 관심을 갖는 것을 중점적으로 기사화하고 싶다” ◆남춘현(73, 성연) 시니어기자=“젊었을 때 대기업에 근무했다. 당시는 언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컸다. 서산타임즈 시니어기자로 위촉 받고 나서 기자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왔다. 기자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인구소멸 시대라고 한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기 때문이다. 서산타임즈가 젊은이들이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뤄주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젊은이들은 왜 힘들까’ 노인들이 이해하면 세대 간 소통도 잘될 것 같다. 현재의 노인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노인을 대상으로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선자(64, 운산) 시니어기자=“서산타임즈 시니어기자는 노년의 한자락 활력과 보람을 느끼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적극적이지 못했지만 앞으로 교육에도 열심히 참여하여 발로 뛰고 마음으로 기사를 써서 찾는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허현 기자/한은희·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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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활력이 된 시니어기자…보람과 자부심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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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면 둔당5리 권철우 동대표 회장의 특별한 선물
- 인지면은 지난 23일 둔당5리 노인회 연말 총회에서 권철우 동대표 회장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큰 감동을 안겼다고 밝혔다. 마을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끼와 털 플리스 26벌(200만원 상당)을 구매해 나누어 드린 것. 권 회장은 올해 1월 산호옥마을아파트 동대표 회장에 취임한 이후 마을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매달 지급되는 동대표 회장 활동비(월 20만원)로 경로당에 제철 과일과 음식을 사다드리는 등 챙겨왔다. 이번 선물은 지난 1년간 모인 활동비에 사비를 보태어 구입해 전달했다. 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영래 둔당5리 노인회장은 “따뜻한 선물 덕분에 어르신들 모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항상 자식 같은 마음으로 챙겨줘 고맙고, 마을을 더욱 화합된 공동체로 만들어 준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지=엄용기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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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면 둔당5리 권철우 동대표 회장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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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 경로당, 새터민 가족 결연 만남의 날 행사
- [시니어 현장] 이북도민 경로당(노인회장 심정섭)은 지난 20일 동문2동 시장1로 경로당에서 ‘새터민 가족 결연자’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북도민과 새터민의 가족 결연자들이 한데 모여 지역사회 적응과 상호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종신 동문2동장과 조동식 시의회 의장, 가선숙 시의원 그리고 이북도민과 새터민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심정섭 노인회장은 “오늘은 서산지역 이북도민과 탈북민이 한자리에 모여 망향의 설움을 달래고, 조속한 남북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라며 편안한 시간이 되길 바랐다. 한편 이북도민과 새터민 가족 결연은 서산에 거주하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새로운 가족의 연을 맺는 것이다. 이북도민은 황해도,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등 이북5도에 원적을 두고 있는 실향민으로 주로 실향민 2세, 3세가 그 주를 이루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는 실향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는 점에서 서로의 애환을 나누며 교류와 소통을 넓히고 있다. 동문2동=국영선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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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 경로당, 새터민 가족 결연 만남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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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이사회 및 분회장 회의 개최
- [시니어 현장]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사회와 분회장 회의를 개최하여 올 한해를 뒤돌아보고 내년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일 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제4차 이사회와 12월 분회장 회의에는 재적인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우종재 지회장은 정년을 맞은 고창주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취업지원센터장에게 대한노인회장 재직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 김옥수 충남도의원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노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준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과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원안 가결했다. 이사회를 마친 후 열린 12월 정기 분회장 회의에서는 ▷각 분회 운영비 정산서 제출(내년 1월 10일까지0 ▷2025년 노인 공익활동 및 역량활동 사업 접수(12월 27일까지) ▷지역 봉사 지도원 활동 및 청구서 제출(2025년 1월10일까지) ▷2025년 2월~12월 중 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신청 등에 대해 안내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올 한 해 동안 서산시지회가 많은 발전을 통해 위상이 높아진 것은 여기 계신 이사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헌신 때문에 가능했다”며 “특히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천에 위치한 아인병원(이젠. 척추·관절 전문)과 뉴턴보청기 서산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무엇보다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우 지회장은 또 “노인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서산타임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기자단을 창단하고 서산타임즈 한 면을 시니어기자들의 활동으로 채워가고 있는 것도 보람 있는 성과”라며 “이러한 성과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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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이사회 및 분회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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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암농협,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 개최
- [시니어의 눈] 음암농협(조합장 이상근)은 동지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농가주부모임(회장 조복순)·농업사랑모임(회장 최필용)과 함께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음암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동지 팥죽 나눔 행사는 음암농협이 수년 전부터 이어오는 행사로 농가주부모임과 농업사랑 모임 회원들이 만든 팥죽을 판매하여 남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근 음암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이장단협의회장 등 음암지역 기관·단체장과 음암면 주민들이 대거 핯멋해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했다.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이날 팥죽을 먹는 풍습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의미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 조상들은 팥죽의 붉은색이 음기와 액, 그리고 악귀를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믿음에 따라 동지에는 양기를 상징하는 팥죽을 먹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 더불어 동지는 설날 다음으로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이날을 기점으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여겨, 자신의 나이만큼 새알을 넣은 팥죽을 먹는 풍습도 있었다. 이는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와 함께 장수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전해진다. 음암농협은 팥죽 나눔 행사가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한국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매년 주관하고 있다. 이석근 음암농협 조합장은 “팥죽 나눔 행사가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높이고 세대 간 문화 전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운날씨에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농가주부모인과 농사모 회원들의 정성이 팥죽과 같은 온기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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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암농협,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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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참여…즐거운 일상 보낼 수 있어 감사”
- [시니어 현장]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노인일자리 등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 1477명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5개 읍면동별로 실시한 평가회는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력하고 사업 참여자, 수요처, 수요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활동 영상을 공유하는 등 한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5년도 노인공익활동사업을 안내했다. 고북면에서 실시한 평가회에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소소하게나마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고 말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노인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하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지회는 서산시와 함께 매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공익활동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사회참여를 통한 자존감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고북=강석조·오병선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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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이·통장협의회, 2024년 연말 총회 개최
- [시니어의 눈] 서산시 이·통장협의회(회장 가금현)는 지난 19일 인지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15개 읍면동 회장 및 총무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연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서산시 행정 홍보 사항 전달과 올해 실시한 사업에 대한 결산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서산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시하는 ‘2025 희망 나눔 캠페인’현황을 공유하고 이·통장 협의회 자체 모금활동을 펼쳐 내년 1월 중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캠페인으로 서산시 목표 모금액은 17억 20만원이다. 12일 현재 11억 354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대비 66.7%를 기록하고 있다. 가금현 회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통장님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뜻을 모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행정기관과 주민 간 가교역할에 충실하고, 시민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는 이·통장협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난숙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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