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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4.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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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_정충신.jpg
▲충무공 정춘신 장군 서거 387주년 추모제향 모습

 

조선 중기의 무신 충무공 정충신(1576~1636)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추모제향이 열렸다.

 

충무공정충신유적현창사업회(회장 문훈모)는 25일 오전 지곡면 대요리 진충사에서 ‘충무공 정춘신 장군 서거 387주년 추모제향’을 지냈다. 제향에는 이경우 지곡면장이 초헌관, 김맹호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웅곤씨가 종헌관을 맡았다.

 

정충신 장군은 1575년 12월(선조8년) 전라남도 광주 향교동에서 출생하여 1592년 17세 광주목영 권율 장군 밑에서 매향헌책과 왜장의 수급을 베고 자진 지원, 의주행재소에 장계를 전달했다. 그 후 1624년 2월 전부대 장으로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평안도 병마절도사겸 영변대도호부사가 됐다. 또한 1634년 6월 오위도총관 겸 포도대장에 임관됐으며, 그가 남긴 말 중에 ‘한 개인은 명분 때문에 죽을 수 있지만, 한 국가가 명분 때문에 망할 수는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겨 아직까지도 우리들 마음에 전해지고 있다.

 

문훈모 충무공 정충신장군 유적헌창사업회장은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서거 387주년을 맞아 나라를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마음깊이 새기자”면서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충사는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신위와 영정이 모셔져 있다. 1966년 후손과 지역유지들이 박정희 대통령께 건의하여 1970년 진충사를 건립했다. 진충사에는 영정, 사우, 묘소, 인조대왕의 하사품 향로·향합(중요 민속자료 제36호), 정충무공께서 쓰시던 투구, 관련문헌, 서군사명기(중요 민속자료 제36호), 군복 등이 모셔져 있으며, 매년 4월 25일 추모제향을 지내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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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정충신 장군 서거 387주년 추모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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